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30) 썸네일형 리스트형 New iMac 이제부터 진정한 1984가 시작된다! 지난 두 달간 개인적으로 컴퓨터 플랫폼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윈도 기반의 PC에서 맥 OS X 기반의 PC로 말입니다. 무모한 도전이죠.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윈도로 작업을 하는 마당에 호환성이 얼마나 보장될까 솔직히 걱정이 앞서기도 했고 시작하고 한 2주는 난감해서 다시 윈도로 돌아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생각에 약 80% 정도 적응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20% 정도가 남아 있는데 다시 윈도 PC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이 글도 맥북에 있는 한글2006으로 작업한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오피스 워드에 작성해 블로그로 퍼블리싱 했겠지만 어차피 텍스트 작업은 어디서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죠. 아주 슬림한 텍스트 입력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동 .. 거대 제국 구글 애드센스의 공수표 지난 7월 20일이 무렵 짠이아빠의 블로그가 애드센스로부터 계정비활성화 통보를 받고 일방적인 해지를 당했었습니다. 그 관련 글은 요 아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게 당했습니다. ㅜ.ㅜ 당시 정말 약이 올랐던 것은 특별한 이유도 없는 참... 난감한 상황. 더구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음 블로그 뉴스'를 좀 쎄게 타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말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소문들이 벌어지더군요. 속칭 잘나가는 블로거님들은 다음 블로그 뉴스를 타도 아직도 싱싱하게 모두들 잘 살아 계신데 말이죠.. 뭐.. 푼돈... 구글 먹고 떨어지던지 광고주에게 돌려주던지 신경을 꺼버린 순간.. 오늘 또 열받는 일이 생기는군요.. ^^ 바로 이겁니다... 구글의 공수표 정지한 이후에 수표를 체크해서 보내는건 또 뭔지.... 짭짜름한 유혹 찬마루 강된장 만들기 기러기 짠이아빠의 일요일 저녁은 일주일 중 가장 성찬을 먹는 시간입니다. 혼자 먹는다면 그냥 대충 먹겠지만, 연로하신 아버님을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일요일 저녁은 아주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평일에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식사할 시간이 별로 없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만큼은 아버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이번 주에 도전한 것은 바로 강된장입니다. 워낙 된장찌개를 좋아하기에 선택한 메뉴입니다. 요란하게 된장으로 직접 요리하는 것은 제 수준에서는 절대 불가능하기에 고민 끝에 찬마루 강된장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마파두부를 먹었을 때 괜찮았기에 이번에는 강된장을 선택해본 것입니다. 일단 강된장 뒷면에는 1팩에 50ml의 물을 넣고 중불에 걸죽해질 때까지 끓여주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리.. 음식잡학사전 _ 북로드 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카피가 있습니다. "먹는 얘기는 언제나 즐거워~" 솔직히 요즘 계속되는 블로그 포스팅이 먹고 마시고에 머물고 있음을 살짝 반성해보는 시점에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아따.. 그 놈도 또 먹는 이야기입니다. 2주 만에 간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결과 빨간 고기 및 탕 류 절대 불가 판정.. 고지혈증... 혈압에 어휴.. 이거 도무지 이런 마당에 계속 먹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 저를 보면 살짝 짜증이 나면서 혈압이 확 오르는군요. @.@ 허나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게 우리들의 삶인 걸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콜레스테롤 유발인자들은 철저하게 거부해야하는 마당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산해진미라는 서양과 동양을 막론한 산해진미 요리와 각종 음식 이야기 총 68개가 세트로 들어있습.. 한국에서의 마지막 햄버거 지난 7월 10일 오후 5시 경 짠이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식사입니다. 녀석은 천하태평.. 아빠의 맘은 찢어지는데... 맛있게 냠냠.. 먹더군요.... 원래는 햄버거 절대로 않사주는데 이날은 그냥 사줬습니다. 하지만, 지금 짠이는 햄버거를 매일 남긴다고 합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가져가는 모양입니다. 이제 고작 3주 정도 지났는데.. 벌써 햄버거에 물렸다고 하더군요.. ^^ 아.. 보고 싶다.. 