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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슈어 Sure, 맛있는 해양심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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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먹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감동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물맛이 좀 밍밍해서 사 먹고 싶은 생각이 없더군요. 그러다 최근 패키지부터 내 눈을 사로잡는 해양심층수를 만났습니다. 바로 슈어(Sure)라는 물인데, 보라색을 주조로 한 디자인이 정말 색다르더군요. 보통 물은 블루가 주조를 이루는 경향이 많은데 슈어는 달랐습니다.

* 참고 포스트 : 해양심층수 이거 맛이 왜이래?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미터 정도의 깊은 바다 속에 존재하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슈어는 수심 1,500미터로 세상에서 가장 깊은 물이라고 하더군요. 그 정도 심해로 내려가면 빛이 없어 일체의 오염물질과 병원균이 없는 깨끗한 물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각종 미네랄도 다른 해양심층수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서 건강에도 좋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물은 우선 맛이 좋아야겠죠.

느낌은 조금 상쾌한 편이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해양심층수가 약간 밋밋한 느낌이었다며 그에 비해 슈어는 맛이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번에 마신 물이 차가웠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솔직한 느낌은 좋았다가 맞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해양심층수이기에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데 500ml가 1천원입니다. 제가 집에서 자주 먹는 초정탄산수 500ml가 900원인 것에 비하면 확실히 비싼 편이죠. 하지만 다른 해양심층수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것 같더군요. 울릉도 주변에서 나온다고 하니 친근감이 더한데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아가씨들이 들고 다니는 걸 많이 목격하게 되네요. ^^ 이제 생수도 트랜디해야 성공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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