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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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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MBA 강의노트 대학시절. 맨날 땡땡이만 치다보니 시험 때가 다가오면 선후배님들의 강의노트 빌리러 다니느라고 정신없던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 '강의노트'라고 되어있는데 이 책을 서점에서 내 손에 쥐면서 빙긋 웃던 생각이 드네요.. ^^ 약 5년전인가 MBA 과정을 해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원.. 도무지 공부와는 정말 인연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바로 떨어졌죠.. ^^ 하지만 필드에서 체험적으로 느낀 것들을 버리지는 않고 잘 쌓아두고 있으니 그것도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MBA 과정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것이죠.. 더구나 확실히 단 한방에 신분 상승이 보장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뭐 이제 대한민국에는 MBA 백수들도 늘고..
세계화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그리고 한국 오늘 막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경제경영 전문 저술가인 '이원재 님'이 지은 'MIT MBA 강의노트'라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읽다가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금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고 FTA 협상 와중에 반세계화에 대한 물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분야의 책을 찾아봤는데 국내에는 잘 안보이더군요. 하여간 MIT의 언어학자이자 미국 국민들이 인정한 미국의 대표석학인 그가 생각하는 세계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결국 그의 강연을 직접 들었던 저자의 증언(?)에 의하면 세계화는 원래 좋은 의미라는 것이죠.. 진정한 세계화는 국경이 열리고 사람과 자원이 자유롭게 드나드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다양성..
신시장! 사업의 12열쇠 좀 인터벌이 있었죠.. 지난 1월은 아주 필이 충만해서 책을 부지런히 읽었는데 인격론에서 조금 시간을 지체했더니 책을 읽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습니다.. ^^ 이번에는 경제경영서입니다. '신시장! 사업의 12열쇠'...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만해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노하우로 가득차서 무언가 한, 두가지라고 좀 얻을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라는 만연한 마음과 열쇠라는 무언가 열어줄 것만 같은 이미지에 끌려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대부분 책은 온라인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들춰보고 구입하는 터라 얼핏 보았는데도 가끔은 실패하는 책이 나올때도 있더군요... 이번 책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좋지도 못했습니다. 번역서의 한계가 늘 그렇지만 국내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들고 가득차는 경우가 허다하죠. ..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7) - 경험의 기쁨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4) - 자제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5) - 의무와 진실함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6) - 밝은 성격 역시 약간 붕 떴다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격론 일곱번째 장입니다. "승리의 조건은 고투이다. 어려움이 없으면 노력할 기회도 없다. 유혹이 없으면 자신을 단련할 기회도 없다. 시련과 역경이 없으면 참고 감수하는 법을 배울 기회도 없다. 시련과 역경이 없으면 참고 감수하는 법을 배울 기회도 없다. 그러므로 역경과 고난과 어려움은 나쁜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힘의 원천이고 훈련의 원천이며 미덕의 원천이다." "사람들은 교훈, 연구, 충..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6) - 밝은 성격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4) - 자제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5) - 의무와 진실함 잠깐 쉰게 되었네요.. 좋은 책 요약 서비스 ^^ 총 12장 중 오늘은 6장입니다.. '밝은 성격' 밝은 성격은 자비심의 친구이고 참을성의 유모이며 지혜의 어머니이다. 또한 마음과 정신의 최고의 활력소이다. 이 세상에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에 걸린 노인처럼 생기를 잃고 침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 들어서도 소년처럼 쾌활하고 명랑한 사람들도 있다.... 밝은 성격의 토대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인내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우고 애정 어린 친절을 낳는다. 사랑은 다른 사람..
