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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27)
디지털 액자, 이거 선물용으로 좋네요. ^^ 생일 선물을 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며칠 고민을 해봤는데 감이 안오더군요. 그러던 중 빙고하고 떠 오른 것이 LCD 디지털 액자. 디카가 일반화되면서 사진 파일을 온라인으로 출력 주문하고 그것을 배송받아 보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이제 그런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혹은 Flickr 같은 포토 서비스를 이용해 사진을 온라인으로 보관하거나 공유하는 방법도 이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 사진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는 허전하죠. 멋진 사진을 예전처럼 액자에 곱게 담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싶은 마음 간절하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해결한 것이 바로 디지털 액자죠. 예전에는 가격이 높거나 크기가 작아 관심 대상이 아니었는데, 막상 선물을 고르다보니 이제 10인치를 훌쩍 넘은 디지털 액자가..
차량 운전자 자전거와 교통사고 나면 낭패 . 저도 자전거 출퇴근 경험이 있고 지금도 자전거에 대한 애착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최근 후배가 당한 교통사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후배는 골목으로 우회전하려다가 차가 있어 멈춘 상태였고, 자전거는 그 골목에서 나오던 차량 뒤에서 갑자기 추월을 해 쏜살같이 달려 내려오다가 후배의 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으나, 속도에 밀려 후배의 차 범퍼를 스치며 길바닥에 넘어졌습니다. 차를 운전하던 후배는 자기 잘못이 크게 없다고 생각해 경찰을 부르고 사고 수습을 하던 과정에서 느닷없이 경찰이 후배에게 100% 과실이 있다고 해 황당해졌다고 하더군요. 마침 경찰 친척이 있어 전화로 물어보니 역시 자동차 운전자가 과실이 있다고 하더라는거죠. 자전거는 약자이기에 보호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는 ..
장진영을 그리며 내가 그녀를 기억 속에 담은 것은 바로 이라는 영화 때문이었습니다. 2005년에 개봉된 영화이니 그리 오래된 영화가 아님에도 많은 사람이 장진영의 을 잘 모르더군요. 그 이유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국내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이 친일파라는 것 때문에 영화는 조기에 막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화 전체의 완성도는 정말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던 당찬 여류 비행사 역할을 맡은 장진영. 영화 속의 연인이었던 김주혁이 항일운동에 연관되어 목숨을 잃게 되자 그의 유골을 가지고 한국으로 비행하던 중 기상악화로 연인과 함께 산화하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저는 영화 속에서 장진영이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하늘이 바로 자유를 상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는..
북리뷰, 일은 부하 직원에게 맡겨라 대한민국에서 규모가 작은 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포지션은 거의 없습니다. 중소기업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중소기업은 상시 근로자 10인 이하의 소기업 입장에서는 너무 먼 이야기죠. 은행, 관공서, 정부 정책 등에서도 소기업은 찬밥일 뿐입니다. 최근 1인 기업 이야기도 나오지만, 영속성과 사업적인 독창성을 유지하며 소기업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성 있고 사업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소기업은 대기업이나 어설픈 중기업에 비해 아주 독특한 기업 문화를 만들면서 사업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 전략과 함께 더 재미있는 회사, 더욱 멋진 아이덴티티로 무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독서도 하죠. ^^ 시간없는 실무형 사장에게..
2009년형 최신식 잠자리가 파인더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촬영 때문에 평창 휘닉스파크를 다녀왔습니다. 한 여름의 스키장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 특히 푸른 잔디와 꽃으로 장식된 슬로프는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끝 짱!!! 우연히 사진 하나에서 발견한 잠자리 한 마리. ^^ 저 녀석이 파인더로 들어온 줄도 몰랐네요.. 평창에서 가을을 먼저 만나고 왔습니다..
황당한 맛집, 오분작뚝배기에 대한 배신 - 방이동 제주뚝배기 지난 가을 제주도에 가서 처음 먹어본 오분작뚝배기. 제주할망뚝배기라고 사람들에게 꽤 알려진 곳인데 일행과 함께 그곳에서 오분작뚝배기를 먹어보고는 홀딱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 일이라는 게 맛집도 여러 곳 탐방을 해야 하죠. 특히, 목요일 점심은 맛집 담당 리포터가 출근하는 날이라서 함께 주변 맛집을 찾아가게 되죠. 어제 간 곳은 바로 오분작뚝배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 그러나 단언하건데 제가 볼 때는 오분작뚝배기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하고 있더군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오분작뚝배기라고 하는 제주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무려 1만원이나 하는 오분작뚝배기가 나왔는데.. 헉! 이게 오분작뚝배기란 말인가? 솔직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더군요. 이건 제주 우분작뚝배기에 대한 ..
