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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07)
[렌즈] Super Takumar 135mm f3.5 두번째 이야기 세상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이외에도 사람과 사물과의 인연도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 자금의 여유가 없는 저에게 참으로 고마운 렌즈가 바로 M42 계열의 렌즈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는 메이커가 없는 M42 마운트는 나사식으로 돌려 끼워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출생 이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긴 했지만 이 녀석이 가지고 있는 렌즈의 특성과 능력만큼은 현재 나오는 잘난 렌즈들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때론 오래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격언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 참..오래된 렌즈이지만 외관은 그런데로 괜찮다 디지털 바디에 장착한 이후 첫번째 샷 참, 앞에서 왜 인연이라는 말을 언급했냐... 사실 이 친구 지난주까지만 해도 로커장터를 통해 팔렸던 친구입니다...
2006 여름 풍경 하나 내가 볼땐 별로 조심할 필요없던데...
Set Up 너무 깔끔하면.. 간혹 정내미가 떨어질때도 있다.. ^^
자전거용 무선 속도계 - CAT EYE 본격적인 바이크 라이더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자전거. 자전거는 이미 첫번째 시간에 선을 보였고 이번에는 필수품 처럼 생각되지는 않지만 정말 필요한... '속도계'를 소개할까 한다. 처음 자전거를 타면 거리나 속도는 어림잡을 수 밖에 없다. 대충 10킬로 정도는 달린 것 같아라고 마음 속으로 짐작하고 다녀온 시간으로 대략 평균 속도를 짐작하다보니 확신하기 힘들었다. 일단 출퇴근 코스가 왕복 60킬로이기 때문에 출근만 30킬로를 90분 이내에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속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낌만으론 2% 부족. 정확함이 요구되기에 이것저것 속도계를 알아봤다. 다행히 주변에는 먼저 라이더의 생활에 빠져든 지인들이 있었기에..
RED 이제... 타는 여름이다.
오해 저 물건은 우리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푸른 지중해의 시원한 바람 같은... 또한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 같은... 왠지모를 포지티브한 이미지였다... 그게 버려지기 전까진 그랬다... 만드는 이는 먹고 버려진 이미지를 왜? 생각하지 못할까? 먹는 이는 왜? 먹기 전의 이미지만을 생각하는 것일까? ------------------------------------- 광고는 아주 때론... 오해를 만드는 가장 천박한 이미지 기술처럼 보일때도 있다.
카리스마(Chrisma) 정말 가보고 싶었던 교회 전주에 있는 전동성당 약속이라는 영화에 출연해 더 유명해졌던 그 성당..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정말.. 그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 아쉽게도 비가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전주] 베테랑분식 - 들깨칼국수 앗! 이런 예전 엠파스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그냥 링크 걸어서 발행했더니 엠파스 사라지면서 사진도 같이 사라졌군요. 조만간 다시한번 방문해 사진 교체하겠습니다. 지난번에도 갔을 때 사람 너무 많아서 그냥 왔었는데 말이죠. ㅜ.ㅜ 이번에 소개할 먹거리는 한국인들이 아무리 먹어도 별로 질리지 않는 칼국수. 지난번 넷째처제 결혼식 때문에 처가에 갔다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찾은 배테랑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분식집. 특히 처제들이 추억이 서렸다고해 실로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다. 위치는 전주의 한옥마을 부근에 있는 성심여중고 교문 바로 앞. 역사도 두자리수라고 하니 그동안 그 여중고를 나온 여인들의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으며 살아남았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 이 집은 그냥 분식집이라는 평범한 간판..
[국내여행] 경북 봉화(8) - 영주 부석사 봉화 여행의 끝은 부석사라는 절러 마감을 했다. 절은 잘 모르지만 부석사는 익히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절인데, 역시 규모가 웅장하고 그만큼의 위엄을 잘 느낄 수 있는 사찰이 아니었나 싶다. 부석사는 불교사적으로 볼때도 굉장히 중요한 절이라고 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로 의상대사께서 입적하실때까지 절을 지키셨다고해 더욱 유명하다. 또한, 건축문화재부터 각종 석조문화재와 유물 등이 잘 보전되며 전해내려오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루, 선묘각, 조사당 같은 건축물들도 참 볼만하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석탑 혹은 석불들도 다른 어떤 여타의 절에 비해 풍부했다. 특히, 절의 전체적인 배치와 산으로 올라가며 이루어지는 각 건물들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본 절 중 가장 훌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정..
