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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신종플루 안 걸려봤으면 말을 하지 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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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달하지 전에도 전 세계적인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실제 이런 사실을 돌아볼 때 지금의 신종플루는 아직 그 정도에는 끼지도 못할 정도라고는 하는데 막상 신종플루와 한 판 크게 싸우고 보니 몸은 만신창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걸려봤던 그 어떤 독감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 정말 이렇게 아프다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평소에 건강했고, 소독도 열심히 했고, 찬바람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옷도 두툼하게 입었죠. 왜냐하면, 아버지가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제가 감기에 걸리면 무척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덜컥 감기 기운이 오더군요. 바로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을 지어 복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열이 그다지 높지 않았고 목만 살짝 불편한 정도. 병원 약을 먹는데 나흘째가 되던 날. 오히려 병은 차도가 없이 더 악화되어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니, 체온 체크한 후 바로 신종플루 약을 복용하라고 처방전을 써주었습니다. 확진 판정이 직장이나 특별한 곳에 제출해야한다면 약 8만원 정도 내고 받지만 꼭 그럴 필요가 없다면 비싼 검사 받지 마시고 바로 신종플루 약을 복용하는 게 좋후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먹었던 신종플루 약

하여간 타미플루가 거의 없는지 이제는 리렌자라는 호흡기로 흡입하는 약을 처방하더군요. 그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땀을 흘렸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엄청난 땀을 흘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지속되었습니다. 밥도 거의 못 먹고 누워 있었죠. 이때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걸려보지 않고는 그 아픔을 알 수가 없습니다. 건강한 어른도 완전히 몸의 진이 빠질 정도가 됩니다. 모두 아직 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걸리면 휴~~ 이거 후유증도 심각합니다. 이제 몸은 좀 좋아졌지만, 아직도 오후가 되면 몸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플루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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