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1933) 썸네일형 리스트형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 오늘 업무 시간 중 동료가 메신저로 축하를 마구 날리더군요. 도대체 뭔가 했더니 티스토리가 발표한 2009년 우수 블로그 300 에 제 개인 블로그가 선정되었더군요. 좀 의외였습니다. 딱히 요즘 젊은 친구들처럼 열정적으로 운영하지도 못했건만 우수 블로그 300에 선정되다니...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음 문제. 제가 선정된 카테고리가 여행 블로그. ㅜ.ㅜ 여행이야기도 쓰긴 했지만, 요즘에는 여행을 하지 못해 여행 이야기는 쓰지 못하고 있죠. 가족이 뉴질랜드에 있어 일 년에 한 두 번 가게 되면 그때 좀 몰아서 쓰는데 여행 블로거에 뽑히니 다른 쟁쟁한 여행 전문 블로거 분들에게 좀 죄송한 생각이 들더군요... (뭐.. 삶 자체가 여행이라면 상황은 좀 다르지만 말입니다. ^^) 그리고... 중요한 것 또.. 아바타, 제임스 카메룬의 20년 전 영화 어비스를 보는 듯 아바타(Avatar)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사무실을 나와 무조건 저녁 시간 아바타를 보러 CGV를 급습. 이제는 혼자 보는 영화에 완전히 익숙해져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주변의 평은 '괜찮다!~(변기수 버전)'. 아바타를 본 이유 중 하나는 제일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제임스 카메룬 형님의 작품이라는 것. 그의 영화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에이리언 시리즈 그리고 타이타닉에서 꽃을 피웁니다. 그러나 1989년에 개봉했던 어비스(Abyss)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 (20년전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 어비스) 결론부터 말하면 아바타는 어비스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영화였습니다. 어비스 DVD 스페셜 에디션을 소장하.. 임산부닷컴에 이은 팬티 포장 박스 택배 2009년 4월 24일 남성인 내게 기념비적인 택배가 도착했다. 이라는 박스 포장으로 온 택배. 모든 직원이 나의 배와 포장박스를 번갈아보며 키득거리고 웃던 일이 불현듯 떠올랐다. 당시에는 이런 황당함이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2009년 12월 어느날 최근 10년 타던 자동차를 보내고 새로운 자동차를 입양했다. 그런데 이 녀석 차에는 iPod이 붙는단다. 하지만, 전용 커넥터가 있어야 콘트롤이 가능. 운전하면서 iPod 조정을 해보겠다는 욕심에 현대자동차부품대리점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도착한 택배를 받아 전해주는 직원... 음.. 썩소를 날려주신다.. 어라? 뭐냐? 넌.. 그런데 그 택배 박스를 보니.. 허걱.. 무슨 빤스(팬티보다 더 정감어린 표현) 박스다.. 신종플루 안 걸려봤으면 말을 하지 말삼 의학이 발달하지 전에도 전 세계적인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실제 이런 사실을 돌아볼 때 지금의 신종플루는 아직 그 정도에는 끼지도 못할 정도라고는 하는데 막상 신종플루와 한 판 크게 싸우고 보니 몸은 만신창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걸려봤던 그 어떤 독감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 정말 이렇게 아프다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평소에 건강했고, 소독도 열심히 했고, 찬바람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옷도 두툼하게 입었죠. 왜냐하면, 아버지가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제가 감기에 걸리면 무척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덜컥 감기 기운이 오더군요. 바로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을 지어 복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열이 .. 추억의 음반, 린다 론스태드와 CD NOW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것 같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거래를 한다는 것이 낯설었죠. 그럼에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해외 원서에 배고팠던 사람들에게 아마존이나 CD NOW 같은 쇼핑몰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죠. 처음으로 해외에서 음반을 구입했던 경험은 이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비가 필요했던거죠. ^^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는 팝에서 컨트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오간 걸출한 여자 가수죠. 빅히트로 슈퍼스타급은 아니라고해도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노래를 세상에 남겨주었습니다. 내가 찾았던 앨범은 린다 론스태드와 넬슨 리들(Nelson Riddle)이 함께 작업했던 CD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죠. 특히 이 음반은 재즈의 명곡이.. 중국어의 오묘함 ^^ 롤렉스가 노력사가 되는군요. 지난 9월 중국 출장 당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왕푸징 거리에서 롤렉스의 돌출 시계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코카콜라, 맥도널드에 대한 중국어 발음도 기발하다고 생각했는데 오.. 