먹고마시고 (5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붕어빵에는 팥소가 그런데 비타민 음료에는 ? 지난번 사무실 토양이님이 일본에 다녀오면서 맛있는 포장 붕어빵을 사왔습니다. ^^ 예쁘게 포장된 이 붕어빵은 나름 맛있더군요. 워낙 팥을 좋아해서.. 어린 시절에는 팥죽대왕으로 불리기도 했죠. 그런데... 오늘 황당한 기사를 봤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비타민 음료에 대한 이런저런 루머들이 많이 있었는데... 드디어 비타민 음료에는 비타민이 없다고 밝혀졌더군요. 븡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비타민 음료에는 비타민이 없다... 이거 무슨 현대판 속담 같군요.. ㅋㅋ 아마.. 조만간 해외에서 진짜 비타민 음료들이 몰려들 듯... 만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타이밍이겠죠.. ^^ [광화문] 시원한 생태찌개 - 안성또순이집 2009년 4월 1일 업데이트 내용 현재 광화문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안성또순이집도 헐렸더군요. 어디로 이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 혹시 어디로 이전했는지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 --- 이하는 2006년 3월 초에 다녀온 내용을 포스트한 것입니다. --- 사람의 입맛은 참 희안합니다. 언제라도 문득 어떤 음식이 먹고 싶어질때가 있다는거죠.. ^^ 그런데 더 희안한 것은 같은 음식인데도 유독 어떤 식당의 그것만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이 바로 그런 집이고 그런 음식입니다. 바로 생태찌개... 이 집 솔직히 상당히 지명도가 있는 집입니다. 그런만큼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니구요... 물론 여러명이 가서 먹으면 뭐.. 1인당 약 1만원.. 하이트 맥주, 빅뱅 CF로 이미지 대변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은 입니다. 빅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노래에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힘이 있으면서도 가창력이 돋보이고 전체의 조화가 아주 쿨한 팀이죠. 이 중년의 아저씨가 빅뱅을 더욱 좋아하게 된 이유는 중년에게도 노래가 어필할 정도로 음악의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최근 등장한 이문세의 리메이크 곡 은 원곡의 매력만큼이나 세련된 느낌이 참 좋더군요. 이제 봄이 되면 산에 들에 꽃이 필 텐데 그 무렵 서해안 멋진 노을지는 곳에 주차하고 들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빅뱅이 최근 맥주 CF를 찍었습니다. 하이트 맥주의 2009년 봄 시즌 CF인데 생각보다 충격적이더군요. ^^ 사실 그동안 OB맥주는 일반 모델을 이용한 광고로 어필해왔고, 상대적으로.. 환상의 맛 조개구이, 송파 신천동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덜하지만, 예전에는 겨울이면 정말 먹을게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추운 겨울 어머니가 김장독에서 퍼온 시뻘건 김칫국물에 맛있는 국수를 말아주시던 생각... 그러나 요즘에는 겨울에도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로 봄이 되면 맛이 오르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조개와 주꾸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사무실 식구들이 조개구이를 좋아하기에 주변에 조개구이가 보이면 무조건 한 번씩은 먹으러 가게 됩니다. 주로 가는 곳은 영동시장에 있는 92닷컴이라는 허름한 조개구이집. 그런데 최근 사무실 부근에 조개구이집이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요회식 장소로 바로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일단 92닷컴처럼 연탄불.. 기러기에게 사먹는 김치는 축복이다. 김치 회사와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 온라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형 블로그를 제안하고 콘텐츠와 키워드 광고를 결합해 소비자와 소통을 해보자는 제안을 김치 회사 사장님께서 멋지게 받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양한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은 그 제품을 믿을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브랜드의 제품력이 충분했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비롯해 1등 상품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당당히 기업형 블로그 제안을 할 수 있었다. 만약 김치 공장이 비위생적이거나 맛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김치 회사인 한울과 인연이 닿을 즈음 마침 기러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해먹지만, 김치는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한울과 인연이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결국 2년.. 헤밍웨이가 사랑한 모히토 칵테일 쿠바에서 태어난 모히토 칵테일 럼과 라임 그리고 민트와 설탕 마지막으로 소다수가 들어간다. 한마디로 술 먹다가 중간 술로 참 괜찮다. 깔끔하고 상쾌하다. 향도 좋고 부담없다. 