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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분당 맛집] 홈레스토랑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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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저녁 약속이 잡혔습니다. 지역은 분당으로 합의를 봤는데 분당은 또 지역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제가 식당 섭외를 해야했습니다. 고기도 그렇고... 술도 그렇고... 중식도 그렇고.. 일식은 너무 쎄고... 편하게 이야기하며 편한 밥 먹을 곳이 없을까하고 검색을 하는데 '집밥닷컴'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원래 브런치 뷔페로 유명했던 곳 같은데.. 디너 뷔페도 5월부터 시작한 모양입니다. 위치는 정자동. 오케바리.. 예약하고 위치 확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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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정면입니다. 간판조명 때문에 잘 안보이는군요.. ^^

7시에 맞춰 레스토랑에 들어섰습니다. 생각보다는 아주 아담하더군요. 1층과 미니 2층 복층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가시려면 예약을 하셔야 창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탄천이 내려다보입니다. 집밥이 8층이다보니 그런데로 뷰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긴 낮보다는 밤이 훨씬 전망이 좋더군요. 밤이 되면 탄천 다리에 네온이 들어옵니다. 그나마 좀 봐줄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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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신경쓴 흔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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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탄천이 내려다 보입니다.

분위기는 아주 소박합니다. 너무 럭셔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수준이하도 아닌 그런 편안함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음식이 가장 중요하겠죠. ^^ 요즘 주로 풀만 먹다보니 눈에 풀만 들어오네요.. ^^ 음.. 음식의 전체적인 평은 정말 집에서 먹는 듯 하다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호텔식의 화려한 맛이 아닌 그냥 평범한 맛 위주로 차려져있습니다. 음식의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허접하게 먹을 것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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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샐러드만 먹었습니다.. 혈압 때문에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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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또 샐러드, 오리와 닭이 들어간 것 그리고 해파리 들어간 것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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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조금과 닭가슴살 그리고 또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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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좀 강한거. 고기와 매운 닭볶음 그리고 유부초밥 ^^ 과식이네요..ㅋㅋ

서빙하시는 아저씨(사장님이신지?)의 후하고 넉넉한 인심 때문에 8시30분이 넘어가니 과일도 한접시 가져다 주시고 커피도 주문하면 가져다 주십니다. ^^ 저는 치즈케익을 가져다주시더군요. 음.. 직접 내린 커피인데 맛있더군요. 이 모든 비용이 19,000원 ^^ 슬로건이 "집에서 차린 가장 맛있는 세계각국요리"인데 그 정도 수준은 아니고 매일 조금씩 세계각국의 요리들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한번에 다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

연인들이나 소규모 친구 모임에 좋겠더군요.. ^^ 홈레스토랑 집밥 괜찮습니다.. ^^ 특히 저녁...창가 테이블... 짱입니다... ^^

전화 031-717-9878
www.집밥.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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