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Image (9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의 교회 마음이 어둡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그나마 조금 견딜 수가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누르며 살 필요는 없다. 나를 속이는 일은 어둠에 숨어 있는 것과 같다. 나를 온전히 내놓는 것이 바로 빛을 향한 시작이다. 그렇게 솔직해지면 불편한 마음도 불안정한 상태도 해결된다. 자! 솔직해지자구.. 디자이어 사진 놀이, 달인가? 태양인가? 디자이어 컬러 사진보다 흑백 사진이 더 재미있습니다. 아무리 컬러를 잘 찍는다해도 휴대폰 카메라 모듈은 자연색의 재생에 분명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휴대폰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의외로 휴대폰의 흑백 사진이 운치있고.. 나름 멋진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을 찾아냈죠. 디자이어로 찍는 흑백 사진이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태양인지.. 달인지.. 모를 어떤 발광체를 찍었습니다. UFO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과연 사진의 주인공을 무엇일까요? 짐작이 가시나요? 묵은 사진과 하루 일과 지난봄. 계절을 속일 수 없듯이 아파트에도 벚꽃이 피었다. 당시 폰으로 찍었던 사진을 인제야 백업했다. 옴니아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사진/동영상 기능. 500만 화소인데도 썩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옴니아2에서는 HD 수준이라는데 가격이 얼마일지..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은 나에게는 불편하다. 특히, 기계적인 불편함 보다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불만이 크다. 빌어먹을 윈도 모바일.. 정말 욕만 나온다.. 어찌된 것이.. 윈도 3.1 때와 똑같은 느낌일까? 휴대폰이 쓰다 보면 느려진다.. 점점 느리게... 무슨 음악도 아닌데.. 오늘 하루도 정신이 없었다.. 점심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아버지의 SOS.. 결국 분당으로 아버지 집에 모셔다 드리고 2시 30분 명동에서 미팅.. 다시 사무실.. 사무실 .. 커플룩 지난 주일 교회에서.. 내가 예뻐하는 고3 수험생. 이 녀석이 느닺없이 바나나 우유가 먹고 싶다고 칭얼거려 결국 슈퍼에서 우유 하나씩 입에 물었다. 아이는 바나나 우유를 나는 딸기 우유를 다 먹고는 철지난 에어컨 실외기 위에 다소곳하게 놓으니 ㅋㅋ 이게 그림이 된다.. 커플룩.. 그래 비록 성분은 달라도 브랜드는 하나.. 그게 진정한 커플이다.. ^^ 크리스마스 in 호텔 우연히 저녁 무렵 한 호텔에 다녀왔다. 아주 잠깐 볼 일을 보러 간 곳이지만 역시 크리스마스는 호텔에서도 한창이다. 어떤 교회보다도 더 다양한 장식을 하고 있는 호텔.. 압권은 호텔 앞에 있던 트리.. 그 밑에 있는 DKNY라는 브랜드.. 아.. 너무 상업적인거 아닌가?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호텔을 누비던 누가 과연 고민할지.. 어쩌면 나만의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 그래도 보고 있노라면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어쩌리.. ^^ 방울 속에 들어간 교회 내가 다니는 교회는 정말 작다. 50명 정도가 들어가면 만원사례가 될 정도. 그래서 더 정이가고, 오붓한지 모르겠다. 지난 토요일에는 교인이 모여 성탄절 장식도 하고 청소도 하고.. ^^ 함께 웃으며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주님의 은총을 느낍니다. 모두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성탄절 맞이하시길... ^^ 내년에도 감사할 수 있도록... 사무실 앞 롯데월드 주변에는 온통 작은 불빛으로 가득하다. 멀리 있는 가족도 참 끔찍히 보고 싶다. 한순간 감사한 마음이 가슴 가득 울려퍼진다... 모든 것이 내 재주가 아닌 주님의 은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늘 그 분께 감사할 따름이다... 내년에도 지금처럼만 감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 듯싶다.. 요즘 T*옴니아폰 사용하는 재미에 푹빠져 살고 있다. 운영체제는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기기적인 완성도는 정말 높은 것 같다. 500만 화소 폰카에도 점점 익숙해져간다. ^^ 첫 눈 장인어른의 49재..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하염없이 내려옵니다.. 사랑하던 가족들을 두시고.. 어찌 가셨을지.. 