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Zoominsky

(1907)
6월의 시작, 자전거 새벽 라이딩 지난 토요일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라인도 기분 좋은 이야기는 없고 다들 다치고, 멍들고, 피흘리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두 눈 뜨고 보고 있으려니.. 참..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그렇게 주 7일 근무를 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사무실이더군요.. ^^ 하늘을 보니.. 날이 청명한게.. 구석에 있던 Hammer Head 7.0이 날개를 퍼득입니다. "그래 한번 날자꾸나 ^^" 아침공기는 맑고 하늘은 푸른 것이 꼭 가을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분당 - 잠실 노선이 아닌... 잠실 - 여의도 노선을 다녀왔습니다. 탄천을 따라 타던 것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함이 있더군요. 한강의 다리를 지나가는 맛도 참 색달랐습니다. 그렇게 여의도에 도착.. 푸른 하늘 배경으로 인증샷 달려주고 다시 돌아왔습..
웹3.0 우리들의 생활을 바꾸는 15개의 새로운 세계 인간은 기본적으로 숫자를 좋아하는 종족 같습니다. 우리 주변이 숫자가 아닌 게 거의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생년월일을 통해 인생을 시작합니다. 몇 시 몇 분 몇 초까지 그리고 학교에 가면 학년을 올라가고 어느 시기가 되면 주민번호가 굉장히 중요한 숫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유독 첫 번째의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하철까지도 번호로 노선을 구분합니다. 그런 인간의 숫자놀이는 라스베이거스를 탄생시키고 도박이라는 놀이로 수학을 승화시키죠. 물론 아무도 아무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도박이지만 말입니다. ^^ 제가 지금 쓰는 이 글도 사실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숫자의 그룹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도 숫자를 새겨넣습니다. 시리얼 번호라는 기기마다 고유번호는 간혹 대기..
아무나뉴스데스크를 아십니까? 예전부터 오디오 방송은 참 해보고 싶었습니다. 맥북이라는 좋은 놈도 생겼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텍스트큐브닷컴 베타 테스터가 되면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텍스트규브닷컴에 만든 블로그가 바로 입니다.. ^^ 감히 흉내 좀 내본거죠..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오늘 첫뉴스를 발행했습니다. 직접 뉴스 발굴이락 보다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중심이 될 듯하고 기존의 뉴스들이 또한 재 껌이 될 듯도 합니다. ^^ 첫뉴스는 며칠전 보면서 잠시 분개했던 한겨레의 냉면 특집에 관한 뉴스입니다. 블로그를 너무 하찮게봐서.. 잠시 흥분했던 기억이 ... 근데 이거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네요.. 자꾸 틀려서.. ㅋㅋ 처음에는 맥북에 있는 imovie를 썼다가 앵코딩 시간이 너무 걸려서 프로그램을..
브레송 따라하기 이번에는 옛날 사진 우려먹기입니다. ^^ 짠이가 아마 유치원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닌가 초등1학년 때쯤일까?.. 아.. 헷갈립니다... ^^) 하지만, 찰라의 거장 의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해에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이 사진은 브레송 선생님의 사진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입니다. 짠이가 사진에 등장한 인물을 따라하는 장면 그 찰라를 제 사진기에 담은거죠.. ^^ 로모가 아니었나 싶은데, 하여간 필름입니다. 보시면 사진 맨 뒤에 포스터가 있고 거기에 있는 사람의 포즈와 지금 물웅덩이를 살짝 뛰어넘는 사람의 포즈와 짠이의 포즈가 겹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물론 당시에 올림푸스에서 무슨 이벤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출샷을 찍는 코너가 저렇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나의 자전거 출근길은 즐거운 소풍길 자전거로 마음놓고 출퇴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깝지 않으면 땀을 처리할 방법이 변변치 않아서 힘들기 때문이죠. 거리만 가깝다면 크게 부담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달리는거 20 ~ 30킬로 정도는 달려줘야 그저 좀 달렸구나라는 느낌이 들죠. 다행스럽게 그나마 조금 자유로운 출퇴근에 언제든지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자전거 출근길은 즐거운 소풍길이 된다는게 어지간히 다행입니다. ^^ 오늘도 천천히 여유롭게 30킬로를 달려 출근했습니다. 약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인데 솔직히 지루한 줄 모르겠더군요. 이게 바로 자전거 출퇴근의 매력이 이닌가 싶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 내 몸을 위해서... 내 지갑을 위해서.. 1석 3조인 자전거 출퇴근 ^^ 한번 도전들 해보시죠.. ^^
보쌈 & 부추김치 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는 작고,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고속도로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주로 회식은 목요일을 이용하는 것도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몸담은 회사도 주5일 근무입니다. 그러다 보니 금요일이 무엇보다 분주하죠. 마무리 평가와 차주 계획을 퇴근 전에 종료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업무 마감 2시간 전에 주간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문서로만 이루어지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회의를 한 후 한 주 동안 수고한 동료와 간단한 저녁을 먹죠. 오늘은 사무실에서 좀 거하다 싶게 을 해먹었습니다. 시켜먹은게 아니라 해먹었습니다. ^^ 돼지고기 삼겹살 2만 원어치 샀더니 우리 사무실..
