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19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묘비명은 과연? 최근 프레이밍이라는 책을 보다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보게 되었다. 최종학력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졸업인 그가 위대한 드라마 작가가 되어 노벨 문학상(1925년)을 타는 등 그의 삶 자체는 작가로 손색없는 길이었을 듯하다. 그런데도 그의 마지막 묘비명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마 나도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순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등나무토종순대국, 천호동 2024년 업데이트 아쉽게도 재개발 등으로 등나무토종순대국은 폐업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여기는 증말 찐맛집이다. 상업성이라고는 일개가 없다. 그냥 할머니급 아주머니가 소일처럼 욕심없이 운영하신다. 소문을 듣고 후배와 함께 방문했는데 첫 방문에 와..하고 감탄이 나왔다. 수육도 아주 먹을만하고, 순대국도 일품이다. 거기에 직접 담근 반찬류와 김치가 최고다. 가격이 엄청 착하다. 예전 집창촌 부근인데 위치는 엄청 골목안으로 들어온다. 아마 초행길이면 밤이면 찾기도 쉽지 않을 듯 하여간 어렵게 후배의 초대로 방문하는 첫길이 재미있었다. 간만에 골목안에 있는 허름한 가정집인데 알고보니 거기가 등나무토종순대국집이었다. 순대국이 6천원이다. 우와.. 세상에 서울 시내에 6천원 순대국이 있단다. 반찬.. 우동 땅콩아이스크림 제주도의 우도에서 나오는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우도땅콩막걸리였다. 이것은 서울에서도 먹을 정도 제주도 가서 처음 먹으면서 고소한 막걸리로 아주 달달하니 맛나게 먹었다. 그런데 그 땅콩으로 또 하나 먹을만한 것이 등장한게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제주에서 먹은 톳짜장면도 있었고 해물라면도 있었고, 전복김밥도 있었고 또.. 최근에는 딱새우 김밥도 있었는데 대부분 쏘쏘였다. 톳짜장면은 괜찮은 곳도 있었고 아닌 곳도 있었고 전복김밥은 아주 별로였고 딱새우 김밥은 아주 맛났고 그런데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은 아주 별로였다. 아이스크림은 음.. 소프트아이스크림스럽다 그 위에 땅콩분태와 껍질채 볶은 땅콩을 올려준다 땅콩은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서 내주는 딱 그런 땅콩이다. 즉 소금간이 살짝 된 느낌 거기에 소프트아..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가? 맥두걸 박사는 자연식물식은 내가 선택한 마지막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동안 약도 먹어 단기간에 10킬로그램 정도 체중을 빼보기도 하고, 먹는 것을 극도로 참다가 폭식을 하기도 해봤다. 물론 내가 체중이 엄청 과체중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중을 빼거나 유지해야하는 이유는 많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삶은 어쩌면 성인병과의 싸움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치유식이다. 이유식 아니고.. 치유식. 그 중 하나가 자연식물식이다. 물론 이것만은 신봉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름 고기도 먹는다. 물론 최소화 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자주 먹지는 않고, 주로 골라서 먹기도 한다. 여러 자연식과 치유식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는 중이다. 그런 뜻에서 자연식물식에 대한 내용 중 몇.. 배부른 다이어트, 지방을 피하라!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한번쯤 봐야할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운동, 식이요법 기타 등등 수많은 다이어트법이 판을 치는 요즘에 자연식을 통해 마음껏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가 아닌가 싶다. 사실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은 다이어트 비법이 아니다. 몸이라는 덩어리가 돌아가는 이치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이유와 습관 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알고나면 몸은 자연스럽게 더욱 건강해지고 그 건강함이 곧 다이어트와 연결되는 것이다. 뚱뚱하며 건강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맥두걸 박사의 다이어트에 대한 명확한 개념은 바로 아래와 같다. 당신은 배고픈 상태로는 절대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다... 지두청사, 제주도 우도 섬 속에 섬 제주도에서 가는 우도가 바로 그런 곳 처음 제주도에서 갔던 섬은 마라도였다 마라도도 무척 좋았는데 늘 성산일출봉에서 멀리 바라보이던 우도 드디어 그곳을 가게 된 것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우도 정말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거 같다. 