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99) 썸네일형 리스트형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 하이트맥주 사람 입 참 간사합니다. 왜냐하면 하이트맥주와 맥스로 돌아서니 그동안 잘 마시던 카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탄산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좌우지간 이제는 맥스가 1순위가 되어 버렸죠. 아쉽게도 다이어트 때문에 절주하는 신세지만, 그러다 보니 오히려 딱 한 잔이 더 소중하고 음미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스 신제품을 만났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첫 번째 맥스 스페셜 호프부터 실망한 적이 없었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목에 힘을 주고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호프가 뉴질랜드 호프였고, 두 번째가 호주 그리고 이번 세 번째 한정판 맥스는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재배된 파인 아로마 호프 Fine aroma hop를 이용했습니다. .. 초밥 정식과 회덮밥 > 남도여수 삼성동 NCSoft 뒤편에 있는 멋진 횟집 남도여수. 저녁을 두 번이나 거나하게 먹고 점심에도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해 학수고대한 끝에 며칠 전 코엑스 행사가 있어 드디어 점심 먹으러 출동. 점심 메뉴도 이것저것 꽤 많더군요. 탕부터 시작해서 내가 좋아하는 전복 해물 뚝배기 (다음에는 이걸 먹어보려고 합니다. ㅋㅋ). 이날 선택한 메뉴는 초밥 정식과 회덮밥이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한 편입니다. 특히 소금 없이 구워내 놓는 여수 돌김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감칠맛 나죠. 맑은 조갯국과 함께 등장한 초밥 한 접시. 초밥 전문 일식집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워낙 생선이 싱싱해서 그런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같이 가서 회덮밥을 먹은 친구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남도여수 점심 메뉴 크.. 패션5 PASSION5 젤라또 아이스크림 > 이태원 어린 시절 최고의 아이스크림은 아이스께끼였습니다. 큰 아이스크림 가방을 둘러매고 다니던 아이스께끼 장수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동네 가게에 아이스크림 통이 생겼습니다. 드라이아이스가 들어간 커다란 고무주머니 아래에는 각종 브랜드 아이스크림이 자리를 잡고 있었죠. 성인이 되고 어느 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등장했습니다. 베스*라*슨이 그 시작이었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나타났죠. 이런 아이스크림의 발전이 드디어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이어지더군요.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제 아이스크림을 배우고 온 분들이 압구정이나 이태원을 중심으로 젤라또(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서 맛을 본 곳은 장인을 내세운 곳은 아닌 대기.. 프로간장게장, 담백한 게장 맛에 빠지다 > 추천 맛집 신사동에 있는 프로간장게장. 이곳은 나름 유명한 집입니다. 간장게장 하나로 대박 난 집이죠. 근 4년 만에 갔는데 빌딩을 리뉴얼했고 사업의 규모도 제법 기업형이 되어 인테리어도 바뀌고, 일본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더군요. (도쿄 아카사카에 6월 1일 분점 오픈 예정) 예전에 갔을 때 맛은 있지만, 멋은 없다는 표현을 했었습니다. 한마디로 아주 비싼 음식인데 서비스나 여러 가지가 조금 궁상맞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찾아가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호텔 수준. 물론 가격도 호텔 수준이죠. ㅜ.ㅜ 예전에 처음 갔을 때는 양념게장을 먹었습니다. 매콤하면서 달짝한 맛이 일품이었죠. 그러나 간장게장이야말로 게를 발효시킨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어 이번에는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게장은 벌써 17세.. 줌인스카이 시즌3 개봉박두 2004년 1월 처음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블로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유대감도 좋고, 번개 모임도 자주 가지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엠파스 블로그에서의 줌인스카이 시즌1을 접고, 2006년 12월 티스토리에서 줌인스카이 Zoominsky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블로그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당연히 블로그 방문객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태터앤미디어의 초청으로 태터앤미디어라는 든든한 울타리에 가입하게 되었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훌륭한 블로거들 사이에 어줍잖게 속하게 된 것입니다. 세월 참 빠르다고 그렇게 가입한 지 올해로 2년을 넘겼습니다. 그렇게 2년을 넘기며 지난 블로그 .. 