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193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년 6월 16일 하늘 . 청계천 처음으로 직장 동료들과 함께 늦은 저녁의 청계천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놀러간 것도 아니고 단지, 지나가면서 잠시 머물렀던 청계천... 하늘은 세상의 근심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너무너무 아름답더군요. 하늘과 흐르는 물을 향해 근심 한조각을 띄우니... 그렇게 커보이던 근심은 세상의 먼지처럼 조용히 사라집니다... 동료들 모두가 건강하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길... 사진은 모두 파나소닉 루믹스 LX2로 찍었습니다. ^^ 입소문의 기술 번역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봄 우연히 발견했던 일본의 파워 블로거 고구레 마사토님과 이시타니 마사키님이 함께 쓰신 이라는 책 번역을 지난주에 완료했습니다. 4월부터 시작했는데 마지막 부분에 국내 현실이 들어가야해서 모 업체 두 곳의 사장님 인터뷰를 추가하느라고 계획보다 1주일 늦어졌네요. ^^ 일본은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미국은 주로 기업 이슈에 관한 것이 중심이라면 일본은 제품 이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그리고 파워 블로거와 기업이 상호 독자와 고객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해 고민해온 흔적이 책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흔히 메이커 보이스라고 이야기되는 광고의 힘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멀티미디어, 다채널 사회로 정보 채.. [죽전] 맛있는 돼지갈비집 그린피그 우리 한국 사람들은 솔직히 고기 정말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 생기는 것을 보면 고깃집이 절반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외국을 다녀보면 달랑 고기만 파는 집은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서양은 주로 다문화인 경우가 많다 보니 국가별 레스토랑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 음식, 베트남 쌀국수, 인도 음식과 중국 음식 등 우리처럼 숯불 올리고 고기 구워먹는 문화도 어쩌면 참 특이한 듯 보입니다. ^^ 오늘 소개할 집은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분당에서 참 가까운 죽전에 있는 그린피그라는 돼지갈비집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아버님이 고기 드시고 싶다고 하면 늘 가는 곳이죠. 돼지갈비라는 것이 순전히 양념 맛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하는 집을 하나쯤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죠.. 아련한 옛 추억을 살려준 인디아나 존스4 고고학자 해리슨 포드를 본 것이 8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라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덕분에 그 뒤에 나온 시리즈를 다 보게 되었죠. 개봉일에 맞춰 보려고 했던 인디아나 존스4. 일이 바쁘다는 핑계 때문에 드디어 13일의 금요일 심야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늘 영화는 회사 브레인들과 보거나 아니면 거의 혼자 보는데 모두 봤다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혼자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은 보셨으니 줄거리 등등은 군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 같아 저는 간단한 소회를 담아보고 싶습니다. 먼저, 26년 전 개봉했던 영화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쳐 영화를 찍은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전체는 솔직히 특별할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레이더스부터 다 .. 신문기자님들.. 블로거를 무서워 말아요. 예전에는 제도권에서 만들어지는 뉴스가 사회적 아젠다를 세팅하는 힘이 있어서 모든 여론이 제도권 뉴스에 의해 움직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도 언론에 의해 일방적인 여론이 결정되는 그런 우습던 시대가 아니죠.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다양성과 변화가 심한 새로운 소통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사람들의 소통 방식의 기반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변화의 시대에 제도권에서 만들어지는 뉴스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제작/확산되고 공중들은 대략 포털 등의 인터넷을 통해 그 뉴스를 접촉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론은 주로 게시판이나 블로그를 통해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경우가 많죠. 