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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ㅇㅈㅅ 한때 나를 참 헷갈리게 했던 사람 매번 최/진/실이라고 부르게 했던 사람 때론 열정적이고, 때론 차가운 결국 합치면 우리 보통 사람들처럼 미지근해지는 사람 난 그녀의 넉넉한 마음을 높게 사고 싶다. -----------------------------------------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다.. 그리고 그녀는 집을 나서는 순간 늘 편집자가 되고픈 기획자가 된다..
[프랑스] 탄산생수 Perrier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커피샵을 가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때의 다방에서 레스토랑으로 그리고 도투루와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카페에 이르기까지 그 장소는 늘 변해왔습니다. 요사이에는 '별다방'이니 '콩다방' 같은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와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죠. 하지만 초기에는 달콤한 커피향과 카라멜 맛에 잘 먹었는데 요즘에는 좀 물립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커피 원가에 비해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그래서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CoF2E2가 아닌 H2O를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들 아십니까? 병에 담긴 생수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무려 연간 460억달러(약 46조원)라고 합니다. 아마도 조만간 탄산음료를 추월하지 않을까 예측하는 목소리도 많죠. 제가 좋아하는 Perrie..
바이러스성 폐렴 오늘 모처럼만에 병원에 갔습니다. 처제가 집근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 늘 가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병원에 갈때는 늘 아플때가니..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죠.. 지난 3월 중순쯤 감기가 왔습니다. 약한 발열이 나고 기침과 몸살이 함께 왔었죠.. 그런데 마침 첫번째 황사가 오던날.. 교회 주일학교 봉사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온 후 이상하게도 계속 조금씩 조금씩 악화되더니.. 급기야 천식환자 같이 갑자기 마른 기침이 몰려오면서 명치 끝 가슴이 아프더군요.. 기침 소리도 장난 아닙니다. 아랫배에서 울려나오는 우렁찬 음성.. 결국 진단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소견이 나왔습니다. 항생제 처방을 받고 약 3일치를 받았습니다. 이 바이러스성 폐렴은 오는듯 마는듯 살짝 왔다 갈 수도 있다고 의사..
지난 가을 어느날 너무나 부끄러워하던 그 잎 지난 가을 어느날 한 해가 그렇게 가고 있었다.
[효자동] 토속촌 - 걸쭉 삼계탕 한국 사람 입맛에 딱이면서도 외국인에게도 괜찮은 음식은 무얼까? 한국 음식이 워낙 맵고 짜서 자극적이고 발효 음식이 많다보니 냄새도 향긋한 편이다. 그래서 한국에 온 외국 손님에게 정작 아웃백 정도 갈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까울 때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빔밥 같이 국제화된 음식도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손님에게 매일 비빔밥만 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다가 발견한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특히 아시아권이라면 더 먹어준다. (이 집 앞에는 일본인과 중국인이 줄을 섭니다.) 좀 쉬워 보이는 삼계탕이지만 뚝배기에 닭과 각종 부재료 넣고 끓인다고 같은 맛이 날까?.. 이번에 소개하는 집은 삼계탕을 기막히게 하는 곳이다. 바로 '토속촌'이라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이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한 집이 되었..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 마당 약간 흐린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인물 사진 촬영시 스트로보(후레쉬)를 터뜨리는게 좋다 좀 더 쨍한 사진이 나온다..^^ -----------------------------------------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에서 2004년 5월
[카메라] FUJIFILM instax mini55i 이 명함판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구입한지 벌써 1년도 넘은 것 같다. 이 녀석은 또 다른 필름의 압박을 준다. 필름 스캔에 대한 압박은 없지만 1장 찍으려고 하면 손이 부르르 떨린다..^^ (너무 과장했나요?.. ^^) 폴라로이드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등장 이후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다간 언젠가부터 꾸준히 사람들의 향수와 함께 등장하는 참 알 수 없는 녀석이다. 찍어서 수분 후에 바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그 묘한 사진찍기 행위가 마치 마약처럼 사람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간혹 밍밍한 디지털 사진의 인화물보다 왠지 모를 멋을 풍기기에 음식점 벽을 장식하거나 사무실 한켠에 방문 손님들의 기록으로 남는 등 요즘엔 장식용으로도 유용한 것 같다. ^^ 요즘엔 이 친구와 함께 교회 식..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이미지가 우선하는 세상.. 비주얼 세대가 늘어나고 이미 컬러TV 세대가 보편화된 시대.. 더구나 요즘에는 배우의 잡티까지 보인다는 HD(High Definition) TV가 나오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다보니 시각이 지니는 문명적 메타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상과 비주얼의 시대. 결국 그 깊은 저변에는 색이라고 부르는 인간 고유의 시각작용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빛에 의해 어둠에서 밝혀진 세상 모든 색채에 대한 분석 리포트이다. 사람이 느끼는 모든 빛은 결국 색채적 인지라는 정황아래... 삶에 녹아진 그 의미들을 살펴본 책이다. 예전에 읽었던 '색의 비밀'보단 다소 러프하긴 하지만 그 색의 비밀에서 다루지 못했던 의미들을 세밀하게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의 재미 중 하나이..
