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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41

하코다테 눈푹풍 아침과 신사 산책 하코다테 도착한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아침에 눈을 뜨니 여전히 눈은 내리고 있다 눈 많은 곳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눈이 사람 키만큼 온다는 것이 실감이 날 정도 혼자서 호텔을 나섰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다 그저 푹풍 같은 눈보라뿐.. 호텔 맞은편 로손 편의점 불빛이 이상할 정도 로손을 뒤로 하고 걷기 시작한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다 눈만 하염없이 쌓인 길을 따라 신사를 향했다 신사까지 올라가는 도로는 열선 때문인지 유일하게 눈이 녹았다 눈이 조금 가늘어지니 사람이 하나, 둘 나타나 눈을 치우기 시작한다 솔직히 눈을 치운다기보다는 길을 내는 수준 신사에 올라서닌 눈 속에 파묻힌 하코다테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낯선 곳에서 낯선 풍경 하지만 여행은 그 낯섬을 즐기는 것 아니겠는가? 눈보라 치는 하코다.. 2012. 9. 2.
하코다테 밤거리 산책 교회 거리 홋카이도 하코다테는 항구 도시로 외국에서 문물이 들어오는 창구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모든 문명의 앞에 서 있는 종교적인 활동도 돋보인다. 하코다테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그 덕분에 각종 교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모두 아주 오래된 교회들로 성공회부터 러시아 정교회, 카톨릭 성당 등 다양하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이 거리를 걷는 것은 색다른 운치가 있다. 눈이 소복 쌓인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눈 폭탄을 맞은 거대한 무덤에서 유물을 찾는 느낌이다. 하코다테에서 반드시 걸어봐야할 거리 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2012. 9. 1.
하코다테 야경 _ 로프웨이 타고 산 정산 오르기 하코다테에 가면 꼭 야경을 보라고 한다.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라는 하코다테 야경 그것을 어디서 보나 했더니 로프웨이를 타고 산을 올라간다.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거리를 걸어 로프웨이 타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중국 단체 관광객이 인산인해... 일본도 중국 단체 관광객이 서서히 점령해가는 분위기 복잡하고 시끄럽고.. 거기에 냄새까지.. ㅜ.ㅜ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다린 끝에 눈폭풍 부는 산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내려다보이는 눈덮힌 하코다테 야경. 솔직히 세계 3대 야경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워커힐에서 내려다보는 한강의 야경이나 남산 야경도 이정도는 하지 않나? 전망대에는 내려오는 길목에서 특산품을 팔고 있다. 온통 먹을 것 뿐인데 유제품과 과자 그리고 해산물 등의 주전부리가 강세 수많.. 2012. 8. 25.
삿포로에서 하코다테 가던 날 _ 홋카이도 기차 여행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를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시간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 삿포로 역에서 며칠 전 예매한 티켓을 들고 하코다테를 향하는 기차를 탔다. 겨울 바람이 아무리 차도 여행자에게 기차역은 마치 난로와도 같은 곳. 막상 기차에 오르니 지나가는 풍경이 온통 눈밭이다. 홋카이도의 눈이라는 눈은 전부 구경하는 듯.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계 3대 야경의 도시 하코다테에 도착했다. 날은 기웃기웃 어두워지는데 역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향했다. 마치 눈 위에 스키차를 타고 가는 느낌 어찌나 모두들 그 눈길을 익숙하게 운전하는지.. 그저 신기할 뿐이다. 2012.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