대..한..민국 드디어 마지막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16강이 가름나게 됩니다. 대..한..민국! 7천만 한겨레의 힘을 모아 승리를 기원합니다.
내 인생의 후반전, 휘슬이 울렸다. 새로운 세팅.. 그라운드를 옮겼다.. 당분간은..여기가 홈그라운드...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오늘 참.. 못볼꼴을 많이 봤다.. 나도 인생의 후반전을 막 시작했지만 나이 50 언저리의 사람들이 참 세상을 구질구질하게 사는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고 말았다. 그꼴을 보지 않기 위해.. 박차고 나왔는데.. 아쉽게도 그 끝 언저리를 보고나니.. 영 찝찝하기 그지없다. 내 인생의 후반전에는 꼭 역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 후반전 시작 휘슬이 길게 울렸다....
名品 vs. 明品 vs. 命品 이상하게도 동양인 가운데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유독 명품에 중독된다. 그건 과연 무엇 때문일까? 일본 친구들은 워낙 장인정신을 높이사니.. 한국인들은 뭔가? 장인도 장인답게 대접조차 안하는 이들이 과연 무엇 때문에 명품을 모시고 살까?... 참으로 그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 ^^
[횡성] 우가가든 - 진짜 소고기의 참맛 하루하루 빼놓지 않고 해야할 일이 참 많다. 출근하는 것도 그렇고 말하는 일, 전화하는 일 등등 하지만 선택의 여지없이 싫어도 좋아도 마냥 매일 꼭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먹는 일이다.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도 동료들과 나눈 이야기 중 하나.. 결국 늘 먹어도 언젠가는 또 생각나는 음식이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 솔직히 그렇다. 먹을때는 잘 모르지만 어느날 문득 그 집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집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냥 장난이나 치기어린 맛의 재주가 아닌 깊은 맛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고기처럼 허무한게 없다. 고기란 것이 특별히 재주를 부릴 만한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숯불과 적당히 숙성시킨 고기와 밑반찬 정도 그리고 맛나게 끓여내는 된장찌개나 혹은 냉면 정도면..
새로운 출발 새롭게 시작할때마다 솔직히 두렵다.. 엄청나게 망한 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나게 성공한 적도 없다.. 모두 그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늘 애매한 결론이 났던 것 같다. --------------------------------------- 시작은 늘 두렵기도 하지만 솔직히 흥분이 되기도 한다. 난 또 다른 전투욕이 서서히 일어남을 느끼며... 오르가즘을 느낀다.. ^^
[국내여행] 경북 봉화(7) - 숯불잔치 역시 여행 중에 먹는게 빠질 수다. 성류굴까지 돌아보고 다시 천신부님댁으로 돌아오니 모두들 기진맥진..^^ 배가 고플만도 하다. 아이들은 배가고프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불행히도 이날은 숯불구이를 해먹기로 한 날이었다. 성류굴에서 다시 봉화로 돌아오는 동안 역시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는 험한 날씨를 겪기도 했다. 우박이 한치앞을 볼 수 없는 비와 함께 차의 앞유리를 때리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런데도 거짓말처럼 약 10분 후에는 다시 하늘이 맑아지는 묘한 날이었다. 날이 눅눅해서 그런지 숯에 불을 지피는데 꽤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숯이란 녀석.. 한번 불이 붙기는 힘들었지만 한번 붙고나니 나중에는 고기를 다 굽고도 남을 정도였다. 어른들이 숯불을 일으키는 동안 짠이는 불장난이..
[렌즈] 50mm Pentax SMC-A f2 vs. 35mm Summaron f3.5 펜탁스 렌즈는 50밀리 기본 렌즈입니다. f2로 그다지 밝은 편에 속하지는 못하지만 사진은 진득하니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SLR이 아닌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RF 카메라로 찍은 별도의 사진입니다. 카메라에는 35밀리 독일제 골동품 렌즈가 붙어 있었습니다. 평가는 역시 관중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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