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 봄이다... ^^ 오늘 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벌써 꽃들이 만발입니다.. ^^ 봄입니다... 봄... 와우 ^^ 촬영 정보 Pentax istD, ELICAR 35mm f2.8(M42), 수동모드 [쿠킹] 집에서 요리하는 폭립 _ Porkrib 주말에 아주 가끔은 짠이가 아빠의 요리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 요리는 아주 심심하지만 아빠는 무척 자극적이고 강한 맛의 요리를 주로 해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지난번에 했던 닭도리탕은 솔직히 제가 주로 많이 먹었는데 아이 눈 높이에 아니죠 입 높이에 맞추려니 좀 고민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매일 스파게티만 먹을 수도 없고.. ^^ 그래서 지난번 주말에 선택한 요리가 바로 폭립 우리말로 돼지갈비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행시키기 시작한 폭립. 예전에는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패밀리 레스토랑의 맛이 너무 획일적이라고 해야할까.. 다소 깊은 맛이 없고 너무 향이 강해 고기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는 약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더구나 짠이하고 같이 장.. [여의도] 생태찌개 - 수정상가 이 생선만큼 이름을 많이 가진 친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공방법이나 잡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죠.. ^^ 얼리지 않고 싱싱한 놈은 '생태', 말려서 수분이 말끔히 빠진 것은 '북어' 그리고 절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이 정도만 되어도 우와 많다고 하겠지만 겨울에 잡아 차가운 동해 바람에 얼린 것은 '동태'... ㅋㅋㅋ 산란기에 잡은 명태를 얼리고 말리고 반복해 탄생하는 것은 황태라고 부릅니다. 또 있습니다. 명태의 새끼는 노가리라고 하죠. 이렇게 다양한 이름을 가진 명태. 물론 그걸 먹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바로 잡아 올려 싱싱한 명태인 '생태'를 얼큰하게 끓인 생태찌개입니다. 생태찌개는 그 동안 먹어본 결과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기름이.. 아 괜찮은 음료 산소수 최근에 이 물을 만났습니다. 일반 생수보다도 훨 비쌉니다. 무려 1200원.. 허걱.. ^^ 하지만 먹어보니 괜찮더군요. 과연 레몬향만으로 생수보다 비싼 이놈이 값어치를 할까.. 고민해봤는데.. 한가지만 충족되면 아주 대박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바로.. '탄산'... 여기에 탄산만 들어가면 페리에가 부럽지 않을 듯 한데... 음.. 녹차음료와 생수 사이에서 너무나 어정쩡한 포지셔닝이어서.. 조만간 힘들긴 하겠지만... 전 먹어보니... 좋더라구요. 특히 술먹은 날 주로 많이 사먹게 되네요.. ^^ 그리며.. 16년동안 외롭고 힘들게 병마와 싸우시다... 주님 곁으로 떠나신지 .... 3년이 흘렀습니다. 참 고으셨었는데, 떠나실때는 성한 곳이 없으실 정도였습니다. 16년동안 수차례 고비를 넘기고... 한밤이나 새벽에 구급차를 타던 생각... 그래도 아프셨던 기억은 없고... 내 어린 시절, 고으셨던 자태로 남아 있는 어머니... 근데 제일 힘든건 말씀이 없으시네요... 16년 중 약 10년 넘게 언어 능력을 잃어버리셔서... 어머님의 목소리를 못들었더니.... 어머님의 목소리가 기억나질 않네요... 언젠가 주님 곁에서 뵙겠지만... 그때는 말씀 하시겠죠? "요한아... 나 때문에 고생많았다." 어머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포털 풀 뜯어먹는 소리! 이번 한겨레21(제651호) 커버스토리가 바로 '포털 풀 뜯어먹는 소리'라고 합니다.. ^^ 그 헤드라인도 아주 운율에 맞춰.. 기가 막히지만 서브카피도 아주 재미있더군요... "인터넷 초원에 소리소문 없이 사자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얌전하게 가르릉거리며 발톱을 다듬더니 벌떡 일어섰습니다. 콘텐츠 제공업체 토끼와 여우를 야금야금 잡아먹습니다. 이런 식욕을 가진 놈, 절대 없습니다. 보이는 족족 입에 넣습니다. 몇 년 뒤 코믹잔혹 스릴러 같은 초원의 미래를 상상해봅시다. 배고픈 사자 한 마리와 풀과 정적, 사자는 풀 뜯어먹다 죽습니다. 사자의 이름은 포털입니다. 들리십니까? 포털 풀 뜯어먹는 소리! 651호는 공정위 조사를 계기로 포털의 독과점 문제를 짚어봅니다. 이 무시무시한 맹수에게 방울을 달 수 .. 짠이의 만두 도전 지난 구정 때 외가에 놀러간 '짠이'. 그 어렵다는 만두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음.. 예전보다는 좀 폼이 나는 것 같은데.. 결국 최종 산출물은 영...ㅜ.ㅜ 이제 1년 후에는 어느 정도 발전할지... 만두의 모양으로도 아이의 자람을 판별하네요.. ^^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세계화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그리고 한국 오늘 막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경제경영 전문 저술가인 '이원재 님'이 지은 'MIT MBA 강의노트'라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읽다가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금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고 FTA 협상 와중에 반세계화에 대한 물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분야의 책을 찾아봤는데 국내에는 잘 안보이더군요. 하여간 MIT의 언어학자이자 미국 국민들이 인정한 미국의 대표석학인 그가 생각하는 세계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결국 그의 강연을 직접 들었던 저자의 증언(?)에 의하면 세계화는 원래 좋은 의미라는 것이죠.. 진정한 세계화는 국경이 열리고 사람과 자원이 자유롭게 드나드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다양성.. [석촌동] 본가 설렁탕 한국인만이 유일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탕'. 하지만 알고보면 맛과 형태가 좀 달라서 그러지 서양의 스프와 뭐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외국에서는 잘 않먹는 부위를 한꺼번에 푹 고와서 먹는다는 점이 좀 다르긴 하겠지만.. ^^ 설렁탕.. 그래도 한국인들이 가장 잘 먹는 한국 고유의 음식 아닐까 싶다. 오늘 찾은 집은 송파 부분에서 그래도 한 설렁탕 한다는 '본가설렁탕'을 찾았다. 