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인문학 (67) 썸네일형 리스트형 꿀을 만드는 과정 꿀은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주 오래된 음식이며 재료입니다. 벌이 존재한 것이 인류보다 더 오래되었고, 꿀을 먹기 시작한 기록은 약 8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도 꿀은 인공으로 만들 낼 수 없습니다. 당연히 인공으로 만든 것은 꿀이 아니죠. 벌이 직접 채취하고 그들의 입을 거쳐 다양한 효소와 혼합되면서 분해되어야 진정한 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맛은 우리 음식에서 굉장히 중요한 맛입니다. 그런데 그 단맛을 만들어내는 재료는 엄청나게 많죠. 하지만 단맛은 건강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건강한 단맛을 찾기 마련이죠. 비교적 다른 단맛에 비해 꿀은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꿀 공부를 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하려고 보니 자료가 그다지 많지는 않네요.. 스시의 경제학 스시는 문화적으로 고급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경제적으로 비싼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도 비싸죠.) 일본 사람은 원래 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식문화에서 간신히 어류를 먹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류의 특징이 쉽게 상하는 것이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우리처럼 회도 활어로 먹지 않고 선어(숙성회)로 주로 먹고 있죠. 이게 아주 오래된 시절에 날이 습하고 따뜻했던 일본적인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자신들 나름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스시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스시에 대한 정의는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그들끼리 소박하게 먹던 스시라는 음식이 글로벌화가 되면서 돈과 권력 그리고 사람과 릴레이션을 규정하는 커다른 문화적 코드가 되었다는 것.. 비건을 위한 전시회, 비건 페스타 후기 전시 : 제2회 비건 페스타 Vegan Festa 일시 : 2019년 7월 5일(토) ~ 7월 7일(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장소 : 삼성동 코엑스 D1 전시관 비건(Vegan)은 동물성 식재료나 동물 실험을 거친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거부하는 채식주의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채식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류와 관련된 것은 일절 먹지 않는 부류로 전체 채식주의자 중 10% 정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외로 비건을 위한 식품이 다양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는 여건이 더 열악한 상황이죠. 그런데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 급 관심이 가더군요. 코엑스로 바로 달려가서 살펴봤습니다. 1. 대체 육류에 대한 관심 고조 관람객도 그렇고 전시에 참여한 업체들도 그렇고 모두..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