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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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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알코올 도수 : 12.5% 용량 : 750ml 포도 품종 : 샤르도네(Chardonnay) 50%,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50% 빈티지 : 2005 와인종류 : 화이트 와인당도 : Dry 등급 : Toscana I.G.T 제조 : BANFI 원산지 : Montalcino > Toscana > Italy 구입가격 : 17,000원(잠실롯데백화점 지하1층 와인샵) 지난 금요일 저녁은 사무실에서 스파게티를 해먹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좀 질리니 해먹게 되더군요. 나름 첨으로 김치 스파게티에 도전을 해봤는데 궁합이 맞는 와인을 찾던 중 이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이고 화이트입니다. 왠지 자꾸 화이트만 찾게 되는..
[와인] 빌라 엠 모스카텔(Villa M. Moscatel) 지아니 갈리아도 빌라 M 모스카텔 Gianni Gagliardo Villa M Moscatel 구입가 : 22,000 원(롯데마트) 생산국 : 이탈리아(Italy) 생산지 : 피에몬떼(Piedmonte) 등 급 : 잘 모르겠음 빈티지 : 2006 컬 러 : 화이트 스파클링(White Sparkling) 포도품종 : Moscatel 100% 적정온도 : 4-8 도 제조사 : 지아니 갈리아도 (Gianni Gagliardo) 용 량 : 750ml 알코올도수: 4% (인터넷에 가끔 오류가 있는데 제가 먹은 것은 분명 4% 였습니다. 다른 매장에서 본 것도 모두 그렇더군요.. 근데 인터넷에 간혹 11%라고 되어 있는 오류 정보가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 [간단 평가] 며칠 전 회사에서 나름 뭔가 기념할 ..
[풍납동] 속까지 시원한 유천칡냉면 지난 여름 8월에 다녀온 이후 오늘(07년 5월) 또 한번 다녀왔네요. 이미 보신 분은 아래 업데이트 내용만 살펴보시길.. ^^ ------> 요건 작년 버전입니다... 오늘 내용은 좀 더 내려가시길.. 지극지극한 3주간의 비님이 물러가시더니.. 이젠 또 뜨거운 햇님이 온 도시를 사우나로 만들어주시는군요.. 야.. 정말 오늘 햇살 정말 따갑더군요. 그래도 사무실에서는 옷도 편하게 입고 에어컨 틀어놓으면 만사가 태평이라 괜찮지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면 우.. 땀이 줄줄.. ^^ 결국 오늘 선택한 점심 메뉴는 냉면이었습니다. 친구가 풍납동에 맛있는 냉면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서 길을 나섰습니다. 주차장 옥상인 4층에서 바라본 본점 건물 측면 올림픽공원에서 천호동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의 하나은행 지나서 첫번째 ..
[방배 맛집] 도노도노 샤브샤브 이곳은 가본지 몇 달은 된 것 같군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이고 후배들의 추천으로 갔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샤브샤브라는게 한가지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 당 하나의 차림이 나오는데 먹기 좋게 잘 배려된 세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샤브샤브 전체적인 퀄리티는 육수와 고기 그리고 채소의 신선함에 좌우가 되겠지만, 정말 비싼 곳이야 당연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맛도 있겠지만 서민들을 위해 저렴함을 유지해주는 이런 집도 고마운 것 같습니다. 보통 샤브샤브 집처럼 자리에는 육수가 올라오고 각종 채소가 먼저 제공됩니다. 채소를 살짝 익혀 먹으면서 고기도 같이 먹어주는 센스. 음.. 맛은 웬만했습니다. 나쁘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평창동 맛집] 가빈소시지 _ 정통 소시지의 참 맛 [2009년 4월 추가내용]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가빈 소시지 평창동에서는 이제 더 이상 음식을 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시지는 살 수 있다고 하구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는군요. 아래 댓글 중 가빈소시지에서 직접 달아주신 댓글 참고 바랍니다. ^^ [이하 2007년에 쓴 글] 원래 이 포스트는 짠이아빠 블로그 데뷔 사이트인 엠파스 블로그에 남아 있던 것입니다. 혜민아빠님 블로그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내용 이전했습니다. ^^ 우왕.. 예전에 올린 포스트를 보니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당시만 하더라도 글 솜씨가.. 열악합니다. (뭐.. 지금도 확 나아지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 [이하 예전에 올린 내용입니다. / 포스팅 했던 날짜는 2004년 5월 6일이군요.] 오늘 ..
