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193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땡기기 ^^ 시즌2를 시작합니다.. ^^ 2004년 1월 19일 이날은 엠파스에서 '짠이아빠의 세상이야기'라는 블로그로 첫글을 포스팅한 날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엠파스에서 나름 열심히 블질을 했죠. ^^ 총게시물이 773개이니 일평균 0.7개꼴입니다. 물론 독립 블로그(테터)를 시작하면서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사진은 계속 엠파스 블로그에 게시해온 덕이긴 하죠.. ^^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일평균 130명 수준의 손님들이 찾고 계셔서 현재 13만명을 넘었더군요..(아주 예전 데이터들은 아직도 엠파스 블로그에만 남아 있어 단칼에 접긴 아쉽더군요.. ^^) 그리고... 2006년 2월 9일 운명처럼 테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직장 동료였던 페이퍼온넷의 편집장님이 소개해준 테터를 보고는 바로 실행을 했습니다...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직장생활을 한지 벌써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대부분을 사업기획/광고/홍보/출판에서 보냈기에 늘 프레젠테이션은 거의 필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참 만만하게 봤던 PT라는 것이 하면 할 수록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초년병 시절에는 책도 참 많이 읽고, 또 문서 만드는 스킬을 익히느라고 분주했던 것 같았는데 그렇게 16년이 흘렀건만 별로 난 난의 프레젠테이션에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 늘 하고나면 뭐가 부족하고 아쉽고, 이기던 지던 뭔가 찜찜하다. 솔직히 PT하고 나오면서 속이 시원했던 적은 손꼽을만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짠이의 선물도 고를겸 분당에 새롭게 오픈한 교보문고를 찾았다. 솔직히 교보문고라는게 무색할만큼 작아서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그 놈의 맴버십 때문에 책은 늘 교보에.. 아빠와 함깨 보세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제목 :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Night at the Museum) 감독 : 숀레비(Shawn Levy) 출연 : 벤스틸러 / 로빈윌리암스/오웨윌슨/스티브쿠건 배급 : 20세기 폭스 제작 : 1492 Pictures 몇주전부터 어린이 시간대에 참으로 열심히 벤스틸러가 등장했다. 공룡뼈가 나오고 작은 인형들이 대포를 쏘는 장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짠이가 선언한다. '아빠.. 저건 봐야해.. 꼭!!!'... 개봉날 봤다.. ^^ 전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 20세기 폭스라는 영화꾼들의 이야기. 미국의 전형적인 가족상업영화... 하지만 그 내용적으로 볼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답일 듯 싶다. 헐리우드의 상업성이 때론 구역질을 나게 하지만 이상하게 가족 영화만큼은.. Blog Marketing 짠이아빠의 세상이야기가 테터로 독립한지 이제 10달이 되었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엠파스라는 보금자리에서 별다른 고민없이 블질을 했었는데.. 이렇게 독립을 해보니 역시 세상은 험하고 할일은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낀다. 아마 테터 쓰시는 독립 블로거들이라면 다들 절실히 느끼실 것이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기 힘든 독립 블로그의 세계.. ^^ 이렇게 테터로 옮긴 이후 책 리뷰가 이것으로 스물 여덟번재인 것 같다. 그렇다면 대충 올해 30권으로 마무리 할 듯 하다. 한달에 3권 정도이니.. 목표였던 4권에는 못미쳤지만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책을 열심히 읽은 것도 다 블로그 덕이 크다. 블로그는 나를 늘 깨운다. 잠시라도 멍하니 앉아 있으려고 하면 사정없이 달려와 옆꾸리를 .. 네이버 또 뭐니? 네이버 블로그 또 사고쳤나? 도대체 오늘이 12월 27일 지금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희안한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블로그들 들어가질 못하는군요. 나원... [쿠킹] 킹크랩, 털게와 새우 그리고 포도주가 함께 한 송년파티 3년전 쌀쌀하던 어느 겨울날 후배의 손에 이끌려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늘 그곳에서는 회를 먹었기에 그 날도 회나 먹겠구나 싶었는데, 이 친구 이상한 곳으로 가더니 이내 큰 검은색 비닐 봉투를 들고 온다. 살펴보니 아직도 뭔가 바스락거리는데 거대한 킹크랩이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당시에 킹크랩을 삶아주는데 한마리당 5천원을 받았다. 그리고 머리털 나고 처음 먹어본 킹크랩. 무슨 게살에 버터를 발라놓았는줄 알았다. 얼마나 맛나던지.. ^^ 그 이후로 겨울이 되면 그 후배와 선배 이렇게 3-4명이 의기투합하여 킹크랩을 먹어왔다. 그게 벌써 올해로 3년째. 처음 한해는 노량진에서 먹었지만 두번째 해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성업중인 도심 콘도라고 할 수 있는 레지던스를 빌려서 먹었다. 그리고 올해는 드디어 .. 광장 그리고 인공 요즘 시청앞 서울광장은 해가 지면 장관을 이룬다. 오히려 낮 시간보다 밤 시간에 사람들이 광장으로 몰리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 청계천 주변도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도 그리고 서울 전역을 넘어 아파트 입구까지도 온통 나무마다 휘황찬란한 전구들을 밝혔다.... 하도 많다보니 웬지 예전의 소박했던 그 때의 그 공허함이 더 절실한건... 