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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07)
올 댓 와인 / 해냄 / 조정용 지음 좋은 책을 만나면 좋은 음식을 먹은 것처럼 혹은 술 한잔으로 기분이 약간 들뜬 것 같은 기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술 이야기라서 그랬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기분이 좋더군요. 그저 책을 보면서 와인에 대한 이런 저런 상식을 조금씩 흡수하는 재미가 마치 술 한잔 기울이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그런 재미 같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것일까요? 4월초에 읽었던 '친절한 와인 책'에 이어 두 번째 와인 책입니다. 친절한 와인 책은 순수 와인 마니아가 스스로 수집한 자료로 만든 책임에 비해 이 책을 쓴 저자는 '와인 경매사'라는 다소 낯설지만 와인 분야의 아주 정통한 전문가가 집필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역시, 책의 내용은 저번 책에 비해 아주 다릅니다. 앞 부분에 나오는 경매 이야기기 다소 현실감..
김치도 미디어가 되더라... 김치블로그닷컴 김치. 한국인의 영원한 기호식품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의 단골메뉴 있으면 좀 그렇고, 없으면 영 섭섭한 그런 음식 와인의 문화적 가치에 대응해 김치의 문화적 선진화를 이루어보자는 포부로 만들어진 대안 미디어 - 김치블로그닷컴 그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kimchiblog.com
RSS 리더기, 참 알 수가 없네요.. @.@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RSS 리더기를 메일 체크하는 것보다 더 자주 체크하게 되더군요. ^^ 비스타에는 기본으로 들어오고 익스플로러7.0과 아웃룩 2007에도 RSS 리더기가 부착되어 있죠. 하지만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고정된 하드웨어에 메인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어서 웹 RSS 리더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겠지만 그 중에서 Han RSS가 참 단순하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 RSS라는 것이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는 경우들이 있더군요. 아마 일부는 포털 블로그들의 기능 설정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또는 가끔 RSS의 문제 같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건(?)을 펼쳐놓겠습니다. 바로, 이미 본 포스트가 가끔 새로운 포스트로 다시 올라오는 경..
Hand Mime 후배 블로그에서 본 영상입니다. 손으로 하는 마임인데.. 정말 대단하네요. 그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가 정말 뛰어납니다. 자! 모두 감상한번 해보시죠. 딱 6분만 투자해보세요. 머리가 플래쉬해집니다.. ^^
서시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04년 봄 어느날 양평에서 ++촬영정보++ Nikon FM / MF 28mm f2.8 Kodak 수프라 400
테터데스크 그 첫 삽을 뜨다!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터데스크 기능이 플러그인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테스터라는 거창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사명을 띄고 첫 삽을 뜨고 나니 가슴이 벅차네요. 워낙 기다리던 기능이었기에 그런가봅니다. ^^ 처음 설정할 때 다소 낮이 설긴 하네요. 저 같은 늦달이들과 HTML과 디자인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은 좀 고생을 할 듯 합니다.. ^^ 앞으로 기능이 더욱 좋아져서 테터가 세계 최고의 블로그 툴로 자리하길.. ^^ (넘 거창한가요.. ^^)
[쿠킹] 닭 가슴살 스테이크 & 야채모듬 제목 한번 거창하군요. 하지만 뭐 그리 거창한 요리는 아닙니다. ^^ 너무 큰 기대는 부담이 되오니 살짝 기대치를 낮춰 주시고 봐주시길.. ^^ 오늘은 짠이의 운동회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내일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짠이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그래서 짠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의 특식을 준비했습니다.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닭 가슴살 스테이크. 준비물은 화려합니다. [준비물] 메인 요리 - 닭 가슴살 한 팩, 청경채, 송이버섯, 브로커리, 파프리카 소스 관련 – 토마토케첩, 발사믹 식초, 스테이크 소스, 레몬즙, 버터, 바질, 파슬리, 통후추, 우유 함께 먹을 야채를 잘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소다를 조금 넣고 담..
[신사 맛집] 딱한잔 - 괜찮은 포차 이 집에 관한 글을 포스트했던게 2004년 9월 19일이었습니다. 휴.. 벌써 시간이 ^^ 당시에는 술을 배우는 와중(?)이었죠..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술이 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내요. 그 글을 그대로 아래에 옮겼습니다. [2004년 9월 19일에 올린 글](당시 블로그가 백업을 못하고 없어져 내용은 없네요..ㅋㅋ) 요즘 제가 맘에 쏙 드는 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고 늘 점심식사 하러다니면서 지나쳤었는데 회사내 젊은 친구들이 추천하기에 한번 가보고는 아주 홀딱 반했습니다. 근 20년전 친구들과 다니던 학교 앞 선술집 생각도 나고..^^ 거창할 것 없이 그냥 소주집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마당에서는 파라솔에 앉고 집 안에서는 그냥 탁자에 앉는 아주..
