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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899)
코리아 CC 라운드 후기 / 기흥 기흥IC 옆에 있는 역사와 전통의 코리아 CC.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부담없이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덕분인지 코스 레이아웃은 편합니다. 즉,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의미. 코스도 꼬인 곳이 거의 없어 편한 라운딩이 가능한 곳. 단지, 문제라면 클럽하우스가 워낙 오래되다보니 모든 시설이 좀 낡았다는 것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그린피가 비싸다는 점입니다. [코리아 CC 평가 / 2011년 12월 기준] * 그린피 : 평일 비회원 19만원 / 주말 비회원 24만원 * 캐디피 : 10만원 * 코스 상태 : 넓고 난이도 낮은 페어웨이 * 그린 상태 : 적당한 빠르기로 넓은 그린 * 캐디 :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급 수준 * 장점 : 접근성이 좋고 스코어가 잘나옴 * 단점 : 너무 무난해 ..
홍대앞 명소 리치몬드 제과점과 서림제과 - 이제는 추억속으로 1968년 3살 때부터 1998년 그곳을 떠나기까지 30년을 홍대앞 서교동에서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홍대앞에 있던 서림제과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죠. 빵을 만들어내는 냄새가 코를 유혹하고 또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던 부드러운 식빵과 단팥빵 그리고 소브르빵을 먹을 수 있던 곳이 바로 서림제과였습니다. 예전에는 햄버거 집 지금은 편의점이 들어선 듯하고요. 사실 그 서림제과에서 저에게 최고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지금도 파리바케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틱형 아이스크림. 일명 아이스케키라는 녀석을 당시 서림제과에서 판매했었죠. 얼마나 달달하고 풍미가 좋았던지 지금도 그 느낌이 그리우면 파리바케트에서 아이스케키를 사먹기도 하는데 영 그때의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기와 주유소쪽으로 내려가던 길에 리치몬드 ..
전주생태매운탕 / 기흥IC & 코리아 CC 부근 기흥IC에서 코리아 CC로 올라가다보면 (아마도 앙드레김 선생님 자택쪽) 왼편에 전주생태매운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싼 편인데 생태매운탕이 무척 깔끔합니다. 당연히 맛도 깔깔하면서 시원하죠. 이집의 특징은 돌솥밥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깔끔한 생태매운탕에 고소한 돌솥밥. 환상의 궁합입니다. 가격은 1인분이 14,000원. 반찬이 화려하지도 않고, 서비스가 획기적인지도 않은데 불구하고 맛의 간결함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리아 CC에 가시거나 수원/기흥 부근 회사에 출장 오시는 분들 주변 모델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 지극히 평범한 반찬들 맑은 생태탕으로 깔끔한 맛이 인상적 돌솥밥을 포함해 1인분 14,000원 어쩜 이렇게 밥 때깔이 좋은가? 생태탕..
[골프장] 프리스틴밸리 CC 라운드 후기 / 가평 서울춘천간고속도로가 생기고 난 후 강원도 인근 골프장은 특히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오며가며 국도를 이용하다보면 정말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춘천인근 골프장도 1시간이면 도착할 정도죠 (물론 강동쪽에서 ^^)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도 서울춘천간고속도로의 수혜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비해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죠. 총 18홀의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클럽하우스도 괜찮은 편. 캐디도 수준급. 코스는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골프장은 세월의 양분을 먹어야 잔디도 자리를 잡고 나무와 주변 경관도 좋아지는 듯합니다. 더 좋게 느끼는 것은 라베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 [프린스틴밸..
무한 스시(초밥) 리필 씨오젠 (서판교/퓨전일식) 서판교에서 괜찮은 퓨전일식집 . 쉐프의 내공이 심상치 않다. 특히 이 집에서 괜찮은 메뉴는 가격이 좀 나가지만 는 강력하게 추천할만하다. 샐러드와 초무침, 양념새우 등 기본 요리가 등장한 후 본격적으로 스시 등장. 세 식구가 출동했는데 한 판에 30개 스시를 올려준다. 2판 총 60개 스시를 세명이 해치우고나니 도저히 배 속에 여유 공간이 없다. 그런데도 아들은 후식으로 나가사끼 라면까지 드셔주는 내공을 펼쳐보인다. 아주 만족할만한 .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맥스(MAX) 생맥주도 맛나다는 것. 친절하고 쉐프 내공 강하고, 인테리어 괜찮고, 음식 담아내는 그릇 하나에도 신경을 쓴 주인장의 감각이 남다르다. 쉐프가 주인장인 듯... 제일 먼저 등장하는 샐러드. 채소가 무척 신선한 편 소라가 들..