처음 천진항에 내려서 여러 명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에는 우도 순환버스가 최고다. 우도 순환버스를 타면 첫번째 정류장이 바로 지두청사(우도봉)이다 위에 있는 쉼터 우측 길이 우도봉을 올라가는 길이다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곳은 넓은 평지가 펼쳐진다 그리고 우도봉과 그 인근에서 보이는 모든 경치를 일컬어 바로 우도8경의 하나인 지두청사(指頭靑沙)라고 한다 제주도 지역 안내에도 온라인에는 지두청사를 한자로 地頭靑莎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 샴페인 혹은 샹파뉴의 유래 파티 또는 우승 혹은 승리의 상징인 샴페인은 탄산이 들어간 와인의 한 종류이다. 그래서 축하할 일이 생기면 우리는 샴페인을 터트린다. 그런데 언제부터 왜? 샴페인을 터트렸는지는 아직도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서기 496년 샴페인(아마 당시는 거품 와인 정도로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고 이후 프랑스의 왕들이 대관식을 할 때 와인 대신 샴페인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샴페인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저 특별한 와인이니까. 샴페인에는 탄산이 들어있다. 하지만 탄산수처럼 강력하지는 않다. 오히려 샴페인에서 탄산이 많아 폭죽처럼 터지는 것은 저가형에 속한다. 진정 고가의 샴페인은 은은한 탄산감으로 향과 맛으.. 오샐러드, 판교도서관 앞 우연하게 들렸던 곳이다 생긴지는 꽤 된 곳인데 여차저차하다 최근에야 가본 곳 역시 선입견은 문제가 있다 경험해보니 상당히 음식은 괜찮았는데 의외로 시스템은 어중간했다 일단 여기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마음에 든다 일단, 샐러드와 채식이 메인이고 약간의 해산물과 아주 드문 육류가 있다 오더는 총 3명이 함께 했기에 총 3개 메뉴를 오더 했다. 1) 버섯관자 샐러드 2) 연어와 아보카도 샐러드 3) 패스카토레 파스타 결론적으로는 남자 3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량이다. 최소 남자 3명이면 4개는 시켜야 충분할 듯 오샐러드 음식들은 모두 맛이 괜찮다 그중에서 처음 맞이하는 것 중 식전빵.. 오호라 이게 무척 맛이 괜찮다. 결국 빵은 총 3번 리필해서 먹었다. 좀 아쉽기는 하다 직전빵을 넉넉히 주면 좋으련만 딱 .. 맛있는 핫도그 Hot Dog의 유래 예전에 하와이를 여행할 때 현지인의 소개로 행스 핫도그라는 곳에서 핫도그를 먹었다. 하와이 동네 핫도그 집 같은데 오바마 단골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유명세를 타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제대로된 핫도그를 먹어보니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미국에서는 핫도그 전국 랭킹이 생길 정도로 핫도그는 미국인의 솔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빵 사이에 소시지를 넣고 그 위에 각종 토핑과 양념을 올려 먹는 핫도그는 진정한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이다. 만드는 방법과 시간이 워낙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 핫도그를 생각해보면 샌드위치는 엄첨 복잡한 음식에 속할 듯 싶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본고장에서 말하는 그 핫도그가 아니다. 스틱을 꽂은 소시지에 반죽을 입혀 튀겨내는 방식으로 핫도그를 만든다. .. 어느 스타트업의 회식 오래전 일이다. 나도 한 때 스타트업이라는 것을 시작해 직원 50명까지 가는 회사를 일으켜봤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챙피한 일도 아니다. 최근 한 지인분의 스타트업에 초대가 되었다. AI, 빅데이터, 딥러닝 좋은 것은 다 들어있고, 비즈니스 모델도 아주 매력적이다.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내가 15년 전에 첫 스타트업을 시작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남 같지 않고 동질감을 느낀다. 이 스타트업은 조금 독특하다. 다루는 것은 첨단 기술인데 구성원들은 대부분이 시니어들이다. 50대가 주 연령층이니 그렇다. 감은 잡으셨겠지만 그래서 모두가 그 분야에서 날고 긴다는 사람들이다. 모두 욕심이 없고 선해보인다. 그래서 참 좋다. 나도 스타트업 초기에는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회사에서 했다. 당시 직원들.. 제주시 새우리, 딱새우김밥 제주에 가면 딱새우가 유명하다 예전에는 김만복 김밥인가에서 전복김밥을 먹어보고 그 형태가 다르지 별로 맛은 모르겠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딱새우김밥으로 유명하다는 제주시 새우리를 방문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테이크아웃을 했다 방문한 곳은 본점은 아니고 성산점인데 이곳에도 운치있는 카페 같은 제주시 새우리가 있다. 앞에 작은 포구(신앙포구)가 있고 뷰가 정말 예쁘다 바로 옆에는 감자밭이 있어 바다와 뭍이 조화롭다 건물은 좀 낡아보이는데 밭과 포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정말로 위치는 너무 멋졌다. 