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리버 NV Life가 도착했습니다. 늘 살까 말까 망설이게 하던 내비게이션. 제가 종종 밝혀온 것처럼 필요한 순간은 일 년에 몇 번 없는 것 같은데..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아이리버에서 출시된 NV Life를 보고 생각이 조금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혹자는 이것을 뽐뿌 걸렸다고 표현하기도 하죠. 보기에 무척 섹시해보이더군요. 아이리버가 워낙 디자인이 좋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어왔던터라 눈에 아주 밟혔습니다. 이 뽐뿌병 참 무섭죠. 어느 날 조용히 결제를 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물건이 도착한지는 며칠 되었는데 일이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열어볼 기회도 없었네요. 야심한 밤 거실에서 NV Life와 조용한 대면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쇼핑몰에서 보내온 누런 박스 포장이었기 때문에 기대 만빵으로 박스를 뜯었습니다. 그리.. 자전거를 타며 만나는 사람들(1) 김현식님 자전거는 가장 사람다운 기계입니다. 인류가 만든 10대 발명품 중 하나이며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물건입니다. 온전히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기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 삶에는 예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신비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자전거를 사랑하게 되면 자동차로 다닐 때와는 달리 작은 들꽃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 꽃과 함께 호흡할 기회가 생기죠. 뺨을 타고 지나가는 바람도 자동차에서 느끼는 쏜살같은 바람과 사뭇 다르고, 피부를 타게 하는 햇볕조차도 고맙게 느껴집니다. 이런 느낌은 자전거 애호가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탈 수 .. 남산을 바라보다 서울의 중요한 아이콘 중 하나인 남산 그 남산 꼭대기에 위치한 송신탑 예전에는 상당히 허접했었는데 주인이 바뀌면서는 갈만하더군요. ^^ 사진 시작하면서 서울 곳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는 사진들을 찍는데.. 최근 새벽에 한강에 출사 나가서 찍은 사진 한 장 올립니다. 누구는 다리찍은거 아니냐고 그러더만요.. ^^ Nikon D200 / Sigma 30mm f1.4 드라이버 테스트 클리브랜드 하이보어 XL 10년 넘는 골프 라이프 중 두 번째 드라이버를 영입했습니다. 영입한지는 작년인데 이제사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460CC라는 거대한 헤드를 가졌지만 과학적인 디자인 덕분에 아주 치기 편합니다. 미국스펙이기에 비교적 저렴한 17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마오 MAO _ 북경식 탕수육 꿔바뤄우 세계 요리의 진미는 역시 중국 음식. 그런데 그 맛난 요리가 뜻밖에 만들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집에서 중국요리를 수시로 만들어 먹는 분이 흔치 않은 것을 보면 증명되는 듯 싶네요. 그만큼 중국 음식을 만드는 조리법 자체가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중국요리 잘하는 중국집을 아는 것은 삶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마오(MAO)라는 중국정통요리집입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는 하나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송파점입니다. 송파여성회관 조금 못 미쳐 중국 스타일의 음식점이 있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앞에서는 2천원인가 받고 발렛파킹을 해줍니다. 물론 이날도 우리 사무실 4총사가 출동했죠. 요즘 004호인 편집장님께서 자꾸 살찐다고 투정을 부리시는데.. 오리엔탈스푼 – 잠실점 / 나름 비추 며칠 전 석촌호수 벚꽃구경을 하면서 찾아갔던 케쥬얼 레스토랑 '오리엔탈스푼'. 사실 지난겨울에 그 앞을 지나다가 레스토랑을 오픈한다고 붙여놓은 광고판을 본 이후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좀 있어 보이더군요. ^^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친숙한 음식들이 펼쳐지더군요. 베트남, 인도, 타이, 일본, 중국 음식들 중심으로 볶음밥과 국수 등이 메뉴로 올라와 있더군요. 이날 선택한 음식은 '해물탕면'이었습니다. 어디 음식인지는 국적불명인듯 한데, 일단 친숙한 맛일 듯싶어서 주문을 했죠. 