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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최고의 초밥 '대구지리 군함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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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며 행복할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특히 아주 맛난 음식 혹은 요리를 먹었을 때는 진정한 감동이 몰려오죠. 미식을 지극히 가치없는 식탐 정도로 치부해버리기도 하지만 입이 즐거울 때의 카타르시스는 모든 스트레스를 물리칠 정도의 마법 효과가 있습니다.

가끔 가는 이촌동의 기꾸라는 초밥집. 이런 동네 초밥집이 좋은 이유는 매일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찾다보니 그날그날 초밥의 라인업이 조금 달라지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이날 먹은 것 중 압권은 바로 <대구지리 군함말이>.


대구지리
(이촌동 기쿠에서 먹은 환상적인 대구지리 군함말이)

일반 군함말이에 살짝 데친 대구지리를 올리고 김치와 유자를 섞은 토핑이 올라갑니다.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그대로 입에 털어넣습니다. 마치 입에서는 크림치즈가 녹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입 안에서 그냥 녹아 내리죠. 물좋은 대구지리를 사용해야된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행복한 음식을 개발해주는 분에게 박수를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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