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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다름이 아닌 같음 무이숲 카페,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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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천 부근에 카페들이 꽤 늘었다. 모두 유명세를 기반으로 하는 카페인데 오늘 소개하는 무이숲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대형 카페라도 조금 남다르다.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단체인 푸르메재단이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받은 땅에 무이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발달장애인 전문시설 중 잘알려진 곳은 강화에 있는 우리마을이 있다. 이곳도 직업재활시설로 숙소와 함께 콩나물 공장이 있다. 그 콩나물 공장에서 나오는 콩나물은 풀무원이 전량 매입하고 있고 우리는 풀무원 콩나물로 만날 수 있다. 

사진 좌측 아래 잘보면 개냥이 한마리가 보인다. 모두에게 와서 얼굴을 비비며 인사하는 무이숲 마스코트이다.


이곳 무이숲도 그런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애, 비장애의 경졔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무이숲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무이(無異)라는 뜻은 다름이 아닌 같음을 뜻한다. 숲이 그렇다는 뜻. 숲은 세상의 모든 생물이 앞에 이롭게 자라고 의지하는 곳이다. 바로 그런 뜻에서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는 무이숲은 정말 멋진 뜻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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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우측에는 거대한 유리 농장(소셜팜)이 있다. 그 앞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더 들어가면 거대한 무이숲 카페를 볼 수 있다. 앞에 멋진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아주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베이커리 빵들도 모두 맛나고 커피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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