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3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인생의 후반전, 휘슬이 울렸다. 새로운 세팅.. 그라운드를 옮겼다.. 당분간은..여기가 홈그라운드...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오늘 참.. 못볼꼴을 많이 봤다.. 나도 인생의 후반전을 막 시작했지만 나이 50 언저리의 사람들이 참 세상을 구질구질하게 사는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고 말았다. 그꼴을 보지 않기 위해.. 박차고 나왔는데.. 아쉽게도 그 끝 언저리를 보고나니.. 영 찝찝하기 그지없다. 내 인생의 후반전에는 꼭 역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 후반전 시작 휘슬이 길게 울렸다.... 이제 3주가 지나갑니다..^^ 어느덧.. 자전거 다이어트 시작한지 3주가 지나갑니다. 매주 최소 절반 이상은 자전거를 타려고 노력하는데.. 3주간은 그 약속을 비교적 잘 지킨 것 같습니다. 오늘은 3주간의 결산(?)으로 좀 무리를 했습니다. 일단 집에서 한강 인근까지 자전거로 왕복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번 처음 자전거를 사올때 고생했던 생각은 벌써 날아가고 그저 즐거운 엔돌핀만이 나의 두뇌를 자극합니다..^^ 어제 술을 좀 했더니 결국 새벽 5시 30분에 는을 뜨고 컴퓨터 잠깐 하다가 6시가 넘어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습니다... 근데 참 재미있는게 구미동(분당)에서 한강까지는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완만한 내리막입니다. 그래서 사실 타는데 힘드는 줄 모르고 타죠.. 근데 이거 다시 복귀하는데 아주 어떻게 되는줄 알았습니다.. .. 자전거..2주차 어느덧 자전거 2주차를 접어들었다. 일주일간 약 3-4일 정도를 탄 것 같다. 그 중 지난주 일요일만 밤에 탔고, 나머진 모두 새벽?.. 아침에 탔다. 일단 다음달부터는 출근을 감행해야 하므로 새벽시간에 익숙해지는 것은 필연이다. ^^ 토요일에도 비를 훔뻑 맞으며 자전거를 탔다. 그리곤 일요일 아침 세상은 눈이 시릴 정도로 너무나 밝았다.. Light Blue.. ^^ 일곱시 경에 집에서 나오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그것도 필카와 디카 모두를 허리춤에 돌려메는 카메라 가방 속에 넣고 출발. 이제 자전거를 타는데는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다. 서서히 다리에 근육도 조금 잡혀가기 시작하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안장이 좀 낮다. 그건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도 크다는 뜻일게다. 내가 스스로.. 새벽 자전거 첫날 2006년 5월 21일 일요일 지난 주 토요일.. 송파에서 집까지 무려 30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 달린 이후 온 몸이 아프고 정신도 몽롱하더니.. 일요일 저녁이 되니.. 다시 좀 회복이 되었다. 오후 8시 무렵.. 무조건 자전거를 끌고 탄천으로 나섰다.. 그런데.. 아풀사... 자전거 도로에까지 산책 나온 주민들로 인산인해.. 자전거 타기가 영 부담스럽다. 초보가.. 그 많은 사람들을 헤치며 달리자니... ㅜ.ㅜ 결국 앞으로는 한달여의 적응기간동안 새벽에 타야겠다고 다짐했다.. 총총 2006년 5월 24일 수요일 지난 일요일 이후 비가 오고 해서.. 며칠 쉬었고.. 드뎌 오늘 기회가 왔다. 한달 후 아침 출근을 시작하려면... 지금부터 부지런해야한다.. ^^ 처음 타던날 3시간이 걸렸는데... 최소한 1.. 1차 _ 비만도 측정 음... 약간 비만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BMI지수가 아니라.. 체감 비만도와 뱃살이다... 단순하게 자전거 다이어트만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까지 동원해야할지 좀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현재는 가루녹차를 하루 2병정도 먹는 방법을 시작한지.. 약 1주일 정도 되었다.. 아직 별다른 반응은 없다.. 하여간 살과의 전쟁 담배를 끊었던 그 용기로 반드시 이번엔 성공해야지.. 끙... 오늘 드뎌 시작합니다 2006년 5월 20일, 토요일.. 날씨는 그야말로 화창 그 자체.. 산이라도 가고 싶지만.. 오늘은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결심을 실행하려 합니다.. ^^ (거창한거 절대 아닙니다.. ^^) 바로... 자전거입니다. 줄넘기도 해보고.. 헬스도 해보고... 골프도 해보고... 걷기도 해보고.. 뛰기도 해보고... 헥헥 도대체 살을 좀 빼고 몸 관리를 하기 위해 한게 참 많은데... 이번엔 자전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현재 체중이 75kg입니다... 키가 170이니 상당한 비만이죠?... ㅡ.ㅡ 그래도 몸이 좀 안좋아지고 지난 겨울보다 3kg이 빠진 것이니 그나마 고무적입니다. 몸 생각도 하고 살도 본격적으로 빼기 위해 드뎌 시작합니다.... 자전거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 일단 가장 먼.. 어머니.. 어머니... 나도 이제 아들이 커가지만.. 그래도 늘 어머님의 품이 그립다... 어린시절...어머니만 있으면.. 겁날게 없었는데... 그래서 손을 꼭 쥐고 다녔던 생각들... 이젠 내 인생 어디에서도... 어머니 같은 손이 없다... 온전히 모든 것을 다 주시던 그 손... ------------------------------------------------ 그러나.. 나도...이젠 그런 손이 되어야 할... 아버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늘 어머님의 품이.. 