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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 홍보 광고 영상을 TV에서 봤다.
어머니편이라고 하는데,
'00 네집'이라고 자식의 이름을 간판에 달고 있는 집들이 지나가면서
'자식의 이름으로 사는게 그게 엄마 행복인거다.'라는 카피가 등장하는 순간..
왠지 내 닉네임이 떠올랐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아빠들이 존재한다..
엄마의 인생에서 아이들이 희망이고 행복이지만,
아빠 입장에서도 아이들은 나의 분신이며, 지켜야할 소중한 가족이다.
흔히 농담으로 아내와 이혼하면 남남이지만,
아이에게는 영원히 아빠로 남는다..
예전에 블로그에 쓴 글이 다음에 노출 되어, 많은 사람이 방문했고
논란이 되어 댓글로 찬반 토론이 벌어졌을 때..
누군가 내 닉네임을 언급하며 '짠이'에게 뭐라고 하는 것을 보며
상처를 아주 크게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닉을 바꿀까도 생각해봤지만,
끝까지 난 '짠이아빠'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아빠들은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려고 노력해야한다.
그 매일매일이 전투같이 치열하지만, 집에 돌아와 아이들의 자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아빠들은 다시 신비한 힘으로 충전된다..
이게 바로 우리 아빠들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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