[쿠킹/요리] 마파두부 주말이면 뭔가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것. 아마 대부분 가장들의 생각일겁니다. 주중에는 일한다고 아침에는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저녁은 일 때문에 혹은 술 때문에 모두가 잠든 밤에 들어오다 보니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게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짠이아빠의 작은 결심은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솔직히 호화찬란한 생활을 못해주는 마당에 가족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뭔가 해보자.. ^^ 그 중 고민고민 해보니 요리를 하는 게 제일 만만해 보이더군요. 건너 뛸 때도 있었지만 가급적 주말의 아침과 저녁 한번 정도는 제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 중 몇몇 요리들은 이미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 저녁에는 지난 주부터 마음 속의 준비를 해오던 마파두부에 도전해봤습니다. 짠이가 지난..
[여의도 맛집] 노나스 – 파스타와 피자 업무 때문에 종종 여의도 트윈타워를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트윈타워에서 식사를 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여의도 맛 집들 찾아 다니느라고 말이죠. 그런데 지하에 있는 노나스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보곤 조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 괜찮은 집이 있네..ㅋㅋ" 하긴 근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빌딩 하나 만에서도 수지 타산이 맞는 모양입니다. 메뉴는 샐러드, 피자 그리고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이 날 먹어본 것은 샐러드와 기본 피자 그리고 게살크림스프 파스타와 마늘 파스타였습니다. 샐러드는 봄이 되어서 그런지 채소의 상큼함이 참 좋더군요. 짠이아빠는 뭐 언제 어디서나 입맛이 떨어질 날이 없기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살크림스프도 썩 괜찮았고 특이하게 얇게 썰어 구운 마늘을..
[쿠킹] 호텔 A코스 만들기 어린이날의 하이라이트를 남산타워에서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외식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교회에서 고생했을 짠이엄마를 생각해 집에서 맛있게 해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해주는 음식 중 대부분 짠이는 좋아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등심 버터 구이에 양파를 넣은 것을 유독 좋아합니다. 헌데 그 음식(요리라고까지 할 것은 없습니다..^^)을 할 때는 스파게티와 수프를 같이 내놓고 바게트 혹은 밥을 같이 내놓는데 언젠가부터 짠이가 이 음식에 '호텔 A코스'라는 별명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요리가 짠이네 집에서는 '호텔 A코스'입니다. 그렇다고 B코스가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짠이네 호텔 A 코스 준비물] * 한우 등심 : 4인 가족 기준으로 2만원 정도 예산 잡으시면 됩니다. * 풀무원 미트소스 스파게티 *..
[쿠킹] 닭 가슴살 스테이크 & 야채모듬 제목 한번 거창하군요. 하지만 뭐 그리 거창한 요리는 아닙니다. ^^ 너무 큰 기대는 부담이 되오니 살짝 기대치를 낮춰 주시고 봐주시길.. ^^ 오늘은 짠이의 운동회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내일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짠이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그래서 짠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의 특식을 준비했습니다.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닭 가슴살 스테이크. 준비물은 화려합니다. [준비물] 메인 요리 - 닭 가슴살 한 팩, 청경채, 송이버섯, 브로커리, 파프리카 소스 관련 – 토마토케첩, 발사믹 식초, 스테이크 소스, 레몬즙, 버터, 바질, 파슬리, 통후추, 우유 함께 먹을 야채를 잘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소다를 조금 넣고 담..
[신사 맛집] 딱한잔 - 괜찮은 포차 이 집에 관한 글을 포스트했던게 2004년 9월 19일이었습니다. 휴.. 벌써 시간이 ^^ 당시에는 술을 배우는 와중(?)이었죠..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술이 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내요. 그 글을 그대로 아래에 옮겼습니다. [2004년 9월 19일에 올린 글](당시 블로그가 백업을 못하고 없어져 내용은 없네요..ㅋㅋ) 요즘 제가 맘에 쏙 드는 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고 늘 점심식사 하러다니면서 지나쳤었는데 회사내 젊은 친구들이 추천하기에 한번 가보고는 아주 홀딱 반했습니다. 근 20년전 친구들과 다니던 학교 앞 선술집 생각도 나고..^^ 거창할 것 없이 그냥 소주집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마당에서는 파라솔에 앉고 집 안에서는 그냥 탁자에 앉는 아주..
Taragui – Chamomile / 국화차 오늘 보통 때보다 절반의 식사를 하고 출출해지는 사이 커피생각이 간절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우연히 읽은 유태우 박사님의 6개월 동안 10킬로그램을 감량한다는 책. 거기에서 가장 첫 번째 금지 음식이 바로 커피였습니다. 커피나 차나 비슷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커피보다는 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짠이엄마에게 혹시 차가 있냐고 물으니 뭘 하나 주더군요. 처음 보는 낮 설은 포장입니다. 'Taragui – Chamomile'이라는 국화차. 국화차는 두통과 신경통 그리고 위장장애에 좋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베개 속에 넣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차를 마셨는데… ㅜ.ㅜ 음.. 솔직히 향도 약하고 맛도 별반 느낌이 없었습니다. 남미의 맨 아래 있는 나라에서 만든 차..
