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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성장 아래 치아도 갈고... 역시나 아빠 닮아서 그런지.. 위 앞니 나는거 보아하니.. 제대로는 안날듯 하네요..ㅜ.ㅜ
[논현동] 느리게 걷기 지난 하늘 높은 어느날 파란 하늘 아래서 맛있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도산공원 바로 앞에 있는 '느리게 걷기'에서 카푸치노와 함께.. 가을을 보내며...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처음 자전거를 살 때만 하더라도 내가 이토록 자전거에 빠져들지는 몰랐다. 그저 현실에 대한 강한 극복의 의지로 타기 시작했던 자전거가 40대 초반의 내 인생에 이런 행복감을 선물로 가져다 줄지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래서 또 책을 본다. 책 속에는 내가 막연하게 가졌던 자전거에 대한 단상들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나보다 훨 잘난 사람들의 논리 정연한 이론들이 찬란하게 종이위에 세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책 제목은 정말 쥑인다.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하지만 이 책을 받고 자세히 보니... 원저의 제목은 'Energy and Equity'라고 되어 있었다.. 이거 좀 쌩뚱맞다. 쓰신 분은 '이반 일리히(Ivan Illich)'라고 좀 오래되신 분이다. 신학, 철학을 공부하시고 가톨릭 사제까지 ..
[쿠킹] 오징어불고기 스파게티(오불게티) 원래 집에서 스파게티를 해먹으면 보통은 해물인데... 오늘은 냉장고를 털어서 유효기간 얼마 안남은 녀석들을 다 긁어 모았습니다. 사실은 섞어게티라고 해야하는데..ㅋㅋ 일단 요리의 이름은 '오징어불고기 스파게티(오불게티)'라고 작명했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내가 스파게티집하면 돈 많이 벌거라고 하신다..ㅋㅋ) * 스파게티면 한봉지 / 3~4인분 * 칵테일 새우 약간 * 오징어 반마리(다리 빼고) * 베이커 약간 * 마늘 / 취향에 따라 전 많이 넣습니다.. ^^ * 느타리 버섯 약간 * 파프리카 약간 / 너무 많으면 달달해짐 * 불고기 약간 * 스파게티 소스 한병 일단 요리에 들어가면 모든 식재료를 조리할 상태로 썰거나 버무려서 작은 접수에 담은 후 식탁 위에 정렬해놓습니다. (이 글은 요리 중에 써..
[논현동] 기요스시 - 맛있는 회전초밥 작은 밥덩어리 위에 회와 와사비를 올려먹는 스시(초밥).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미스터 초밥왕'이후 초밥을 바라보는 내 시선과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게 사실이다. ^^ 물론 예전에는 아주 비싼 일식집에서 시켜먹는 초밥 정도가 전부였으나 동경 뒷골목 어딘가에서 먹어봤던 '회전초밥' 이후 늘 회전초밥을 그리워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하니까... ^^ 한때 서울에도 회전초밥집이 플랜차이즈 형태로 늘어난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다들 망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 불과 몇년전부터 다시 회전초밥집이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주들 잘나간다. 그런데 한편으론 좀 씁쓸하기도 하다. 지금의 활성화를 가져온 회전초밥집은 대부분 대기업들의 작품이라고 한다. 대..