새무얼_스마일즈 - 인격론(5) - 의무와 진실함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새무얼_스마일즈 - 인격론(4) - 자제 책은 다 읽었는데 이제야 5장을 올립니다.. ^^ 조금이나마 이 정리가 도움이 되시길.. ^^ "의무는 인간 생활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의무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가정에는 부모에 대한 자녀로서의 의무가 있고, 자녀에 대한 부모로서의 의무도 있다. 마찬가지로 남편과 아내로서 각각의 의무가 있고, 주인과 하인으로서 각각의 의무가 있다. 가정 밖에서도 사람들은 친구와 이웃으로서, 고용주와 고용인으로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로서 각각 서로에 대한 의무를 지고 있다." "변함없는 의무감은 인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용감하고 선한 사람은 자유..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4) - 자제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이제 인격론의 네번째 시간이군요. 100년도 더 된 책이고 또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되던 시기의 유럽 이야기다보니 다소 현실과 어긋나는 이야기도 있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진실된 것은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성경이나 코란 그리고 불경 등이 아직도 우리들 삶의 등대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보면 역시 진실은 시간으로 변질될 수 없다는 또 다른 진실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군요. 이번은 '자제'라는 이슈입니다. 정말 어려운 주제 중 하나죠.. ^^ 읽으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것만 클리핑해봅니다… "자제는 모든 미덕의 뿌리이다. 충동과 격정에 ..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3) - 용기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인격론 세번째 챕터입니다.. 오늘은 용기에 대한 몇 구절을 담아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계획은 세우지만 실제로 착수하지는 않는다. 그 모든 것이 결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무 말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인생이든 비즈니스든 신속한 조치가 말보다 낫다. 모든 일에 있어 가장 간결한 대답은 바로 '행동'이다. 지난 몇 년 사이 비굴하게 인기에 영합하는 경향이 급증했다. 그리고 그러한 경향은 공인들의 인격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도덕 관념은 보다 해이해졌다. 침실에서 하는 말과 강단에서 하는 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편견을 멸시하면서 대중 앞에서는 편견에 영합한다. 당리에 맞게 보다 신속히 의견을 바꾼다...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2) - 일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오늘은 인격론의 두번째 챕터 '일'에 대한 고찰입니다. 노동이란 것이 우리들의 인격과 과연 어떤 관련이 있을지? 새무엘 스마일즈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 "게으름은 개인을 타락시키듯 국가도 타락시킨다. 게으른 자는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게으른 자는 언덕에 오른 적도, 난관을 극복한 적도 없다. 게으른 자가 항상 삶에서 실패했으며 앞으로도 실패할 것이다. 게으른 자가 어떤 일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게으른 자는 짐이고 방해물이며 성가신 존재다. 게으른 자는 항상 쓸모없고 우울하며 불행하고 불평을 일삼는다." "일하지 않고 잔재주만 부리는 것은 영혼을 좀 먹는 역병이자 그 자체가 지옥이다." -..
새무얼 스마일즈 - 인격론(1) - 인격의 힘 지난 1월동안 내내 책을 달렸습니다. 주로 경제/경영서 중심으로 웹과 IT분야 등 뭐 닥치는데로 읽었더니.. 머리가 훵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책장을 살피던 중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새무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아마도 아내가 사놓은 책 같습니다. 예전엔가 한번 보라고 살짝 밀어줬는데... (아마.. 인간이 되라는 의미였나 봅니다..ㅜ.ㅜ) 아직까지도 못읽고 있구나라는 생각 버뜩 들더군요. 책도 거의 500페이지에 이르고 휴.. 글짜도 빼곡합니다. 오늘 읽은 대목부터 시작해 매일 읽은 부분 중 인상적인 문구들을 정리해놓으려고 합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이 부분만 읽어보셔도 좋은 책 한권 읽는다고 생각하십시오... "누구나 예술적, 문화적, 과학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가난하고 ..
