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질랜드 남섬, 테아나우 반딧불이 동굴 뉴질랜드 관광지는 대자연과 함께 하는 곳이 많아 투어 가이드의 도움 없이는 볼 수 없는 곳이 많다. 테아나우에는 특히, 반딧불이 동굴이 유명한데 그곳도 역시 호수 서쪽에 있어 일반인의 접근은 쉽지 않다. 더구나 투어 가이드 없이 동굴에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 역시 리얼저니가 이 동굴 관광상품을 팔고 있어 리얼저니를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테아나우에 있는 리얼저니 사무실에서 미리 예약해둔 배에 올라탔다. 약 30분 정도를 시원하게 호수를 가르는 쾌속정. 중간마다 절경 포인트에서는 멈춰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준다. 빙하가 만든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피오르드 지역이라서 그런지 역시 남성적인 자연미가 돋보인다. 그렇게 자연을 벗 삼아 호수를 거슬러 올라가니 작은 부둣가가 나오고 마치 섬 같은 그곳에 내려 사람들.. 밀포드 사운드의 시작, 테아나우(Te Anau) 호수 / 뉴질랜드 남섬 뉴질랜드 남섬의 보석 같은 도시 퀸스타운을 떠나 밀포드 사운드로 가던 중 하루를 보내기 위해 테아나우에 도착했다. 오전 8시경에 퀸스타운을 출발해 테아나우에 도착하니 12시 점심 무렵. 도착하기 직전 마나포우리 호수를 본 덕분일까?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 타우포 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호수인 테아나우 호수를 보는 순간 호수가 이 정도는 돼야지 하는 스케일에 익숙해진 자신에게 놀라고 말았다. 날씨가 아주 좋았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하고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호수에 비친 하늘과 산봉우리의 흰 눈은 하늘에 떠가는 구름처럼 보였다. 어린 시절 보던 달력 그대로의 모습. 리얼저니 사무실 앞에서 내려 약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은 호숫가 바로 옆에 있었고, 입구에는 벚꽃이 만.. 가족 친화형 자동차 포드의 C-MAX 요거 참하네요.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은 미국산 쇠고기만큼 되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미국 자동차에 대해서는 튼튼하지만 맵시는 없다는 생각이 주류였다. 이번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나온 포드의 C-MAX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그런 생각에 동의해왔다. 최근 세컨카를 고민하고 있는데 포드의 C-MAX를 보는 순간 바로 이런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차 중에는 카니발과 아주 흡사한데 크기가 현격하게 작다. 사무실에서 카니발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차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크다는 것이다. 국내 도로 사정과 주차 사정을 고려해 볼 때 큰 차는 부담이 크다. 특히 주부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세컨카는 그만큼 소형화되어야 하는데도 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정서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런 MPV(다목적차량)의 소.. 라빈드라 비치 리조트 & 스파(Ravindra Beach Resort & SPA), 파타야 / 태국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잠자리라고 생각한다. 집을 떠나 낮선 곳에서의 잠자리가 편해야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숙소에 문제가 있다면 그 여행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되고 기억에서도 멋진 풍경보다는 안좋았던 숙소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기 때문에 여행에서 숙소는 중요한 선택을 요한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직접 경험해보고 숙소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국은 몇번 방문을 해봤지만, 이번처럼 집중적으로 골프만을 위해 방문한 것은 처음. 거의 밤에 잠만 자게 되는 상황이다보니 잠자리가 편해야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추천을 받아 선택한 곳은 유럽과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라빈드라 비치 리조트 앤 스파(Ravindar B.. 태국식 볶음밥과 김치 그리고 액젓의 오묘한 맛 태국 골프 108홀 라운딩을 하고 온 것이 벌써 작년 일이 되었다. 막상 108홀이 끝났을 때는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듯했지만, 며칠 전 추운 바람 맞으며 눈 쌓인 연습장에서 스윙할 때는 여지없이 또 무너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옛 기억을 되살리려 그때 사진을 들춰보다 그만 부라파 골프 클럽에서 먹었던 점심 사진을 보고 말았다. 솔직히 지금까지 먹어봤던 태국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후에 훨씬 좋은 골프장에서 라운딩하고 식사도 했지만, 부라파 클럽하우스 식당만큼의 맛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곳은 음식 때문이라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골프장은 중급이었지만, 클럽하우스 식당만큼은 최고였다. 물론, 힘들게 라운딩하고 먹는 식사는 맛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아무.. 마지막 빙하기가 만든 작품, 마나푸리 호수 Lake Manapouri 퀸스타운에서 테아나우 호수까지 가는데 경치가 아주 끝장이다. 넓게 펼쳐진 목초지와 양떼, 소떼.. 