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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인문학

자연식물식의 추천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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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까지 58Kg을 넘어본 적이 없었다. 총각 때는 허리가 너무 작아서 맞는 양복 바지를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되니 죽어라고 살찌고 싶어 먹었던 몽셀통통과 콜라의 영향이었는지 모르지만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40대 중반 무렵에 혈압약을 먹기시작했다. 물론 가족력도 있지만 체중 변화가 심각한 수준. 그당시 30대 중반과 비교해 무려 20Kg이 쪄 버렸다. 도대체 그 10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열심히 사업을 했고, 담배는 끊고 술이 조금 늘었던 변화. 그리고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던 것. 그거 이외에는 딱히 모르겠다. 누군가는 나이살이 붙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시 한번 다이어트라는 것에 도전을 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약을 선택했다. 한약이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선택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약은 처음 먹을 때 정말 잘 들었다. 한 달만에 무려 1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급격히 뺀 살은 부작용을 낳았다. 먹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더욱 강화된 것이다. 식탐이 생기고 뭐든 예전에 비해 더 많이 먹게 되었다. 차라리 그때 조심스럽게 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하거나 자연식물식을 알았다면 좀 덜했겠지만, 아쉬울 뿐.

사실 한약 다이어트는 쌩으로 초기에는 굶어야 한다. 그리고 이후 아주 약간의 채소를 먹는 것인데, 한약의 역할은 배고품을 몸에서 모르게 나를 속이는 역할을 하는 것. 처음 먹을 때는 정말 약발이 잘받아서 1주일만에 거의 5Kg이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굶는 다이어트는 내 정신과 몸에 폭식을 만들어내는 기인이 된다. 나도 모르게 언제 굶을지 모르니 먹어두라고 조정을 하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을 지금 차근차근 정리 중이다. 50대 중반으로 가는 지금. 이제는 몸을 건수하지 않으면 심각해진다. 제2의 인생도 살아야하고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중인 자연식은 체질과 먹는 습관을 바꾸는 것을 이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낮설어하는 자연식물식. 어쩌면 채식주의자의 식단과 많이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여기서 주장하는 많은 이론과 근거들을 보고나면 정말 먹어야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할 음식 등의 기준이 잡힌다. 

일단, 이번에는 자연식물식에서 추천하는 식단을 공개하겠다. 앞으로 두 달 정도 몸에서 지방을 빼내기 위해 이 식단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이제 3일차 정도 된다. 이 식단을 제외하고 지켜야할 다양한 원칙들이 있지만 내가 터득해가면서 실천하면서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존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추천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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