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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면 사랑, 면 릴레이 #4 : 너구리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동료와 점심과 저녁 두끼를 같이하는데 그걸 모두 면으로 해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뭐 원칙이나 그런 것은 나름 있습니다.. ^^ 면 릴레이 시작 글 보기 http://www.raytopia.net/115 오늘은 저 혼자 사무실에서 외롭게 저녁을 했습니다. 뭐냐구요? 너구리입니다. 냉장고에는 김치가 넉넉하므로 맛나게 먹었네요.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나원 먹고나서 찍었습니다.. ^^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자전거 출퇴근, 그 일 년의 여정 오늘로 자전거 출퇴근을 한지 일 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무렵 처음 자전거를 사서 집에까지 3시간에 걸쳐 타고 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솔직히 첫 날 자전거를 얕본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주 제대로 통과의례를 거쳤습니다. 더구나 옷은 청바지 달랑 입고 결국 탄천 중간 쯤에서 거의 탈진할 정도가 되고 허리, 팔,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구타당한 것 같은 아픔을 그 후 일주일 동안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열심히 타는데도 좀체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을 했었는데, 가을로 접어들자 체중 감소가 눈에 보일 정도가 되더군요. 사람들도 살이 빠졌다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말입니다. 일년전 구입기 보기 : http://www.zoominsky.com/151 그리고 겨울.. 11월 첫 주 ..
[와인]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카스텔로 반피 르 리메(Castello Banfi Le Rime) 알코올 도수 : 12.5% 용량 : 750ml 포도 품종 : 샤르도네(Chardonnay) 50%,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50% 빈티지 : 2005 와인종류 : 화이트 와인당도 : Dry 등급 : Toscana I.G.T 제조 : BANFI 원산지 : Montalcino > Toscana > Italy 구입가격 : 17,000원(잠실롯데백화점 지하1층 와인샵) 지난 금요일 저녁은 사무실에서 스파게티를 해먹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좀 질리니 해먹게 되더군요. 나름 첨으로 김치 스파게티에 도전을 해봤는데 궁합이 맞는 와인을 찾던 중 이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이고 화이트입니다. 왠지 자꾸 화이트만 찾게 되는..
용가리 - 짠이버전 짠이가 만든 용입니다. 처음에 정말 놀랬습니다. "이거 .. 정말 네가 만들었어!" 나무 껍질을 주워다가 붙여서 용을 만들고 그 위에 무슨 아크릴 물감이라는 것을 발랐다고 하더군요. 정말 멋지더군요... ^^ 미술 선생님한테도 칭찬을 많이 들었는지.. 아이가 아주 업되어 있더군요.. ^^ 압권은 용의 날개였습니다.. ^^ 어쩌면 그렇게 실감이 나던지..나원.. ^^
문장기술 – 글쓰기, 누구나 잘할 수 있다!!! 글쓰기는 여전이 저에게는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글을 공부했고, 글에 둘러싸여 일을 했고 지금도 나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날 돌아보며 ‘좀 더 잘할 수 없어?’라고 꾸짖는 글들의 항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글쓰기는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력하는 만큼 그 솜씨가 발전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입니다. 보통 포스트를 자주 하는 블로거를 보면 그렇지 않은 블로거에 비해 확실히 글 솜씨가 남다른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런 분들의 글을 보면 나름 자극을 받게 되고 그래서 늘 공부를 하려 노력합니다. 이번 교재는 중앙일보 기자이신 배상복님이 쓰신 ‘문장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가 신문이라는 매체 환경에서 보고 느낀 글쓰기에 대한 명확한 기술..
[와인] 빌라 엠 모스카텔(Villa M. Moscatel) 지아니 갈리아도 빌라 M 모스카텔 Gianni Gagliardo Villa M Moscatel 구입가 : 22,000 원(롯데마트) 생산국 : 이탈리아(Italy) 생산지 : 피에몬떼(Piedmonte) 등 급 : 잘 모르겠음 빈티지 : 2006 컬 러 : 화이트 스파클링(White Sparkling) 포도품종 : Moscatel 100% 적정온도 : 4-8 도 제조사 : 지아니 갈리아도 (Gianni Gagliardo) 용 량 : 750ml 알코올도수: 4% (인터넷에 가끔 오류가 있는데 제가 먹은 것은 분명 4% 였습니다. 다른 매장에서 본 것도 모두 그렇더군요.. 근데 인터넷에 간혹 11%라고 되어 있는 오류 정보가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 [간단 평가] 며칠 전 회사에서 나름 뭔가 기념할 ..
[풍납동] 속까지 시원한 유천칡냉면 지난 여름 8월에 다녀온 이후 오늘(07년 5월) 또 한번 다녀왔네요. 이미 보신 분은 아래 업데이트 내용만 살펴보시길.. ^^ ------> 요건 작년 버전입니다... 오늘 내용은 좀 더 내려가시길.. 지극지극한 3주간의 비님이 물러가시더니.. 이젠 또 뜨거운 햇님이 온 도시를 사우나로 만들어주시는군요.. 야.. 정말 오늘 햇살 정말 따갑더군요. 그래도 사무실에서는 옷도 편하게 입고 에어컨 틀어놓으면 만사가 태평이라 괜찮지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면 우.. 땀이 줄줄.. ^^ 결국 오늘 선택한 점심 메뉴는 냉면이었습니다. 친구가 풍납동에 맛있는 냉면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서 길을 나섰습니다. 주차장 옥상인 4층에서 바라본 본점 건물 측면 올림픽공원에서 천호동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의 하나은행 지나서 첫번째 ..