그리고 함께 먹은 것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튀김 쌈 요리인 '짜죠'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 깔리는 것은 채소 초절임과 쨔죠 찍어 먹.. 벚꽃 _ 석촌호수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만 있다는 벚나무 (출처 : 두산동아백과) 그리고 4월이 되면 여지없이 장관을 만들어내는 벚꽃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벚꽃 장관을 이루는 곳도 참 많습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저멀리 남녁의 진해 벚꽃..그리고 어린이대공원의 벚꽃.. 아.. 이건 레이님 블로그에서 구경 잘했습니다. ^^ 여의도 윤중로도 한참인데 이건 다희님 블로그에서 구경 했구요.. ^^ 기타 길에만 꽃이 피는게 아니라.. 우리들 블로그에도 모두 꽃구경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대열에 참가합니다. 오늘 점심 때 산책과 함께 찍은 벚꽃 사진입니다. 여기는 바로 잠실의 석촌호수입니다. 최근 트랙에 우레탄인지? 고무인지를 다시 깔아서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 그래도 벚꽃은 한창이고 그 옆에 철쭉이 고.. 강력추천 _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면 스파게티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저는 기회만 되면 스파게티를 먹습니다. 물론 사먹는 것보다 직접 해먹는 경우가 훨씬 많죠. 스파게티는 면만 잘 삶고, 먹고 싶은 재료 달달 볶다가 소스와 함께 한 번 더 끓여준 후 면에 부어 먹으면 끝인 간편한 요리입니다. ^^ 한마디로 말해 절대로 쉬운 요리라는거죠. 사무실 지하 마트에서 재미있는 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면. 까만 면이 있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면에 비해 조금 굵은데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시식에 도전. 코스트코에서 사다 놓은 커다란 스파게티 소스가 사무실에서 며칠째 굴러다니기에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토요일 늦은 저녁을 이 스파게티로 해결 했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소금물에 넣고 삶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이 면.. 자전거 출퇴근 3년차 위밍업 지난겨울은 굴욕에 가까웠습니다. 자전거 출퇴근을 못한 덕에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중년 남자에게 과체중은 치명적입니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은 바로 이 과체중이기 때문이죠. 저도 과체중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혈압 때문에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 5월 20일 처음 자전거를 구입한 후 2년 정도를 자전거 출퇴근을 했습니다. 하루 왕복을 하게 되면 60킬로의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지난가을에는 좀 더 가볍게 달리기 위해 산악자전거에서 미니벨로 스프린터로 애마를 교체하기도 했죠. ^^ 2006/05/20 - [달리고/빼고] - 오늘 드뎌 시작합니다 2007/02/19 - [달리고/빼고] - 2007 첫 자전거 Reloaded... 편도 30킬로 정도라면 거리로는 만만치 않.. 솟대의 꿈 예전부터 찍었던 사진을 시간 날때마다 하나의 HDD로 모으고 있습니다. 별도의 CD 혹은 DVD 백업을 해두니 사진을 사용하기 불편하더군요. 오늘 정리한 사진 중 사진에 취미가 생기던 시절에 찍었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솟대의 꿈... 과연 제가 똑바로 본 걸까요? ST. Matthew 하복입은 짠이 뉴질랜드는 북반부와 계절이 반대로 돌아가는 덕에 지난 겨울에 가니 여름이 한창이다.. 덕분에 짠이는 하복을 입고 있었다. ^^ 추울 때 가서 무척 고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보내다니.. ^^ 최근에는 승마에 재미를 들려서 금요일마다 말타러 다니느라고 정신이 없단다.. 한국에서 승마는 사치지만, 뉴질랜드 시골마을에서 승마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란다.. 무서울 것 같은데 말과도 친해진 것 같고.. 자세도 교정하고 여러모로 좋은 취미같은데.. 부디 끝까지 재미잃지말고 해주길.. 이제 2주 지나면 방학이니 얼굴볼 수 있을 듯.. 이 놈의 빨간 딱지 라이카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습니다. 그저 카메라는 니콘과 캐논만 알던 시절에는 말입니다. 