이제는 부디 아프던 기억 버리시고.. 편히 지내시길... 아마도 세상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흰 눈을 뿌려주셨나봅니다... 장인어른 정말.. 감사드리며.. 또 감사드립니다.. 추수감사 추.수.감.사 우리 역사로 치면 추석과 비슷한데, 교회에서는 늘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감사를 드린다. 올해도 나름 알차고 의미 깊었던 한해였다. 사업 성과도 목표를 넘어섰고, 책을 낸다는 목표도 무리없이 달성했다. 아쉬운 것은 집필하는 책의 진도가 전혀 나갈 생각이 없어 걱정이다. 내년에는 꼭 마무리를 해야할 듯싶다. 좌우지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도 열매를 맺게 해주신 주님과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내년도 올해 같기만 했으면 좋겠다.. ^^ 범사에 감사하며... 살어사건 현장검증 제주도 서귀포 어느 바닷가 날이 밝아오던 새벽, 인적없던 해변에서 발생한 살어사건.. 도대체 누가 이랬을까? 물고기는 못내 억울한지 눈을 멀쩡히 뜨고 있다.. 고개 숙인 꽃 대전의 어느 음식점 앞에 꽤 규모 있는 화원이 있더군요. 식구들이 밥 먹고 잠시 화원을 구경하는데 밖에 있던 꽃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어라... 이게 나팔꽃 같기도 한데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고개를 푹하고 숙이고 있네요. ^^ 그래서 살짝 얼굴도 들여다 봤는데.. 통 이름을 안갈켜주네요.. 혹시,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도대체 이 아이 이름이 뭐죠? 비오는 저녁 짠이가 집에 와 있는 관계로 요즘은 모범 아빠 퇴근 모드 운행 중입니다. ^^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가운데 동네에 들어서니.. 차가 좀 밀리네요.. 옆에 사진기 있어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2008년 짠이 단기방학.. 둘째날입니다.. ^^ 이 놈의 빨간 딱지 라이카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습니다. 그저 카메라는 니콘과 캐논만 알던 시절에는 말입니다. 몇년전 사진 동아리를 돌다보니.. 이 빨간 딱지가 꽤나 대접을 받는 카메라더군요. 당시 RF 방식을 써보고 싶어서 사용했던 코시나 제품 덕분에 포클이라는 멋진 동호회도 알게 되었죠. 아직까지 저 빨간 딱지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마치 맘마미아처럼 제게는 어떤 일종의 단계와 솔직히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저 빨간딱지 개봉기를 올리는 날 그 날부터 제 인생은 봄날일겁니다.. ^^ (넘.. 거창한가?.. ㅜ.ㅜ ) Arrival Card 봄바람이 살살 불어오니 정말 몸이 근질근질해지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군요... 따스한 봄날 햇살받으며.. 단 하루라도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구경하고 와야겠습니다.. ^^ Contax RX2 / Planar 50mm f1.7 / 필름 생각이 잘 안나는군요. 흑백이었는데. ^^ Contax 내게 남은 마지막 로망 대학 졸업이 다가오던 어느날.. 시대가 워낙 흉흉하다보니, 모두들 가슴에 응어리 하나씩은 달고 다니던 그 시절. 문득 친구가 함께 가자고 해서 찾아갔던 '사회사진연구소' 그곳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과 함께 세상의 고뇌를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어렴풋하게나 느낌을 받았던 추억... 당시 그 친구 손에 들려 있던 Contax라는 좀 생소했던 카메라 브랜드... 그 이후 그 친구는 사진기자가 되었고 한창 시위가 많던 어느 시절, 어느날 돌에 맞아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던 그를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던 구경꾼의 삶으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는데도 그의 손에 들려 있던 Contax라는 이름걸린 그 한 장면 만큼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군요. (물론 당시 그 친구는 아주 옛날에 만들어진 수동 카메라를.. 난초 _ 2007 여름 짠이엄마 보셔요.. ^^ 베란다에 당신이 이쁘게 기르던 난 하나가 이쁜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조금은 힘들어도 미래의 새로운 꿈을 위해 서로서로 힘이 되며 이 난처럼 잘 견디어 이쁜 꽃을 피우게되길... 28일과 31일 당신과 짠이의 생일인데 그래서 더 보고싶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서울에서 아빠가...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