구수한 청국장이 맛난 외할머니집 / 용인 나도 서양식 입맛에 길들여진 탓일까? 어린 시절 쳐다보지도 않던 청국장. 그런데 세월이 지나가니 몸은 발끝까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하다. 어느덧 청국장의 향기가 구수하게 느껴지니.. 확실히 한국인의 DNA가 충만하다는 뜻 아닐까?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주로 가는 골프장인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주변에 있는 맛집이다. 외할머니집, 메뉴에는 청국장과 콩비지 그리고 돌솥 콩나물밥이 전부. 그런데도 가게 앞 주차장이 가게보다 더 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요즘은 골프도 비수기라서 좀 덜하겠지만.. 골프장 앞이라서 가격은 시골스럽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검증된 집이다. 반찬도 입에 잘 맞고, 청국장도 적당히 구수하다. 상호 : 외할머니집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
대영힐스 CC 골프 라운드 후기 / 충북 충주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주에 있는 대영힐스 CC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골프장. 정확히 두 번 이곳에서 라운드를 가졌습니다. 10월과 11월. 한번은 행사 답사차.. 또 한번은 본 행사를 치르기 위해.. 총 27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나 산을 억지로 깎아서 만들어 코스가 좀 무리스럽습니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개장하거나 시범라운드를 하는 골프장을 보면 이런 곳이 유독 많아 걱정스러운데 화룡점정처럼 점을 찍어주더군요.. 접근성은 강남권이라면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클럽하우스도 어지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코스. 잔디 상태나 그린은 깊은 가을과 초겨울이어서 판단은 보류.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떠나 가장 문제는 코스 레이아웃. 극단적으로 좁은 페어웨이, 무조건 올려치거나 혹은 내려쳐야 하는 필드. 산꼭대기에..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 분당맛집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곳. 바로 23번 국도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옆에 위치한 맛있는 장어집 . 두 말하면 잔소리. 숯불구이 장어구이로 무엇보다 먼저 맛의 퀄리티가 무척 높은 편이다. 집안 식구들은 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잘 안가지만, 예전 아버지 살아 계실 때는 간혹 가던 집. 최근 하와이에서 친척이 방문했는데 특이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여길 갔더니 지금까지 한국와서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셀프 반찬과 번잡하고 시끄러운 것만 빼면 최고인 곳. 휴일 점심과 저녁은 서두르지 않으면 항상 대기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술은 팔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수는 있는데 바로 옆 편의점에서 직접 사다 드시면 된다는 것. ^^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았는..
극강의 말렛 퍼터 나이키 메소드 코어 드론 퍼터 골프를 하면서 비기너일때는 드라이버 욕심, 보기 플레이어가 되면 아이언 욕심이 생기기 마련. 그런데 싱글이 되려면 웨지와 퍼터에 많은 욕심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난 싱글도 아닌데 젠장 퍼터에 꽂히고 말았다. 그것도 나이키의 메소드 시리즈. 퍼터에서 유명하다는 카메론과 핑, 오딧세이 등이 있지만, 메소드 터치감에 익숙해지니 버릴 수가 없다. 처음에는 가장 전통적인 스타일의 일자형 퍼터(블레이드 타입)를 구입. 나쁘지 않았다. 단, 관용성이 낮아 작은 실수에도 데미지는 컸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속으로 영입한 것이 바로 말렛 스타일 퍼터. 메소드에도 다행스럽게 말렛 스타일이 있다. 반달형으로 전형적인 말렛 스타일. 처음 이 녀석을 들고 나선 라운드에서 미친 퍼팅을 속속 성공시키면서 동반자들로부터 칭찬..
불고기 한정식 반월정 / 남한산성 휴일 남한산성을 가는 것은 미친 짓인데도 불구하고 가을을 맞아 또 아이 숙제를 해야할 겸해서 결국 갔습니다. 더구나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보여줄만한 것을 함께 찾던 중 남한산성이 떠 올랐죠. 올라가는 길이 주차장을 방불케하더긴 결국 가을 시즌을 맞은 남한산성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남한산성 중앙 작은 로터리 있는 곳에 식구를 내려주고 한참 아래쪽에 있는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한 15분 정도 걸어 올라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주변에 온통 식당과 식당뿐. 솔직히 이렇게 식당이 많으면 어딜가야할지 헷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복불복.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한식전문점이라는 반월정으로 들어섰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덕분에 작은 독립된 방은 없고 주인장이 사용하는 안방에 자리를 잡고 상을 받았습니다...