추석 휴유증 연휴 이전에 드디어 대망의 70킬로그램에 진입하는데 성공! 자전거 다이어트가 확실히 근 3달만에 일정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 그러나 두려웠던 것은 장장 1주일간의 연휴...ㅜ.ㅜ 사실 살을 쭉 빼고 나니.. 다시 찌는 것에 대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시 체중계에 올라선 순간.. ^^ 휴.. 그나마 다행이었다... 난 휙하고 올라갈 줄 알았더니... 그래도 선방한 것 같다.. ^^
2006 추석의 추억 이번 초등학교 숙제가 집에서 송편만들기였나 봅니다. 시골 외가집에 내려가면서도 계속해서 송편은 언제만드냐? 지금만드냐?... 할머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귀찮게 한 끝에 드뎌 짠이가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 지금부터 그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짠이엄마가 신신당부를 합니다... 제발 이쁘게 만들어야해..엄마처럼...^^) (짠이도 나름 최선을 다해 오물조물) (송편 속에 맛있는 깨도 집어 넣고... ^^) (음... 하지만 결과물은 영...ㅜ.ㅜ) (이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콩알송편입니다..ㅋㅋ) (좌측이 짠이모의 송편...그 다음이 짠이의 송편... 맨 오른쪽 위에 있는 동그란게 콩알송편)
가을이 오면..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군요 역시 윤달의 위력인가 봅니다 아직도 음력으로는 8월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反影 자전거로 출근하며 탄천에 비친 하늘을 담다.. Nikon Coolpix 7900
추석 보름달 모두들 소원성취하시길...^^
성묘..省墓..聖墓.. 추석날 아침.. 매년 그랬던 것처럼 아침 9시에 추석예배를 드리고... 아버님과 함께 성묘를 갔습니다.. 아쉽게도 할아버님의 실제 墓는 아닙니다.. 추모비 하나 뿐이지만... 그래도 매년 아버님은 그곳으로 省墓가 아닌 聖墓를 가십니다.. Pentax *istD, Jupiter-9 85mm(M42)
버려진다는 것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방문하는 곳이지만 늘 저렇게 언제나 한결같이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있다... 잘먹었다면... 잘 버리는 것도 의무 아닐까? Pentax istD, Tamron 28-75
로마 병정과 해적 어린 시절 아니면 참 하기 힘든 역할놀이 ^^ 어느날은 로마병정이 된다고 집에 있는 박스라는 박스는 다 모으더니 결국 뚝딱뚝딱.. 금방 로마병정으로 변신을 했다...^^ 그리고 이내 해적이 되어 바다를 점령한단다... 과연 짠이의 꿈은 어디까지 갈까?.. ^^
고고학 탐정들 어린시절 나를 흥분(?) 시키는게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UFO(비행접시)였고 또 하나는 피라미드였다. 한때는 이 둘이 정말 큰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던 생각도 난다.. ^^ 하지만, 두살 버릇..언제까지 간다더니... ㅋㅋ 아직도 인디아나 존스를 몇번씩 돌려보고 우주인 나온다는 SF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본다.. 이러다보니 책도 마찬가지다. 고고학에 관련된 책이라면 가급적 많이 보려고 노력을 한다.. ^^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은 근 20년 전에 읽었던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이라는 책이었다. C.W. 쎄람이라는 독일 분이 쓴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고고학에 심취하게 되어 세계풍속학에서부터 시작해 말도 안되는 잡서까지 마구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래서 고고학은 늘 어린시..
정말 잘한 일.. 금연 대학 입학을 할때만해도 담배를 몰랐다. 최루탄보다는 약하다는 선배들의 꾐에 빠져 그만..ㅋㅋ 그리고는 무려 18년 정도를 피웠었다. 짠이엄마의 잔소리와..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첨철했던 3년간의 금연 투쟁기.. 그러나 너무나 허무하게도... 1주일간 폐렴을 앓고나서는 도저히 입에 담배를 물 수 없었다.. 그 연기가 너무 싫어졌던 것... 이제 성인 중 흡연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
독일 자전거 여행기 짠이아빠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들은 제가 요즘 부쩍 자전거에 꼽혀 산다는 것도 아실 듯 하네요.. ^^ 보통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무섭습니다. 뭐가 무섭냐하면... 돈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죠... 자전거 입문할때만 하더라도 자전거를 17만원이나 주고 사면서 우와.. 정말 비싸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자전거들이 중고차 값 하는 것도 수두룩하더군요.. ^^ 그리고 옷부터 시작해서 헬멧, 라이트 등등 들어가는 돈이 솔솔합니다.. 거기에 이제는 책값까지 들어갑니다.. ^^ 물론 그래도 예전에 골프할때보다는 훨 마음도 편하고 체력적으로도 좋아지는 것 같아 더 좋습니다. 최근에 책을 주문하기 위해 예전에 찜해놨던 책들을 살펴보니 자전거 관련 책들이 몇권보이더군요.. 그래서 구입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