그냥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다 제주시 새우리 성산점 옆에 있는 넓은 감자밭 예쁘게 감자꽃이 피었다 제주시 새우리 성산점 맞은편에 있는 신앙포구 아주 작은 포구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예뻐보인다 여기도.. 배양리 두루치기, 별내 한국인의 입맛은 언제나 자박한 찌개인지 국인지 알게 모르게 김치와 고기가 하모니 되어 있는 그런 수프에 목을 맨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먹어줘야 살 수 있는 것처럼 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자박한 국물 돼지 두루치기도 그런 음식 중 하나 남양주 별내에 손님 미팅을 갔다가 거기서 대접을 받았다. 나름 맛집이라고는 하시는데 사실 조금은 평범한 수준이었다 이 동네도 주차난이 심한 듯 가게 앞에 약간의 주차 공간이 있어서 다행 이 집의 메인은 김치찌개 두루치기인듯 국물이 자박한 것은 김치찌개 두루치기이고 국물이 좀 덜한 것이 제육볶음 두루치기인 듯 이날 먹었던 것은 국물이 자박한 김치찌개 두루치기 밥과 반찬, 국 등 모두 셀프 방식으로 운영 반찬들은 나쁜 편은 아니다 반찬 중에서는 미역 무침이 맛났던 듯 미역국.. 옛마을, 돼지불백과 솥밥 종로 피맛골이 개발된 이후 종로에서 옛스러운 기분을 느끼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아직 종로구청 맞은 편 골목은 개발이 안된 상태.. 그래서 거기서는 낡은 건물에 자리잡은 식당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곳을 두 번 가봤는데 모두 괜찮았다. 일단 밥이 맛난데 솥밥으로 나와서 그런듯 밤에는 주로 고기를 파는 곳인 듯한데 자리들도 많고, 비교적 최근에 자를 잡은 듯 조금 세련된 느낌의 고깃집이다 돼지불백은 2인 이상만 가능하다 반찬들이 넉넉하게 깔리고 다 맛난데 음.. MSG의 맛이 물씬 ㅋ 그게 안들어가면 맛이 나겠나 싶다 돼지불백 2인분 익혀 나오는게 아니라 손님 상에서 익혀 먹는 스타일이다 고기도 고짓집이다보니 괜찮다 밥에서 육기가 흐른다 간만에 밥을 만나게 먹은 듯 보슬보슬.. 아마도 갖지은 밥의 특.. 이미지와 현실의 관계 김상운 선생님의 거울 명상은 속에 등장한 이미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정의는 상당한 인사이트가 있다. 눈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이 이미지이고 그 이미지가 차곡차곡 저장된다. 그래서 죽을 때는 그 모든 이미지가 순간의 영화처럼 재생된다 따라서 무엇이든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 거울 명상을 할 때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이미지와 현실에 대한 인사이트를 살펴보자 현실로 글어땅기는 것을 상상이 먼저 본다. (아인슈타인) 무엇이든 현실이전에 상상 즉 이미지가 존재한다는 말씀 강력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 거꾸로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몸은 모든 정보를 이미지로 저장하며, 이 이미지가 현실을 창조한다. (리치 글랜 박사.. 우도짜장맨 제주에 있는 멋진 섬 우도 작을 것 같아서 방심했으나 우도에만 중식당이 무려 13곳이 있다 그중에 지인이 추천한 곳이 검멀레 해수욕장 주변에 있다는 우도짜장맨 되시겠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테라스 야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실내에 테이블이 여유롭다 그런데도 그게 빡쎄게 돌아간다 그런데 재수가 좋게도 두 테이블 확보 함께 갔던 지인들과 자리를 잡았다 예전에 마라도에서 먹었던 톳짜장과 비슷할까? 당시에는 그다지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솔직히 마라도 짜장은 맛이 없었다. 일단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서울에 있는 자장면에 비해 2-3천원 정도 비싼 편 시그니처 메뉴로는 톳짜장과 우도 해물 짬뽕인 듯하다 좀 특이한 것은 흑돼지 짜장밥 그리고 흑돼지 탕수육과 한치톳물회면이 있다 일단, 우도짜.. 우도에서는 버스를 타자 우도에 내리니 엄청난 호객이 다가온다 바로 전기차이다 2인용으로 되어 있는 작은 전기차인데 이걸 전기차로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그걸 호객한다. 그러나 그런거에 관심이 없었으니 천진항을 둘러본다. 우도가 말이다 이게 마라도를 생각했다가 낭패다 엄청 크다는거.. 걸어서는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아하.. 그래서 전기차 영업을 그리 하는구나 100개 업체가 2만 대 가량의 전기차를 깔았다고 한다 이건 뭐 어마어마하다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도입했다는데 그게 오히려 더 문제가 커진 듯 싶다 그래서 좀 걸어서 다녀보려고 올레길을 알아보니 오호 있었다.. 그래 뚤레뚤레 걸어보자 그러나... 공사중으로 올레길은 어디에서도 없다. 찾을 길이 없어서 결국 돌아나와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우도 순환 버스라는 것이 .. 이전 1 ··· 5 6 7 8 9 10 11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