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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화로 광명점 고기집으로 평가하자면 중저가 의류같은 포지션이라고할까? 고기값은 저렴한 곳이다. 신선화로. 다녀온 곳은 여러 점포 중 광명점은 범안사거리에 위치 신선화로 광명점 경기 광명시 범안로 868-11 1, 2층 (하안동 364-2) place.map.kakao.com 범안사거리에서 구름산터널 가기 전에 위치 한옥 비슷한 큰 단독 건물로 굉장히 크다. 건물 규모가 크니 당연히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넓다 서빙하는 분들도 엄청 많고 활발히 반긴다 건물 앞, 뒤, 측면 모두 손님을 위한 주차장 주차에 전혀 스트레스가 없다 기존 찬류로 나오는 반찬은 대동소이 개인적으로 이때가 여름이었는데 묵사발은 시원하기는 해도 맛은 그닥 없었다 잡채는 아주 괜찮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머지 반찬들은 그냥..
보영만두, 수지점 누구에게나 단골집이라는게 있다. 그냥 가끔 문득 그 집 음식이 생각난다. 그런 집 중 하나가 바로 보영만두이다. 여기 쫄면과 군만두 혹은 찐만두의 조합이 최고다. 원래 수원이 본점인 보영만두. 한때 군만두의 성지로 아니.. 아직도 수원 본점에는 줄을 선다. 그래서 자주 가는 곳이 바로 수지점이다. 수지구청 뒷쪽에 있는 보영만두 수지점. 보영만두 용인수지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296번길 51-7 가람빌딩 106호 (풍덕천동 1080-15) place.map.kakao.com 보통 군만두 성지라고 알려져 있는 보영만두 그런데 처음에는 군만두 덕분에 다녔는데 이제는 최애 메뉴가 바뀌었다. 추천 메뉴 - 쫄면 우선적으로 여기 쫄면이 나는 가장 입에 맞는다. 매콤한데 그 매콤한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렇..
롱브레드 광명 아비뉴프랑 아비뉴프랑 광명역점에 있는 롱브레드 애정한다. 그런데 다른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갔을 때 깜놀한 것은 콜라의 가격이었다. 1캔이 3,100원인가? 하여간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가격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롱브레드 서래마을점에서는 4천원이라고 한다. 그 사이 가격 조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좀 터무니 가격이라는 생각이다. ㅜ.ㅜ 개인적으로 롱브레드 파스타는 애정한다. 브런치로 먹기에는 딱 좋은데 예전에 좋아하던 에그 베네딕트는 솔직히 별로였던 기억 때문에 잘 안 먹게 되었다. 그리고 샌드위치도 오픈 샌드위치와 이번에 먹은 샌드위치 모두 별로였다. 그래서 롱브레드 광명에서 최애 메뉴는 파스타이다. 첫번째, 추천 바질 페스토 슈프림 파스타 이걸 처음에 가서 먹었었는데 정말 맛이 죽여준다..
화덕에서 나온 고등어 왕십리 역사 5층인가에 있는 푸드코트 그 푸드코트 안에는 개별 식당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인 가마루빚은고등어라는 곳이 있다. 생선구이와 탕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나름 깔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 화덕구이는 피자도 최고이지만 고등어구이와 생선구이도 최고이다. 화덕이 갖는 독특한 느낌이 구이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인 듯하다. 여기는 세트 메뉴도 다양한데 일단 추천은 고등어구이와 알탕 정도 구이 + 탕 세트를 먹었다. 찌개는 아직 모르겠다. 소문에 들리기로는 직화는 비추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구이는 화덕에서 나와 그 맛 그대로인 듯한데 알탕이 아주 괜찮았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멋진 음식을 만난 느낌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면 고등어구이와 알탕을 묶어 놓은..
24시 전주 순대국, 선릉 선릉 주변에 의외로 맛집 찾기가 쉽지 않다. 이날도 모 대표님과 저녁을 해결하러 주변을 검색 그러나 마땅하지가 않다. 결국 낯선 선택을 했는데 그게 바로 전주 순대국 아주 오래전에 아침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주저 없이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은 것이 위안이 조금 된다. 저녁겸 간단히 소주 한잔하려고 시킨 메뉴는 모듬수육 대부분 순대국 집에서는 이거 잘하면 순대국도 당연히 잘한다고 인정을 해줘야한다. 양재에 있는 순대국 집의 모듬 수육이 최근에 먹은 수육 중 최고였는데 전주순대국은 거기보다는 조금 못한 듯하다. 순대국집 반찬이라고해야 크게 별거는 없다. 깍두기 김치가 맛나면 그걸로 충분 깍두기는 내 스타일은 아니다. 너무 밋밋한 스타일인데, 나름 깔끔하긴 하다. 곧이어 등장한 모듬수육이다 머릿고기와 순대..
