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사람의 정성 '선물'

며칠 전 사무실로 도착한 택배 하나. 처음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후배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술 마실 때 영 내가 기운이 없어 보였는지.. 양식을 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산삼 (절대 죽은 삼이 아님.. ㅜ.ㅜ)을 보내온 것. 아직 총각인 후배의 따뜻한 마음에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졌죠. 아내도 잘 안 챙겨주는 건강을 후배가 챙겨주다니 말입니다. ㅜ.ㅜ

산삼이라는 단어에 힘들어간 표현이 멋지더군요

이렇게 앰플에 산삼 잔뿌리들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총 20개의 앰플이 들어 있었습니다. 속에는 산삼 뿌리가 들어 있었는데 먹기에 나쁘지 않더군요. 원래 이런 종류의 드링크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요즘 운동 시작하고 몸이 힘들어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싶던 순간에 받아서 그런지 비교적 잘 활용할 것 같더군요.

나름 먹을만한 맛이더군요.

후배야.. 고맙데이.. ^^

선물은 값으로 가치가 정해지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보낸 사람의 마음 씀씀이와 타이밍.. 이것이 선물을 더욱 선물답게 해주는 게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