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회 맛있는 집 전국종합어시장, 여주

겨울에는 무엇보다 방어회가 있어서 좋다.

참치보다는 방어회가 더 맛나다는 생각

비슷하긴 하지만, 냉동이 아닌 제철에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방어회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여주 국도변에 있는

전국종합어시장이라는 횟집이다.

 

 

이 집은 한 세 차례 정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꾸준하고, 맛도 한결 같다.

수족관에도 다양한 해산물과 물고기가 즐비

기회만 되면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자연산 제철회라고 하는데

하여간 전반적으로 서울에 있는

작은 규모의 횟집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좋다.

은근히 여주에서는 유명한 곳인가보다.

와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다.

 

일단, 주문하면 바로 바탕음식이 나온다.

이게 또한 이집이 잘하는 것인데

별건 없지만, 홍합탕이 특히 예술이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로 

1차는 후루룩 끝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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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갔을 때마다 나온 홍합탕인데

모두 다 한결같다.

홍합이 정말 신선했고,

국물도 아주 끝내줬다.

 

아주 소량이지만 이런 회무침도 나온다.

 

생선튀김은 한 번만 나온 듯한데

자주 나오는 건 아닌 듯하다.

이것도 아주 예술이고 맛난다.

 

무엇보다 방어회는 묵은지와 김이 있어야

이거에 싸 먹으면 방어는 품격이 훨씬 높아진다.

 

홍합탕을 다 먹을 즈음

드디어 방어회가 나온다.

영롱하다.

두번다 중자, 5만원짜리를 먹었는데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이렇게 김에 싸 먹으면 정말 감칠맛이 최고이다.

 

마지막 마무리는 매운탕이다.

이게 또한 이집의 별미다.

매운탕이 아주 예술이다.

이거에 마지막 한잔을 하면

완벽한 마무리.

강력하게 추천하는 집이다.

여주에 있는 전국종합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