가락시장 모듬회와 새우 소금구이 멀리서 온 친척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저녁식사. 딱히 뭘 대접할까 고민하다 가락동 수산시장이 좋을 듯해서 찾아갔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면 수많은 집 중 너무 고민하는 것도 돌아다니는 것도 복잡해서 그냥 딱 한 곳 정해서 다닌다. 그래봐야 1년에 한 두번이어서 주인장은 기억도 못하지만, 그냥 그게 편하다. (내가 주인이라면 고객 카드 같은 것을 발급해서 적립을 주던, 서비스를 주던 더 해줄텐데.. 그런게 가락동은 좀 아쉽다.) 가락동이 리뉴얼하고 나서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가락몰에 수산, 축산, 청과가 몰려 있다. 여기는 일종의 노량진 버전으로 주로 소매가 중심인 듯한데 가격은 옛날처럼 저렴하지 않다. 시세야 요즘에는 온라인에 오픈되기도 하지만 가락동이라고 아주 인상적으로 저렴한 것도 아닌 듯하..
몽르베, 고기리 카페 고기리는 분당 지역에서도 카페와 먹을거리가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남판교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아쉬운 것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고기리라고 하면 계곡과 자연이 좋았던 곳인데 이제 차량도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사실 파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곳에 있는 멋진 카페입니다. 몽르베라는 곳인데 고기리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거의 나와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름의 거의 끝무렵에 찾아갔던 곳 고기리에 있는 카페 몽르베입니다. 주차장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넓은 편입니다. 아마 휴일에는 이곳이 거의 다 차지 않을까 싶은데 상당히 넓습..
우리 밀이 왜 좋은가? 우리 밀은 가을에 파종해 여름에 수확하기에 살포하는 농약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제초제가 필요 없다. 또 병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더운 여름에 수확하므로 살균, 살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다. 장기간의 운송 과정 때문에 다량의 살충, 방부제를 살포하는 수입 밀에 비해 잔류 농약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없는 무농약, 무방부제 제품인 것이다. 강원대 부설 한국영양과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우리 밀의 장점을 밝히고 있다. * 우리 밀에는 수입 밀에 없는 복합다당류 등 인체에 유익한 물질 다량 함유 * 인체 면역 기능을 높임 * 산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통해 노화를 억제 * 수입 밀과는 기본적으로 재배되는 토양이 다름 * 수입 밀은 봄에 파종, 가을에 수확하지만 우리 밀은 가을에 파종, 일조량이 적고 온도..
메밀전 메밀전 memiljeon buckwheat panfry 메밀전은 메밀가루를 물에 풀어 반죽을 만든 후 신김치와 파 등을 길게 늘여 놓고 메밀 반죽을 그 위에 뿌려 얇게 부쳐낸 우리 전통음식 중 하나. 메밀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바이칼, 만주 등으로 추정되며 우리에게는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은 밭농사가 주로 이뤄지는 강릉 일대 산간 지역에서 주로 재배합니다. 여름의 한 가운데인 중복 무렵에 심고, 서리가 오기 전인 음력 8월에 가을걷이는 합니다. 메밀을 경작할 때는 거의 손이 가지 않아 야산 기슭이나 쓸모없는 밭에 심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길러 수확한 메밀의 껍질을 제거하고 제분한 메밀가루는 반죽을 해도 점탄성이 없어 밀가루 및 전분을 조금 혼합해 사용합니다. ..
중동의 유래 그리고 유럽인들은 이슬람 세력을 유럽에서 몰아내기 시작했다. 1683년 그리스도교 연합군이 빈을 침공한 오스만제국을 손쉽게 무찌른 뒤 이슬람 세력은 급속도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과 같은 종교 경전을 읽고 한때 고대 그리스 문명의 유일한 상속자였던 아랍은 유럽이 아니라 아시아로 규정지어졌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쓰던 중동 middle east 이라는 단어는 애초 극동 far east의 비교급 명사였지만 아랍을 지칭하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이슬람 제국의 적자였던 오스만제국에 '야만', '타락' 따위가 덧칠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음식경제사 중, 권은중 지음 중)
청어와 근대적 은행의 유래 반면 청어가 몰리던 네델란드는 1609년 근대적 의미의 은행인 암스테르담은행을 만들면서 당시 전 세계의 무역 중심지 뿐 아니라 금융 중심지의 역할을 했다. 암스테르담은행은 이탈리아, 특히 베네치아의 은행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12세기 국제적 상거래가 활발하던 이탈리아 도시의 환전상들은 거리에 벤치(un banco 혹은 una banco, 반코는 남성명사고 반카는 여성명사인테 이탈리아에서는 이 둘을 혼용한다.)를 놓고 환어음 영업을 했다. 은행 bank이라는 단어는 이탈리아 환전상에서 유래된 것이다. (음식 경제사 중, 권은중 지음, 인물과 사상사)
정릉 청수장, 돼지갈비의 품격 정릉이라는 곳은 서울 북부 지역에서도 어찌보면 약간 외곽같은 느낌이다. 그런 정릉에서도 골목길에 위치한 청수장 간판에서부터 포스가 있다. 역시 오래된 노포 축에 속한다는 정릉 청수장을 가봤다. 청수장 서울 성북구 정릉로 237-2 map.kakao.com 네이버 지도 청수장 map.naver.com 점심시간을 좀 지나서 도착하니 여유로운데 그래도 사람은 좀 있는 편이다. 여길 제때 찾아가면 좀 힘들 듯한데 주차면은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가게 앞 바로 골목길에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 조금 시간을 잘 맞추니 편하게 주차를 했다. 간판에 써 있는 것처럼 돼지갈비가 이 집의 특기로 보인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면 청수장은 원래 라는 상호였다고 합니다. 이 집을 들어서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가지. 1. 한옥이라..