봄 볕 오늘은 비가 왔다. 지난번 봄 볕 따스했던 날이 그립습니다. -------------------------------------- 역시 봄은 볕의 계절이다..^^
[좋은사람] ㅇㅇㄹ 일단 윤씨는 모두 잘났다 이번 주인공도 윤씨다 물론 짠이아빠도 윤씨다...ㅋㅋ 늘 웃는 얼굴의 ㅇㅇㄹ 이제 같이 일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 그리고 그녀는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꼭 건강하게 엄마 닮은 아가가 태어나길..
프로페셔널 5살때부터 카메라를 잡았다.. 요즘엔 디카로 영화를 찍는다... 주로 쥬라기공원의 아류들이다.... ------------------------------------ 짠이는 이때부터 스필버그를 알았다 스필버그가 ET도 만들었지만 죠스를 만들었다는 것도 알았다.. 과연 어디서 배웠을까?..
[렌즈] Soligor 21mm f3.8 오래전에 나온 수동기를 쓰는 맛 중 하나는 저렴한 렌즈들을 부담없이 써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대부분 생산이 중단된 각종 렌즈들은 사진 관련 동호회의 벼룩시장 혹은 이베이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다. 특히, 메이저 렌즈가 아닌 서드파티 렌즈들은 특히나 매력이 크다.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궁금증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을 정도이다. 최근 미놀타의 구형 바디 중 하나인 XE를 사용하다보니 미놀타 자체 브랜드 렌즈인 로커(Rokkor)도 많이 만나게 되지만 의외의 렌즈와도 조우하게 된다. 물론 타쿠마 같이 M42 마운트의 렌즈들은 어댑터를 통해 물리게 되지만 미놀타 마운트로 나온 렌즈들 중에도 서드파티 렌즈들은 많다.^^ 'Soligor' 혹시 들어는 보셨는..
집중 당시 사진기와 렌즈는 기억이 가물가물 홍대앞은 짠이가 태어나던 그 날까지 제가 무려 33년을 살았던 곳입니다. 호기심많은 5살... ^^ ----------------------------------------- 그때의 눈빛이 아직도 선합니다.. ^^
[일본_2004] 귀국(11) 2004년 5월 24일(월) 드디어 귀환의 날이 밝았다. 정말 진하게 아침부터 날이 좋았다. 누구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일본의 날씨가 정말 변덕맞기 그지 없었다. 여행 일주일 중 하루 정도를 제외하고는 흐리던지 비 오던지…… 카메라 들고 다니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전날 밤 카메라 가방을 정리하면서 살펴보니 슬라이드와 네가 모두 약 10통 정도를 찍었다. 무려 360장. 그러나 걱정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걸 모두 현상하고 필름 스캔 하려면.. 허걱… 디지털 시대에 아 날로그를 고수한다는 것이 이토록 경제적으로 타격이 심할 줄이야…^^ 국내에서 이 필름들 현상하고 스캔 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보니 근 10만원이 들어갔다. 그리곤 열 받아서 필름 스캐너를 사고 말았다. 용산에서 65만원 주니 그나마 괜..
[렌즈] 55mm vs. 50mm 최근에 아주 저렴한 렌즈들이 재산 목록으로 추가되고 있습니다. ^^ 고가의 렌즈는 사실 취미가 아닙니다. 물론 좋긴한데.. 그 능력을 소화시켜줄 실력도 없고 또 그만한 바디도 없습니다. 그덕분에 좀 오래된 렌즈여서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M42 마운트를 가진 렌즈들과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 M42 마운트를 지원하는 카메라는 물론 최근 나온 제품도 렌즈 특성 상 고도의 기술이 집약될 수 없는 수동식으로 만들어져야하기 때문에 저렴합니다. 30만원이 넘지 않으니 최근의 300만원이 넘는 최신식 카메라에 비한다면 무척 저렴하다고 봐야겠죠.. ^^ 이번에 장만한 바디는 저보다 불과 8년 정도 동생뻘이니 나이가 서른이 넘은 녀석입니다.. ^^ 덕분에 가격은 불과 몇만원밖에 안하죠.. ^^ 이 ..
[좋은사람] ㅈㅎㅊ 살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서로에게 그런 사람이 된다는 건 정말 행운일 것이다. 그와 난 그런 사이... --------------------------------- 그는 술잘먹는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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