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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아..대박나거라...^^ 한때 내 별명이 원고제조기였단다.. ^^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만났던 후배들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문득 10년전이 생각났다.. 그리곤 푸훗 웃음이 베어나온다.. 밤 세워가며 원고를 날리던 시절.. ^^ 마감을 코 앞에 두고 기사를 넘기던 그 시절.. ^^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 ^^) 내 나온 배와 살이 오른 모습에 후배들이 경악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반응을 보였다... 샤프심 같던 사람이 뭐...어쨌데나..ㅋㅋ 하여간 이 후배들 몇몇이 모여... 작은 출판사를 하고 있다.. 1년전에는 베스트셀러도 내놓고.. ^^ 아주 분투하고 있다... 하여간 반드시 더 좋은 책 더 많이 내고...찍은 것보다 훨씬 많이 팔리길... ^^
디지로그 선언 by 이어령 대한민국 사람치고 이어령 선생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오랜기간 교수 생활도 하시고, 문화부 장관도 역임하신 박학다식한 분.. 특히 축소지향의 일본인으로 잘 알려진 선생님의 한일간 비교문화론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이다. 올 초 모 일간지에 연재가 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디지로그'. 이것이 책으로 모아 출간되었다. 사실 이어령 선생님이 워낙 달변가이며 달필가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이 책도 금방 읽을 정도로 쉽고 편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읽으면서 좀 아쉬웠던 것은 솔직히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이라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전제들이 있었고, 예전부터 늘 해오시던 말씀의 재탕이 좀 있는 듯 해서.. 아쉬웠다. 문화적인 이야기에 가까우며 별다른 감동이나 배울점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핵심체크] 도..
Knight 갑자기 박스를 가져오더니 쿵딱쿵딱... 급기야..나타난..짠이... 기사란다.. ^^
하필이면 혼자 앉아있는 것도 참으로 처량한데.. 하필이면... 그것도 구석에 그러고 있냐?.. 이그... 하필이면..
[S/W] 드뎌 왔다..! 비스타...But... 오긴 왔습니다.. ^^ 오피스의 경우 국내에는 5천개만 뿌렸다는데, 비스타는 좀 더 많이 뿌린 것 같네요.. ^^ 근데.. 대략 난감입니다. 오피스 2007은 한글패치해서 사용하니 그런데로 사용할만한데.. 이 놈은 운영체제이다보니... 깔면..깔면.. 지원하는 드라이버들이 없어서.. 그게 문제일듯 싶어서 말이죠..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네요.. 괜찮은 테스터용 노트북 있으면..좋으련만..^^ 일단은 군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렌즈] FOCAL MC AUTO 28mm f2.8(M42) 남자들의 취미 중 조심해야할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음..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이 탈것들에 심취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며 또한 오디오 같은 취미도 요즘엔 좀 덜하긴 하지만 참 많은 자금이 필요한 고급 취미입니다. 물론 사진도 무척 조심해야하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사진 본연에 집중하기보다는 장비에 더 많은 열을 올리다간 결국 이도저도 아무것도 이루는게 없는 허탈한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 장비병에 아주 쉽게 중독이 되었더랬습니다. 흔히 동호회를 돌아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장터를 들락거리게 되고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지만 쇼윈도를 걸어다니다보면.. 소유욕이 불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 엄청난 고가의 장비에 애간장이 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몇번의 낭비와..
시맨틱 웹 - 웹2.0 시대의 기회 간만에 IT 트렌드와 관련한 책을 읽었다. '시맨틱웹'. 예전부터 읽어야할 독서리스트에 올라와 있었지만, 좀체 손에 잡히질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만 읽고 말았다.. (?) 세상이 변하듯.. 웹도 인터넷도 기술과 사용자들의 트렌드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웹 혹은 인터넷은 기술이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생각을 하고 또한 이 책도 사실 알고보면 그러한 대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물론 일리있는 이야기이다. 웹이라는 것의 탄생배경이 사실 가장 기술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그렇다. 하지만 '시맨틱웹' 혹은 웹2.0의 시대는 기술과 사용자 모두가 참여하는 새로운 인터넷 르레상스 시대의 도래를 예언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의 초반은 다소 지루하지만 그 지루함을 잠깐 참으면 이내 필자..