특히, 호텔 라운지에서 좋은 음악이나 연주를 들으며 먹는 맛난 모히토 이런 모히토는 감히 보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헤밍웨이는 쿠바의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모히토의 깔끔한 뒷끝을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즐기지 않았을까 싶다. 모히토라는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맛을 낼 수는 없다고 한다. 그만큼 칵테일 내공이 필요하다. 오늘 마신 곳은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1층에 있는 바였다. 개방된 곳이었는데, 특히 나쁘지는 않았다. 저녁 늦은 시간이었지만, 손님들도 꽤 있었다. (르네상스 1층 바.. 모히토 맛이 또 바뀌었습니다..ㅜ.ㅜ .. [위생단속] 꽁시면관 _ 맛있는 마늘갈비와 소룡포 * 꽁시면관은 2009년 3월 식약청 위생단속에 걸렸다고 합니다. 절대 비추로 전환하며, 맛집에서도 제외합니다. 오늘 점심은 명동에서 했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니 명동의 골목골목을 걷는 것도 신이 나더군요.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중국집입니다. 이름은 '꽁시면관' 중국어로 '축하'라는 의미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집. 비록 유서 깊은 명동에서 가장 최근에 셋업한 중국집이긴 하지만 최근 바람몰이를 하며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꽁시면관은 2층으로 되어 있더군요. 점심에 가니 2층은 예약이 아니면 못 들어간다고 해서 1층에 좁은 탁자에 앉았습니다. 일단 1층은 무척 번잡하여 중국집의 느낌 그대로가 전해집니다. 주방 앞에 앉은 덕분에 더했지만 말입니다. 동행의 정보에 따르면 2층이 훨씬 운치 있고 .. 사무실 회식 풍경 아주 조촐하기 그지없는 회식입니다. 이번주에는 사무실에 있던 화요 25도와 안동소주 41도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술의 차이가 아주 엄청나게 크더군요. 화요를 칵테일해서 먹을 때는 정말 술술 잘 넘어갔는데 안동소주는 향이 너무 강해서 토닉워터를 무색하게 만들어보리더군요. 결국, 안동소주 칵테일을 처음 받은 나와 토양이님 두손을 들어버렸습니다. 그것을 큰 와인잔에 가득 담으신 우리의 용감한 레이 이사님.. 그걸 다 드시더만요.. ^^ 뭐.. 그리고 저와 나란히 사무실 바닥에 붙어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면 아주 빨리 급격히 올라오네요.. ^^ 다시한번 화요 소주와 토닉워터 칵테일의 궁합이 참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정말 좋은 술입니다.. ^^ 화요 소주와 토닉워터 그리.. 새로운 감귤, 백록향 .. 와! 이거 직이네.. ^^ 오늘은 금요일. 회사에서는 금요 회식의 일환으로 근처 백화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다 상을 차리고 도란도란 둘러앉아 술을 한잔하는 날. 비록 안주는 빈약하지만 한 주 동안 모두가 수고한 것을 서로 감사하는 금요 회식은 전통이라면 전통이다. 결국, 그래서 이번 주는 5일 스트레이트 알콜 데이.. ㅜ.ㅜ 백화점에서 이런저런 안주를 사다가 과일 코너에서 아주 예쁘게 생긴 감귤을 만났다. 얼핏 보기에는 큰 귤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한라봉 같기도 했다. 솔직히 그냥 예뻐서 산 과일. 거나하게 술이 돌아간 후 디저트로 과일이 등장했다. 그 순간 모두가 와~~!! 뭐가 이렇게 예쁘냐 ^^ 입에서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껍질은 정말 얇고 당도는 무척 높다. 마치 작은 한라봉을 먹는 느낌이다. 너무 궁금해 인터넷을.. 전통손칼국시 _ 녹원 _ 올림픽공원 [2009년 3월 12일 업데이트 - 강력 비추로 조정합니다.] 올림픽공원 부근에 있는 녹원. 강력 비추로 맛집 등급 하향 조정합니다.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주인이 바뀐 것인지 주방장이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치 맛이 확 변해버렸습니다. 여기 밑에 보이는 이렇게 때깔 좋은 김치가 아닌 국내산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맛이더군요. 더구나 깍두기에서는 세제 맛까지 났습니다. 저만 느낀게 아니라 함께 식사하던 동료도 뱉어 버릴 정도로 냄새가 심했습니다. 물론, 제가 겪은 최근의 경험이지만 예전에 아래 포스팅을 할 때와는 너무 차이가 심해 이렇게 다시 코멘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하 포스팅은 예전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 일 년 만에 올렸던 녹원의 보쌈정식. 그 메뉴판을 보다가 문득 전통손칼국.. 레스토랑 인시투 insitu, 와인은 굿인데 음식은 아쉬워 지난해 연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인시투 insitu 레스토랑. 언제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생일날 직원들과 함께 인시투를 찾게 되었다. 방이동에서 거여동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 찾기는 무척 쉬웠다. 외관도 일정 수준인 듯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일 것 같았는데 입구를 들어서니 역시 잘 정돈된 안정된 느낌이었다. 분위기 - 약간 어둡고 밸런스가 아쉬운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레스토랑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스타일리쉬한 측면에서는 인테리어의 디테일이 조금 약했다. 화장실과 주방으로 들어가는 좁은 통로가 그대로 오픈되어 있어 그쪽의 번잡함이 조용한 레스토랑 안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점은 정말 아쉬웠다. 