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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879)
약물치료와 명상은 같다? 지난 여름에 감동깊게 읽었던 클린(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몸 혁명)이라는 책. 틈틈히 독서를 하면서 중요한 포인트는 메모를 해두는 버릇(?) 때문에 이렇게 다시 한번 글을 정리할 수가 있다는 것은 참 다행이다. 일종의 책읽기의 복습이라고 해야할까? 시간을 조금 보낸 후 다시 한번 중요 포인트를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를 하니 참 좋은 습관인 듯하다. 물론, 무척 부지런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한 때 해독, 디톡스가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 전세계가 한번 들썩 했었는데 그때 같이 유행을 했던 책으로 지금은 일종의 초기 교과서와 같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은 책 내용 중 중요 포인트를 스크립 해봤음) 속을 비우면 건강 충만 옛날 사람들은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잠재력을 최고조로 ..
맥주의 유래 맥주의 탄생은 기원전 4,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만나는 비옥한 땅에서 고대 바빌로니아 수메르인은 밀과 보리 등의 곡식을 재배했죠. 그리고 그것이 맥주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가 되었습니다. 수메르인들이 수확한 밀과 보리는 굉장히 거칠고 딱딱한 곡식입니다. 한 마디로 먹기가 참 불편했죠. 그래서 그들은 밀과 보리를 물에 담가 불린 후 끓여 죽처럼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죽이 자연 발효가 되고, 그 죽을 먹어보니 달곰하면서 취기가 올라 기분이 좋아지게 된 것이 바로 맥주의 발견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수메르인은 맥주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맥주를 신의 선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지금, 마치 우리나라의 막걸리처럼 집집마다 맥주 발효 항아리가 하나씩 있었을지도 모..
옛날보리밥집, 남성역 동네 밥집 맛집이라기보다는 편한 집 그런 곳이 바로 여기다. 남성역 뒷편에 있는 옛날보리밥집 서울이지만 시골스러운 식당이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 것은 아닌데 동네 분들에게 사랑받는 사랑방 같은 곳인듯 우연히 들렸던 식당인데, 편하게 식사를 해서 다행 보리밥을 주문했다. 일단 비벼 먹을 수 있는 야채 등장 뭐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맛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반찬들의 라인업 아주 평범하죠? 그냥 집에서 보통 때 먹는 그런 반찬인듯 아직은 네공이 덜해서 그런지 김치가 중국산 같기도 하고 .. 아.. 요건 잘 모르겠다.. ㅜ.ㅜ 이윽고 등장한 보리밥 음.. 아마도 흰밥과 보리밥을 따로해서 그걸 섞어서 주시는 듯합니다. 보리밥 맛난건 다 아시죠? 어른 입맛이라서 그런가? ㅜ.ㅜ 각종 야채들 넣고, 고추장과 기름장 ..
가을 2020 가을이다 아주 가을가을하다 마음은 가을하기 때문인가 시간이 가을하기 때문인가 가을이다 2020
손조오짬뽕, 동탄 24시간 중국집 동탄에 있는 사무실은 환경이 극한적이다. 지식산업센터에 둘러쌓여 있는 곳인데 주변에 먹을 곳이 전혀 없다. 옆 빌딩 지하에 있는 카페테리아와 1층에 있는 식당 두 곳이 전부일뿐이다. 카페테리아 뷔페는 급식밥이여서 어쩔 수 없을 때만 선택을 하고 가급적 1층에 있는 강남교자에서 밥을 해결한다. 일주일에 거의 한 주만 가다보니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최근 한미약품 연구소 건너편 상가주택단지에 있는 1층 가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에서 손조오짬뽕이라는 중국집이 눈에 들어왔다. 보통의 중국집과 아주 비슷하다 그런데 의외로 또 다르다 분위기가 아주 묘한 그런 중국집이다. 중국집이 그다지 없다보니 의외로 사람들이 많다. 여기는 화교분들인 것 같다 모두가 중국말을 쓰신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그래서 소통이 ..
본회퍼의 신앙고백 예전에 엄청난 혁명으로 시작된 기독교가 이제는 모든 시대에 대해 보수적이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은 논란이 될 만한 것도 말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더 중요한 삶의 문제들을 드러내기 위하여. 출처 :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 신앙고백 중에서 (디트리히 본회퍼 글 /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홍어맛집, 지안이네집, 서판교 홍어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아직도 그렇습니다. 홍어만은 어떻게해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그래서 도전욕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홍어삼합과 막걸리는 우리를 한국사람이라고 확실하게 각인해주는 한국인의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느나라나 그런 고약한 음식은 꼭 하나씩 있는데, 우리에게는 홍어가 있죠. 서판교에 홍어맛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 모임이 결성 되었습니다. 그 위치는 바로 지안이네집 소개를 받은 곳은 바로 지안이네집 서판교에서 아니 판교, 분당권에서 홍어를 가장 잘 하는 집이라는 소문입니다 건물의 반지하로 가게는 아주 소박합니다 메뉴도 아주 분위기만큼 소박하죠 주로 홍어류가 메인입니다.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찜, 홍어무침 그리고 홍어애탕까지 라인업은 직이네요 일단, 이날 먹은 것은 홍어삼합부터 시작을 했..