그리고 사슴농장 등 방목을 주로 하는 뉴질랜드답게 국도변은 목장 천지. 그 목장의 뒤로는 눈 덮힌 높은 산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대자연의 품에 앉긴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뉴질랜드의 자연은 그렇게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랜드캐니언처럼 경외롭거나 신기하다기보다는 그냥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하다. 그래서 떨어져 있으면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일어나는 곳이라고 설명하면 너무 오버일까? 파이브 리버스(Five Rivers) 휴게소를 나와 또 한참을 달려가니 아름다운 호수가 하나 등장한다. 물색이 마치 파란 물감을 진하게 탄 것처럼 진한 푸른색을 띠고 있다. 약 2만년전 .. 퀸스타운(Queenstown)에서 테 아나우(Te Anau) 까지 뉴질랜드 남섬에 오니 리얼저니(Real Journay)라는 관광회사가 자주 보인다. 시내에 있는 주요 어트랙션과 체험 농장 등의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뉴질랜드 남섬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로 잘 엮어내고 있는데 관광객으로서는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관광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가족 자유여행으로 했다. 즉, 가고 싶은 곳과 여행 가능한 날짜만 통보하면 현지에 있는 여행사에서 모든 일정을 잡아준다. 비용을 미리 지급하면 호텔이나 예약된 관광코스, 심지어 공항으로 픽업 나온 택시비까지 바우처만 제출하면 된다. 이거 정말 편하다. 영어로 지불한 상품 혹은 서비스의 내용이 명확히 적혀 있기에 서로 혼선이 없고, 일 처리도 깔끔하게 끝난다. 우리 가족이 퀸스타운 다음으로 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DSLR 베스트 3 (2011년 상반기)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DSLR을 사용해 촬영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최근에 알려진 것이 라는 다큐멘터리로 방송 전체를 캐논 5Dmark2라는 상급기종으로 촬영해 화제가 되었죠. 기존 방송장비라는 것이 워낙 무겁고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풀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는 인터뷰, 강심장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서브 카메라로 등장해 인물 클로즈업 장면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일반인이 DSLR을 선택할 때 동영상 기능까지도 살펴보게 되었죠. 저부터도 동영상에 대한 욕심이 솔솔 일어납니다. 사진과 영상을 어떻게 하면 하나의 기기로 담아낼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는데 최근 등장하는 중급기.. 퀸스타운 맛집, 미나미 샤브샤브 외국 여행 중에도 반드시 한식을 먹어야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장기 해외 여행하시기 정말 힘들죠.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향신료. 사실 이것 때문에 외국에서 먹는 음식이 힘든 경우가 많죠.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몇몇 나라의 몇몇 음식을 제외하고 그렇게 어려운 음식은 없습니다. 뉴질랜드도 특별히 뉴질랜드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자체 음식문화라는 것이 없습니다. 유럽에서 들어온 선조의 영향을 받아 영국과 비슷한 음식이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영국 음식 그다지 맛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쉐프가 많이 탄생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퀸스타운에도 다국적 음식점이 즐비합.. 태국골프 부라파(Burapha GC) 골프 클럽 / 파타야 태국 골프는 처음이었기에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골프와는 달리 한국처럼 캐디가 맨투맨으로 붙는 게 불편했지만, 카트 타고 페어웨이로 들어갈 수 있어 1일 36홀 꼬박 3일을 달려 결국 108홀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싱글했냐구요? 처음가는 골프장 처음가는 코스를 돌다 보니 스코어보다는 게임 운영과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늘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연습장과는 달리 필드에서는 모든 것이 어색하기 마련이지만, 108홀 정도 돌고 나면 페어웨이 잔디가 정말 편해집니다. 이래서 구력이라는 말이 나온 듯합니다. 밤에 인천을 떠나 심야에 방콕 도착, 다시 차로 열심히 달려 파타야에 도착해 아쉬운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하루 2번 라운딩이라서 이른 시간에 코.. 퀸스타운에서 즐기는 온천 (Hot Pools) 오염 없는 천혜의 자연을 지켜가는 뉴질랜드. 그래서 공장보다 목장이 많은 뉴질랜드가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개발 못 해 안달인 데 비해 이들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신을 자연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하죠. 우리처럼 자연을 지배한다는 오만한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 온천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온천을 만들면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자연이 망가질 텐데 말이죠. 뉴질랜드 남섬의 꽃이라는 퀸스타운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온천이라기보다는 그냥 뜨거운 소형 풀장이라는 개념이 더 어울리죠. 