별실의 벽 같은 문도 좀 황당했고, 중간에 있는 원형 공간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서비스 .. 맛있는 파이, 크리스피 파이를 아십니까? 목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크리스피 파이, 정말 맛나더군요 ^^ 어린 시절에는 파이라고 하면 초코파이가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알싸한 사과가 들어 있는 애플파이라는 것을 만나고는 진짜 파이는 이런거구나 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 커서는 동네마다 피자인과 피자헛이라는 피자 매장이 생겼다. 물론 그것이 미국식 변형 피자라는 것을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 옆에 있던 피자집의 슬라이스 피자를 먹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한 몇 년은 그 느끼한 피자를 정말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최근에는 화덕 피자가 아니면 거의 먹지 않게 되었다. 얇고 단순한 토핑이 훨씬 깔끔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색다른 맛이 땡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잘 찾는 것이 바로 피칸파이다. 오죽하면 지난 생일에 동료가 케이크 .. 맛있는 족발, 다힘푸드의 풋풋진족 배달 족발보다 열 배 이상 맛있는 족발, 다힘푸드 풋풋진족 (다힘푸드 풋풋진족에서 풋풋한 동네 dahimfood.com라는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족발이 통으로 배달됐는데 그 맛을 보니 감히 추천할 수 있을 듯해 이렇게 시식기를 올립니다. ^^) 처음 족발이 진공포장으로 배달됐을 때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음식은 바로 해서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이렇게 배달이 되어 온다면 발효 식품이 아닌 이상 맛에 대한 기대는.. ㅜ.ㅜ. 도착하자마다 포장을 뜯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무려 4일 이상을 말이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화요 소주와 함께 족발에 대한 시식회를 사내에서 개최했다. 문제는 족발을 먹기 좋게 해체하고 잘라야 했다. 이 미션을 수행할 분은 사무실의 홍일점 토양이님. 풋풋한 .. 화요, 새로운 증류식 소주를 만나다 다 같은 소주가 아니다..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의 참 맛.. 화요 소주 첫인상은 난감했다. 4시간 강연이 끝나고 강연에 참석했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카리스마 있게 나타나신 수강생 한 분이 덥석 선물이라고 내민 쇼핑백. 내 강연이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못했을텐데? 선물까정?.. 그러나 잠시 후 내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바로 술이었기 때문이다. ^^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즐기는 편에 속하는 애주가의 손에 술이 들어온 것이다. 사무실에 돌아와 선물을 받은 것을 살펴보니 소주? 오호라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화요’. 생소했다. 하지만, 이내 광주요와 형제 회사라는 것을 알고는 갑자기 믿음이 간다. ^^ 아쉽게도 며칠 계속해서 무리했더니 술보다 잠이 급했다. 결국, 그날은 달콤한 잠을 마셨다. 그리고.. 월계관 쥰마이다이긴죠 최근에는 어찌 된 사연인지 이자까야를 자주가게 된다. 먹고 나서도 크게 부담이 없어서라는 게 첫 번째 이유인데 우리의 포장마차에서는 왜 이 분위기가 안 나는지 모르겠다..ㅜ.ㅜ 아무래도 월계관 청주를 가장 많이 먹게 되는데, 이 녀석 아주 좋았다. ^^ 쥰마이다이긴죠.. 50% 이상 도정한 쌀로 빚었다고 한다. 일본 청주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시켰다는데 그 전통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어차피 양조주 아닌가 싶은데 전통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까 싶다..ㅜ.ㅜ)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뒤끝도 없고 입에 들어가면 마치 와인과 같은 과일 향이 가득하다. 그리고 넘어가는 느낌은 청주 그대로 시원하다. ^^ 이래서 청주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 한 잔 생각 간절.. 우리 먹을거리의 진정한 세계화는 언제쯤? 김치와 된장찌개, 청국장과 매우면서도 달콤한 고추장. 해외에 나가도 늘 생각나는 음식들. 한국인의 토종 그 맛. 우리에게는 이렇게 소중한 먹을거리가 이상하게도 외국인에게는 보편화하기 힘들다는게 아쉽다. 대장금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해외에서도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조금 냉혹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경험을 일반화하기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의 출발은 뉴질랜드의 한 서점에서 시작되었다. 워낙 요리를 하는 것과 보는 것에 관심을 두다 보니, 요리책을 보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다. 그날은 주로 스파게티 책을 보고 있었다. 이탈리아 요리도 정말 요리책 종류가 많아서 골..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