게시판은 집단적인 여론의 추이를 블로그는 개인의 경험과 생각들을 잘 읽어낼 수 있는 유용한 소통의 장으로 조금씩 자라고.. 스마트 이팅 리뷰, 고식이섬유 슬림바 저는 자전거를 많이 타려고 노력하고 있는 비만남입니다. 비만은 바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자전거라는 운동을 선택했고 가끔 자전거로 분당에서 잠실을 출퇴근하기도 하고 바쁘면 사무실이 있는 잠실과 여의도를 오가는 정도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약 1시간 정도 페달을 밟다 보면 정말 속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가 있죠. 아마 대부분은 그래서 자전거를 탈 때는 속칭 비상식량이라는 것을 준비합니다. 대략 초콜릿바나 양갱이죠. 하지만, 이번에 저는 이마트의 스마트 이팅에서 괜찮은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입니다. 이마트의 웰빙 브랜드 스마트 이팅은 맛과 영양을 겸비한 웰빙 브랜드 상품이라고 합니다. 양갱도 좋고, 초콜릿바도 좋지만,.. 스마트 이팅 리뷰, 식이섬유 15곡 두유 최근 2마트에서 재미있는 브랜드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균형잡힌 영양소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웰빙브랜드라고 하더군요. PB(자체 브랜드) 상품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죽전 신세계 바로 옆에 있는 2마트였습니다. 사실 지인이 이 브랜드와 관계자여서 솔직한 리뷰를 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 친구를 위해서도 솔직한 리뷰가 도움이 될 것 같아 카트 하나에 스마트 이팅 브랜드 제품을 이것저것 마구 실었습니다. 오로지 이것만 샀더니 좀 이상하게 보더군요. ^^ 매장 곳곳에 광고지가 붙어 있긴한데 스마트 이팅 제품을 찾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식품 매장을 한 바퀴 돌면서는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스마트 이팅 판매대가 별도로 있는 줄 알았더니 제품마다 각 제품 매대에 .. 음식 사진 못 찍는다는 인천공항 호텔 식당 지난 어린이날. 짠이와 짠이모가 출국하던 날이었습니다. 그저 따뜻한 밥이라도 같이 한번이라도 더 먹고 싶어서 식당에 들어가자고 제가 졸랐죠.. ^^ 그래서 찾아 들어간 식당. 마침 짠이모가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에서 재미있는 일을 겪었습니다. 보통 지금까지 어떤 식당에서도 사진을 못 찍게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좀 다르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못 찍을 짠이아빠가 아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 냉면과 돌솥비빔밥을 시켜 음식을 세팅해줄 때 작은 디카로 냉면과 비빔밥 사진을 찍는데 서버가 자기네 식당에서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 대답은 재료가 다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조금은 궁색한 변명을 하더군요. 이 식당은 .. 전주비빔밥 한국관 유감 지방마다 유명한 음식이 있죠. 그걸 우리는 지방전통음식이라고 부릅니다. 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에 이어 한국 3대 전통음식 중 하나라는 전주의 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워낙 비빔밥은 우리도 좋아하고 외국인도 비교적 호감스럽게 먹는 음식으로 알려졌죠. 마이클 잭슨이 먹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그런 비빔밥. 전주에서도 잘 나간다는 한국관. 처음 간 곳이었지만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집에는 돌그릇 비빔밥(돌솥 비빔밥 같이 생겼음)과 놋그릇 육회 비빔밥이 주메뉴입니다. 돌그릇은 8천 원, 놋그릇은 1만 원을 받더군요. 처음 주차할 때부터 맘이 살짝 상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솔직히 없다고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될 것을 주차하시는 분이 20분 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은근히 가길.. 호주식 월남쌈 인정원 (동영상 버전) 2008/06/05 - [먹고/마시고] - 호주식 월남쌈 인정원 (사진버전) 사진 버전에 이어서 동영상 버전 추가합니다. ^^ 호주식 월남쌈 인정원 (사진버전) 요즘은 고기만 먹는 게 버겁습니다. 딱히 시국 때문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니 소화 능력도 그렇고 예전처럼 고기를 구워먹는 게 내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삶아 먹는데 아주 간혹 채소들이 정말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그때 찾아가는 곳이 바로 호주식 월남쌈으로 독특한 영역을 지켜온 인정원입니다. 체인이라고 하는데, 저는 둔촌동에 있는 본점을 찾아가죠. 처음 이 집을 방문했을 때 놀란 것은 고깃집인지? 아니면 월남쌈집인지? 그 정체성이 모호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런 구분이 필요 없더군요. 음식은 맛만 있으면 된다…. ^^ 인정원은 월남쌈이 기본입니다. 