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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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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패션회사 _ 아이팟 나노 시계 애플은 과연 디지털 회사일까? 어느날부터 애플은 디자인 회사 혹은 패션회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일단 하드웨어의 미려함과 함께 운영체제의 디자인적 완성도가 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죠. 작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모든 컴퓨터를 맥으로 한 이유도 멋과 기능 모두에서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제 애플은 패션까지도 넘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한 액세서리를 영입했습니다. 바로 아이팟 나노 시계밴드. 이것만 있으면 아이팟 나노의 시계 기능을 이용해 손목 시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본 가죽밴드는 약 15만원 정도 / 저렴한 실리콘 밴드 있음) 아이팟 나노 시계용 밴드는 여러 서드파티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류도 최근에는 무척 다양해졌는데 실리콘(고무재..
패러랠즈 데스크톱 7.0 / 맥에서 윈도 사용하기 맥 사용 6년. 얼마 안 되는 시간인데도 맥에 익숙해져 윈도가 어색하고 불편할 정도. 하지만 국내 IT 환경에서 맥만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 온라인 뱅킹, 쇼핑 및 다양한 서비스가 액티브 X를 사용하고 있어 맥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업무적으로도 아직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윈도에서의 호환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맥과 윈도 듀얼 모드 사용은 필연이죠. 그동안 맥에서 윈도를 사용하게 해준 똑똑한 녀석이 바로 패러랠즈. 처음 3.0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이번에 라이언 업데이트 이후 7.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패러랠즈 7.0 실행 화면, 클릭하면 윈도7이 실행) (맥 OS 상에서 패러랠즈 7.0을 이용해 윈도를 실행한 화면) 6.0까지는 매번 해외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구입해 사용..
맥과 윈도의 위험한 동거, 패러랠즈를 아시나요? 스위칭(Switching) 바꾸다라는 의미의 이 말은 혁명과는 달리 조용하고 단순한 선택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단순한 선택으로 시작된 맥이라는 플랫폼으로 전환한 지난 6년간 대만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 OS가 지닌 치명적인 매력은 사용성과 생산성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 주었죠. 그 이후 저의 메인 플랫폼은 맥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맥만 사용하면 왕따 당하기 쉬웠죠. 호환 파일 종류가 이미지를 빼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잡스가 픽사에서 애플로 복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MS 오피스 파일을 지원하면서 편리해졌습니다. 최근에는 PDF라는 공용 포맷을 문서 교환에 많이 활용하다 보니 맥만 사용해 일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2 iPad2와 환상의 궁합, 블루투스 키보드 ZAGG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겪은 이상 증상 하나. 화면 키보드를 사용하면 자꾸 손발이 오르라든다. 잘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상하게 아이패드 화면 키보드와는 친해지지 못했다.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만하기로 한 것. 하지만,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를 고르는 일도 만만치 않다. 아이패드 자체의 휴대성과 키보드의 완성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블루투스 키보드는 애플에서 나온 것이었는데, 이 녀석은 휴대성이 좋지 않다. 아이패드 전용이라고 나온 제품 중 처음으로 산 것이 로지텍에서 나온 아이패드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 지금은 국내에서도 판매하지만 아이패드2가 막 출시되었을 때는 미국에서만 구할 수 있어서 해외구입을 감행. (가격 99불, 3일 만에 도착하는 특급 배송이 제품..
프라다와 소셜 커머스 지난달 친구의 제보로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신고 싶던 프라다 스니커즈를 구입한 것이죠. 그것도 최근 유행한다는 소셜 커머스에서 거의 절반의 가격으로 소위 명품을 구입했습니다. 나름 프라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발 사이즈에 대해 문의도 해보고 추천해주는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배송온 프라다 신발은 조금.. 아주 애매하게 조금 크더군요. 더구나 문제는 양발의 피팅감이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사실을 반품 기간을 훌쩍 넘겨 알게 된 것이죠. 나름 명품이라고 구입해서 잘 모셔두고 있다가 어느날 신어봤더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견된 것이죠. 프라다 신발끈은 왜 그렇게 긴지.. 묶어 놓으니 가관이더군요. 결국 이것도 공사를 해서 끈도 조금 줄이고 피팅감을 좀 더 좋게 만들기..