'북창동 술집의 복수극'으로 본 우리 언론의 현주소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들이 맞았다고 대재벌의 회장이 직접 보복 폭행을 했다니 해외 토픽 같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경찰청장에게 전화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경우 기자들이 물고 늘어질 것이 뻔하니 아마도 직접 움직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기 손에 직접 피를 묻힌다는 게 얼마나 얼빵한 생각인지. 당시 비서실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리스크 관리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거나, 혹은 회장님도 아마 술에 취해있어 이성을 잃었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최근까지 이어지는 언론들의 보도태도는 정말 짜증입니다. 재벌 2세가 맞았다는 사실과 그 때린 사람을 회장이 가서 때렸다고 주장하는 사실의 확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억측과 주장들만 재생산되..
와우.. 테터테스크 테스터로 선정되었네요.. ^^ 살다보니.. 이런거에 선정되는 경우도 있군요.. ^^ 5월 2일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 우수 사용자 30명 안에 들면... ㅋㅋ 목표 달성.. ^^
Taragui – Chamomile / 국화차 오늘 보통 때보다 절반의 식사를 하고 출출해지는 사이 커피생각이 간절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우연히 읽은 유태우 박사님의 6개월 동안 10킬로그램을 감량한다는 책. 거기에서 가장 첫 번째 금지 음식이 바로 커피였습니다. 커피나 차나 비슷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커피보다는 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짠이엄마에게 혹시 차가 있냐고 물으니 뭘 하나 주더군요. 처음 보는 낮 설은 포장입니다. 'Taragui – Chamomile'이라는 국화차. 국화차는 두통과 신경통 그리고 위장장애에 좋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베개 속에 넣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차를 마셨는데… ㅜ.ㅜ 음.. 솔직히 향도 약하고 맛도 별반 느낌이 없었습니다. 남미의 맨 아래 있는 나라에서 만든 차..
파라오 짠이 짠이의 가면무도회 오늘은 파라오다.. ^^ 손에 들고 있는 저걸 뭐라하던데.. 나도 모르는걸... 녀석의 입에서는 척척 나온다.
테터데스크 사실은 상품이 탐나서... @.@ 이벤트 정답은 ^^ 아래와 같습니다... 테터데스크는 내 블로그 첫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예쁜 방법 입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죠.. ^^
[신천 맛집] 닭익는 마을 – 닭 종합선물세트 요즘 반성하고 있지만 지난 2달 동안 상당히 저녁을 거하게 먹어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주범은 술입니다. 술만 아니라면 그렇게 거해질 이유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 놈의 술 때문에 저녁이 늘 거해지고 안 먹어도 되는데 자꾸 안주로 먹게 되니 문제죠. 이제 허리는 좋아지는데 일이 바빠져서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하여간 최선을 다해볼 작정입니다. 허나 그건 그거고.. 일단 지난 몇 달간 제 폴더에는 거한 저녁 식사의 유물들이 아직도 잠을 자고 있으니 이 참에 좀 정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보통 소주와 닭은 잘 연결이 안됩니다. 간신히 닭발에서 조금 연결이 되긴 하는데 보통 닭 하면 치킨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맥주를 떠올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
[송파맛집]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 봄이 되면 식욕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참 큰 일이다. 식욕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ㅡ.ㅡ 그래도 먹는 것은 가급적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만들어낸 나름의 원칙은 점심만 잘 먹자는 것. 그렇게 원칙을 정하고나니 점심 먹는 곳을 심히 고르게 된다. 가급적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을 참고 삼아 가게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집은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라는 곳이다. 잠실점과 길동점이 있는데 방문 한 곳은 신송파사거리에 위치한 잠실점이었다. 예전에는 칼국수라면 '명동칼국수'가 최고였다. 명동칼국수에는 어머니와 손잡고 나가 복잡한 명동을 가로질러 어머니와 함께 맛있게 먹던 나만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외식을 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난 그저 즐거워하기만 했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번..
달과 십자가 현재의 줌인스카이 시즌2를 시작하기 전에 엠파스 블로그에서 근 1년 이상을 활동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사진을 많이 올렸더군요.. ^^ 자료도 분산되어 있어 맘이 불편해.. 이제 한 곳으로 다 모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근 테터는 백업이 되기 때문이죠. 이놈의 포털들은 백업을 못하게 하니... 내 자료인데도 내 맘데로 못하는 황당함...ㅜ.ㅜ 지금 소개하는 '달과 십자가'는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2004년 봄 무렵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요즘에는 사진도 별로 찍지 못하네요.. ^^) 달이 유난히 밝은 날이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처가집 뒷동산. 장모님이 차려주신 너무 많은 음식..과식한 후 결국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산책을 나갔는데 덩그런 달이 반겨주더군요.. 오늘도 주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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