마이크로포서즈와 DSLR, 그 오묘한 교집합의 생태계 DSLR을 사용한지 근 6년. 니콘 D70으로 시작해서 펜탁스 istDs -> istD 그리고 지금의 니콘의 D200으로 넘어왔죠. 그런데 D200 이후 DSLR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그 와중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서 아주 재미있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내놓았습니다. 마이크로포서즈 Micro Four Thirds System 방식이란 것으로 DSLR 수준의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면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미러와 펜타프리즘을 없애 크기를 줄인 카메라입니다. 이 방식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개발한 것으로 올림푸스의 펜 PEN 시리즈 그리고 파나소닉의 G 시리즈가 대표선수죠. 카메라의 크기는 작아지고, 화질은 컴팩트 디카를 능가했기에 출시 초반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게 됩니다. 올림푸스 펜 시리즈.. 트위터 혁명, 사람들은 왜 트위터에 열광하는가? > 서평 “혹시 트위터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고까이꺼 트위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안 한다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ㅋㅋ 그런데 트위터가 예전 같았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 녀석이 야금야금 그 세력을 확장하더니 이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킬러 서비스가 되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처음 트위터 www.twitter.com 를 접속해보면 황당하기 이를 데 없죠. 도대체 뭐하라고? 응? 이게 뭐다냐? 아주 썰렁하기 그지없습니다. 화려하고 복잡하고 마구 붐비는 네이버와 다음의 초기화면만 보던 우리에게 트위터는 한마디로 썰렁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트위터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죠. .. 복어 코스 요리의 진수, 원복집 > 분당 맛집 복어는 위험한 생선입니다. 복어 한 마리에 성인 33명을 휙 보낼 수 있는 맹독인 테트로도톡신 Tetrodotoxin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간혹 뉴스에는 복어 요리를 먹고 낭패를 당한 경우도 나오곤 합니다. 처음 복어를 먹어본 것은 대학 동기가 첫 월급 탔다고 복어 요리를 사준 것이었습니다. 당시 굉장히 무섭게 떨며 먹었는데 탕은 아주 시원했고, 회는 무척 쫄깃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회보다 복국을 가끔 먹는데 친한 후배님이 멋지게 쏘겠다고 분당까지 행차하셔서 감사하게 먹어준 것이 바로 분당 수내동에 있는 원복집이었습니다. 복어는 날이 추울 때 먹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어 따스한 바람 부는 지금은 어떨지 걱정이 되더군요. 원복집은 분당 롯데백화점 부근에 있는데 주변이 대부분 상가이고 오피스라.. 부산어묵, 전국 어디나 택배 > 어묵탕 블로그 친구인 부산 사나이 마루님. 디자인로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고 다양한 디자인 관련 블로깅을 꾸준히 해오고 계시는 열정 블로거입니다. ^^ 덕분에 종종 행사에서 만나기도 하고 맛난 것이 있으면 같이 하기도 하는데 어느 날 문득 부산 최고의 먹을거리 중 하나인 부산어묵을 택배로 보내오셨습니다. 이런 황송하게 감사할 일이 더구나 사무실 친구들 모두가 어묵 참 좋아하기에 하루 날을 잡아 어묵 파티를 했습니다. 멸치와 무, 청양고추를 넣고 깔깔한 육수를 만들고 간장으로 간을 한 어묵탕을 보글보글 끓이는 한편, 우리 이사님은 맛있는 떡볶이를 만드셨습니다. 막상 스폰서인 마루님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사진으로나마 그 갈증을 푸시라고 이렇게 올립니다. ^^ 아주 다양한 어묵을 보내주셔서 어묵탕을 할 때.. 보이차 (푸얼차) 다이어트 자체 임상시험 시작 요즘 온통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중년 성인병의 요람(?)이 되어버린 몸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비만으로부터의 탈출. 과체중은 무엇보다 고협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주요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이죠. 중년 되기 직전인 6년 전 담배도 끊었고, 라면과 햄버거, 피자 등도 끊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조절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적게 먹고 더 움직이라는 명확하고 간단한 원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적게 먹는 게 안 먹는 거보다 더 힘들죠. 하여간 덜 먹고, 운동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런 와중 아내가 차를 마셔보라고 권하더군요. 안 그래도 인스턴트 커피를 끊기 위해 대안을 찾던 중이었기 때문에 귀가 솔깃. 며칠 전 봄 청소를 하려고 안방 구석구석을 정리.. 안드로이드, 아이폰과의 대결 전망 2010년 1분기 미국 NPD에서 발행한 리포트 하나가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추월한 것이죠. 큰 의미는 없지만 나름 선언적인 의미는 있는 듯합니다. 