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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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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릴레이 #12 : 키네우찌 생면 요즘 같이 사업을 하는 동료와 함께 무한도전이 아닌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2끼 면 먹기. 대부분의 리뷰는 '레이토피아'에서 면 사랑 태그를 통해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점심 때 먹은 라면(#11)은 폰카에 들어있어 내일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저녁으로 먹은 일본산 '키네우찌 생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라면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게 기름에 면을 튀겨서 만드는 '유탕면'이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증기로 쪄서 익혀 만드는 '호화건면' 그리고 즉석면류 중 식기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담은 '용기면' 마지막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4~26도에서 면을 숙성시키고 90도 이상에 살균시키는 '생면'으로 나뉩니다. 오늘 먹은 게 바로 이 '생면'이죠. 국내도..
기념으로 남겨야 할까? 사업 동료와 오손도손 각자의 블로그 운영에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둘이 우연히 [분당 맛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포스팅했는데 그게 우연히 '미디어몹' 메인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위 아래로 나란히 말입니다. ^^ 어떻게 보면 별일은 아닌데 웬지 감동스럽네요.. ^^
배큐빈(Vacuvin) 진공 와인 세이버 이제 막 시작한 와인 마시기. 기껏 마셔봐야 1, 2만원대의 와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재미가 서서히 생기는 것 같습니다. 포도와 산지에 따른 맛의 차이 정도, 향과 미각의 차이 이런 것들을 느끼며 천천히 마시는 게 나름 재미있더군요. 며칠 전에는 집에서 마시기 위해 와인 한 병을 샀는데 보통 집에서는 한 병을 열면 다 마실 수가 없습니다. 집에서 술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저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와인을 사면서 예전부터 벼르던 와인 세이버를 같이 구입했습니다. 와인은 1만7천원인데 세이버는 1만8천원 하더군요. 배큐빈(Vacuvin)이라는 네덜란드 전문회사의 제품입니다. 진공 와인 세이버(Vacuum Wine Saver). 마시던 와인은 공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48시간 안에 산화되어 맛과 향이 형편..
이발의 추억 간판에 있는 카피가 아주 죽음입니다. "최고의 특수조발", "헤어스타일 창조"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때 두발 자유화가 된 이후 저런 이발소를 간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발소는 남아 있네요.. ^^ 근데 저거 한번 알아보고 싶군요... 과연 최고의 특수조발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
[와인] 닥터파우스트 2005 닥터 파우스트((Nahe Dr. Faust)) 알콜도수 : 8.6% 용량 : 750ml 주포도 품종 : 리바너(Rivaner) 빈티지 : 2005 와인종류 : 화이트 와인당도 : Sweet 와인종류 : 화이트 등급 : 퀄리테츠바인(Qualitatswein) 제조사 : 모젤란드(Moselland) 원산지 : 독일 > 나헤(Nahe) 구입가격 : \17,000원(삼성플라자 B1 와인샵) 비가 오는 날이면 보통은 빗물처럼 맑은 소주 한 잔에 김치전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인 한 병을 덜컥 사고 말았습니다. 사실 충동구매이다 보니 무얼 사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가질 않아 좀 두리번거렸는데 이 와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로 '닥터 파우스트(DR. Faust)'였습니다. 자꾸 화이..