실제로도 브랜드는 ONSEN이라고 하지만 그 밑에 HOT POOLS라고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미 예약해놓았기에 시간에 맞춰 온천 버스.. 퀸스타운의 풍수지리 그리고 호텔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은 여행으로 먹고사는 도시입니다. 아니 도시라고 하기보다는 마을 정도가 적당한 규모죠. 퀸스타운의 특징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앞에 긴 호수가 있고, 주변에는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형상입니다. 실제로도 그 안에 있으면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무언가 보호받고 있는 느낌. 그리고 호수 덕분에 평안해지는 느낌 등 조금 더 과장해서 해석하면 마치 어머니 품 속에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규제하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퀸스타운에는 높은 빌딩이 없습니다. 2층 혹은 3층 정도의 빌딩이 고작이죠.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에는 초대형 호텔, 리조트 단지가 즐비하지만, 퀸스타운에는 그런 초대형 리조트나 호텔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환경을 지나치게 보호하는 것으.. [동영상]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전망대 퀸스타운이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스카이라인 전망대 날씨가 정말 좋았기에 동영상도 깨끗하게 나왔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날아갈 것 같아.. 조심조심.. ㅋㅋ 바람은 초봄이었는데도 매섭게 추웠다. 사진 리뷰는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다니고/여행] - 퀸스타운 스카이라인과 뷔페 Queenstown Skyline > New Zealand 퀸스타운 월터 피크 양 목장, 뉴질랜드 남섬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긴 호수인 와카티푸(Wakatipu). 퀸스타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달력 사진처럼 그림 같아 처음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세계 예술가와 광고쟁이들은 한 번씩 거쳐 가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로케이션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국내 모 영화배우는 이곳에 별장이 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죠. 그 호수를 증기선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월터 피크 양 목장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퀸스타운 첫 유럽 정착인 윌리엄 리의 큰아들 세실 월터의 이름을 따서 월터 피크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곳이죠. 윌리엄 리는 퀸스타운에 정착할 당시 동업자인 니콜라스 폰 툰젤만과 동전 던지기로 정착할 장소를 결정했는데 리는 퀸스타운을 택해 골드러시와 함께 번영을 누렸지만, 그의 동료는 아.. 역사를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리얼 저니(Real Journeys)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검색에 등장한 것이 리얼 저니(Real Joruneys)라는 범상치 않은 상호의 뉴질랜드 여행사였습니다. 북섬은 승용차로 여행을 다닐 수 있어 여행사가 필요치 않지만, 남섬으로 가게 되니 가족여행답게 여행사가 필요했죠. 그런데 이 여행사의 콘텐츠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여행 상품에서부터 운영의 디테일까지 여행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훌륭한 여행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퀸스타운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전 일찍 증기선을 타고 양 목장에 가기로 되어 있어 그 상품을 판매한 리얼 저니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증기선이 정박해 있는 부둣가 바로 옆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고 바우처를 주니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줍니다. TSS 언슬로(Earnslaw).. 퀸즈타운 쿠키타임(CookieTime), 뉴질랜드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작은 읍 정도 크기의 퀸즈타운. 뉴질랜드 남섬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며,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곳. 그러나 신비스럽게도 도심 곳곳에 가게는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난잡하지 않고 오히려 정갈해보입니다. 높은 빌딩도 없고 레스토랑과 커피숍 그리고 팝과 쇼핑몰이 있지만, 세계적인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 억지로 무언가를 팔려는 의지는 그다지 없어 보이죠. 슈퍼를 한참 찾아다닐 정도로 상업적인 냄새가 덜한 곳입니다. 그런 와중 거리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간판. 바로 쿠키타임(CookieTime)이라는 과자 전문점. 뉴질랜드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각종 쿠키가 아이들을 유혹하는데 너무 많아 도대체 무얼 먹어야할지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부드러운 쿠키 그리고 아이는 초콜릿 들..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