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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와인] 서울 와인 벼룩시장 개최 _ 양재동 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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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인을 자주 접하다 보니 이런 행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물론 시중에도 저렴한 와인들이 있지만 좋은 와인을 시중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기회는 없겠죠. 바로 경향신문과 와인21닷컴이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서울 와인 벼룩시장'. 솔직히 와인과 벼룩은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저렴하게 팔겠다는데 용서해야겠죠. ^^ 일정은 생각보다 짧더군요. 6월 8일(금)부터 6월 10일(일)까지 단 3일만 개최됩니다. 국내 주요 수입상 50개 업체가 참가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싸게 파냐고요?

저렴할 수 있는 이유

사실 저렴하게 판다고 하면 의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이번 행사에 나오는 와인들도 방금 비행기 타고 수입한 와인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미끼 와인들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 즉 좋은 와인은 아마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 시간에 풀릴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풀리자 마다 그런 와인들은 전량 순식간에 팔려나가겠죠. 그리고 사실 와인업계에서는 재고처리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은 경우 갈만 하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와인의 품질을 너무 많이 논하는 것은 일단 고려하실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패키지 불량 혹은 보관이나 유통 중 끓어 넘친 와인, 이미 수명이 다한 노쇠한 와인 등이 저렴하게 팔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물론 이 중에서 끓어 넘친 와인은 잘 보시고 절대 고르면 안되겠죠. ^^하지만 패키지나 수명은 보관이 아니라 바로 소비할 것이라면 구입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와인은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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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특집 기사를 쓰신 손현주 기자님(hjson@kyunghyang.com)의 조언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관을 잘못해 열에 의해 내부에서 와인이 끓어오른 제품은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또한 병 목 호일이 잘 안 돌아가거나 코르크가 솟구쳐 올라왔거나 병을 살짝 흔들어서 액체가 눌어붙은 흔적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2-3만원대의 저가 와인들은 대략 4-5년 이내에 먹어줘야 하는데 그 이상이 지나면 와인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2002년산 이전의 저가 와인들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짠이아빠는 8일(금)에 가볼 생각입니다.. ^^ 은근히 기대가 되는군요.. ^^

[주요 링크]
서울 와인 벼룩시장 홈페이지 가기
경향신문 관련 기사 보기 - [맛]와인 최고 90% 할인 "놀라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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