I ♡ Bike, 자전거 운동 이래서 좋다 며칠전 자전거 출퇴근 1년의 여정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다가 다음 블로그 뉴스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었습니다. 정말 이틀간 9만명이 넘는 분들이 방문을 해주셔서 감사했고 또 아직도 블로그 뉴스 하단에 가장 많이 본 블로그 뉴스에 7위(추천수 44, 조회수 94433명 / 5월 24일 밤)에 올라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써놓았던 자전거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 출퇴근에 관심이 있고 또 자전거 운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 다시 한번 'I ♡ Bike 시리즈'를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또 블로그의 매력이더군요. 예전글을 무덤처럼 버려두는게 아니라 시기와 상황에 따라 꺼내서는 먼지 툭툭 털어내고 마시는 와인처럼 숙성된 맛깔스러운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
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4 : 너구리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동료와 점심과 저녁 두끼를 같이하는데 그걸 모두 면으로 해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뭐 원칙이나 그런 것은 나름 있습니다.. ^^ 면 릴레이 시작 글 보기 http://www.raytopia.net/115 오늘은 저 혼자 사무실에서 외롭게 저녁을 했습니다. 뭐냐구요? 너구리입니다. 냉장고에는 김치가 넉넉하므로 맛나게 먹었네요.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나원 먹고나서 찍었습니다.. ^^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자전거 출퇴근, 그 일 년의 여정 오늘로 자전거 출퇴근을 한지 일 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무렵 처음 자전거를 사서 집에까지 3시간에 걸쳐 타고 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솔직히 첫 날 자전거를 얕본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주 제대로 통과의례를 거쳤습니다. 더구나 옷은 청바지 달랑 입고 결국 탄천 중간 쯤에서 거의 탈진할 정도가 되고 허리, 팔,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구타당한 것 같은 아픔을 그 후 일주일 동안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열심히 타는데도 좀체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을 했었는데, 가을로 접어들자 체중 감소가 눈에 보일 정도가 되더군요. 사람들도 살이 빠졌다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말입니다. 일년전 구입기 보기 : http://www.zoominsky.com/151 그리고 겨울.. 11월 첫 주 ..
[와인]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알코올 도수 : 12.5% 용량 : 750ml 포도 품종 : 샤르도네(Chardonnay) 50%,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50% 빈티지 : 2005 와인종류 : 화이트 와인당도 : Dry 등급 : Toscana I.G.T 제조 : BANFI 원산지 : Montalcino > Toscana > Italy 구입가격 : 17,000원(잠실롯데백화점 지하1층 와인샵) 지난 금요일 저녁은 사무실에서 스파게티를 해먹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좀 질리니 해먹게 되더군요. 나름 첨으로 김치 스파게티에 도전을 해봤는데 궁합이 맞는 와인을 찾던 중 이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이고 화이트입니다. 왠지 자꾸 화이트만 찾게 되는..
용가리 - 짠이버전 짠이가 만든 용입니다. 처음에 정말 놀랬습니다. "이거 .. 정말 네가 만들었어!" 나무 껍질을 주워다가 붙여서 용을 만들고 그 위에 무슨 아크릴 물감이라는 것을 발랐다고 하더군요. 정말 멋지더군요... ^^ 미술 선생님한테도 칭찬을 많이 들었는지.. 아이가 아주 업되어 있더군요.. ^^ 압권은 용의 날개였습니다.. ^^ 어쩌면 그렇게 실감이 나던지..나원.. ^^
문장기술 – 글쓰기, 누구나 잘할 수 있다!!! 글쓰기는 여전이 저에게는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글을 공부했고, 글에 둘러싸여 일을 했고 지금도 나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날 돌아보며 ‘좀 더 잘할 수 없어?’라고 꾸짖는 글들의 항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글쓰기는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력하는 만큼 그 솜씨가 발전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입니다. 보통 포스트를 자주 하는 블로거를 보면 그렇지 않은 블로거에 비해 확실히 글 솜씨가 남다른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런 분들의 글을 보면 나름 자극을 받게 되고 그래서 늘 공부를 하려 노력합니다. 이번 교재는 중앙일보 기자이신 배상복님이 쓰신 ‘문장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가 신문이라는 매체 환경에서 보고 느낀 글쓰기에 대한 명확한 기술..
