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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요즘 자전거에 필이 꼽혀있는거 부인하지 못한다. 이것저것 장비들을 사모으고... 옷도 사고.. ㅋㅋ 짠이엄마는 가끔 오는 택배를 보며 오늘은 또 뭘 샀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나의 들어가는 아랫배를 보며... 효과를 확인하면서 그 목소리의 톤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퇴근길에 가끔 서점에 들려본다. 마침 지하철 타러가는 길에 교보문고 잠실점이 있어 천만다행..ㅋㅋ 한번 휘둘러보고 나오다가 문득 이 책에 눈길이 꼽히고 말았다.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ㅋㅋ 아주 절묘하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2개와 내가 싫어하는 단어 하나의 조합.. 그리고 책을 펼쳐보곤... 그만 바로 구입하고 말았다.. 자전거 여행이라는 컨셉도 좋았고 더구나 미국을 횡단하며 미국의 편향적인 모습이 아닌 다..
헷지(Over the Hedge) 간만에 짠이와 영화를 봤다. 하필 7월 1일부터 이동통신사들의 할인 혜택이 없어진 날.. ^^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결국 CGV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로 결제를 했다.. ^^ 세상이 포인트다.. ㅋㅋ 먼저 아이와 영화를 고르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 결국 만화영화로 귀결이 되기 마련.. 물론 간혹 12명의 웬수들 같은 가족 코메디 영화도 보긴하지만.. 짠이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헷지(Over the Hedge)'.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 이 애니메이션은 슈렉, 마다가스카 등으로 만화영화에서도 잘나가고 있는 드림웍스의 올해 첫작품. 이 작품 사실 큰 기대를 하고 보진 않았는데,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른 생각없이 몰입하여 보게된 흔하지 않은 애미메이션이었다. 만화적 위트와 ..
[신사동] 프로간장게장 - 맛있지만 멋은 없다 아쉽게도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사진을 그냥 링크 시켰으나, 엠파스 블로그 서비스가 없어지면서 그만 링크도 사라져 사진을 어쩔 수 없이 모두 제거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한국사람에게 게장은 참 특별한 음식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는 서해에서 잡히는 꽃게가 풍족하고 또 영덕지방에서는 대게가 유명하기도 하다.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이 게요리는 다양하고 비교적 고급요리에 속한다. 흔히 쉽게 접하는 게요리는 다름아닌 꽃게 매운탕. 한국 가정 어디에서나 흔히 밥상에 올라오는 꽃게 매운탕은 한국 고유의 얼큰함과 생선 매운탕이 가진 기름기 대신 담백한 게살의 향기가 입안을 즐겁게 만드는 요리이다. 그 다음 한국인의 대표적인 밥도둑이라고 하는 게장이다. 캬.. 요거요거 너무 좋아한다. 아마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사람] ㄹㅈㅎ 좋은사람으로는 2% 부족하다 항상 조용하지만... 생각은 깊다 기획자로써... 그녀의 우물 깊이가 꽤 깊다는 점을 봤다.. 그걸 알려주고 싶었는데... 단 한번도 못해준 것 같다... "너의 깊이는 지금보다 더 깊다고..." ------------------------------------------ 늘 웃어줘서 고맙고... 항상 변하지 않는 한결같음에 감사를..^^
[렌즈] Super Takumar 135mm f3.5 두번째 이야기 세상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이외에도 사람과 사물과의 인연도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 자금의 여유가 없는 저에게 참으로 고마운 렌즈가 바로 M42 계열의 렌즈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는 메이커가 없는 M42 마운트는 나사식으로 돌려 끼워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출생 이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긴 했지만 이 녀석이 가지고 있는 렌즈의 특성과 능력만큼은 현재 나오는 잘난 렌즈들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때론 오래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격언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 참..오래된 렌즈이지만 외관은 그런데로 괜찮다 디지털 바디에 장착한 이후 첫번째 샷 참, 앞에서 왜 인연이라는 말을 언급했냐... 사실 이 친구 지난주까지만 해도 로커장터를 통해 팔렸던 친구입니다...
2006 여름 풍경 하나 내가 볼땐 별로 조심할 필요없던데...
