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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33)
[쿠킹] 닭 가슴살 스테이크 & 야채모듬 제목 한번 거창하군요. 하지만 뭐 그리 거창한 요리는 아닙니다. ^^ 너무 큰 기대는 부담이 되오니 살짝 기대치를 낮춰 주시고 봐주시길.. ^^ 오늘은 짠이의 운동회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내일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짠이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그래서 짠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의 특식을 준비했습니다.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닭 가슴살 스테이크. 준비물은 화려합니다. [준비물] 메인 요리 - 닭 가슴살 한 팩, 청경채, 송이버섯, 브로커리, 파프리카 소스 관련 – 토마토케첩, 발사믹 식초, 스테이크 소스, 레몬즙, 버터, 바질, 파슬리, 통후추, 우유 함께 먹을 야채를 잘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소다를 조금 넣고 담..
[신사 맛집] 딱한잔 - 괜찮은 포차 이 집에 관한 글을 포스트했던게 2004년 9월 19일이었습니다. 휴.. 벌써 시간이 ^^ 당시에는 술을 배우는 와중(?)이었죠..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술이 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내요. 그 글을 그대로 아래에 옮겼습니다. [2004년 9월 19일에 올린 글](당시 블로그가 백업을 못하고 없어져 내용은 없네요..ㅋㅋ) 요즘 제가 맘에 쏙 드는 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고 늘 점심식사 하러다니면서 지나쳤었는데 회사내 젊은 친구들이 추천하기에 한번 가보고는 아주 홀딱 반했습니다. 근 20년전 친구들과 다니던 학교 앞 선술집 생각도 나고..^^ 거창할 것 없이 그냥 소주집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마당에서는 파라솔에 앉고 집 안에서는 그냥 탁자에 앉는 아주..
'북창동 술집의 복수극'으로 본 우리 언론의 현주소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들이 맞았다고 대재벌의 회장이 직접 보복 폭행을 했다니 해외 토픽 같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경찰청장에게 전화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경우 기자들이 물고 늘어질 것이 뻔하니 아마도 직접 움직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기 손에 직접 피를 묻힌다는 게 얼마나 얼빵한 생각인지. 당시 비서실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리스크 관리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거나, 혹은 회장님도 아마 술에 취해있어 이성을 잃었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최근까지 이어지는 언론들의 보도태도는 정말 짜증입니다. 재벌 2세가 맞았다는 사실과 그 때린 사람을 회장이 가서 때렸다고 주장하는 사실의 확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억측과 주장들만 재생산되..
와우.. 테터테스크 테스터로 선정되었네요.. ^^ 살다보니.. 이런거에 선정되는 경우도 있군요.. ^^ 5월 2일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 우수 사용자 30명 안에 들면... ㅋㅋ 목표 달성.. ^^
Taragui – Chamomile / 국화차 오늘 보통 때보다 절반의 식사를 하고 출출해지는 사이 커피생각이 간절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우연히 읽은 유태우 박사님의 6개월 동안 10킬로그램을 감량한다는 책. 거기에서 가장 첫 번째 금지 음식이 바로 커피였습니다. 커피나 차나 비슷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커피보다는 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짠이엄마에게 혹시 차가 있냐고 물으니 뭘 하나 주더군요. 처음 보는 낮 설은 포장입니다. 'Taragui – Chamomile'이라는 국화차. 국화차는 두통과 신경통 그리고 위장장애에 좋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베개 속에 넣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차를 마셨는데… ㅜ.ㅜ 음.. 솔직히 향도 약하고 맛도 별반 느낌이 없었습니다. 남미의 맨 아래 있는 나라에서 만든 차..
파라오 짠이 짠이의 가면무도회 오늘은 파라오다.. ^^ 손에 들고 있는 저걸 뭐라하던데.. 나도 모르는걸... 녀석의 입에서는 척척 나온다.
테터데스크 사실은 상품이 탐나서... @.@ 이벤트 정답은 ^^ 아래와 같습니다... 테터데스크는 내 블로그 첫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예쁜 방법 입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죠.. ^^
[신천 맛집] 닭익는 마을 – 닭 종합선물세트 요즘 반성하고 있지만 지난 2달 동안 상당히 저녁을 거하게 먹어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주범은 술입니다. 술만 아니라면 그렇게 거해질 이유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 놈의 술 때문에 저녁이 늘 거해지고 안 먹어도 되는데 자꾸 안주로 먹게 되니 문제죠. 이제 허리는 좋아지는데 일이 바빠져서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하여간 최선을 다해볼 작정입니다. 허나 그건 그거고.. 일단 지난 몇 달간 제 폴더에는 거한 저녁 식사의 유물들이 아직도 잠을 자고 있으니 이 참에 좀 정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보통 소주와 닭은 잘 연결이 안됩니다. 간신히 닭발에서 조금 연결이 되긴 하는데 보통 닭 하면 치킨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맥주를 떠올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
[송파맛집]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 봄이 되면 식욕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참 큰 일이다. 식욕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ㅡ.ㅡ 그래도 먹는 것은 가급적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만들어낸 나름의 원칙은 점심만 잘 먹자는 것. 그렇게 원칙을 정하고나니 점심 먹는 곳을 심히 고르게 된다. 가급적 다녀온 사람들의 추천을 참고 삼아 가게 되는데 이번에 다녀온 집은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라는 곳이다. 잠실점과 길동점이 있는데 방문 한 곳은 신송파사거리에 위치한 잠실점이었다. 예전에는 칼국수라면 '명동칼국수'가 최고였다. 명동칼국수에는 어머니와 손잡고 나가 복잡한 명동을 가로질러 어머니와 함께 맛있게 먹던 나만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외식을 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난 그저 즐거워하기만 했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번..