[와인] 빌라 엠 모스카텔(Villa M. Moscatel) 지아니 갈리아도 빌라 M 모스카텔 Gianni Gagliardo Villa M Moscatel 구입가 : 22,000 원(롯데마트) 생산국 : 이탈리아(Italy) 생산지 : 피에몬떼(Piedmonte) 등 급 : 잘 모르겠음 빈티지 : 2006 컬 러 : 화이트 스파클링(White Sparkling) 포도품종 : Moscatel 100% 적정온도 : 4-8 도 제조사 : 지아니 갈리아도 (Gianni Gagliardo) 용 량 : 750ml 알코올도수: 4% (인터넷에 가끔 오류가 있는데 제가 먹은 것은 분명 4% 였습니다. 다른 매장에서 본 것도 모두 그렇더군요.. 근데 인터넷에 간혹 11%라고 되어 있는 오류 정보가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 [간단 평가] 며칠 전 회사에서 나름 뭔가 기념할 ..
[풍납동] 속까지 시원한 유천칡냉면 지난 여름 8월에 다녀온 이후 오늘(07년 5월) 또 한번 다녀왔네요. 이미 보신 분은 아래 업데이트 내용만 살펴보시길.. ^^ ------> 요건 작년 버전입니다... 오늘 내용은 좀 더 내려가시길.. 지극지극한 3주간의 비님이 물러가시더니.. 이젠 또 뜨거운 햇님이 온 도시를 사우나로 만들어주시는군요.. 야.. 정말 오늘 햇살 정말 따갑더군요. 그래도 사무실에서는 옷도 편하게 입고 에어컨 틀어놓으면 만사가 태평이라 괜찮지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면 우.. 땀이 줄줄.. ^^ 결국 오늘 선택한 점심 메뉴는 냉면이었습니다. 친구가 풍납동에 맛있는 냉면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서 길을 나섰습니다. 주차장 옥상인 4층에서 바라본 본점 건물 측면 올림픽공원에서 천호동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의 하나은행 지나서 첫번째 ..
[리뷰] 태터데스크 with TISTORY 지난 몇 주전. 태터데스크 테스터로 선정된 이후 경품에 눈이 멀어 순간 발악을 했으나, ^^ 40대의 문학을 전공한 저에게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기술적 테스트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 그저 충실한 몰모트가 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태터데스크를 쓰면서 몇 가지 작은 경험들이 도구로써의 블로그를 이해하는데 내면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태터데스크를 쓰면서 그 동안 느껴왔던 점을 소심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나원 이벤트도 끝났는데 뭐하는건지..ㅋㅋ) [태터데스크가 넘어야 할 산] 1) UI가 직관적이지 못하다 솔직히 제 수준에는 좀 어렵더군요. 친절하게 설명을 붙여주고는 있지만 왜, 어떤 경우 저걸 써야 하는지에 대한 좀 더 세심한 인포가 없다는 게 ..
[방배 맛집] 도노도노 샤브샤브 이곳은 가본지 몇 달은 된 것 같군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이고 후배들의 추천으로 갔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샤브샤브라는게 한가지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 당 하나의 차림이 나오는데 먹기 좋게 잘 배려된 세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샤브샤브 전체적인 퀄리티는 육수와 고기 그리고 채소의 신선함에 좌우가 되겠지만, 정말 비싼 곳이야 당연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맛도 있겠지만 서민들을 위해 저렴함을 유지해주는 이런 집도 고마운 것 같습니다. 보통 샤브샤브 집처럼 자리에는 육수가 올라오고 각종 채소가 먼저 제공됩니다. 채소를 살짝 익혀 먹으면서 고기도 같이 먹어주는 센스. 음.. 맛은 웬만했습니다. 나쁘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진천] 농다리 오늘 짠이네가 다니는 교회가 야외예배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생거진천이라고 유명한 그 진천이었습니다. 진천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도농 연합의 개념으로 함께 한 연합예배의 성격도 있었기에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진천 정말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 사람도 좋고, 살아서 진천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는 '농다리'라는 명소를 찾았습니다. 신부님 말씀으로는 무려 1천 년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정식 명칭은 진천농교라고 해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입니다. 위치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설명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