3D TV와 3D 안경 그리고 제임스 카메룬 집에 있는 TV는 S사의 3D TV. 3D TV가 막 등장할 무렵 성급한 마음으로 질렀다. 그리고 1년이 지나는데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솔직히 3D TV라고는 하지만 즐길만한 컨텐츠가 없어 3D 안경은 TV 받침대 서랍에 들어가 있는데, 이사하는 과정에서 안경을 그만 살짝 밟는 참변이 일어났다. 볼 것도 없이 안경은 장렬하게 서거했다. S사의 3D TV는 셔터글라스 방식으로 3D를 구현한다. 이말은 좀 쉽게 말해 안경 자체에 일종의 셔터가 달려 있어 좌우 눈을 서로 번갈아 가려주는 것을 통해 3D 시각효과를 느끼게 해주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3D 안경에는 배터리도 들어가고 파워 버튼도 있다. 시력 교정용 안경을 쓴 상태에서 3D 안경을 쓰니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3D 안경이 아주 쉽게 깨져..
풀 터치 스크린과 쿼티 자판의 조합, 블랙베리 토치 2월 9일(수) 저녁 쿼티(QWERTY) 자판으로 유명한 블랙베리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었다. 처음 화이트베리와 인연을 맺은 이후 블랙베리사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전문가 그룹에 속해 소개를 받는 자리에 꾸준히 참석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블랙베리 토치만큼 마음을 흔드는 제품은 처음인 듯싶다. 처음 봤을 때 일반 풀 터치 스크린 폰과 다를 바가 없었는데, 전면 디스플레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올리니 뒤에서 쿼티 자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쿼티 자판은 뛰어난 스마트폰 입력 방식이다. 물리적인 자판을 이용하면 오타도 줄고 입력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블랙베리 토치(Torch)는 새로운 블랙베리 6.0 운영체제를 담고 있다. 블랙베리 사용자였다면 기다린 보람이 있을 듯. 맛만 본..
가족 친화형 자동차 포드의 C-MAX 요거 참하네요.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은 미국산 쇠고기만큼 되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미국 자동차에 대해서는 튼튼하지만 맵시는 없다는 생각이 주류였다. 이번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나온 포드의 C-MAX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그런 생각에 동의해왔다. 최근 세컨카를 고민하고 있는데 포드의 C-MAX를 보는 순간 바로 이런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차 중에는 카니발과 아주 흡사한데 크기가 현격하게 작다. 사무실에서 카니발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차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크다는 것이다. 국내 도로 사정과 주차 사정을 고려해 볼 때 큰 차는 부담이 크다. 특히 주부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세컨카는 그만큼 소형화되어야 하는데도 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정서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런 MPV(다목적차량)의 소..
소비자를 유혹하는 DSLR 베스트 3 (2011년 상반기)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DSLR을 사용해 촬영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최근에 알려진 것이 라는 다큐멘터리로 방송 전체를 캐논 5Dmark2라는 상급기종으로 촬영해 화제가 되었죠. 기존 방송장비라는 것이 워낙 무겁고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풀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는 인터뷰, 강심장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서브 카메라로 등장해 인물 클로즈업 장면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일반인이 DSLR을 선택할 때 동영상 기능까지도 살펴보게 되었죠. 저부터도 동영상에 대한 욕심이 솔솔 일어납니다. 사진과 영상을 어떻게 하면 하나의 기기로 담아낼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는데 최근 등장하는 중급기..
아이폰 외국에서 선불 SIM 카드 사용하기 최근 KT에서 멋진 정책 하나 내놨죠. 아이폰 컨트리락을 해제한 것.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신청자에 한해 적용해주더군요. 스마트폰을 사용자 중에는 두 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두 대 모두 외국에서 로밍을 하면 비용이 부담스럽죠. 지난번 약 2주 정도의 외국 체류 기간 동안 통신비용이 무려 70만 원 정도가 나왔던 기억이 다시 나서 갑자기 아찔해지는군요. 사실 스마트폰의 장점은 데이터 통신을 통한 다양한 앱 활용에 있는데 로밍을 하게 되면 데이터 통신은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죠. 그래서 전화통화만 되도록 설정을 바꾸라고 공항에 있는 각 통신사 부스를 찾아가면 꼭 알려주고는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의 정책변화로 투폰족에게는 서광이 비쳤죠. 이번에 출국에..
뉴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 인터넷 초장기. 많은 사람이 “Contents is King”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했고, 대부분의 사람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과연 콘텐츠가 정말 최고였을까? 정말 콘텐츠가 비즈니스의 달콤한 결실을 맛볼 수 있었을까? 저는 이 부분에서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가 분명히 모든 것의 종착역 같은 구실을 하고 매개체가 된 것은 틀림없지만, 비즈니스의 달콤한 결실은 콘텐츠보다는 그 뒤에 있던 인프라와 플랫폼이 가져갔습니다. 결국, 콘텐츠는 그저 재주 많은 곰이 아니었나 싶은 것이죠. 그러나 스마트 & 소셜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에도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종속적이고 획일적이며, 독선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에서는 승자가 모든 ..