석촌호수 주변에 있고 주차장도 널찍하고 꽤 오래된 집이라서 그런지 평균 이상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설렁탕의 맛과 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수많은 설렁탕 집들 중에서도 유독 몇몇 집들의 문턱이 닳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짠이아빠의 경우에는 다른 것 다 떠나서 첫번째로는 '국물'이다. 일단 국물 맛이.. 신시장! 사업의 12열쇠 좀 인터벌이 있었죠.. 지난 1월은 아주 필이 충만해서 책을 부지런히 읽었는데 인격론에서 조금 시간을 지체했더니 책을 읽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습니다.. ^^ 이번에는 경제경영서입니다. '신시장! 사업의 12열쇠'...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만해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노하우로 가득차서 무언가 한, 두가지라고 좀 얻을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라는 만연한 마음과 열쇠라는 무언가 열어줄 것만 같은 이미지에 끌려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대부분 책은 온라인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들춰보고 구입하는 터라 얼핏 보았는데도 가끔은 실패하는 책이 나올때도 있더군요... 이번 책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좋지도 못했습니다. 번역서의 한계가 늘 그렇지만 국내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들고 가득차는 경우가 허다하죠. .. 사순절 기간입니다.. 요즘 사순절 기간입니다. 어쩌면 신앙생활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회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40일동안 기도하는 묵상집도 있는데... 제대로 묵상도 못하고 기도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7) - 경험의 기쁨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4) - 자제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5) - 의무와 진실함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6) - 밝은 성격 역시 약간 붕 떴다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격론 일곱번째 장입니다. "승리의 조건은 고투이다. 어려움이 없으면 노력할 기회도 없다. 유혹이 없으면 자신을 단련할 기회도 없다. 시련과 역경이 없으면 참고 감수하는 법을 배울 기회도 없다. 시련과 역경이 없으면 참고 감수하는 법을 배울 기회도 없다. 그러므로 역경과 고난과 어려움은 나쁜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힘의 원천이고 훈련의 원천이며 미덕의 원천이다." "사람들은 교훈, 연구, 충.. [분당] 일마레 -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난 3월 3일 일명 삼겹살 데이가 짠이아빠 귀 빠진 날이었습니다.. ^^ 이제 중년을 넘어서니 생일 챙기기도 민망하더군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그토록 생일을 안챙기셨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일단 짠이네는 식구가 많습니다. 처제도 여섯이나 되고요.. ^^ 그 중 분당 주변에 있는 처제들이 4명이나 됩니다.. ^^ 이러다보니 작은 일이 있어도 모여들기 마련이죠... ^^ 생일빵을 뭘 하나 고민하다가... 내가 해주는 스파게티가 젤 맛있긴 하지만 나가서 먹자는 의견에 동의하고 삼성플라자 7층에 있는 일마레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짠이아빠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약간의 추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생일만 되면 어머님이 '이탈리아노'라는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셔서 돈가스를 사주시던 그 때 생.. 2007년 봄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온 곳... 이미 백화점은 봄 꽃이 흐드러졌다... 매년 봄은 백화점으로 온다.. *** 작년에도 비슷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백화점이더군요.. ^^ http://zoominsky.com/69 (작년에 찍은 봄)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서소문동] 한성 _ 곱창전골 곱창. 어린시절에는 기겁을 하던 음식... 지금?... 없어서 못먹는 음식... ㅜ.ㅜ ... ^^ 한국 음식만의 독특함은 아마 식재료에서도 풍겨나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잘 않먹는 부위를 엄청 잘먹죠? 우스개 소리로 예전에 미국 이민초기 뉴욕의 한 도축장에서 소의 꼬리와 발 같은 부위를 그냥 버리는 걸보고 한인들이 가져다가 맛있게 고와먹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지금은 뭐.. 판매를 한다나... ^^ (믿거나 말거나 눈으로 보지 않았으니.. 심정적으로만 믿어야죠..ㅋㅋ) 원래 곱창을 즐겨먹지는 않습니다. 워낙 말이 많은 식재료죠... 예전 한 때는 락스로 씯는다는 이야기까지 돌았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사실 곱창을 맛있게 하는 집이 참 드물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곱창은 어설프게 요리.. 커피.. 기호일까? 중독일까? 지난 여름 내내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작은 변화. 입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커피 잘 않먹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 먹는 것은 그리 줄지 않았지만 체중과 뱃살은 겁나게 빠졌었다. 사실 그 전에는 늘 컴 앞에서 일을 해야하는 직업적인 한계 때문에 하루에도 커피를 거의 달고 살다시피했었다... 그러나 운동은 이상하게 몸에서 커피를 거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겨울 동안 체중을 회복..(?)하면서 변화는 입에서부터 왔다. 커피..콜라.. 이런게 왜 땡기는지 도무지 기분이 나쁘다.. 그러면서도 어느덧 내 손에는 커피가 들려 있다.. 됀장... 오늘도 20킬로 정도 자전거를 탔다.. 몸은 감기 몸살로 않좋은데.. 무리해서 탔더니...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역시 됀장... 커피....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