롤렉스도 만만찮더군요.. 노력사.. 캬! 아주 기막히지 않나요? 한글의 우수성을 이야기할 때 거의 모든 언어의 발음을 표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중국어(한문)도 보통이 아니네요.. ^^ 세상의 모든 언어는 다 위대한 것 같습니다.. @.@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라! 아이폰과 금호렌터카 최근 아이폰의 국내 정발과 관련해 문제가 많은 듯합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오랜 시간 떡밥이 난무하며 기다림에 지쳐온 아이폰 마니아의 욕구가 단기간에 폭발하다 보니 그 압력을 국내 최고의 통신사도 견디기 어려웠던 것이죠. 사무실에는 동료 세 명이 아이폰을 예약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기다림의 연속. 주말 배송이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기다리다 지친 친구는 결국, 일요일에 우체국까지 가서 찾아왔더군요. 그러나 오늘도 개통을 못 하고 종일 계산기로 사용하는 것을 보니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저도 같은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정도 타던 차가 노후화되어 마침 차량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리스보다는 장기렌탈이 훨씬 유리하다고 해 금호렌.. 모두가 위법하면 모두 정당화될 수 있을까? 오늘은 제 블로그 주제로는 좀 무거운 이야기가 될 듯합니다. 아침 출근길 작은 에피소드 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버스를 타려면 사거리로 나와 왕복 6차선의 건널목를 건너야 합니다. 빨간불. 서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막 뛰기 시작하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니라 같이 신호를 기다리던 모두가 말입니다. 그래서 무심코 저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터벅터벅.. 어.. 그런데 신호대기로 기다리고 있던 차에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상하더군요. 헉! 신호를 보는 순간.. 뜨아.. 걸음아 나 살려라.. 쏜살같이 저도 그들처럼 뛰어서 건널목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결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버스를 출근길에 놓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모두 뛰어버린거였죠. ㅜ.ㅜ 저는 그것도 .. 겨울철에도 유용한 스포츠 이너웨어 지난 주 무척 춥다던 날, 옷장에서 주로 운동할 때 입던 나이키 이너웨어 긴팔을 꺼내 입었습니다. 골프 연습장 갈 때 가을 끝 무렵부터는 이너웨어 위에 방풍복 얇은거 입고 운동하는데 정말 편합니다. 몸을 잡아주기 때문에 말이죠. 왜? 축구선수들이 이 옷을 그렇게 입는지 알만하더군요. 여름에는 팔없는 아주 얇은 이너웨어를 겨울에는 긴팔에 안감이 살짝 들어간 이너웨어.. 속칭 고급 내복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ㅋㅋ 그 사용기를 제가 운영 중인 슈퍼어답터에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안내해 드립니다. @.@ 몸을 잡아주는 나이키 이너웨어(슈퍼어답터) 무라카미 하루키 1Q84, 너무 어려운 소설 하루키를 처음 만난 것은 꽤 오래전 일입니다. '상실의 시대'를 읽고는 조금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한참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기였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창작욕 때문에 어쩔 줄 모르던 시기였는데 '상실의 시대'를 읽고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 그렇게 삐치고 나서는 하루키 소설을 멀리했죠. 마치 저에게 그는 마약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이미 그때 느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중년을 훌쩍 넘긴 지금 다시 그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그에 대한 열등감도 좀 사라졌기에 아주 편한 마음에 1Q84를 손에 들었습니다.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그다지 하고 싶지가 않네요. 더구나 완결된 스토리도 아니므로 지금 무언가를 평가한다는 것은 조금 어설플지도 모른다는 생각.. 10년 지기 차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최근 10년을 넘어 함께 동고동락했던 자동차가 노화현상이 심각해졌습니다. 운행 중 미열에 시달리더니 자동차 견적을 의뢰한 날 고열로 바뀌더군요. 많은 사람이 비슷한 현상을 겪으셨을지 모르지만, 정말 목숨 걸고 타는 자동차가 때론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디 아픈 거 아닌가라고 생각되고, 차에서 자꾸 다른 차 이야기를 하고 차 바꾼다고 하면 이내 알아듣고 어딘가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우연일수도 있지만 정말 이런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워낙 운전을 늦게 배워서 그런지 실력이 늘지 않아 10년간 참 고생도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에 순환기에 문제가 있어 엔진의 열이 좀처럼 식지 않는데 오늘 퇴근할 때는 온도 게이지가 거의 끝까지 올라가더군요. 내일부터는 차를 운행하.. 귤, 박스 구입이 망설여지는 이유 말이 필요없습니다. 