패러랠즈 데스크톱 7.0 / 맥에서 윈도 사용하기 맥 사용 6년. 얼마 안 되는 시간인데도 맥에 익숙해져 윈도가 어색하고 불편할 정도. 하지만 국내 IT 환경에서 맥만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 온라인 뱅킹, 쇼핑 및 다양한 서비스가 액티브 X를 사용하고 있어 맥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업무적으로도 아직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윈도에서의 호환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맥과 윈도 듀얼 모드 사용은 필연이죠. 그동안 맥에서 윈도를 사용하게 해준 똑똑한 녀석이 바로 패러랠즈. 처음 3.0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이번에 라이언 업데이트 이후 7.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패러랠즈 7.0 실행 화면, 클릭하면 윈도7이 실행) (맥 OS 상에서 패러랠즈 7.0을 이용해 윈도를 실행한 화면) 6.0까지는 매번 해외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구입해 사용..
서양식 미트(고기) 파이 _ 제스터 파이 아이가 뉴질랜드 유학시절 잘 먹던 제스터 파이. 한국으로 돌아와 잊는 듯했는데 분당 서현동을 지나가다 매장 발견! 아이와 아이 엄마가 거의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다. ^^ 제스터 파이다!!! 동그란 손바닥만한 만두 모양의 파이인데 속으로 고기 다진거와 치즈, 각종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슈퍼에서 냉동식품 코너에서 팔았던 기억인데 한국에는 매장도 생겼다. 포장을 위해 들어간 매장에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빵은 페스츄리처럼 아삭한 듯하면서 바삭하고 속에 들어찬 양념은 경우에 따라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시금치도 있고 닭고기와 흰색 크림치즈 등도 있으니 적절히 골라보면 입 맛에 맞는 것을 고를 수도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제스..
맥과 윈도의 위험한 동거, 패러랠즈를 아시나요? 스위칭(Switching) 바꾸다라는 의미의 이 말은 혁명과는 달리 조용하고 단순한 선택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단순한 선택으로 시작된 맥이라는 플랫폼으로 전환한 지난 6년간 대만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 OS가 지닌 치명적인 매력은 사용성과 생산성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 주었죠. 그 이후 저의 메인 플랫폼은 맥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맥만 사용하면 왕따 당하기 쉬웠죠. 호환 파일 종류가 이미지를 빼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잡스가 픽사에서 애플로 복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MS 오피스 파일을 지원하면서 편리해졌습니다. 최근에는 PDF라는 공용 포맷을 문서 교환에 많이 활용하다 보니 맥만 사용해 일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장모집 / 운중동, 판교, 정신문화연구원 판교 운중동에서 버스 종점을 넘어가 정신문화연구원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옵니다. 주로 한식 위주인 것이 나름 독특한 점으로 비교적 오래전부터 형성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만한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아줌마들에게 거의 메카처럼 추앙받는 곳이더군요. ^^ 두말하면 잔소리 직접 가서 먹어보니 그럴만합니다. [운중동 장모집의 특징] 돌게장 정식 푸짐한 한상이 1인당 11,000원으로 저렴한 편 돌게장(간장게장), 가지나물, 김치 두 종류, 잡채, 보쌈, 조기, 미역무침, 겉저리, 묵, 기타 나물류 및 돌솥밥, 된장찌게 돌게장은 짜지 않고 적당한 풍미로 깔끔한 맛을 자랑 반찬류 전반의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
두부 보쌈이 맛있는 초가집 / 포천 맛집 참 난감하다. 이런 맛집이 시골에 있다는 것이 말이다. 간판은 길어도 집은 정말 초가집같이 다 쓸어져가는 오래된 주택에서 이렇게 만난 것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두부 보쌈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였는데 보쌈의 퀄리티가 좋았고, 집에서 직접한 두부의 맛도 좋았다. 골프장 가는 길에서 만난 초가집. 이것저것 설명할 필요없이 시골집 같은 풋풋한 느낌이 좋았다. 마치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이런 집이 복잡한 서울로 오면 과연 이 맛이 날까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한다. 단언컨데 아마도 여기에서 느끼던 그 맛은 온데간데 없고 서울 사람 입맛에 할머니가 실망하던지 아니면 타협하던지 둘 중 하나가 되겠지... 입가심으로 청국장을 시켰는데 냄새가 강하지 않고 구수한 정도. ..
골프 라운드 후기 _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 포천 골프가 아직도 한국에서는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된 원인은 다양하지만 (외국에서는 골프가 절대 귀족 스포츠가 아닌도 불구하고) 그중에서도 으뜸은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골프장이 흔하지 않다는데 있었죠. 회원제라는 골프장 운영방식이 골프를 더욱 더 고립무원의 귀족들의 자치기 놀이로 만들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그 함정에 빠져버리는 이상한 모양새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골프장도 많아지고 그만큼 퍼블릭(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 골프장도 늘고 있어 골프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건 이 대중골프장(퍼블릭)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등급은 가격 차이로 반영되고 부킹의 어려움으로 표현되죠. 속칭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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