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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맛집] 놀부보쌈과 순대국 - 보쌈과 훈제오리의 조화

먹고마시고

by 푸드라이터 2007. 4. 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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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리를 다쳤습니다. 좀체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주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ㅜ.ㅜ 한의원에서 침과 부황, 전기치료를 이틀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용한 것은 침과 부황을 맞은 직후에는 약 두 시간 정도 아주 말짱합니다. ^^ 그러다가 의자에 좀 앉아서 일을 하다보면 다시 뻣뻣해지면서 아주 곤란한 지경에 이릅니다. 이러다보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저 예전에 먹었던 음식이나 회상해봐야겠습니다.. ^^ (혹시 허리에 좋은 음식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영원한 한국인의 기호 음식인 보쌈 되겠습니다. 물론 돼지고기를 처음부터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 드실 겁니다.. ^^ 물론 집에서 삶은 돼지고기에 익은 김치를 둘러먹어도 아주 기가 막히지만 집에서는 아무렇게나 해먹을 수 없으니 보쌈 잘하는 집 찾아다니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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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널찍한 편

동네마다 잘하는 집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사실 중요한 것은 수육의 질도 문제지만 김치 혹은 무절임이 맛있어야 제대로 된 보쌈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잠실 인근에는 어디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석촌호수 주변에 있더군요. ^^ 석촌호수 옆 방이삼거리에서 방이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아주 으리으리하게 큰 '놀부보쌈과 순대국'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프랜차이즈입니다. 물론 편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집 보쌈은 먹을 만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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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저녁 식사 메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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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있습니다..ㅋㅋ

보쌈 종류에는 놀부보쌈과 흥부보쌈이 있고 모둠보쌈이 있습니다. 이날 먹은 것은 모둠입니다. 담백한 수육과 감칠맛 나는 보쌈김치와 함께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훈제오리가 함께 나옵니다. 여기에 더불어 약간 앙상블이 좀 모호하긴 하지만 매콤한 낙지볶음이 나오는데 이걸 같이 쌈을 싸먹으니 아주 잘 넘어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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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을 아주 큰 사발에 주는데 모자라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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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과 훈제오리의 오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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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초절임 고추와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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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쌈을 쌓먹어야 정말 보쌈임..

함께 나오는 된장국도 아주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양파와 고추 초절임도 아주 맛있더군요.. 평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하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수육과 김치를 추가해서 먹었더니 아주 배가 남산만 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지금 허리가 이 모양이네요... ㅜ.ㅜ 의사 왈... 체중 좀 빼셔야 허리가 좋아집니다... ㅋㅋ 아..정말 짱납니다...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9번지
전화 : 02-416-5461~2
영업시간 : 11시30분 ~ 23시까지 (지도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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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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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0:27
    아.. 이렇게 드시면 허리에 부담은 줄이지 못하실 듯 한데요. ^^;;;;
    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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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1:04
    우어어어어~ 정말 침넘어가요... 쥬르륵..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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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8:30
    아이고.. 어쩌다 허리를.. 제가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많이해서 그 고통을 잘 압니다..
    허리에 좋은 음식..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효험을 본게 없어서 추천해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한의원의 침과 부황은.. 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침을 한번 잘못 맞아본 경험이 있어서.. 3일 넘게 꼼짝 못했었더랍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물리치료를 권하는 편입니다.. 조금 딱딱한 바닥에서 주무시고, 무릎에 배게를 살짝 받치고 주무시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정도면.. 복대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놀부보쌈은 미금역에 있는 것도 꽤나 괜찮습니다^^
    어여 완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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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9:29 신고
      전 이상하게 침이 잘 들더라구요... 사회 초년병 시절 얼굴이 돌아간 적이 있는데 이때도 침 한방에 돌아오더군요..ㅋㅋ 예 한방에서도 참 놓고 또 가벼운 물리치료 병행하고 있습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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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8:41
    다들 놀부보쌈 별루라 하는데 이 집은 괜찮았지요? 사람이 워낙 많아 순환이 잘 되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 여튼 사람 진짜 많은 집이에요. 토요일엔 아홉시 넘어서도 기다렸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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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09:30 신고
      참.. 희안해.. 근데 이 집 악평도 있더만.. 본사 홈페이지에 가니... 서비스 문제는 좀 있는 듯.. 하긴 그게 우리나라 식음 서비스업의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말야.. 아마 여기도 손님 접객 매뉴얼이 없지 않을까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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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9 03:43
      지난 번 우리 갔을 때도 서빙하는 아줌마 별로 맘에 안 들었어요~ 우리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데, 머 안 치운데 앉는다는 둥 어쩌구 꿍얼꿍얼... ^^ 게다가 모둠 보쌈은 좀 늦게 나와요~ 그래서 다른 거랑 시키면 다른 거 먼저 주고 모둠은 늦게 줘서 여러 명 갈 경우 아주 난처하다는... 모둠 나올 때 맞춰주는 센스가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그런 센스는 영 꽝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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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22:20
    몇년전(근7~8년이 된듯) 이 집이 석촌호수에서 사라져 매우 아쉬워했었죠..
    건너편에 있던 부부보쌈을 먼저 알고 다녔었는데 우연찮게 이집 보쌈을 먹고 뿅~갔었죠
    최근에 다시 석촌호수 부근에 자리잡은걸로 압니다
    체인점의 최대 단점이란게 그 손맛이 부족하다는거죠
    그래서 지점별로 맛이 달라진다는거...
    그래도 이집은 비교적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에 두고두고 다니는 편입니다
    물론 맛이 괜찮은 몇몇 지점만요
    허리가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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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8 22:38 신고
      캬.. 이 집은 저보다 선배셨군요.. ^^
      허리.. 오늘로 세번 치료 받았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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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9 03:44
      아마 진주애비님 말씀하신 놀부보쌈은 현재 잠실보쌈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여전히 석촌동 국민은행 앞 사거리에 있는 집 같으네요 ^^ 아니면 뭐 어쩔 수 없구요(이 무슨 무책임한 말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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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9 23:05
    야... 그 근처가 제가 예전에 살던 곳입니다. 분당오기전 20년동안... 맛있게 찾던 곳인데 이렇게 옛날 생각하게 만드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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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0 09:04 신고
      넌.. 지금 형이 허리가 아프다는데.. 옛날 생각만 하고 있냐..ㅜ.ㅜ 너 왜 그리고 책에 싸인해서 안가져와.. ? 그래야 형이 블로그에 서평도 써줄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