메뉴를 보면 고기 앞에 쌈 종류가 적혀 있습니다. 각종 채소가 메인이 되는 월남쌈, 해초류가 메인이 되는 해초쌈이 있죠. 각 쌈에는 .. 버시바우 대사의 통상과학론에 대해 와우. 어쩜 이리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을까요? 버시바우 대사와 처음 미국 쇠고기 협상에서 돌아와 죽어도 협상 잘했다고 우기던 정부 관료들과의 대사가 똑같더군요. 이거..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외교와 정치 그리고 국가 간 무역과 거래가 모두 과학을 기준으로 하다니. 물론 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하는 상황이고 미국 축산업자들의 로비를 한몸에 받고 있기에 어쩌면 자국을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주한미국대사이지 결코 미 축산업자의 꼬봉이 아니라는거죠. 그렇다면 주한미국대사는 한국인의 정서와 민족적 감성 그리고 한국 정치인의 현실을 잘 분석해서 한국의 분위기를 미국에 잘 전달하고 조정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자신의 말이 말인지 막걸리인지도 모르.. 누룽지백숙 본가장수촌 대전 지난 4월 말 짠이가 잠깐 귀국했던 사이 여기저기 인사 다녀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전주 외가를 다녀오다가 대전 넷째 이모네가 이사했다기에 겸사겸사 대전에 들렀습니다. 이날 저녁의 메뉴는 누룽지백숙. 이거 워낙 좋아하다보니 어딜 가나 머리에 떠오르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우리 식으로 참 먹기가 좋죠. 먹고 싶은 만큼 퍼먹으면 되니까 말이죠. ^^ 누룽지백숙은 자주 가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성북동 누룽지백숙과 하남에 있는 본가장수촌입니다. 하남에 있는 곳은 제가 여기에 한번 소개도 했었죠. 이번에는 대전에 있는 집입니다. 이곳이 체인이다보니 이렇게 전국 어딜 가나 있군요. (이거 무슨 영업사원같은 멘트가 되고 있습니다..ㅜ..ㅜ) * 2006/12/30 - [먹고/마시고] - [성북동] 누룽지 백숙 .. 6월의 시작, 자전거 새벽 라이딩 지난 토요일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라인도 기분 좋은 이야기는 없고 다들 다치고, 멍들고, 피흘리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두 눈 뜨고 보고 있으려니.. 참..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그렇게 주 7일 근무를 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사무실이더군요.. ^^ 하늘을 보니.. 날이 청명한게.. 구석에 있던 Hammer Head 7.0이 날개를 퍼득입니다. "그래 한번 날자꾸나 ^^" 아침공기는 맑고 하늘은 푸른 것이 꼭 가을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분당 - 잠실 노선이 아닌... 잠실 - 여의도 노선을 다녀왔습니다. 탄천을 따라 타던 것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함이 있더군요. 한강의 다리를 지나가는 맛도 참 색달랐습니다. 그렇게 여의도에 도착.. 푸른 하늘 배경으로 인증샷 달려주고 다시 돌아왔습.. 웹3.0 우리들의 생활을 바꾸는 15개의 새로운 세계 인간은 기본적으로 숫자를 좋아하는 종족 같습니다. 우리 주변이 숫자가 아닌 게 거의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생년월일을 통해 인생을 시작합니다. 몇 시 몇 분 몇 초까지 그리고 학교에 가면 학년을 올라가고 어느 시기가 되면 주민번호가 굉장히 중요한 숫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유독 첫 번째의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며 지하철까지도 번호로 노선을 구분합니다. 그런 인간의 숫자놀이는 라스베이거스를 탄생시키고 도박이라는 놀이로 수학을 승화시키죠. 물론 아무도 아무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도박이지만 말입니다. ^^ 제가 지금 쓰는 이 글도 사실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숫자의 그룹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도 숫자를 새겨넣습니다. 시리얼 번호라는 기기마다 고유번호는 간혹 대기.. 아무나뉴스데스크를 아십니까? 예전부터 오디오 방송은 참 해보고 싶었습니다. 맥북이라는 좋은 놈도 생겼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텍스트큐브닷컴 베타 테스터가 되면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텍스트규브닷컴에 만든 블로그가 바로 입니다.. ^^ 감히 흉내 좀 내본거죠..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오늘 첫뉴스를 발행했습니다. 직접 뉴스 발굴이락 보다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중심이 될 듯하고 기존의 뉴스들이 또한 재 껌이 될 듯도 합니다. ^^ 첫뉴스는 며칠전 보면서 잠시 분개했던 한겨레의 냉면 특집에 관한 뉴스입니다. 블로그를 너무 하찮게봐서.. 잠시 흥분했던 기억이 ... 근데 이거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네요.. 자꾸 틀려서.. ㅋㅋ 처음에는 맥북에 있는 imovie를 썼다가 앵코딩 시간이 너무 걸려서 프로그램을..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