아이폰은 3Gs 출시 이후 신제품이 없어 판매를 견인할만한 요인이 없지만, 안드로이드는 후발주자로 캐리어와 함께 마케팅을 했기에 기간별 판매대수에서 추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찌 보면 애플의 원폰 전략 혹은 폐쇄 전략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일 수도 있죠. 하지만, 많은 분석가는 앞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전쟁의 전망을 재점검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이유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외신에 나온 내용을 대략 간추려 보았습니다. 1.. 숯불돼지갈비, 승일식당 > 담양 맛집 담양 10경이라는 메타세콰이아 길과 죽녹원을 보고나니 허기가 밀려오더군요. (당연한 것이 아침을 걸렀기 때문이죠 ㅜ.ㅜ) 팬션을 떠나올 때 주인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담양에서 꼭 맛봐야할 것은? 떡갈비는 이미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국수와 돼지갈비를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독 돼지갈비는 꼭 한번 먹어볼만 하다고 강추하는 분위기 그래서 잘하는 곳을 소개받았는데 승일식당이 그곳입니다. 유명한 곳인지 내비게이션에서도 바로 검색이 되더군요. 죽녹원에서 나온 시간이 10시가 안된 시간. 너무 이른가하고 전화를 해봤더니 10시부터 손님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케! (무지 넓은 전용 주차장은 골목을 끼고 들어가 승일식당 뒷편에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입구를 들어서는데 오른쪽에는 기다란 화로가 있.. 죽녹원, 대나무 숲에서 즐기는 죽림욕 > 담양 담양 10경이라는게 있습니다. 담양군의 빼어난 명소 10곳을 추린 곳으로 지난번 번개여행에서 2군데를 돌아봤죠. 첫 번째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숫길이고 두 번째는 이번에 소개할 죽녹원입니다. 담양읍 항교리에 위치한 산을 죽림욕장으로 만들어놓은 곳이죠. 온통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을 정도로 유니크한 멋을 지닌 곳입니다. 보통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구에는 매표소도 있죠. 그런데 아침 일찍 매표소를 열기 전에 가면 무료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 날이 축제일이었기에 무료개방을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동료들 모두가 무료 입장에 성공 ^^ 좌우로 온통 대나무가 하늘 높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이 멋지더군요. 대나무 숲에서는 음이온이 발생하고 풍부.. 뉴질랜드 바베큐 만찬 외국에서 동포를 만나 친구가 된다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외국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서로 상처가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서로 마음이 맞고 또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 가족을 만났습니다. ^^ 뉴질랜드 교포 중에는 아마 처음으로 저희 가족과 인연을 맺은 가족인 듯 싶습니다. 어렵게 정착해서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이죠. 무엇보다 오클랜드로 처음 이사온 주인집이라는 인연이 가장 컸습니다. 마침 서로 아이들의 나이가 비슷해서 더 친해졌죠. 이미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분에게 한국에서의 화려했던 과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친구 가족의 가장도 한국에서는 회사원이었고, 기업체 사장이었.. HTC 디자이어, 첫눈에 반한 스마트폰 드디어 오늘 HTC 디자이어 출시날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지만 아직 총알이 부족합니다. ㅜ.ㅜ 사실 디자이어를 꿈꾸기에는 저의 휴대폰 라인업은 충분히 고급스럽죠.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이폰과 멋진 슈트를 입은 뉴욕커를 연상시키는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최악 라인업이었죠. 그런데 아.. 그런데... (컬투버전으로 아시는 분만 아심ㅋㅋ) 디자이어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디자이어의 아빠폰이라고 할 수 있는 넥서스원을 보고도 혹 했지만, 그래도 아이폰으로 충분히 위안을 삼았죠. 그리고 국내 출시되지 않은 폰을 사용하는 것도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넥서스원의 진보된 버전인 HTC 디자이어가 짠하고 나타나자마나 마음이 .. 뉴질랜드 호수공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한국인이 많이 산다는 마을에 있는 호수공원입니다. 동네마다 공원이 여러개가 있지만, 큰 호수가 두개에 오리들이 시끄럽게 집 옆에서 사는 곳은 처음이었네요. 새롭게 형성되는 동네라서 그런지 집들이 굉장히 좋더군요. 원래는 공원에 있는 바베큐 장에서 지인 식구와 함께 바베큐를 해먹으려 했는데 일정이 조금 꼬여서.. 그냥 집에서 바베큐를 먹었습니다. 대신 아이들과 신나는 산책만 즐겼네요. 이날이 한국 오기 전날이어서..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더군요. ^^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