입력된 정보에 지배되는 생각 베스트셀러라는 포노사피엔스를 보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인사이트를 얻는 글을 찾았다. 사람들의 생각은 입력되는 정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즉,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은 만들어진다는 것. 그러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 만약 입력되는 정보가 잘못된 정보라면? 그럼 그 사람의 생각은 당연히 잘못된 생각 아니겠는가? 인터넷에는 온갖 정보가 뒹굴고 있습니다. 그 정보의 가치는 빠름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보의 가치가 빠름 이전에 정확함에 더 비중이 컸죠. 그러나 지금은 정확 아니 바른 정보의 가치는 더 이상 아닙니다. 이제는 정보가 생각 넘어에서 조정되고 만들어집니다. 그게 더 무서운거죠.. 사람들의 생각과 방향을 이끌기 위해 이제는 정보가 조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정보가 탄생하면 그 올바..
비건 브랜드, 밀크 아닌 실크 Silk 오늘 뉴스를 보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비건 브랜드. 바로 실크 Silk이다. 구태여 번역하자면 채식 우유라고 해야 할까? 우유는 대표적인 동물성 단백질원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우유 보급 사업이 이뤄지면서 어린 시절 학교와 집에서 우유를 반강제로 흡입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채식주의(비건) 입장에서 보면 우유는 건강하지 못한 음식 중 하나다. 다른 동물에서 반강제로 집유하는 것도 너무 인간 중심적이라고 판단한다. 미국에서도 우유를 권장했던 캠페인에 대한 비판이 많다. 낙농업자들이 만들어낸 홍보전략에 전세계가 놀아났다고 비판하는 논리도 막강하다. 더구나 우유는 각종 요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것을 식물성으로 만들어낸 것이 보통 두유(Soy Milk)라고 한다. 콩물이다. 지금..
대체육 브랜드 가딘(Gardein) 신제품 런칭 미국의 비건 시장과 벤처 시장은 현재 단연 대체육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버거, 라이트라이프 같은 브랜드가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또 그들의 주요 주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맥도널드의 전 CEO 돈 톰프슨 등이 투자했고 상장하는 날 무려 163% 주가가 상승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이 단순한 사건이 미국 현지의 실리콘벨리와 투자자들을 흔들어 놓았다.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해 만드는 대체육 시장은 이후 기술 벤처가 속속 뛰어들고 대형 자본에 인수합병 되면서 이제 곧 엄청난 전쟁이 준비되는 느낌이다. 이번에 대체육을 내놓은 가딘 Gardein 이라는 브랜드도 초대형 자본에 이미 인수가 되었다. 그 자본력으로 현재 가장 앞서가고 있는 비욘트 미..
코셔 Kosher 푸드 인증이란? 최근 미국의 식품 정보를 확인하던 중 특이한 마크를 발견했다. 기본적으로 K 라는 마크였는데 얼핏보면 우리나라 인증마크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코셔 푸드 인증이라는 것이었다. 도대체 코셔 푸드가 뭘까? 찾아보니 개념은 쉬운데 의미와 과정은 복잡했다. 코셔 푸드는 유대교의 음식 관습에서 출발한다. 이슬람이 할랄 음식을 인증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유대교가 인증하는 방식으로 키우고, 도축한 육류와 율법에 적합하게 조리한 음식에 주어지는 인증을 코셔 Kosher 인증, 코셔 푸드라고 한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법적으로 이 인증없이 음식을 판매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고, 해외에서 생산되는 음식에도 최근 코셔 인증 마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미국 식음료 기업의 41%가 인증 획득 코셔라는 의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