손소독제, 작용과 반작용 조심해서 사용해야 지난 6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신 이후 7월부터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독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존슨앤존슨이 만든 Microshield라는 제품입니다. 물 없이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하는 데 사용해보니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손에 심한 습진이 있어 늘 악수를 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왠지 손소독제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되더군요. 아버지가 퇴원하실 때 같은 손소독제를 구입해 사무실에 놓고 수시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했습니다. 이제 1달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신종플루 때문에 손소독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 그런데 한 달을 사용해보니 사용 시 주의하지 않으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젤 타입으로 물이 필요없는 손소독제는 물을..
아파트도 하자 투성이, 대한민국 건축의 수준 지금까지 44년을 살아오면서 천정에서 물이 안 센 경우가 없다. 약 30년을 살았던 처음 집도 노후가 되니 어쩔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쥐가 벽을 파고들어올 정도 ^^ 결국, 큰 마음 먹고 작은 집 두 채로 나뉘어 있던 집을 하나로 합쳐 제대하면서 다세대 주택으로 직접 건축을 했다. 반은 일꾼이었고, 반은 감독이었지만 솔직히 감독보다는 집에 대해 배우는 게 훨씬 많았다. 그 집도 결국 창틈으로 물이 들어와 주방 천장으로 누수가 되었다. 그리고 약 10년 전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기대를 했던 것은 워낙 일반 주택에서 집을 가꾸고 고치는데 질려버려 이제는 좀 편하겠지 했지만 허걱…. 아파트 작은 방 천장으로 누수가 심하다. 위층 창틀에서 누수가 되는데 도대체 몇 번 공사를 했는데..
어설픈 축구 리뷰, 위건 vs. 맨유 / 8월 22 어떻게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을까? 전반은 위건이 맨유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만큼 맨유는 전반 내내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의 수비는 아슬아슬 했을 정도였는데, 위건이 좀 더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서 선제골을 넣었다면 이 게임은 솔직히 다른 결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5골을 넣은 맨유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위건에게 대승을 거두었지만, 맨유의 이번 시즌 전략이 무슨 마법 전술인지.. 매 게임마다 출전 라인업이 확확 바뀌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같은 선수들로도 전후반을 완전히 변신하는 마술을 보여주다니. 어이가 없는 게임이었다. 루니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베르바포트의 움직임도 좋아 보였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베르바포트가 골 에어어리어 주변에서 ..
슈어 Sure, 맛있는 해양심층수 해양심층수를 먹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감동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물맛이 좀 밍밍해서 사 먹고 싶은 생각이 없더군요. 그러다 최근 패키지부터 내 눈을 사로잡는 해양심층수를 만났습니다. 바로 슈어(Sure)라는 물인데, 보라색을 주조로 한 디자인이 정말 색다르더군요. 보통 물은 블루가 주조를 이루는 경향이 많은데 슈어는 달랐습니다. * 참고 포스트 : 해양심층수 이거 맛이 왜이래?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미터 정도의 깊은 바다 속에 존재하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슈어는 수심 1,500미터로 세상에서 가장 깊은 물이라고 하더군요. 그 정도 심해로 내려가면 빛이 없어 일체의 오염물질과 병원균이 없는 깨끗한 물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각종 미네랄도..
구글 본사에서 날아온 체크의 의미, 꿈보다 해몽 ㅋㅋ 오늘 아주 재미있는 뉴스를 봤습니다. 브레이크 뉴스의 문일석 발행인이 직접 이름을 걸고 쓰신 뉴스. 그 중 라는 소식이 솔직히 전 읽어보고는 믿을 수가 없어 잠시 유머인가 생각을 해보다가 급기야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매체를 운영하다보면 외부에서 인정받는게 기분 좋은 일이죠. 발행인께서 너무 기분이 좋으신 나머지 좀 오버를 하셔서 말이죠. 원래 구글에서 구글애드센스의 비용은 모두 수표로 발행을 하고 있죠. 저도 2년 전에 구글애드센스라는 것을 본 블로그에 달고 있을 무렵 처음으로 구글의 체크를 받고서 흐뭇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런데 같은 체크인데도 브레이크뉴스의 문일석 발행인께서 느끼신 것과 저의 느낌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저는 그 체크가 결국 공수표가 되었습니다. 초기 미디어다음의..