Set Up 너무 깔끔하면.. 간혹 정내미가 떨어질때도 있다.. ^^
자전거용 무선 속도계 - CAT EYE 본격적인 바이크 라이더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자전거. 자전거는 이미 첫번째 시간에 선을 보였고 이번에는 필수품 처럼 생각되지는 않지만 정말 필요한... '속도계'를 소개할까 한다. 처음 자전거를 타면 거리나 속도는 어림잡을 수 밖에 없다. 대충 10킬로 정도는 달린 것 같아라고 마음 속으로 짐작하고 다녀온 시간으로 대략 평균 속도를 짐작하다보니 확신하기 힘들었다. 일단 출퇴근 코스가 왕복 60킬로이기 때문에 출근만 30킬로를 90분 이내에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속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낌만으론 2% 부족. 정확함이 요구되기에 이것저것 속도계를 알아봤다. 다행히 주변에는 먼저 라이더의 생활에 빠져든 지인들이 있었기에..
RED 이제... 타는 여름이다.
오해 저 물건은 우리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푸른 지중해의 시원한 바람 같은... 또한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 같은... 왠지모를 포지티브한 이미지였다... 그게 버려지기 전까진 그랬다... 만드는 이는 먹고 버려진 이미지를 왜? 생각하지 못할까? 먹는 이는 왜? 먹기 전의 이미지만을 생각하는 것일까? ------------------------------------- 광고는 아주 때론... 오해를 만드는 가장 천박한 이미지 기술처럼 보일때도 있다.
카리스마(Chrisma) 정말 가보고 싶었던 교회 전주에 있는 전동성당 약속이라는 영화에 출연해 더 유명해졌던 그 성당..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정말.. 그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 아쉽게도 비가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전주] 베테랑분식 - 들깨칼국수 앗! 이런 예전 엠파스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그냥 링크 걸어서 발행했더니 엠파스 사라지면서 사진도 같이 사라졌군요. 조만간 다시한번 방문해 사진 교체하겠습니다. 지난번에도 갔을 때 사람 너무 많아서 그냥 왔었는데 말이죠. ㅜ.ㅜ 이번에 소개할 먹거리는 한국인들이 아무리 먹어도 별로 질리지 않는 칼국수. 지난번 넷째처제 결혼식 때문에 처가에 갔다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찾은 배테랑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분식집. 특히 처제들이 추억이 서렸다고해 실로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다. 위치는 전주의 한옥마을 부근에 있는 성심여중고 교문 바로 앞. 역사도 두자리수라고 하니 그동안 그 여중고를 나온 여인들의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으며 살아남았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 이 집은 그냥 분식집이라는 평범한 간판..
[국내여행] 경북 봉화(8) - 영주 부석사 봉화 여행의 끝은 부석사라는 절러 마감을 했다. 절은 잘 모르지만 부석사는 익히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절인데, 역시 규모가 웅장하고 그만큼의 위엄을 잘 느낄 수 있는 사찰이 아니었나 싶다. 부석사는 불교사적으로 볼때도 굉장히 중요한 절이라고 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로 의상대사께서 입적하실때까지 절을 지키셨다고해 더욱 유명하다. 또한, 건축문화재부터 각종 석조문화재와 유물 등이 잘 보전되며 전해내려오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루, 선묘각, 조사당 같은 건축물들도 참 볼만하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석탑 혹은 석불들도 다른 어떤 여타의 절에 비해 풍부했다. 특히, 절의 전체적인 배치와 산으로 올라가며 이루어지는 각 건물들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본 절 중 가장 훌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정..
대..한..민국 드디어 마지막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16강이 가름나게 됩니다. 대..한..민국! 7천만 한겨레의 힘을 모아 승리를 기원합니다.
내 인생의 후반전, 휘슬이 울렸다. 새로운 세팅.. 그라운드를 옮겼다.. 당분간은..여기가 홈그라운드...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오늘 참.. 못볼꼴을 많이 봤다.. 나도 인생의 후반전을 막 시작했지만 나이 50 언저리의 사람들이 참 세상을 구질구질하게 사는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고 말았다. 그꼴을 보지 않기 위해.. 박차고 나왔는데.. 아쉽게도 그 끝 언저리를 보고나니.. 영 찝찝하기 그지없다. 내 인생의 후반전에는 꼭 역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 후반전 시작 휘슬이 길게 울렸다....
名品 vs. 明品 vs. 命品 이상하게도 동양인 가운데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유독 명품에 중독된다. 그건 과연 무엇 때문일까? 일본 친구들은 워낙 장인정신을 높이사니.. 한국인들은 뭔가? 장인도 장인답게 대접조차 안하는 이들이 과연 무엇 때문에 명품을 모시고 살까?... 참으로 그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