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Zoominsky

(1906)
커피이야기 참 오랜만에 문고판을 봤습니다. 학창시절 한참 문고판이 유행했었고, 그 때 어지간한 고전은 문고판으로 봤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서점에는 문고판은 거의 사라지고 판형들이 커졌습니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지고.. 책에도 거품이 들기 시작한거죠.. 일반 상품에만 그런게 아니라 책에도 상당한 트랜드가 있습니다. 그게 사회의 구조.. 시대상과 아주 밀접하죠. 제가 학창시절에만 하더라도 사회과학적인 책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건 그만큼 우리사회가 제도교육이 우편향 되어 있기에 오는 어쩔 수 없는 또 다른 편식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민주화 시대가 온 이후.. 요즘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잘난책.. 못난책.. 별별 이슈가 다 나옵니다. 물론 전성..
2006_Summer & FALL
블루오션 마케팅 100 이전에 보았던 책 '작은 회사 경영 이야기' 이후 책 한권 떠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좀 바쁘기도 했고.. 또 이번에 잡은 책은 장장 300페이지 분량이어서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 그래도 마케팅 관련 책 중엔 그나마 잘 정리된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흔히 마케팅쪽 책들은 굉장히 트랜디하기 때문에 내용 자체도 조금만 시기에 늦어도 진부할 수 있습니다. 블루오션... 책 제목은 사실 좀 식상했었죠. 워낙 블루오션..블루오션 하다보니.. 이젠 레드도 넘어서서 때국물이 잘잘 흐르는 블랙오션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말입니다.. ^^ 사실 이 책을 선택하면서도 긴가민가 했었습니다... 뭐.. 말하자면 요즘 유행하는 마케팅 기법 100개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책장을..
추억하세요 인사동 추억갤러리(?)에서.. 모든 사진은 Minolta XE, MD Rokkor-x 45mm f2로 찍었습니다.
눈 비비고 일어난 하늘 어느날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난 하늘
[일본_2004] 하마나코꽃박람회(6) 2004년 5월 19일(수) 오전 : 오사카 → 하마마쯔 첫날은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랬는지 잠을 잘 못 잤지만 둘째 날부터는 현지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잠을 아주 잘 잤다. 오늘은 이틀간의 짧은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하고 짐을 챙겨 다음 목적지인 ‘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하마마쯔로 가야 했다. 바퀴가 달린 여행가방이 고장 나는 바람에 조금 큰 헝겊 가방에 온갖 것들을 다 집어 넣고 왔더니 가방이 山만하다. 거의 군장 한 두 개 붙여놓은 것 크기였다. 물론 짠이아빠가 그걸 한 쪽 어깨에 둘러매고 다녔다. 그 동안 친절하게 대해준 오사카 민박의 주인장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나선 시간이 오전 9시. 전철역에 도착했으나 신칸센을 타야 하는 신오사카역까지 가는 길이 또 막막했다. 아내와 나는 이리가야 한다 저리..
똑같아..똑같아.. 양재동 꽃시장에서
두 여인 여기 두 여인이 있습니다... 제가 볼땐 여인인데.. 뭐.. 하긴 그건 중요한게 아닌 듯 싶습니다. 하나는 절에서 본.. 여인이구.. 또 하난 성당에서 본 여인입니다.. 왠지 두 사람이 너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종교란 이렇듯 사랑이라는 커다란 대전제로 볼때 모두 다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같은 사랑... 그 한없는 사랑을 모르고 우린 다른 종교조차 저주하며 사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맨 위에 있는 두장은 절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솔직히 절에서 이렇게 밖에 저런 모습으로 서 계신 입상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맨 아래 있는 사진은 마리아상입니다..
인사동 쌈지길 지난 토요일 날이 참 좋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인사동에 나갔었죠.. 아우.. 사람들 참 많더군요.. 걷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쌈지길은 인사동에 여러번 가봤지만 처음으로 갔습니다. 중년의 남자에겐 별반 매력이 없었지만.. 미놀타 45밀리 로커 렌즈 테스트 겸해서 이것저것 들이밀어보았습니다.. ^^ 모든 사진은 Minolta XE, MD Rokkor-x 45mm f2로 찍었습니다.. ^^
[성북동] 누룽지 백숙 & 메밀전 성북동으로 일터를 옮긴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예전에 강남에서 일할때는 사실 점심 시간에 별다른 걱정이 없었습니다. 갈만한 식당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성북동 그나마 이곳은 축복받은 곳입니다. 잘 알려진 기사식당이 수두룩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1년 정도 지나다보니.. 유명하다는 돈까스도 또 돼지불백도 입에 물릴 정도가 되더군요.. 그러다가 간혹 새로운 음식점이 생기면 그 맛으로 한 몇달은 더티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최근에 생긴 집은 아니지만 기사식당에 비해 색다른 맛이기에 간혹갑니다. 물론 아주 비싼 집이다보니 주로 손님 대접할 경우에나 애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메뉴판을 보시죠. 전 워낙 오리나 닭을 좋아합니다. 갈비 먹을까? 닭먹을까? 하면 전 무조건 닭입니다.. ㅋㅋ 그러나 보니..
[일본_2004] 유니버설 스튜디오(5) 2004년 5월 18일(화요일) –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전 6시.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선잠을 자고 있는데 민박집 주인 아저씨가 아침 먹으라고 창문을 두드려 잠을 깼다. 소박한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짠이도 깨워 세수를 시키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쳤다. 오사카에서의 이틀째 일정은 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난 93년 짠이엄마와 신혼여행을 도쿄로 와서는 디즈니랜드 보다는 시골로만 놀러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막상 이제 아이가 생기고 나니 모든 여행일정은 아이에게 맞출 수 밖에..^^ 유니버설, 그 지구본의 위용을 보다 짠이와 함께 9시경 민박 집을 나섰다. 날씨는 적당했다. 그 전날까지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오늘은 구름이 적당히 있어 덥지 않아 놀기에는 오히려 좋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좀체 헷갈..
여자들의 로망
자샷_2006_2월
Made in China
[S/W]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 프리뷰 며칠전 서핑 중에 우연히 익스플로러 7.0 베타 프리뷰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짠이아빤 이런거 그냥 보고만 지나가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새로운 녀석은 한번 만나보던지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안좋은(?) 성격이기에 당장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아뿔싸..윈도 정품 인증을 하다니 그 녀석 인스톨을 하는데 가관이더군요. 운영체제의 정품 인증을 해야 가능합니다.. ^^ 실제 릴리즈 될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베타 버전은 해당 운영체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정품 윈도가 아니면 안되는 듯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 있는 운영체제는 모두 정품이므로 간단히 인스톨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테스트해보는 이유는 성격 탓도 있으나 익스플로러 환경의 변화는 웹의 발전과 분리해서 생각할 ..
[고궁] 서울에서 먹는 전주비빔밥 지난 토요일 짠이와 짠이모와 함께 인사동에 들렸습니다. 토요일인데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중국 북경에 갔을 때 당시 중국의 인사동이라는 '유리창'이란 곳을 방문했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 많다는 중국보다도 엄청난 인파.. 확실히 인구밀도로 볼때 서울은 정말 짜증나는 동네일지도 모르겠네요..ㅜ.ㅜ 날도 풀렸다고는 하는데 좀 쌀쌀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인사동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식당들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여기가 문화와 전통의 거리인지? 아니면 식당가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죠.. 그나마 다행은 그 식당들이 다 뒷골목에 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네요.. ^^ 예전에 약간 유명하다는 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