몇년전 사진 동아리를 돌다보니.. 이 빨간 딱지가 꽤나 대접을 받는 카메라더군요. 당시 RF 방식을 써보고 싶어서 사용했던 코시나 제품 덕분에 포클이라는 멋진 동호회도 알게 되었죠. 아직까지 저 빨간 딱지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마치 맘마미아처럼 제게는 어떤 일종의 단계와 솔직히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저 빨간딱지 개봉기를 올리는 날 그 날부터 제 인생은 봄날일겁니다.. ^^ (넘.. 거창한가?.. ㅜ.ㅜ ) 맘마미아 / 정말 보길 잘했다! 어? 맘마미아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군요. 사무실을 마포에서 지금의 잠실로 옮기고는 눈에 들어온 현수막. 바로 맘마미아였습니다. 당시는 사업을 막 시작할 시기였기에 시간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 함께 고생하던 레이님과 그 현수막을 매일 지나가면서 언젠가 멋진 프로젝트 성사되면 저 공연 꼭보자고 서로 다짐을 했죠. 물론 못 볼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우리 사업의 큰 분수령을 저 멋진 뮤지컬에 걸고 싶었던 것이 실은 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근 2년 만에 그 기회가 왔습니다. 전임직원(아직은 5명이 전임직원이지만.. ㅋㅋ)이 지난 수요일 밤 공연을 함께했습니다. 그것도 앞자리에 좋은 좌석에서 말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아마 저의 가슴 벅참을 잘 몰랐을 겁니다. 저와 레.. 올봄은 허당 이승기로 시작합니다! 요즘 시대에도 음반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 누구나 클릭 몇 번이면 쉽게 구한다는 그 흔한 MP3.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한 달에 음반 하나씩은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스스로와 약속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 글이 소중한 것처럼 음악 하는 사람의 노력도 보상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MP3보다는 음반에 손이 가게 되네요. 3월이 끝나는 지금. 제 귀에 들어온 음반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승기라는 아주 귀여운 가수입니다. 저와 나이 차이는 크지만 아주 듣기 편한 창법의 소유자라고 할까요? 물론 현존 발라드의 황제 성시경도 있지만 왠지 이 친구의 노래가 저는 마음에 와 닿더군요. 아직 배울 것도 많고 채워야 할 공간이 더 많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여백이 너무 뻐 보이는 것은 제가 그만큼.. 환절기 몸살감기 ㅜ.ㅜ 절대 약광고는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 지난 금요일, 저녁 먹고 난 이후 목이 좀 칼칼한 듯 싶더니. 사실 토요일 밤부터 컨디션은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밀린 일을 하려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꼼짝을 못하겠더군요. 그냥 의자에 길게 누워 이불 덥고 있으니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안될 듯 싶어, 산책을 했더니 기운이 좀 나더군요. 혼자서.. 궁상맞게 나가서 먹기도 뭐해 스파게티 해 먹으면서 소스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스파게티 면도 남은 것은 냉동실에 얼려놓고.. 산더미 같은 설겆이 다 해놓고 약먹고 쌍화탕 하나 먹고 역시 의자에 길게 누워 있었더니.. 이번에는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지금 힘이 없어 죽겠습니다.. 일정은 빠듯한데.. 하여간 빨리 몸부터 ..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난 흑백 광고 하나 레이님 포스트에서 퍼온 TV광고. 이 광고를 기억하시는 세대는 이제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샛별'이라는 브랜드 최근 신문 기사를 보니 LG전자가 무려 창업 50년이 되었더군요. 거의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레이님이 포스트한 '그 때 TV를 아시나요, TV의 추억'을 읽다보면 옛날 집에 있던 TV 생각, 그 TV 밑에 굴러들어가 잠자던 생각 등등이 흑백시절의 아련함이 전해져 오더군요. 그리고 옛날 집에 있던 TV가 바로 골드스타 국내 1호 TV였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요 밑에 있는 녀석이죠. ^^ 지금 신세대들에게는 과연 어린 시절의 TV에 대한 추억이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