이마트 동태찌개 리뷰 기러기 아빠의 애환 중 하나는 입니다. 아무래도 편의상 집 주변 슈퍼와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주변 대형마트에 갔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게 있더군요. 바로 였습니다. 각 재료를 사서 직접 해먹을 수도 있지만 시간 없고, 살림살이 펑펑할 수 없는 기러기에게는 이게 딱 맞습니다. 가격은 약 6천 원 정도 하더군요. 동태는 러이사산, 바지락과 오만디는 국산 그 외에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고 양념장이 함께 있었습니다. 해물은 다시 한번 씻어서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콩나물과 무를 넣은 후 팔팔 끓여줍니다. 한번 끓으면 다른 채소들과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주죠. 이때 전 집에 있던 얼큰한 찌개용 양념을 더 넣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맛이 좀 더 살아나는 느낌이더군요. ^^ 워낙 얼..
다시 자출모드로 전환 잠실로 사무실을 이전한 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봄/여름/가을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봄/여름/가을에는 좀 열심히 타면 체중이 쫙! 빠졌다가.. 겨울동안 복귀되는 과정을 몇차례 겪게 되었네요.. ㅜ.ㅜ 지금 체중은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지난 한달간의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 자출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제는 경륜이 붙어서 그런지... 타고 나오니 달리는 것에는 부담이 그다지 없더군요... ^^ 자전거로 하는 출퇴근. 이것도 은근 중독성 있답니다.. ^^
아임리얼, 주스야? 과일이야? 풀무원에서 재미있는 제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회사 근처 백화점 식품부에서도 종종 구경하던 제품인데 막상 먹어보지 못하고 있다가 짠이와 장을 함께 보다가 종류별로 구입을 해서 먹어봤습니다. 오늘은 눈으로 보던 과 직접 마셔본 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주로 청량음료를 먹었습니다. 콜라, 사이다 .. 이런 것이 가장 흔하던 음료였죠. 사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주스는 병원 문병갈 때나 다른 집을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가기 참 뭐할 때 가장 흔하게 생색낼만한 것이 주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주스는 스페셜한 것이었죠. 하지만, 이제 웰빙의 시대를 거치면서 주스의 매출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 , 처음 먹어본 게 바로 였습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토마토를..
518 하지만 세상은 아직도 새벽 올해도 여전히 518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새벽인 것 같습니다. 그때 그 분들의 넋을 기리며.. PS 음악은 대한성공회 사제중창단의 2004년 창단 공연실황 중 평화의 기도입니다. 좋은 장비없이 성당에서의 공연을 녹음하다보니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지만 전공자 없는 신부님들의 평화에 대한 간구는 그 어떤 음악가들보다 훨씬 가슴에 남았습니다.