아래 사진 한번 보시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시장에는 귤이 가득 가득.. 헤픈 과일이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 동안 균형있는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일이죠. 다행히 제주도에서 귤을 많이 재배하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박스로 판매하는 귤입니다. 보통 박스 판매 귤은 안에 있는 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이번에 이마트에서 구입했던 귤도 상판은 비닐로 쌓여 있어 속을 모두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비닐을 뜯어보니 속에서 상한 귤이 나오더군요. 음.. 역시라는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박스 귤은 믿고 구입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는 상한 귤이 나오니 신뢰가 떨어지게 되는군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과.. 조개탕과 뚝배기 불고기 그리고 장모님표 모듬전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보니 어디 멀리 다녀오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장인어른 1주기를 위해 전주에 하루 다녀왔는데, 그 하루 동안에도 몸이 아프시다고 해서 걱정을 한껏 했는데, 제가 돌아오고 반나절 지나니 언제 아팠냐는 듯 금방 좋아지시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노인은 아이가 되어간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닌 듯싶습니다.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고 잘 드시는 것은 제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시원한 조개탕을 잘 드시는데, 제가 만든 조개탕이 그렇게 맛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솔직히 조개탕만큼 쉬운 게 없는 데 말입니다. ^^ 모시조개 잘 해감해서 깨끗하게 씯은 후 물과 조개 넣고 끓이다가 파 송송 어긋썰어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때론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매콤하면서 시원한.. 헤어짐의 미학 불과 1년 전 평생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보내셨던 장인어른이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1년. 낙엽과 깊어가는 가을 하늘 어디에도 당시의 큰 슬픔은 없더군요. 어찌 보면 좀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헤어짐을 반복하다보니 스스로 마음 깊은 곳에 내성이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헤어짐의 내성... 그래도 아버지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였습니다. 처가는 식구가 좀 많습니다. 두 분의 금슬도 무척 좋으셨던 것이 아닐까? ^^ 1남 6여. 7공주가 될뻔했지만, 다행히도 처남이 뒤에서 두 번째로 태어났기에 이번 제사에서도 모든 것을 다 챙길 정도로 든든하더군요. 저는 첫째 사위입니다. 동네 분들은 자꾸 다섯째 사위와 혼동을 하시는데 저야 기분 좋은 일이죠. ^^ .. 이마트 간편가정식 - 난 & 새우커리 이마트에서 간편가정식이라는 PB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음식 해먹는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간편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데, 다른 것은 인스턴트 같은데 이마트 간편가정식은 반조리 혹은 잘 준비된 식재료로 준비된 경우가 많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먹었던 것은 인도식 화덕빵이라고 할 수 있는 난과 새우커리인데 모두 전자레인지에 돌려 그냥 먹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 사항이 있는데, 내용물인 난과 새우커리를 조리하는 방법에서 나타났습니다. 난은 조리방법에 나와 있는 것처럼 30초 가지고는 어림없습니다. 50초 정도가 정당한 수준 같더군요. 이건 그래도 양호합니다. 손으로 만져봐서 차갑다 생각되면 좀 더 돌려주면 도비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우커리. 분명히 조리방법에는 전자레인지 용기로.. 패션몰 웰메이드 티저 영상, 일모스트리트 브랜드를 런칭한다는 것. 마치 산모의 고통 그 100배쯤의 우여곡절과 파란만장을 섞으면 탄생한다고 하죠. ^^ 제일모직에서 최근 티저 사이트를 하나 오픈 했습니다. 저도 초기에 컨설팅을 했던 관계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프로젝트인데 드디어 그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무엇보다 초기에 컨설팅을 하면서 강조했던 것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영상을 얼마나 잘 활용할 것인가에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했었는데 티저 영상이 저를 홀딱 반하게 만들더군요. 특히, 음악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모스트리트라는 패션몰에 대한 아이덴티티도 잘 함축되어 있고, 적당히 센세이션한 콘티도 괜찮네요. ^^ 일모스트리트, 젊은 패션 디자이너의 오픈마켓 같은 몰이 조만간 탄생한다고 합니다. 본 사이트의 런칭이 기다려지는군요. ^^ ilmostr..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