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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07)
OLD & NEW 지난주 잘 쓰던 휴대전화가 뿌직하더니 한쪽 귀퉁이가 뿌서지더군요. 역시 폴더형은 접히는 부분이 약합니다. 오늘 최신형 울트라슬림 슬라이드 폰.. 영입했습니다. 어제 교회에서 부제님에게 클래식 카메라 하나 임대했습니다. 이 카메라 나보다도 두살이나 많은 1964년 생입니다... 카메라 바디의 완성도는 독일제에 비해 많이 떨어지나 HEXANON 45mm 1.8이라는 RF계의 명기 렌즈를 달고 있어 아직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녀석..아니 분이시죠..^^ 단 2년만에 부서지는 첨단기기... 올해로 42살이 되었음에도 좋은 사진을 찍어내는 클래식카메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2006 성탄절 한해의 마무리는 늘 성탄절이군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늘 절기마다 교인들이 차려온 음식으로 뷔페를 합니다. ^^ 이번에는 짠이아빠인 저에게 스파게티가 배당되었습니다.. ^^ 드시고 싶으시면 분당교회로 오시죠.. ^^ (촬영은 모두 Pentax *istD, Tamron 28-75)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참 일본인답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또 바로 든 생각이 90%?.. 그럼.. 난?.. 뭐 이런 생각이을 하던 차에 가만히 보니 벌써 계산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ㅋㅋ 아마 이 책을 쓴 작가는 최소한 저 90%에 속하지는 않을 듯 싶다. ^^ 계급사회. 봉건주의사회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가 지금 현대에도 엄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했다. 단지 차이라면 과거는 선천적이고 계층간 이동이 절대 불가했다고 한다면 요즘은 선천적이기는 하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조금은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가 좀 다르다. 사회적으로 공식적으로 그 이동을 가능케하는게 바로 가방끈... 출신 대학에 따라 줄을 세우는게 요즘의 현실... 이 책에 의하면 그건 미국이든..일본이든....
이상한 따라쟁이 참나 별것을 다 따라한다. 아빠도 엄마도 치아가 몬생겼것만 이것까지 뒤질새라 따라오는 짠이 급기야 앞니 하나 갈더니 그게 다 나고서야 파트너를 발치했다. 앞니가 첫인상을 좌우할텐데.. 걱정이 태산이다..ㅜ.ㅜ
눈내리는 밤 정말 눈처럼 내리더군요... 비가 눈이 되던 어느날
논픽션 붓다 며칠전 짠이엄마가 권해준 책. 알기 쉬운 불교 읽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논픽션 붓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짠이엄마가 별로 독실하지 못한 기독교 신자인 짠이아빠에게 참 색다른 책을 권한 듯 했다. 헌데 참..묘하다. 역시 종교는 통하는 것이 있는 걸까? 붓다의 삶을 보면서 예수님의 삶과 어쩔 수 없이 많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중생들의 깨닭음을 위해 설법을 행하는 붓다의 모습이 예수님과 오버랩되는 것을 느끼며... 한쪽 가슴이 시끈거림을 느꼈다. 일단, 이 책은 참 쉽다. 특히 불교의 어려운 논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붓다의 삶을 마치 소설처럼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글을 쓴이가 바로 유홍종 작가이다. '서울무지개'같은 유명한 장편소설을 쓴..
기록과 작품의 차이 며칠전 우연히 사진작가를 다룬 TV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이름은 김아타.. 인생의 대선배인 그는 현재 현대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한창 주가가 높은 사진작가라고 하더군요. 그 프로그램도 그가 현재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는 여러 모습을 보여주며 한 성공한 사진작가의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그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과장을 조금 섞어 말한다면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주의적인 사진을 주로 많이 보고 느끼며 살아온 제게 그의 사진은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찰라의 기록이 진정한 사진예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속 좁은 생각이었나라는 것... 그리고 현재 내가 찍고 있는 사진들에 대한 참으로 허망한 생각들... 그저 일상과 사물에 대한 기록이 무슨 가치가..
웹진화론 오랜만에 직업적인 책을 읽었다. 늘 그렇지만 이런 책은 속도가 빠르다. 휙휙... 금방 읽었는데.. 남는 내용이 별로 없다. 그래도 IT 업계에서는 명망있으신 분들이 추천도 하시고 서점에서도 요란한 코너를 마련해 팔고 있어 사실 거기에 혹한 것이 사실이다. 또 하나 표지의 홀로그램.. 요놈 때문에도 충동적인 구매를 했다. 뻔히 일본 친구의 글 특히 인터넷 관련 글은 공허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 이 책을 쓴 우메다모치오는 나보다도 무려 6살이 많으나 40대 중반을 넘어선 IT 분야에서는 대선배인 분이다. 일본에서는 지적인 IT 전문 블로거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책도 일본에서 무려 6개월만에 30만부가 팔렸다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간 이 책에서는 웹의 진화와 현재의..
가을 - 레드 Pentax *istD, Tamron 28-75
가을을 바쳐든 손 마치 손가락 위로 가을이 떨어진 것 같더군요...
[성시경]거리에서 오랜만에 감정이 복받치는군요...
[송파맛집] 의정부 정통부대찌개 찌개... 참 뭐라고 해야할까? 좀 없어보인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는 우리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없어서 못먹는 찌개... 김치로도 하고 된장으로도 하고 더 나아가 섞어서도 만들어먹는 찌개음식. 요리도 간편하게 그저 각종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집어놓고 보글보글 끓이기만 하면 되는 그 찌개... ^^ 그 중에서도 오늘은 부대찌개를 소개할까 한다. 사실 민족의 애환이 담긴 부대찌개... 625당시 먹을 것이 귀하던 그때 미군부대 주변에서 나온 괜찮은 음식 찌꺼기를 모아 우리식으로 끓여서 먹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 그 부대찌개. 요즘은 물론 정상적인 재료들로 탈바꿈을 했지만 어찌보면 참 슬픈 음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 부대찌개를 한차원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
광화문 연가 많은 사람들이 나보고 이문세 노래만 하라고 한다.. 그래서.. 근 몇년동안.. 노래방에만 가면... 무조건 '가을이 오면..' 그리고 '광화문 연가' 신청곡이다. ^^ 광화문...누구나 자주가는 곳이지만... 나에겐 어른 시절의 기억도 새로운 곳이다... 국제극장에서 보았던 영화들... 그리고 경복궁과 덕수궁을 거닐고... 또 부모님 손잡고 왔다갔다하던 성당... 지금은 온통 높은 빌딩에 휘황찬란하지만.. 왜그런지... 아직도 저 화려함이 낮설기만 하다...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간만에 잠깐 떨어도 봤다. 대학부터 수도 없이 무대에 섰는데... (너무 과장인가?..ㅋㅋ) 그래도 무대는 늘 나를 제압하려든다 그렇게 '십자가를 질 수 있나'를 불렀다. 정말 난 죽기까지 따를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죄를 짖는 느낌이다... 아멘... 근데 이렇게 보니.. 맨 오른쪽 두분이 너무 떨어졌다... ^^ 참.. 사진 찍어준 부제님..탱큐 ^^
Red
등산 자전거를 타기 전..등산은 고행이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숨을 헉헉... 땀이 줄줄.. 그러던 제가 몸이 가벼워지니 등산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더군요. 지난번 짠이와 함께 등산하면..찍은 컷입니다. 짠이도 예전에는 무척 힘들어하더니.. 제법 산을 올라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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