그 따스하던 손이 사무치게 그립다..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쌀 쌀시장이 개방되었다.. 농촌이 죽는다고 한바탕 난리 굿을 벌렸었다. 쌀가게에는 미국산 칼로스 쌀이 깔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 칼로스 쌀들이 대단위로 반품되기 시작했다.. 참으로... 다행스럽다... 근데.. 글 한번 정말 잼없다..ㅋㅋ 아이들..맘 누군가 무척 흉내내고 싶었나보다.. 아이들처럼..아이들처럼... 하지만.. 어디까지나... 흉내는 흉내일뿐이다.. 어른은 아이가 될 수 없다... 그게 젤로 안타깝다... 하지만.. 어른같은 아이는 있다... 그게 더 안타깝다.... ㅋㅋ 10년하고도 3년 후에 5월 5일.. 올해는 열세번째 결혼기념일.. 매년 매순간 꽃같았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늘 꽃같기를 바라며 살기는 했다.. ^^ 작은 화분 하나 사들고 들어오며.. 예전에 비해 조금은 초라한거 아닌가 싶은 마음.. 받은 사람도.. 별 감동이 없다... ㅋㅋ 그게 열하고도 세해가 흘렀기 때문일까? 배웅 오늘 짠이와 짠이엄마가 터키로 '성지순례'를 떠났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으로 배웅을 나갔다. 이상하게도 짠이에게 계속 부탁만하게 된다... '말썽부리지 말고', '엄마말 잘듣고..',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이긍 이렇게 걱정할거면 따라갈 걸..ㅋㅋ 이미 짠이엄마가 3년전부터 부어온 성지순례적금으로 가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 이제 일주일간 온전히 홀아비다.. 아니 솔로다... ㅋㅋ 근데 오늘 저녁부터 도대체 뭘해먹고 살지? ㅡ.ㅡ 부활을 감사드리며.. 우리 교회는 아주 작습니다.. 주일 출석 교우가 50명 넘기가 조금 버거운 수준의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그저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늘 축일이나 기념일이 다가오면 가족별로 한가지 음식을 해와서 모두가 나눠 먹는 파티를 즐기곤 합니다. 이번 부활절에도 여지없이 먹자파티는 이어졌습니다. 우리 교인 모두가 참 맛있게 그리고 의미있게 느낄 정도로 좋은 전통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걸 띄우면 교인이 좀 늘지 않을까..싶습니다.. ㅋㅋ 이번 부활절 음식은 교회 설립 7주년 기념식을 함께 했습니다.. '무말랭이, 전, 잡채, 야채 샐러드, 오징어채, 묵, 떡, 우리 교회의 특기 음식 족발.. 해파리냉채..밥..국.. 그리고 케이크.. '.. 또 다른 고비를 넘어.. 기침이 거의 한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PT를 도대체 몇개했는지 모르겠다.. ^^ 경쟁 PT도 있고.. 기존 계약 건의 유지/연장을 위한 단독 제안도 있고... 오랜만에 정말 열심히 일했다.. 집에 돌아올때 쯤엔 온 몸이 땀에 폭 젖을 정도로 몸이 축 났으니... (나이가 뭔지?) 그래도 열심히..잼있게 일해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든든하다.. ^^ 이제 한 고비를 넘겼으니 몸 좀 추스리고 또 한번 가열차게 나아가야할 듯 .. 요즘 PT하는 친구들보면 나보다.. 10년은 어려 보인다..ㅜ.ㅜ 체력도 딸리고.. 몸매도 딸려서 안되겠다..^^ 오늘도 내 앞팀은 키도 크고 날씬한 미인형의 아가씨가 PT를 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중년의 아저씨가 PT를 하니 당근 재미가 없었겠지..^^ 남자 4.. 여자.. 투사부 vs. 광식이 지난주까지 주말도 정신없었는데.. 이번주는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금요일 밤에 사실 젤 여유롭죠.. ^^ 그래서 조용히 온 식구들 다 잠들고 뭘할까.. 생각하다가.. 결국 영화로 결론 지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영화가 바로 이 두편... '투사부일체'와 '광식이동태광태'였습니다. VS. 투사부는 워낙 1편을 잼있게 봤기에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더구나 650만명이 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7등이랍니다.. 그래서 먼저 투사부를 봤습니다.. 나원.. 이런 황당한 영화가 있나? 아니.. 이래도 됩니까?.. 세상에 보다가 잤습니다.. 정말.. 무슨 정준호 혼자 원맨쇼를 하고 어설픈 패러디에 어설픈 설정의 반복.. 1편의 연장선에 있는 유머들... 정말 CJ의 배급력이 아니었다면.. 아주 참패했을.. 바이러스성 폐렴 오늘 모처럼만에 병원에 갔습니다. 처제가 집근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 늘 가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병원에 갈때는 늘 아플때가니..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죠.. 지난 3월 중순쯤 감기가 왔습니다. 약한 발열이 나고 기침과 몸살이 함께 왔었죠.. 그런데 마침 첫번째 황사가 오던날.. 교회 주일학교 봉사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온 후 이상하게도 계속 조금씩 조금씩 악화되더니.. 급기야 천식환자 같이 갑자기 마른 기침이 몰려오면서 명치 끝 가슴이 아프더군요.. 기침 소리도 장난 아닙니다. 아랫배에서 울려나오는 우렁찬 음성.. 결국 진단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소견이 나왔습니다. 항생제 처방을 받고 약 3일치를 받았습니다. 이 바이러스성 폐렴은 오는듯 마는듯 살짝 왔다 갈 수도 있다고 의사.. 이전 1 ···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