애플사이더, 헤베 새로운 전통주 한국애플리즈에서 내놓은 전통주(우리술) 헤베 HEBE. 이 술은 나에게 전통주의 지평을 넓혀준 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국애플리즈는 지난 20년동안 꾸준히 사과를 재배하면서 와인과 주스 그리고 사이더까지 만들어온 것이다. 그동안 애플사이더를 술로 먹어 본 것은 탁 한번이었다. 댄싱사이더에서 내놓은 요새로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댄싱사이더의 요새로제는 마치 샴페인같은 느낌이 강했다. 맛도 약간의 단 맛이 나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애플리즈의 헤베라는 애플사이더를 접할 때의 첫 느낌은 샴페인 같이 달짝지근한 맛이 있겠지 싶었는데, 오호라. 첫 모금을 마셔보고는 전혀 달지 않은 사이더라서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헤베 주요 정보 제품명 : 헤베 HEBE 제품유형 : 과실주 용량 : 330ml ..
꾸어꼬기, 논현동, 삼겹살 직장인의 영원한 저녁감, 삼겹살 고기는 가급적 피하려 노력하지만 동료들과 혹은 손님들과 식사를 할 때 어쩔 수 없이? 하지만 가면 아주 즐겁게 먹는 것이 바로 삼겹살이다 논현역 뒷골목에 위치한 꾸어꼬기 상호도 재미있고, 가게도 무척 넓다. 요즘 같은 시기에 괜찮을지 걱정스러울 정도 그런데 음식 솜씨가 좋으신 듯 점심에는 백반 손님이 많은가 보다 사진은 밝은 대낮이지만 실제로는 저녁 무렵에 찾아들어간 집이다 주변에 회사가 있는 지인의 소개로 갔다 그분은 여기가 주로 점심을 먹는 곳 원래는 점심 백반이 전공이라는데 저녁 삼겹살은 어떤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고기가 나빠 보이지는 않고, 이런저런 반찬류도 나쁠 것이 별로 없다 제일 좋아하는 파무침 대신 부추무침인데 부추가 더 삼겹살과는 궁합이 좋아서 부추무침도 완..
정진욱의 돈까스가게, 돈가스 복정동 자신의 이름을 건다는 건 대단한 자부심이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회사 근처에 있는 그런 집 바로 정진욱의 돈까스가게 복정동 이면도로 주택가에 있는 작은 돈가스 가게가 그 주인공 일단 점심때 가면 사람이 많다 그래서 조금 시간 타이밍을 늦춰 늦은 점심을 했다 반찬도 물도 셀프 바쁘고 맛있는 집의 전형 기대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순간 주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돈까스 (제주도산, 등심+안심) 8,000원 돈까스 곱빼기 (제주도산, 등심2+안심1) 11,000원 생선까스 (러시아산, 동태) 9,000원 콤보(등심+안심+생선) 12,000원 보통의 돈가스 집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양념통이 아니다. 후추는 아주 가는 후추를 사용하고 케첩과 핫소스 그리고 샐러드 소스가 있음 반찬들이 무척 정성스러워 보인다..
뼈해장국 수누리감자탕 동탄 짜장면처럼 가끔 생각나고 땡기는 음식 중 하나그 주인공은 바로 감자탕 되시겠다마침 동탄에 있는 회사 부근에 맛난 집이 있다는 소문그래서 동료들과 함께 출동해봤다 큰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정말 쉽니다예전에 분당수내에 있는 곳은 가봤고거기서는 전골을 먹어봤는데여기는 점심으로 먹을 뼈해장국에 도전 김치를 평가하자면, 음 솔직히는 별로다깍두기는 조금 더 먹을만한데겉절이는 보기와는 달리 양념이 불규칙하고좀 다소 너무 짜다스러운 느낌이었다반찬들은 언제든지 셀프로 리필 가능 수누리감자탕, 동탄 1호점의 뼈해장국여기 특징은 청국장을 뼈해장국감자탕과 조합하는 것생각보다 청국장 맛은 뒤로 많이 숨는 편이다.사실 뼈해장국의 메인은 뼈아닌가? 뼈 괜찮다. 회전이 확실하게 되는 집이다 뼈가 싱싱하고 부드럽고, 맛나다이 부분은..