[잠실역] 맛있는 버섯굴짬뽕 '예원' 한국인 중 대부분 비가오는 날에는 파전 혹은 김치전이 땡기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짬뽕.. 평상시에는 자장면을 먹다가도 이상하게 날이 우중충하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면 얼큰한 짬뽕 생각이 간절하죠.. ^^ 오늘 소개할 집이 최근에 발견한 짬뽕 잘하는 집입니다. 상호는 '예원'.. 중국집치고는 좀 럭셔리하죠.. ^^ 잠실역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롯데캐슬'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그냥 허접한 중국집은 아니고 격식있는 곳입니다.. 일단 73번 메뉴... '버섯굴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이미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그 맛을 평가하기 위해 방문했기에 다른거 볼 틈도 없이 무조건 73번을 주문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73번 버섯굴짬뽕 희안하게 짬뽕과는 오이피클이..
갈증 그들은 최소한 갈증은 해소했을까?
케로로의 대변신 케로로가 드디어 완전히 지구에 동화 되었군요. 그만, 그 무섭다는 종교에 귀의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진심일까요? 혹시 또 다른 지구 침략의 작전이 아닐지?..
시간이라는 묘약 시간은 참으로 희안한 약이다. 때론 가슴 쓰린 기억들에겐 잘 아무는 약이되긴 하지만, 때론 저렇게 늙어버리고 마는 인간들 그 누구도 결코 어쩔 수 없는 참으로 묘한 약이 바로 시간이다.
어느 점심 이날.. 오랜만에 후배들과 식사를 했다. 역시 밥은 맘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
엽기적인 짠이 이제 2살이 되어가는 사촌 여동생의 유모차 잠깐 안보인다 싶더니 그 안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 짠이 ^^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사설을 보고 이른 아침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하는 일들이 비교적 규칙적인 것 같다. 나도 물론 규칙에 의해 움직인다. 그 규칙들 중에는 신문을 거둬들이고(솔직히 아버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다..ㅜ.ㅜ) 대충 헤드라인을 보는 신문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나의 눈을 끄는 칼럼이 하나 확 들어왔다... 그것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라는 분이 쓴 칼럼에 제목이 '사람 반쯤 죽여 놓고'라는 아주 무서운 글이었다... 칼럼의 시작부터가 무섭다..(여름이라 공포 분위기 조성인가?)... 능지처참이라는 살벌한 국내외의 처형방식을 아주 상세하고 소개한다... 여기까지는 흥미로웠다... 그런데 나를 분노케한 것은 다름 아닌 그 다음 이어지는 논리... 갑자기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나온다. 그가 61일동안 감옥에 ..
부상을 입다 지난 일요일, 짠이와 오후 운동을 나갔다. 난..자전거를 짠이는 롤러블레이드를..^^ 너무 방심 했나? 자전거가 휙돌아가기에 손으로 핸들을 잡는 순간... 앗! 손목에 약간의 통증이 왔다. 대소롭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녁을 먹은 이후부터 아파오기 시작.. 붕대를 감고 잠을 잤는데.. 아침이 되니 손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 결국 병원... 엉덩이 주사에..약에 그리고 이상한 밴드까지 아직도 손이 불편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7월부터 하려던 자전거 출퇴근..다행히 비가온다...ㅋㅋ
엄마의 마음 물가에 내놓은 아이.. 그게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 부모님들에게..난... 그저 저 아이처럼.. 막 자전거의 페달을 돌리기 시작한 초보인생일 것이다.. -------------------------------------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견인.. 그게 바로 부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