[리뷰] 태터데스크 with TISTORY 지난 몇 주전. 태터데스크 테스터로 선정된 이후 경품에 눈이 멀어 순간 발악을 했으나, ^^ 40대의 문학을 전공한 저에게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기술적 테스트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 그저 충실한 몰모트가 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태터데스크를 쓰면서 몇 가지 작은 경험들이 도구로써의 블로그를 이해하는데 내면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태터데스크를 쓰면서 그 동안 느껴왔던 점을 소심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나원 이벤트도 끝났는데 뭐하는건지..ㅋㅋ) [태터데스크가 넘어야 할 산] 1) UI가 직관적이지 못하다 솔직히 제 수준에는 좀 어렵더군요. 친절하게 설명을 붙여주고는 있지만 왜, 어떤 경우 저걸 써야 하는지에 대한 좀 더 세심한 인포가 없다는 게 ..
[방배 맛집] 도노도노 샤브샤브 이곳은 가본지 몇 달은 된 것 같군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이고 후배들의 추천으로 갔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샤브샤브라는게 한가지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 당 하나의 차림이 나오는데 먹기 좋게 잘 배려된 세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샤브샤브 전체적인 퀄리티는 육수와 고기 그리고 채소의 신선함에 좌우가 되겠지만, 정말 비싼 곳이야 당연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맛도 있겠지만 서민들을 위해 저렴함을 유지해주는 이런 집도 고마운 것 같습니다. 보통 샤브샤브 집처럼 자리에는 육수가 올라오고 각종 채소가 먼저 제공됩니다. 채소를 살짝 익혀 먹으면서 고기도 같이 먹어주는 센스. 음.. 맛은 웬만했습니다. 나쁘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진천] 농다리 오늘 짠이네가 다니는 교회가 야외예배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생거진천이라고 유명한 그 진천이었습니다. 진천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도농 연합의 개념으로 함께 한 연합예배의 성격도 있었기에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진천 정말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 사람도 좋고, 살아서 진천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는 '농다리'라는 명소를 찾았습니다. 신부님 말씀으로는 무려 1천 년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정식 명칭은 진천농교라고 해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입니다. 위치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설명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
[평창동 맛집] 가빈소시지 _ 정통 소시지의 참 맛 [2009년 4월 추가내용]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가빈 소시지 평창동에서는 이제 더 이상 음식을 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시지는 살 수 있다고 하구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는군요. 아래 댓글 중 가빈소시지에서 직접 달아주신 댓글 참고 바랍니다. ^^ [이하 2007년에 쓴 글] 원래 이 포스트는 짠이아빠 블로그 데뷔 사이트인 엠파스 블로그에 남아 있던 것입니다. 혜민아빠님 블로그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내용 이전했습니다. ^^ 우왕.. 예전에 올린 포스트를 보니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당시만 하더라도 글 솜씨가.. 열악합니다. (뭐.. 지금도 확 나아지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 [이하 예전에 올린 내용입니다. / 포스팅 했던 날짜는 2004년 5월 6일이군요.] 오늘 ..
[쿠킹/요리] 마파두부 주말이면 뭔가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것. 아마 대부분 가장들의 생각일겁니다. 주중에는 일한다고 아침에는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저녁은 일 때문에 혹은 술 때문에 모두가 잠든 밤에 들어오다 보니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게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짠이아빠의 작은 결심은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솔직히 호화찬란한 생활을 못해주는 마당에 가족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뭔가 해보자.. ^^ 그 중 고민고민 해보니 요리를 하는 게 제일 만만해 보이더군요. 건너 뛸 때도 있었지만 가급적 주말의 아침과 저녁 한번 정도는 제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 중 몇몇 요리들은 이미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 저녁에는 지난 주부터 마음 속의 준비를 해오던 마파두부에 도전해봤습니다. 짠이가 지난..
짠이 작품 7-05, 06 요즘 부쩍 미술에 흥미를 느끼는 짠이 아빠를 닮았으면 재주가 없을텐데.. ^^ 이제 장남감도 작품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ㅋㅋ
[여의도 맛집] 노나스 – 파스타와 피자 업무 때문에 종종 여의도 트윈타워를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트윈타워에서 식사를 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여의도 맛 집들 찾아 다니느라고 말이죠. 그런데 지하에 있는 노나스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보곤 조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 괜찮은 집이 있네..ㅋㅋ" 하긴 근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빌딩 하나 만에서도 수지 타산이 맞는 모양입니다. 메뉴는 샐러드, 피자 그리고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이 날 먹어본 것은 샐러드와 기본 피자 그리고 게살크림스프 파스타와 마늘 파스타였습니다. 샐러드는 봄이 되어서 그런지 채소의 상큼함이 참 좋더군요. 짠이아빠는 뭐 언제 어디서나 입맛이 떨어질 날이 없기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살크림스프도 썩 괜찮았고 특이하게 얇게 썰어 구운 마늘을..
친절의 미학 이틀 연속 자전거 출퇴근을 했더니 몸에 조금 무리가 오더군요. 사실 매일 60킬로를 자전거에 몸을 싣고 핸들을 잡으면 다리운동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운동까지 됩니다. 특히 손목과 팔 그리고 어깨 근육은 뻐근할 정도이고 허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프기로 한다면 엉덩이(남자들의 경우 전립선)도 한 아픔 하죠.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결국 오늘 하루는 자전거를 쉬기로 했다는 겁니다. 무리가 올 때는 쉬는 게 좋습니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죠. 지하철 출근길은 저에게 아주 소중한 독서 시간입니다. 분당 오리역에서 신천역까지 약 1시간 정도 집중해서 독서가 가능하죠. 오늘은 할아버지의 축복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할아버지의 기도라는 책의 후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2007 짠이 운동회 스케치 지난 5월 2일 짠이네 운동회 날 아빠들은 도무지 보이질 않는데, 그래도 용감하게 그 틈바구니에서 짠이를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