[신천 맛집] 닭익는 마을 – 닭 종합선물세트 요즘 반성하고 있지만 지난 2달 동안 상당히 저녁을 거하게 먹어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주범은 술입니다. 술만 아니라면 그렇게 거해질 이유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 놈의 술 때문에 저녁이 늘 거해지고 안 먹어도 되는데 자꾸 안주로 먹게 되니 문제죠. 이제 허리는 좋아지는데 일이 바빠져서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하여간 최선을 다해볼 작정입니다. 허나 그건 그거고.. 일단 지난 몇 달간 제 폴더에는 거한 저녁 식사의 유물들이 아직도 잠을 자고 있으니 이 참에 좀 정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보통 소주와 닭은 잘 연결이 안됩니다. 간신히 닭발에서 조금 연결이 되긴 하는데 보통 닭 하면 치킨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맥주를 떠올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
[송파맛집]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 봄이 되면 식욕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참 큰 일이다. 식욕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ㅡ.ㅡ 그래도 먹는 것은 가급적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만들어낸 나름의 원칙은 점심만 잘 먹자는 것. 그렇게 원칙을 정하고나니 점심 먹는 곳을 심히 고르게 된다. 가급적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을 참고 삼아 가게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집은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라는 곳이다. 잠실점과 길동점이 있는데 방문 한 곳은 신송파사거리에 위치한 잠실점이었다. 예전에는 칼국수라면 '명동칼국수'가 최고였다. 명동칼국수에는 어머니와 손잡고 나가 복잡한 명동을 가로질러 어머니와 함께 맛있게 먹던 나만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외식을 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난 그저 즐거워하기만 했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번..
[강동 맛집] 송림 - 얼큰 시원한 동태찜/탕 [아래 내용 추가되었습니다. ^^] 언제나 새로운 맛집을 찾는 일은 즐겁습니다. 이왕 먹는 음식 가급적 같은 돈을 주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행복하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 받은 집은 올림픽공원을 지나 둔촌사거리에 있는 오륜교회 바로 뒷편입니다. 큰 길에서는 이 집이 잘 안보이기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않하셔도 됩니다. 예전에 생태찌개 집은 몇군데 소개를 했었죠. 광화문에 있는 '안성또순이집'과 여의도 수정상가 지하 1층에 있는 '생태찌개'집. 이 집은 동태랍니다. 일단 이날은 동태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저녁에 오면 소주와 찜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점심에 주로 판매하는 동태매운탕이 오천원입니다. 가격은 비교적 서민적입니다. 장식도 서민적..
건면세대 – 럭셔리 컵라면의 탄생 최근 새로 나온 라면을 하나 접했습니다. 바로 '건면세대'입니다. 일단 네이밍부터 라면스럽지 않아 관심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워낙 광고 물량이 넉넉해서(?) 거의 쏟아 붓는 느낌이더군요.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한 박스를 말이죠..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구입할 때 사실 이게 용기면(컵라면)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해먹는 봉지면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박스를 뜯었을 때의 황당함은 이루 말하기 힘들더군요.. ^^ 한마디로 이 라면 무척 비쌉니다. 1,100원씩이나 합니다. 더 웃긴 것은 아예 포장에 제품이 유형에 '호화건면류'라고 써놨더군요..ㅋㅋ 일반 컵라면들에 비한다면 분면 호화는 호화죠.. ^^ 제가 볼땐 제품이 지니는 컨셉이고 스토리라고 판단됩니..
[송파맛집] 놀부보쌈과 순대국 - 보쌈과 훈제오리의 조화 최근 허리를 다쳤습니다. 좀체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주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ㅜ.ㅜ 한의원에서 침과 부황, 전기치료를 이틀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용한 것은 침과 부황을 맞은 직후에는 약 두 시간 정도 아주 말짱합니다. ^^ 그러다가 의자에 좀 앉아서 일을 하다보면 다시 뻣뻣해지면서 아주 곤란한 지경에 이릅니다. 이러다보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저 예전에 먹었던 음식이나 회상해봐야겠습니다.. ^^ (혹시 허리에 좋은 음식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영원한 한국인의 기호 음식인 보쌈 되겠습니다. 물론 돼지고기를 처음부터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 드실 겁니다.. ^^ 물론 집에서 삶은 돼지고기에 익은 김치를 둘러먹어도 아주 기가 막히지만 집에서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