짠아.. ^^ 레드와인과 가래떡 그리고 엿물 소스 사람들은 와인이라고하면 고급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나봅니다. 대부분이 수입하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물론 소주의 소비자 가격에 비하면 좀 높다고 할 수는 있지만 와인이 750ml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많이 비싼 것은 아닙니다. (양주에 비한다면 훨씬 저렴한 편이죠.) 요즘 먹는 와인의 가격대가 대부분 3만원 이하입니다. 사실 그 이상은 부담스러워서 먹기가 어렵더군요. ^^ 앞으로 2만원대의 좋은 와인이 많이 수입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와인을 막상 마시려고 하면 무엇과 함께 먹을까를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치즈를 먹는다고 깝죽거려봤지만 영 먹기가 힘듭니다. 그 다음으로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함께 했는데 고기도 뭐 하루이틀이죠. ^^ 그 다음으로는 스파게티 그리고 회 등등 모두 매번 같이 가볍게 먹기.. 귀족형 점심 역삼동 '버드나무집' 점심을 먹기 위해 과연 얼마나 지출하십니까? 보통은 5000원 내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혹은 직장에 따라 큰 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좌우지간 각설하고 오늘 정말 럭셔리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론 대접을 받아서 황송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하긴 나 없어도 다들 잘 큰다니까...) 장소는 역삼동 영동전화국 건너편에 새롭게 들어선 '버드나무집'입니다. 뭐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기집으로 꽤 유명한 곳이죠. 저녁에는 고기들을 먹겠지만 이날 점심은 정식을 먹었습니다. 갈비정식과 주물럭정식입니다. 갈비정식은 140g 1인분이 27,000원, 주물럭정식은 100g 1인분 역시 27,000원. 장난 아니죠. 일주일 점심값이더군요. 너무나 귀족 스타일이라서 살.. 루이 라뚜르 샤블리(Louis Latour Chablis) • 알콜도수 : 13% • 용량 : 750ml • 포도품종 : 샤도네이 100% • 빈티지 : 2005 • 와인종류 : 화이트 • 생산 : 루이 라뚜르(Louis Latour) • 지역 : 부르고뉴 _ 샤블리 • 원산지 : 프랑스 • 구입가격 : 62,000원(Winebar) / 소매가 45,000원 청담동 와인바 _ Celebrite에서 마신 샤블리 와인 만화로 유명한 '신의 물방울' 4권에는 샤블리가 대대적으로 나옵니다. 굴과의 궁합에 금상첨화라는 샤블리. 와인을 처음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샤블리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먹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습니다. 향도 청아하고 맛도 깔끔하고 뒤끝을 남기지 않는 Cool한 친구라고 표현할만하죠. ^^ 오늘도 샤블리는 마셨습니다. 저녁 겸사겸사 3명이 한 병을 .. 뉴질랜드 청정지역 Natural Beef 오션비프 맛있는 소고기와 홈 메이드 스테이크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할인점 판매로 들썩들썩합니다. 광우병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이유로 수입 금지된 이후에는 제3세계 쇠고기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명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호주 청정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리고 한우는 워낙 비싸기에 실제로 진짜 한우 먹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지경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동네 정육점에서 주로 한우를 사먹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연세가 드시더니 예전과는 달리 그렇게 고기를 드시고 싶어해서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 한번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짠이아빠식 스테이크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인터파크마트로 늘 동네 정육점에서 스테이크 두 덩이를 사면 정확히 .. 흑백 사진 초상화 by Soulmate 교회 부제님의 작품 교회 형님이 하시는 고기집에서 모임 있던 날.. 아직은 맨정신일 때 찍었습니다... 역시 흑백의 아름다움... 참.. 잘 찍으셨네.. 역시 충무로 B/W의 인화력도 좋으십니다. ^^ 카스텔로 반피 콜 디 사쏘(Castello Banfi Col Di Sasso) • 알콜도수 : 12.5% • 용량 : 750ml • 포도품종 : 카버네 쇼비뇽, 산지오베제 • 빈티지 : 2005 • 와인종류 : 레드 • 생산 : 반피(Banfi) • 등급 : Toscana IGT • 지역 : 토스카나(Toscana) • 원산지 : 이탈리아 • 구입가격 : 25,000원(코스트코) 안정감 있는 풍만한 레드 원래 반피(Banfi)는 화이트를 처음으로 접했던 메이커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꽤 알려져 있고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퀄리티 있는 와인을 공급하고 있죠. 