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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07)
가을이 오면..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군요 역시 윤달의 위력인가 봅니다 아직도 음력으로는 8월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反影 자전거로 출근하며 탄천에 비친 하늘을 담다.. Nikon Coolpix 7900
추석 보름달 모두들 소원성취하시길...^^
성묘..省墓..聖墓.. 추석날 아침.. 매년 그랬던 것처럼 아침 9시에 추석예배를 드리고... 아버님과 함께 성묘를 갔습니다.. 아쉽게도 할아버님의 실제 墓는 아닙니다.. 추모비 하나 뿐이지만... 그래도 매년 아버님은 그곳으로 省墓가 아닌 聖墓를 가십니다.. Pentax *istD, Jupiter-9 85mm(M42)
버려진다는 것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방문하는 곳이지만 늘 저렇게 언제나 한결같이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있다... 잘먹었다면... 잘 버리는 것도 의무 아닐까? Pentax istD, Tamron 28-75
로마 병정과 해적 어린 시절 아니면 참 하기 힘든 역할놀이 ^^ 어느날은 로마병정이 된다고 집에 있는 박스라는 박스는 다 모으더니 결국 뚝딱뚝딱.. 금방 로마병정으로 변신을 했다...^^ 그리고 이내 해적이 되어 바다를 점령한단다... 과연 짠이의 꿈은 어디까지 갈까?.. ^^
고고학 탐정들 어린시절 나를 흥분(?) 시키는게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UFO(비행접시)였고 또 하나는 피라미드였다. 한때는 이 둘이 정말 큰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던 생각도 난다.. ^^ 하지만, 두살 버릇..언제까지 간다더니... ㅋㅋ 아직도 인디아나 존스를 몇번씩 돌려보고 우주인 나온다는 SF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본다.. 이러다보니 책도 마찬가지다. 고고학에 관련된 책이라면 가급적 많이 보려고 노력을 한다.. ^^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은 근 20년 전에 읽었던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이라는 책이었다. C.W. 쎄람이라는 독일 분이 쓴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고고학에 심취하게 되어 세계풍속학에서부터 시작해 말도 안되는 잡서까지 마구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래서 고고학은 늘 어린시..
정말 잘한 일.. 금연 대학 입학을 할때만해도 담배를 몰랐다. 최루탄보다는 약하다는 선배들의 꾐에 빠져 그만..ㅋㅋ 그리고는 무려 18년 정도를 피웠었다. 짠이엄마의 잔소리와..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첨철했던 3년간의 금연 투쟁기.. 그러나 너무나 허무하게도... 1주일간 폐렴을 앓고나서는 도저히 입에 담배를 물 수 없었다.. 그 연기가 너무 싫어졌던 것... 이제 성인 중 흡연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
독일 자전거 여행기 짠이아빠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들은 제가 요즘 부쩍 자전거에 꼽혀 산다는 것도 아실 듯 하네요.. ^^ 보통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무섭습니다. 뭐가 무섭냐하면... 돈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죠... 자전거 입문할때만 하더라도 자전거를 17만원이나 주고 사면서 우와.. 정말 비싸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자전거들이 중고차 값 하는 것도 수두룩하더군요.. ^^ 그리고 옷부터 시작해서 헬멧, 라이트 등등 들어가는 돈이 솔솔합니다.. 거기에 이제는 책값까지 들어갑니다.. ^^ 물론 그래도 예전에 골프할때보다는 훨 마음도 편하고 체력적으로도 좋아지는 것 같아 더 좋습니다. 최근에 책을 주문하기 위해 예전에 찜해놨던 책들을 살펴보니 자전거 관련 책들이 몇권보이더군요.. 그래서 구입했는데.. ..