달과 십자가 현재의 줌인스카이 시즌2를 시작하기 전에 엠파스 블로그에서 근 1년 이상을 활동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사진을 많이 올렸더군요.. ^^ 자료도 분산되어 있어 맘이 불편해.. 이제 한 곳으로 다 모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근 테터는 백업이 되기 때문이죠. 이놈의 포털들은 백업을 못하게 하니... 내 자료인데도 내 맘데로 못하는 황당함...ㅜ.ㅜ 지금 소개하는 '달과 십자가'는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2004년 봄 무렵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요즘에는 사진도 별로 찍지 못하네요.. ^^) 달이 유난히 밝은 날이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처가집 뒷동산. 장모님이 차려주신 너무 많은 음식..과식한 후 결국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산책을 나갔는데 덩그런 달이 반겨주더군요.. 오늘도 주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황당한 뉴스 제목 - TITLE.JPG 조금전 엠파스에서 본 실시간 뉴스입니다. 제목이 끝내줍니다... TITLE.JPG 이런 제목... 황당하군요.. ^^
작품 활동 중인 짠이 오후가 되니 날이 좋아지더군요. 교회 다녀와서 짠이와 운동도 하고 짠이의 작품 활동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뭔가 흉내내려하는 짠이 기특해서 이뻐요.. ^^
[강동 맛집] 송림 - 얼큰 시원한 동태찜/탕 [아래 내용 추가되었습니다. ^^] 언제나 새로운 맛집을 찾는 일은 즐겁습니다. 이왕 먹는 음식 가급적 같은 돈을 주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행복하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 받은 집은 올림픽공원을 지나 둔촌사거리에 있는 오륜교회 바로 뒷편입니다. 큰 길에서는 이 집이 잘 안보이기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않하셔도 됩니다. 예전에 생태찌개 집은 몇군데 소개를 했었죠. 광화문에 있는 '안성또순이집'과 여의도 수정상가 지하 1층에 있는 '생태찌개'집. 이 집은 동태랍니다. 일단 이날은 동태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저녁에 오면 소주와 찜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점심에 주로 판매하는 동태매운탕이 오천원입니다. 가격은 비교적 서민적입니다. 장식도 서민적..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며칠 전 짠이모로부터 책한 권을 추천 받았습니다. 미국의 짐 트렐리즈라는 분이 쓰고, 눈사람이라는 분이 번역한 책이었습니다. 저도 짠이가 어린 시절에는 꽤 책을 읽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대화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같이 노는 것도 많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시작하게 되면서 그런 놀이와 책에 대한 아빠와의 공감은 더 멀어졌죠.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엄마의 고군분투였습니다. 늘 짠이모는 아이에 대한 지적 투자는 아끼질 않습니다. 자신의 옷은 사지 않더라도 몇 십만 원이나 책은 척척 사주는 그런 엄마입니다. 그런 영향으로 짠이는 책과 무척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혹은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 책을 보고..
사랑을 주세요(愛(あい)をください) 약 3년 전에 본 드라마입니다. 일본에서는 2000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사랑을 주세요(愛(あい)をください)'. 이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는 타이틀 곡이 너무나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동물원에 모여있는 다양한 동물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한 가사가 참 재미있었죠. 줄거리는 지극히 일본풍입니다. 한 고아 여자아이(리리카)가 어린 시절 원장의 학대를 받으며 자라 결국 고3때 자살을 실행하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다시 살게 되고 유치원 보모가 되어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됩니다. 하지만 사랑과 행복에 여전히 굶주려 있는 그녀는 유치원 원생들의 아버지와 불륜을 벌이게 됩니다. 물론 그 문제로 별별 일을 다 당하게 되지만 결국 가수로 성공하게 됩니다. 가수로 성공하게 된 노래가 바로 이 드라마의 타이..
건면세대 – 럭셔리 컵라면의 탄생 최근 새로 나온 라면을 하나 접했습니다. 바로 '건면세대'입니다. 일단 네이밍부터 라면스럽지 않아 관심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워낙 광고 물량이 넉넉해서(?) 거의 쏟아 붓는 느낌이더군요.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한 박스를 말이죠..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구입할 때 사실 이게 용기면(컵라면)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해먹는 봉지면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박스를 뜯었을 때의 황당함은 이루 말하기 힘들더군요.. ^^ 한마디로 이 라면 무척 비쌉니다. 1,100원씩이나 합니다. 더 웃긴 것은 아예 포장에 제품이 유형에 '호화건면류'라고 써놨더군요..ㅋㅋ 일반 컵라면들에 비한다면 분면 호화는 호화죠.. ^^ 제가 볼땐 제품이 지니는 컨셉이고 스토리라고 판단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