아이폰 강화유리 정말 유리 맞구나. ㅜ.ㅜ 순식간에 벌어졌던 상황입니다. 직원들과 서해 왜목마을로 플레이샵 1박 2일을 가서 저녁 식사를 시작하려던 찰라. 의자에 앉아 있던 상황에서 주머니 속의 아이폰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아스팔트 바닥에 내팽개쳐진 적도 있어 별 생각 없이 먼지나 털어주려고 다시 주워들었는데, 허걱.. 강화유리가 완전 박살 나 있더군요. 순간.. 허탈함.. 메인 폰을 HTC 디자이어로 사용하고 있어 불편함은 없지만, 일 때문에 앱을 모니터링하거나 국제전화로 사용하는 스카이프(Skype) 때문에 아이폰은 아직 손에서 놓을 수가 없죠. 스카이프 안드로이드폰 앱이 올 연말에 나온다고 하니 아직은 더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죠. 작년말 아이폰이 출시될 때 개인적으로 애플이 직접 AS하지 않는 것..
차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앱, 스피드뷰 Speed View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가장 주목했던 것은 앱이었습니다. 자생적 개인 혹은 기업에서 만드는 수많은 유무료 앱 덕분에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죠. 그러나 아이폰만의 세상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하면서 이제 앱은 아이폰만의 독점이 아니게 되었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사용하는 있어 비교가 아주 쉽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앱에서는 스카이프(Skype) 단 하나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드폰에 없는 앱은 없더군요. 아이폰도 잘 만든 폰이고 애플의 디자인 철학과 제품을 좋아하지만, 왠지 매번 한국은 소외되는 분위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추종만 하기도 어렵습니다. 덕분에 균형과 조화를 맞춰보겠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으로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도 열심히..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 > 나이키골프 2010 한국/일본 전용 모델 최근 골프 클럽 시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면 한국/일본 전용 모델 출시가 늘었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미국 스펙을 메인으로 일본과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샤프트만 바꾸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말이죠. 반면, 최근에는 한국/일본을 위한 전용 골프 클럽이 나오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죠. 유독 한국에서는 골프 좀 치시는 분들이 유독 일본 클럽을 선호해온 트랜드가 이제는 좀 변화할 시점이 된 것도 같습니다. 그런 한국/일본 전용 모델 중 1달 넘게 쳐보고 있는 나이키골프의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에 대해 느낌을 정리해볼까합니다. 1. 묵직한 헤드 디자인 - 의외의 스윙 편의성 나이키골프가 2010년 5월에 출시한 SQ 마하스피드 단조 아이언은 한국과 일본같은 한국/일본의 골퍼 특성에 맞춤 설계..
스마트폰에서 영상 즐기기 비교 > 아이폰 vs. 디자이어 vs. 갤럭시 S 요즘은 미드의 시대지만 90년대는 일드의 시대였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문화가 공식적으로 들어올 방법이 없었기에 일드 비디오를 돌려보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로 시작된 일드에 대한 열정은 키무라 타쿠야 혹은 마츠 다카코가 등장하는 일드에 꼽히면서 절정을 이루었죠. 그 열정의 마지막은 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회선이 좋지 않아 드라마 전체 분량을 일드 커뮤니티에서 CD 11개로 특별판을 만들어 보급(?) 했었습니다. 그 이후 한참 일드를 쉬었는데, 최근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미천한 듣기 실력으로 완벽한 이해 불가능. 결국 자막을 봐야하는 상황에 이르렀죠. 그런데 컴에서 보면 문제가 없지만, 드라마 볼 정도의 시간 여유는 이동중이나 취침 직전이 아니라면 힘들죠. 그래서 고민..
갤럭시 S 포장을 뜯어보니 한마디로 와~~~우! 올 초부터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만들었다는 소문 자자하던 갤럭시 S를 입수했습니다. 일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폰만 늘어나는군요.(이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일단, 애니콜의 스마트폰 라인업은 옴니아에서 제 기억은 멈춰 있습니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처음에는 이렇게 저렇게 활용을 잘했는데, 서서히 꼬이기 시작하니 폰 전체가 버벅이는 느낌이 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는 HTC 디자이어를 잘 쓰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폰에 대해 아이폰만큼이나 긍정적입니다. 실제로도 회사가 구글 플랫폼을 활용하기에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서 잘 쓰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S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기대 솔직히 내 손에서 오래 살아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