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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인문학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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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는 법을 배웠다.
바로 식사습관을 바꿨다. 그리고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눈에 띄게 증가한 에너지와 맑아진 영혼 또한 새로운 선물이었다. 
난 이제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난다.

한편, '영약학에 관해 당신이 항상 알고 싶어 했던 모든 것'을 집필한 데이빗 부벤 David Reuben 박사는 그 책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다고 한다. 

"환자에게 약물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니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이다. 현대의학은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우리 의사들은 학창시절에 음식에 관한 과목을 하나도 배우지 않았다. 인턴기간 동안에도 무시했고 전공의 수련기간에도 무시했다. 현대의 의학체계는 완전히 잘못되었다.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엉뚱한 것을 먹기 때문에 질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끔찍스러운 핵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저녁 당신의 밥상 위에 놓여있는 그것들이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현대인의 질병 대부분은 어디서 갑자기 생긴 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식음과 환경에 의한 요인이 9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성인병의 대부분은 유전적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섭생이다. 이것을 지나치게 한의학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생활의학 수준에서 국내 양의학에서도 철저하게 배우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특이하게도 아래 혈압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동네 병원에서 대학병원까지 갔지만 일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학병원 박사님은 고개만 갸웃거리지 별다른 처방이 없다. 약은 조금씩 더 강해질뿐이다. 그 이후 최근 내 스스로 먹는 습관의 변화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느끼게 되었다. 체중이 내려가면 분명 아래 혈압에 미치는 영형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식단을 조금 바꿔봤다. 

1. 조식 : 과일류 (배부른만큼 먹는다.)
2. 점심 : 고구마, 감자 혹은 사먹을 경우 최대한 단백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것 
3. 저녁 : 집에서 먹을 때는 채소류 중심으로 먹고 탄수화물은 아주 조금 섭취, 간혹 외부에서 식사시 지방 섭취를 최소화 

일단,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 체중은 3kg 정도 빠지고, 혈압도 약 10 정도가 위아래로 낮아졌다. 물론 아직은 섣부르게 평가하기는 힘든 상황이고, 한달 정도를 진행해봐야 실질적인 식단 변화의 결과를 알 수 있을 듯하다. 

하여간 허비 다이어몬드 박사는 내게 다이아몬드 같은 지침을 내려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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