처음 접했던 화이트도 초보가 마시기에 적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이스도 별다른 고민없이 스파게티와 먹을 만한 레드 와인으로 반피를 선택했죠. 100% 카버네 쇼비뇽은 조금 타닌의 맛이 강해 풀 바디에 가까워 먹기가 좀 힘든게 사실입니.. 프라이빗 빈 소비뇽 블랑(Private Bin Sauvignon Blanc) • 알콜도수 : 13.5% • 용량 : 750ml • 포도품종 : 쇼비뇽 블랑 100% • 빈티지 : 2006 • 와인종류 : 화이트 • 생산 : Villa Maria • 지역 : Marlborough • 원산지 : New Zealand • 구입가격 : 25,000원(코스트코) 참 괜찮은 신세계 와인을 만났습니다. 고혈압 있는 분이 뭐하는거냐라고 한다면 할말이 별로 없지만, 유일한 낙이 와인 마시는겁니다. 1병을 파트너와 나눠 마시면 딱 좋더군요.. ^^ 혈압 관련해서 근 1주일 정도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확 아픈 것도 아니고 아주 간질간질한 두통이라고 하면 이해하시려나.. 하여간 그랬습니다. 이 날도 와인을 사러가는 순간까지도 여전히 머리가 지끈지끈 했었죠. 와인 코너에서 기웃거리다가 화이트와.. 14년 된 디지털 혈압계 옴론(OMRON) 이렇게 제품을 만들어도 기업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OMRON. 일본 회사이지만 정말 부럽기만한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14년전 신혼여행으로 갔던 일본에서 부모님께 마땅히 할만한 선물이 없더군요. 그래서 사왔던 것이 OMRON의 디지털 혈압계입니다. 당시 부모님 모두 연로하셨고 특히 어머님의 건강이 무척 않좋았기 때문에 선택한 선물이었습니다. 최근. 고혈압 진단을 받은 이후 매일 시도때도없이 혈압을 체크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아버님이 이걸 내놓으시더군요. 세상에 14년 동안 잘 쓰시고 아직도 비교적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통 기업들 같으면 10년만 되더라도 꽤 오래 갔다고 칭찬을 해줄만할텐데 말이죠. ^^ 무려 14년을 넘어가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 [소저] 으깬 감자와 토마토 소저가 뭔지 궁금하시죠. ^^ 소저는 소박한 저녁의 줄임말입니다. ㅋㅋ 고혈압 환자 진단 받은 이후 먹는 것을 신경쓰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일 때문에 그게 좀 힘이 듭니다. 무엇이든 먹는 것을 줄어부려 노력을 해보는 수 밖에 없지만 일단 먹는 것도 바꿔보려고 합니다. 근사한 저녁 식사가 이제부터는 좀 소박해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먹을 때는 소저.. 소박한 저녁을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 첫번째 코스가 바로 '으깬 감자와 토마토' 입니다. ^^ 재미있게도 소저는 만드는 것도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감자는 껍질을 벋기고 절반으로 잘라 끓는 물에 넣고 익혀줍니다. 그 사이 양파 하나를 잘 손질하고 먹기 좋게 잘게 썰어줍니다. 들리는 소리에는 당근 같은 것도 같이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일단 .. [분당 맛집] 홈레스토랑 집밥 오전에 저녁 약속이 잡혔습니다. 지역은 분당으로 합의를 봤는데 분당은 또 지역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제가 식당 섭외를 해야했습니다. 고기도 그렇고... 술도 그렇고... 중식도 그렇고.. 일식은 너무 쎄고... 편하게 이야기하며 편한 밥 먹을 곳이 없을까하고 검색을 하는데 '집밥닷컴'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원래 브런치 뷔페로 유명했던 곳 같은데.. 디너 뷔페도 5월부터 시작한 모양입니다. 위치는 정자동. 오케바리.. 예약하고 위치 확인하고... ^^ 7시에 맞춰 레스토랑에 들어섰습니다. 생각보다는 아주 아담하더군요. 1층과 미니 2층 복층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가시려면 예약을 하셔야 창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탄천이 내려다보입니다. 집밥이 8층이다보니 그런데로 뷰도.. Merrel 머렐 _ 괜찮은 운동화 신발은 참 묘한 것 같다. 늘 새 신을 신게 되면 날아갈듯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묘한 힘을 가진 새 신... 그래서 동요에까지 등장하지 않는가?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 여름을 나기 위해 운동화가 필요했다. 나이키 매장도 가보고 이런 저런 운동화들을 보고 다녔지만 맘에 딱 하고 드는게 없었다. 인터넷 쇼핑몰은 신어볼 수가 없으니 영 불안하고 말이다. 그러다가 후배에게 함 찍어보라고 했더니 메신저로 URL을 하나 보내왔다. 머렐? Merrel... 처음보는 브랜드다.. 어.. 그런데 첫인상이 괜찮다. ^^ 난 굉장히 이것저것 고려를 많이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감성적 소비자다. 주로 느낌이 팍! 한번에 오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는 안사고는 못베긴다.. ^^ 그래서 내게 들어온 머렐 ..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