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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본적으로 숫자를 좋아하는 종족 같습니다. 우리 주변이 숫자가 아닌 게 거의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생년월일을 통해 인생을 시작합니다. 몇 시 몇 분 몇 초까지 그리고 학교에 가면 학년을 올라가고 어느 시기가 되면 주민번호가 굉장히 중요한 숫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유독 첫 번째의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하철까지도 번호로 노선을 구분합니다.
그런 인간의 숫자놀이는 라스베이거스를 탄생시키고 도박이라는 놀이로 수학을 승화시키죠. 물론 아무도 아무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도박이지만 말입니다. ^^ 제가 지금 쓰는 이 글도 사실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숫자의 그룹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도 숫자를 새겨넣습니다. 시리얼 번호라는 기기마다 고유번호는 간혹 대기업 출입 시에 반드시 적어야 하는 출입 코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인간의 숫자놀이는 라스베이거스를 탄생시키고 도박이라는 놀이로 수학을 승화시키죠. 물론 아무도 아무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도박이지만 말입니다. ^^ 제가 지금 쓰는 이 글도 사실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숫자의 그룹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도 숫자를 새겨넣습니다. 시리얼 번호라는 기기마다 고유번호는 간혹 대기업 출입 시에 반드시 적어야 하는 출입 코드가 되기도 합니다.
Team Weboook 지음, 정유선 옮김, 감수 미디어브레인 대표 윤지상
이게 바로 우리가 하는 숫자놀이입니다. ^^
몇 달 전, 처음 보는 친구로부터 느닷없는 책 감수 의뢰를 받았습니다. 제목이 웹3.0…. 야.. 이거 제목 세다고 속으로 놀라고 있는데 부제가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우리들의 생활을 바꾸는 15개의 새로운 세계. 음.. 여기서 다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생활을 바꾸는…. 끙…. 결국 감수에 응했고.. 편집자와 번역가에 비해 한참 편한 감수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미래를 위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지금이 웹2.0의 절정기라면 이 절정기가 지나 또 다른 시대인 웹3.0은 과연 어떤 버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우리들의 삶과 생활과 사회적 시스템은 어떻게 무엇에 영향받아 변화될 것인가? 이런 고귀한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일본의 도쿄대학에서 잘나간다는 대학생 3명으로 결성된 일종의 프로젝트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웹3.0에 대한 정의였습니다. 노나카 키요시, 스즈키 토모히로, 야마모토 신야로 이루어진 실력파 학생들은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자신들이 짊어질 미래의 웹3.0 세상을 미리 그려보는 다소 대담한 기획이었죠.
제가 볼때는 이미 그들은 웹2.0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이며 그것이 과연 어떤 키워드를 만나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무척 쉬운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난해한 부분도 있을 정도로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쉬운 듯해 긴장의 고리를 늦추려고 하면 금방 다시 머리를 헤쳐놓는게 바로 웹3.0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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