미국 후버댐 Hoover Dam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캐니언을 가다 보면 후버댐을 지나게 됩니다. 후버댐은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 유역의 종합 개발 계획에 따라 1936년에 완성된 다목적 댐입니다. 건설 당시에는 볼더댐이라고 했으나 1947년 제31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후버댐이라고 개칭했다고 합니다. 감 잡으셨겠지만 바로 뉴딜정책의 하나로 만들어진 것이죠. 특히, 석양이 드리워질 때 가면 아주 기막힌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
비전문 축구 리뷰, EPL 맨유 vs. 버밍험 드디어 남자들에게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거리가 생겼으니 EPL(영국프리미엄리그)의 개막이 바로 그것이죠. 이번 시즌에는 맨유의 박지성 외에 풀럼의 설기현, 볼튼의 이청용 그리고 위건의 조원희가 같은 리그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다른 경기는 패스하고 조금 전에 끝난 맨유와 버밍험의 경기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버밍험은 올해 하위 리그에서 프리미엄 리그로 승격한 팀이기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은 이해할만한데, 맨유의 핵심인 호날두가 빠지니 EPL 자체의 힘도 많이 빠져서 김빠진 맥주 같았습니다. 이번 시즌 맨유는 1위가 아니라 5위 안에 들어도 다행일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버밍험 정도 수준의 팀이라면 맨유의 홈 경기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최소 3골 ..
골프의 재발견, 그립 살짝 바꾼 것뿐인데 … 7~8년 전에는 골프를 정말 열심히 쳤습니다. 100돌이로 시작해 2년 사이에 90돌에 이어 80대에 들어설 정도로 말이죠. 84타인지 85타인지 베스트를 내고 나니.. 이상하게 골프가 시들해졌습니다. 그런 사이 자전거에 빠지고, 또 잘 나가던 골프 동호회가 뜸해지더니 급기야 골프를 손에서 놓게 되더군요. 그런데 드문드문 연습장을 다니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에서 오랜만에 필드도 나가니 다시 골프에 대한 재미가 밀려들더군요. 그래서 지난주부터 주말마다 연습장을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엄지손가락 옆이 벗겨지더니 오늘은 검지 아래가 벗겨지더군요. ㅜ.ㅜ 지난주에는 몸 좀 풀었다고 치면, 오늘은 그립을 집중적으로 손봤습니다. 골프의 시작은 그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로도 그립 ..
총각네 야채가게, 아저씨를 속여먹다니…! 아버지가 퇴원하신 후 드실만한 과일을 사기 위해 동네를 어슬렁거렸다. 수박은 비가 많이 와서 별로이고 자두를 잘 드셨던 생각이 불현듯 나서 자두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가는데 마침 총각네 야채가게가 보인다. 예전에 수박 반 통을 사서 무척 잘 먹었던 기억 덕분에 아줌마들에게 인기 많다는 그곳에 아저씨가 들어간 것. 매대를 둘러보다 자두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게 생긴 게 영.. 맛과는 상관없이 생겼다. 그 앞에서 갈등을 겪고있는 나에게 한 총각에 다가왔다. 서슴없이 무척 달고 맛있다고 자두를 권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아무리 봐도 달게 생기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그 총각의 말을 신뢰했던 내가 바보였다. 계산을 하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어르신이 드실거라서 딱딱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아주 우렁..
사장의 관리력, 조직의 리더가 알아야할 기본 지침서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조직을 이끈지도 3년이 되어갑니다. 회사원에서 독립하는 것이 녹녹치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보자는 욕심 하나로 시작했던 콘텐츠 프로덕션 사업이 자리를 잡고 이제 도약의 시기를 맞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흥분이 되면서도 약간 겁이 나기도 합니다. 겁이 나는 주요한 이유는 사장으로서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을 스스로 느낄 때가 아직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 의지하는 것이 주로 책입니다. 사장에게 필요한 실용서가 의외로 판단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쏠쏠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의 세무사인 요시자와 마사루가 지은 이라는 책입니다. 역시 포인트는 사장의 관리력(Boss’s Managing Power). 200 페이지가 조금 넘는 실용서로 아주 짧은 시간에 읽는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