[이태원] 스테이크가 맛있는 집 - 비손(Pishon) 스테이크. 사실 이 음식 참으로 호사스러운 음식이다. 어린 시절 그저 돈까스 정도 먹으면 정말 잘 먹었다고 난리 법석을 떨었던 기억이 엇그제이건만 ^^ 요즘에는 돈까스는 그냥 평범한 음식이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고저 스테이크 정도는 먹어줘야... 좀 먹었다 싶은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 짠이는 아직도 고기집에 가면 된장찌게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그거 나와야 밥을 먹으니 영낙 없는 한국 사람이긴 하다... ^^ 고기 는 참 어려운 식재료라고 생각된다. 먼저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고르는 것도 어렵고, 또 보관도 어렵고 더구나 요리는 참 쉬울 것 같은데도 그게 무척 어렵다. 똑 같은 고기가 누가 구으면 질겨지고 누가 구으면 보들보들한 것이 입에 들어가면 녹아버리는 그런 맛을 내니 말이다. 사실..
죽음을 그리다 간혹 제목에 이끌려 책을 구입할 때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 제목만을 보고 우습게도 화가들의 죽음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일거라는 섣부른 판단하에 주문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웬걸 막상 도착한 책을 보고 화가가 아닌 문학가를 중심으로 한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조금 허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안을 삼은 것은 처음 생각했던 것 처럼 이 책은 어떤 이들의 삶 전체보다는 오로지 그들 인생의 가장 마지막을 살펴보았다는 점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 ^^ 이 책에는 유럽을 무대로 총 23명의 대문호들에 대한 삶의 마지막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1) 미셀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 프랑스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문학가 2) 블레즈 파스칼(Blaise..
SIGG - 자연친화형 물병 요즘 SBS의 환경호르몬 다큐멘터리 때문에 주부들이 난리가 났다고 한다. 냉장고에 아무렇게나 보관하던 음식들... 플라스틱 통을 다 버리고 유리로 바꾼다거나 짠이엄마는 온통 스텐 반찬통을 사가지고 왔다.. ^^ 사실 짠이아빠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면서 편도만 30킬로이다보니 물을 좀 많이 마시는 편이다. (배가 고파서도 마신다..ㅜ.ㅜ) 하지만 예전에는 스포츠음료병을 재활용해서 사용했었다. 하지만 그 다큐를 보고는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봐야겠다고 하던 차에 이 SIGG라는 놈을 만났다. 알루미늄을 눌러서(프레스공법) 만든 녀석으로 이음새가 없다는게 특징. 더구나 외장 도색도 무공해라고 하고 안에는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물병이라고 한다. 유럽사람들은 뭐 다 이 물병을 쓴다나?... 물 이외에 ..
가을 바다와 하늘 나 자신과의 약속.. 바다를 보러가자... 하지만 결국 뻘만 보다 왔네요.. 하필... 물때를 잘못 맞추는 바람에...ㅜ.ㅜ
휴... 이틀 못돌아본 글이 54개... 이틀은 꼼짝없이 바쁘게 보냈다. 결국 RSS 리더에 쌓인 글이 54개... ^^ 대략 살펴만 보는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바쁜 일이.. 한 파도 지나가면.. 정리 좀 해야겠다.. ^^ 휴.. 그래도 할일은 태산이다... ㅜ.ㅜ
[여의도] 파스타전문점 - 카페포토 아쉽게도 본 글의 사진이 엠파스 블로그에서 링크되어 있었는데 엠파스가 없어지면 사진이 싹 사라졌습니다. ^^ 사진첩을 찾아본 후 다시한번 올려야겠네요. ㅜ.ㅜ 여의도는 먹거리의 천국이라고 한다. 물론 그 천국의 분위기를 안에서 막상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 허나 사실 먹는 것 만큼 중요한게 어디 또 있을까? 오죽하면 행복지수가 먹을 것과 직접 연관되는 사람들도 많다니 말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짠이아빠도 여의도에서 약 5년간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 당시 신송빌딩 옆 동화빌딩에서 근무를 했는데 점심 때가 되면 별별 노릇을 다했다. 마포도 넘어가보고.. 영등포도 넘어가보고.. 동여의도 서여의도를 택시로 넘다들며 유명하다는 집은 ..
어느 바다 요즘은 좀처럼 사진 찍을 기회가 없다.. 작은 사무실의 작은 책상이지만 콕 박혀... 온종일 모니터링만 하고 있다... 조금은 답답하다... 바다가 그립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무조건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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