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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떠오르던 단어. 폐쇄적, 지저분함, 자전거, 인구, 복잡, 시끄러움, 북한음식 등.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갈 때마다 그 느낌이 무척 달라진다. 처음 중국을 경험했던 곳은 홍콩과 심천이었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이 베이징이라는 지극히 한정적인 지역이기에 중국을 대변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어차피 사람은 보고 경험한 것이 전부가 아닌가? ^^ (즉, 내가 아는 중국은 홍콩과 심천 그리고 베이징이 전부라는 것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이번 중국 방문의 목적은 PT EXPO 2009라는 IT 전시회(무거운 DSLR로 셀카를 ㅜ.ㅜ)
그런데 중국은 가면 가볼수록 규정하기 어려워진다. 최고급 호텔에서 거리 뒷골목까지 골고루 돌아다녀보고 견문을 넓혀보지만, 참 알 수 없는 동네가 중국이다. 200년 동안 만두를 만들고, 오리 위에 끓는 기름을 부어가며 익히는 북경오리, 럭셔리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쓰레기 같은 짝퉁이 공존하는 중국. 신호등도 무시하고 달리고, 차를 무시하며 무단횡단하는 거대한 인파들.대국의 기질이 옅보이는 거리 풍경
대국을 상대로 상전을 치루고 있는 국내 기업들
SK텔레콤은 서비스 기반, 삼성전자는 단말기 기반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중국, 어디까기 가봤니? 갑자기 대한항공의 광고 카피가 불현듯 떠오른다. 그런데 대한항공의 럭셔리한 미국 탐방보다 솔직히 중국 탐방이 더 기다려진다. 내 인생의 선배 여우위에님이 최근 중국기행 관련 IPTV 프로그램을 하니TV와 공동 제작 중이다. (프로그램명 : 최종명의 차이나리포트) 조만간 책도 내놓으실 예정인데, 중국을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천의 얼굴을 가진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천진이 본점이라는 구부리 만두 베이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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