가이세키요리 삼청동 치요 유메 가이세키(會席)란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연회요리로 이어져 내려오는 코스요리를 말합니다. 일본의 전통스러운 정식요리로 혼젠(本膳)을 현대에 맞게 간소화 시킨 것이 바로 이 가이세키요리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서울에서 잘나간다는 유명한 가이세키요리집을 찾아갔습니다. 삼청동 마을버스 11번 종점 앞에 있는 가 바로 그곳입니다. 일식하면 스시와 가이세키요리가 떠오릅니다. 는 그 중에서도 가이세키요리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분이 직접 주방을 담당하고 계시고 종업원들도 완전 일본식 서빙을 합니다. 가격은 너무 귀족적이죠. 이런 곳을 수시로 드나든다는 것은 거의 재벌이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이세키요리는 식전주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디저트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날 먹었던 코스는 대략 1) 곁들임 ..
고개 숙인 꽃 대전의 어느 음식점 앞에 꽤 규모 있는 화원이 있더군요. 식구들이 밥 먹고 잠시 화원을 구경하는데 밖에 있던 꽃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어라... 이게 나팔꽃 같기도 한데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고개를 푹하고 숙이고 있네요. ^^ 그래서 살짝 얼굴도 들여다 봤는데.. 통 이름을 안갈켜주네요.. 혹시,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도대체 이 아이 이름이 뭐죠?
샤브샤브 맛있는 집, 분당 화수목 국내 음식점이 수요대비 130% 정도 공급되고 있다는 관련 분야 전문가 코멘트를 듣고 왜? 음식점이 망하는지 그리고 왜? 모두 장사한다고 하면 먹는 장사를 시작하는지 알겠더군요. 일본이 90% 수준인 것과 비교해보면 국내 음식점 비즈니스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가족 모임을 하면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먹는 철학도 바뀌는 와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가족도 예외일 수는 없죠. 많은 식구가 모이면 그 음식을 다 누가 장만할 것인가? 결국, 선택은 외식입니다. 처제들이 많은 관계로 이번에 찾은 식당은 상당히 여성적인 인테리어에 남성적인 음식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업소명도 재미있는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인데 상당히 깔끔하..
The Ethics of What we Eat 최근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쇠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난무합니다. 그저 쇠고기와 검역주권에 관한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흐르니 저에게는 다른 의미로 변하더군요. 결국 먹거리에 대한 포스팅도 참 많이 하지만 도대체 내가 지금까지 무슨 생각을 하며 먹고 살아온 것인가?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기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당분간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이어지는 유투브 영상은 교회 후배의 블로그에서 다시 가져온 것입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중 일부라고 하는데 내레이션도 음악도 없습니다... 감독은 니콜라스 게이어홀터(Nikolaus Geyrhalter) 원작의 상영시간은 총 90분입니다. 과연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
[NV Life] 외부 안테나와 리모컨 구입 처음 NV Life를 설치하고 터치 스크린이라는 장점이 정말 편하더군요. 처음부터 붙여나오는 필름을 떼지 않고 사용했었는데, 밝은 낮에는 반사되어서 잘 안 보이더군요. 결국은 필름을 제거하고 나니 손으로 터치하면 자국이 미세하게 남게 됩니다. 결국, 선택은 리모컨. NV Life는 안타깝게도 리모컨이 옵션입니다. 판매는 아이리버 홈페이지에 있는 스토어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14,800원. 사진으로보니 일단 평범해 보이더군요. 하여간 터치 내비게이션은 화면을 자꾸 누르게 되면 흔적이 남아서 별로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이걸 방지하려면 리모컨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다음은 안테나. 원래 NV Life에는 기본으로 달려나오는 내장형 안테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늘어나는지도 모르고 DMB ..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 제가 볼 때는 앞으로 미식가로 성장할 충분한 재능을 가진 분입니다. 첫 번째 증거가 요리(음식)을 대하는 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아주 맛있는 진짜 요리를 입에 넣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리는 친구입니다. * 2008/04/08 - 스시 효에서의 행복한 저녁 식사(토양이님) * 2008/02/10 - '스시 효', 한국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스시집(토양이님) 그런 토양이님 블로그에서 에 다녀온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 한국 모델로 유명하신 님이 직접 경영하시는 일식집이 바로 이고, 벼르고 별러서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가난한 복서에서 신라호텔 일식당 지배인으로 저도 토양이님 만큼이나 스시를 좋아하기에 언젠가는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참인데 우연히 님의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