You! UCC 금주 주말동안 읽은 두 권의 책 중 두번째 책입니다. 제목도 화려한 You! UCC(부제 : 세상을 바꾸는 창조세대와 UCC 기업 성공전략).. 와우 대단하죠.. ^^ 이 책을 기획하고 쓰신 김영한 님의 책을 쭉 생각해보니 꽤 많이 읽었습니다. 그 분과 코드가 맞는걸까요?..ㅋㅋ 일단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삼성처럼 회의하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에 이어서 네번째 책이 되었습니다. 근데 그 이전 책들에 비해 냉철하게 비평하면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가 아마도 세미나를 모아 책을 만들다보니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UCC 분야의 세계 최초이 책이라는 거창한 캐치플레이즈가 좀 민망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정도의 분석을 책으로 만들지 않는게 오히려 당연하게 아닌가 싶..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어찌하다보니 이번 주말에 두 권의 책을 뚝딱해먹고 말았습니다. 모두 지난 목요일 후배와의 저녁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서점에 들렀다가 산 책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충동구매였습니다. (하여간 책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ㅜ.ㅜ) 첫 번째 책...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라는 긴 제목을 가진 상식 밖의 책입니다.. ^^ 원래 책 제목은 간결하고 명확해야하는데 이 책에는 무려 4개 이상의 복합적인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객', '유혹' 사실 이것만으로도 책의 제목으로는 아주 훌륭하죠.. ^^ 거기에 메인인 '마케팅' 더구나 이 책의 핵심인 '글쓰기'...까지... 이 책을 손에 넣은 이유는 저자인 송숙희 님의 프로필을 본 후였습니다. '마케팅 라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
역사스페셜(1) - 고대사의 흥미진진한 블랙박스 몇년 전. 자주 가는 온라인서점에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시리즈 7권을 사면 더 많은 가격 혜택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덥썩 사게된 책. 배송된 책은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크기의 판형이어서 일단 흡족했습니다. 그런데 종이질과 인쇄는 품질이 떨어지더군요. 책은 눈에 쏙쏙 들어오기 위해서는 인쇄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종이가 너무 얇아 뒷 글자가 투명하게 들어나더군요. 그래서 거의 몇 년을 제 책장에서 장식용으로 봉사를 했던 책입니다. 최근 독서가 너무 한 쪽 분야로 편식되는 것 같아 이 책을 뽑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금새 한 권을 뚝딱하게 되었네요.. ^^ 세계사의 중요한 유적에 관한 책들은 쉽게 읽으면서도 정작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내가 좀 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성합니다..ㅜ.ㅜ) 예..
스티브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또 한권 뚝딱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1월에만 그와 관련한 책을 두권을 보게되었네요.. ^^ 책 리뷰는 저의 또 다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편의상 링크로 처리합니다..^^ 책 리뷰 보러가기
신의 물방울 몇년전 기업 특히 호텔과 식음쪽의 경영진 사이에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이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참 많았기 때문이겠지요. 모 호텔은 필독서로 지정을 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요즘도 기업 경영진과 임원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만화가 있더군요. ^^ 바로 '신의 물방울'입니다. 물론 이것도 일본 만화입니다. 일본의 만화 스튜디오 시스템은 스토리텔러(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사람(화가)으로 나뉘어 있어 더욱 그 내용이 알찬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이 만화를 보고는 그 해박한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만화로는 베스트셀러라고 해야할까요.. 1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더군요. 사실 만화적인 재미보다는 와인..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오늘 소개할 책은 제목이 좀 긴편이죠.. ^^ 하지만 일단 제목은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하나 단어를 뜯어놓고봐도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더군요... '지구'... '살린다'....'7'.... '불가사의'... 이 단어들의 조합이 머리에 쏙하고 들어오지 않나요?.. ^^ 표지에는 더 재미있게 그 7가지 물건들이 함께 널려(?)있습니다. 일단 흰 바탕에 붉은색 글씨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죠.. 이 책은 수많은 인구들로 인해 점점 피곤해 지쳐가고 있는 '지구'를 살려보자는 의미에서 보통 사람들이 소비 생활 중 실천할 수 있는 아주 하찮은(?) 물건 7가지로 풀어가며 설명하는 책입니다. 뭐 엄청나게 거창하지는 않고 그냥 편하게 7가지에 대한 환경주의자인 존 라이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한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