나만의 생각일까?.. [서소문] 원대구탕 - 시원한 대구탕 겨울인데도 옛날같은 겨울은 없는 것 같다. 누구나 입에서는 겨울이 너무 따뜻하다는 소리가 나올정도이니 말이다. ^^ 하지만 날은 아무리 따뜻해도 달이 차면 계절이 가는 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찬바람이 불면 남해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구가 제철이다. 꽁치나 청어보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대구. 몸을 훈훈하게 해주고 주독을 풀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며칠전 저녁에 술을 거하게 하고 그 다음날 동료들과 찾은 서소문 '원대구탕'. 우연히 고깃집을 수배하다 찾은 집이었는데, 맛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서울에는 삼각지에 있는 '원대구탕'이 유명한가보다. 검색을 해보면 온통 다른 블로거들은 삼각지 원대구탕에 꼽혀 있었다. 음식은 사람마다 기호와 입맛이 다르고 또 음식점에 .. [홍대앞] 마포나룻집 - 전복갈비탕 나이가 먹으니, 입에 들어가는 것 하나도 예사롭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저 밥 한공기만 있어도 라면 하나라도 맛있게 먹었는데 건강도 그렇고 입맛도 그렇고 이제는 참 많이 가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짠이아빠가 대단한 미식가는 아닙니다. 단지 주변에 맛집을 아는 선후배들이 나름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앞 주차장 있는 골목길에 위치한 '마포나룻집'이라는 곳입니다. 컨셉은 마치 요즘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포차같은 분위기이나 현대적인 감각이 짬뽕되면서 야릇한 신세대적인 냄새가 나는 뭐 그런 곳입니다. 안에는 오래된 전달들이 민벽에 덕지덕지 붙어있고 탁자도 나무로 만든 어설픈 탁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좀 허술해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뭐.. VIEW 모처에 파견나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 파견지가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VIEW가 죽이더군요... 업무 능률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ㅜ.ㅜ 하도 밖을 쳐다보고 있었더니 말입니다.. OLD & NEW 지난주 잘 쓰던 휴대전화가 뿌직하더니 한쪽 귀퉁이가 뿌서지더군요. 역시 폴더형은 접히는 부분이 약합니다. 오늘 최신형 울트라슬림 슬라이드 폰.. 영입했습니다. 어제 교회에서 부제님에게 클래식 카메라 하나 임대했습니다. 이 카메라 나보다도 두살이나 많은 1964년 생입니다... 카메라 바디의 완성도는 독일제에 비해 많이 떨어지나 HEXANON 45mm 1.8이라는 RF계의 명기 렌즈를 달고 있어 아직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녀석..아니 분이시죠..^^ 단 2년만에 부서지는 첨단기기... 올해로 42살이 되었음에도 좋은 사진을 찍어내는 클래식카메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2006 성탄절 한해의 마무리는 늘 성탄절이군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늘 절기마다 교인들이 차려온 음식으로 뷔페를 합니다. ^^ 이번에는 짠이아빠인 저에게 스파게티가 배당되었습니다.. ^^ 드시고 싶으시면 분당교회로 오시죠.. ^^ (촬영은 모두 Pentax *istD, Tamron 28-75)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참 일본인답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또 바로 든 생각이 90%?.. 그럼.. 난?.. 뭐 이런 생각이을 하던 차에 가만히 보니 벌써 계산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ㅋㅋ 아마 이 책을 쓴 작가는 최소한 저 90%에 속하지는 않을 듯 싶다. ^^ 계급사회. 봉건주의사회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가 지금 현대에도 엄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했다. 단지 차이라면 과거는 선천적이고 계층간 이동이 절대 불가했다고 한다면 요즘은 선천적이기는 하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조금은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가 좀 다르다. 사회적으로 공식적으로 그 이동을 가능케하는게 바로 가방끈... 출신 대학에 따라 줄을 세우는게 요즘의 현실... 이 책에 의하면 그건 미국이든..일본이든.... 이상한 따라쟁이 참나 별것을 다 따라한다. 아빠도 엄마도 치아가 몬생겼것만 이것까지 뒤질새라 따라오는 짠이 급기야 앞니 하나 갈더니 그게 다 나고서야 파트너를 발치했다. 앞니가 첫인상을 좌우할텐데.. 걱정이 태산이다..ㅜ.ㅜ 눈내리는 밤 정말 눈처럼 내리더군요... 비가 눈이 되던 어느날 논픽션 붓다 며칠전 짠이엄마가 권해준 책. 알기 쉬운 불교 읽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논픽션 붓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짠이엄마가 별로 독실하지 못한 기독교 신자인 짠이아빠에게 참 색다른 책을 권한 듯 했다. 헌데 참..묘하다. 역시 종교는 통하는 것이 있는 걸까? 붓다의 삶을 보면서 예수님의 삶과 어쩔 수 없이 많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중생들의 깨닭음을 위해 설법을 행하는 붓다의 모습이 예수님과 오버랩되는 것을 느끼며... 한쪽 가슴이 시끈거림을 느꼈다. 일단, 이 책은 참 쉽다. 특히 불교의 어려운 논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붓다의 삶을 마치 소설처럼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글을 쓴이가 바로 유홍종 작가이다. '서울무지개'같은 유명한 장편소설을 쓴..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