광장시장 만두, 봉천분식 종로 광장시장은 어린 시절부터 추억이다 어머니 손을 붙잡고 꼬맹이 때부터 다녔는데 어린 시절에는 그 지저분하고 복잡한 시장을 어머니 손 붙잡고 다니던데 그렇게 싫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짜증이 날 무렵이면 어머니는 식당으로 들어가 내 입을 즐겁게 해 주셨다 당시에는 냉면이나 국수 같은 것을 먹었던 기억인데 요즘에는 녹두전과 칼국수 같은 것이 좋다 광장시장에 마약김밥이 유명하다지만 절대로 이제는 먹지 않는 아이템이다 언론에서 마약김밥 이야기를 하도 해서 먹었지만 도대체 이걸 왜 맛나다고 한 건지 도무지 이해불가 처음 만나는 분들과 우연찮게 광장시장에서 조금 이른 술판이 벌어졌다 소주에 녹두전을 흡입한 후 2차전으로 간 곳이 바로 여기 봉천분식이다 여기는 원래 칼국수와 만두 전문인데 열무냉면과 국수도 맛..
또와 돌솥밥 순대국, 영종도 맛집 와.. 찐이다.정말 맛난 집을 만났다.영종도 속에 있는 진짜 맛집날이 추워지면 더 생각나는 순대국이다.돌솥밥 순대국이름에서 팍!하고 온다.그 맛난 쌀밥을 돌솥밥으로 와우!일단 여기를 가려면 운서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원래 상호는 맛또와 돌솥밥 순대국인듯한데지도에서 찾아보면 또와 돌솥밥 순대국으로 나온다.하여간 이름이 좀 어렵긴 하지만 그게 뭐가 중헌디.. 맛이 중허디..사람이 많다고 해서 시간을 살짝 피해 갔더니자리가 여유가 있다. 그래서 소개해주신 분의말씀이 뻥카인가? 했는데.. 잠시 앉아 있으니비어 있던 자리가 빼곡하게 만석이 된다. 역시 맛있는 집은 반찬의 퀄리티가 다르다양파와 고추도 좋은걸 쓴다양파는 달고, 고추는 아삭하다며칠 전 어떤 집에서 고추를 먹는데세상에 고추가 맛이 없다는 게 뭔지를 알겠..
[우리술] 가평 잣 쌀 생막걸리 가평에서 유명한 잣 막걸리가 있다. 그런데 그게 원래는 녹색병이었던 기억인데 어느 날 마트에 가니 흰색 병에 가평 잣 막걸리가 눈에 띄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법. 바로 픽업해 집으로 가져와 그날 바로 저녁 시간에 함께 막걸리를 마셨다. 일단, 예전의 녹색병으로 만든 가평잣막걸리는 잣의 함유량이 0.12% 인데 비해 이번에 사 온 가평 잣 쌀 생막걸리는 0.15% 수준이다. 뭐 큰 차이는 없는 듯한데 처음에 누가 생각했을까? 잣을 넣을 .. 신이 한수가 된 듯하다. 녹색병은 우리술이라는 곳에서 만들고, 흰색병은 농업회사법인 가평양조장에서 만든다. 모두 가평에 있는 회사들이라고 알고 있고 병 좌측 상단에 있는 것처럼 가평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푸른연인도 달고 등장! 주요 재료인 쌀과 잣은 모두 국내산을..
고구마 맛탕과 빠스 (바스)의 차이 최근 고구마에 대한 공부를 하다 보니 원물보다 가공식품을 고민 중이다. 의외로 고구마 말랭이나 칩 등은 잘 나와 있지만 맛탕은 상품화가 되어 있는 것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저런 제품을 사 먹어보니 그 맛의 차이가 아주 극명하다. 먼저 외국산 고구마를 사용한 것들은 대체로 맛이 없다. 설탕을 쳐 발라서 간신히 맛을 내기는 하지만, 역시 고구마는 국내산을 이길 것이 없는 듯하다. 그런 상황에서 더 궁금해진 것은 중국식 조리법인 빠스 혹은 바스와 우리식으로 부르는 맛탕이라는 것의 차이가 과연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빠스와 맛탕은 같은 요리라고 봐야한다. 중국에서 먹던 방식이 수입되면서 맛탕이 된 것. 그러나 본래 우리나라는 튀김 요리를 잘 먹던 민족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맛탕..
강남교자, 동탄 밀가루 음식 이게 참으로 중독성이 강하다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마침 일주일에 몇 번 가야 하는 사무실 부근에 늘 급식형 식당만 가다가 괜찮은 식당이 생겼는데 거기가 밀가루 전문점이다 ㅋ 바로 강남교자라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3번 정도 갔는데 매번 꾸준하다 당연하겠지만, 프랜차이즈이니 그럴 수밖에 위에 3개가 3번 갔을 때 나온 김치들 보시다시피 마늘 김치로 명동칼국수 스타일이다 요건 내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 요 김치는 언제 가서 먹어도 아주 괜찮다 이제부터는 3번 먹었던 메인이 등장한다 3번 모두 다른 메뉴를 먹었는데 모두 괜찮았는데 신기한 건 맛이 모두 비슷했다는 거다 첫날 맛본 기본 칼국수이다 명동칼국수 스타일 그대로 구현을 했다 음.. 저 고기 고명은 내 가볼 때 별로인데 그냥 먹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