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1933)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당한 축제 '정동문화축제 2006' 지난 토요일(10월 21일) 분당에서 서울 시내로 진출했습니다. 정동에서 문화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오랜만에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보고자.. 짠이와 짠이모와 함께 나섰는데.. 이룬.. 문화축제... 그것도 서울 한복판의 유명한 정동에서 하는건데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통 물건 파는 장터이지.. 이게 무슨 문화축제인지... 물론 시립미술관과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한다지만... 그건 뭐.. 언제든지 하는 상설전시이지.. 정동문화축제의 아이덴티티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더구나 정동극장도 12월까지 수리 중이고... 시립미술관 앞에서는 무대에서 앰프 빵빵하게 가요를 부르질 않나.. 나원... 우리나라 축제 기획이 왜? 이모양일까?... 물론 예산도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문화축.. 성남아트센터 - 현대매체미술전 야외 주차장에서 올라오면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의 모습 지난주에 식구들이 모두 성남아트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더구나 예전 직장에서 이곳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유지운영까지 해왔기에 쉽게 가볼만했던 곳인데 막상 식구들과는 처음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1주년이기에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일단 짠이와 짠이아빠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현대매체미술 Light전 - SPECTRUM'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글을 올리는 현 시점에서는 이미 막을 내린 전시이기에 조금 죄송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추억이었으니 만큼 잘 정리해놓도록 하겠습니다.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현대매체미술전, 백남준 선생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야외 조각 공원에서 한 .. [분당] 두향 - 손두부 짠이모는 워낙 담백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고기는 또 잘 먹질 않아서.. 그래서 간혹 짠이모와 외식을 할때는 두부를 먹으러 가곤 합니다. 분당에 두부 잘하는 집을 많이 알지는 못하고, 아쉬운데로 가는 곳이 바로 '두향'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좀 손님이 줄어든듯 하네요... 나 모르게 어디 좋은 집이라도 생겼을까요? ^^ 저는 생두부를 짠이모는 콩비지를 시켰습니다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과자가 이 집의 특기 ^^ 글쎄 뭐.. 맛은?..ㅋㅋ 예전에는 여기가 꽉차고.. 줄까지 서서 기다렸었는데 조금 한가하더군요.. ^^ 하여간 짠이모가 나이를 먹어감에도 군살이 거의 없는 에스라인 비슷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음.. 절대 비슷함 똑같지는 않음..ㅋㅋ) 이렇게 좋은 것만 먹어서인지도 모.. 눈물의 성장 아래 치아도 갈고... 역시나 아빠 닮아서 그런지.. 위 앞니 나는거 보아하니.. 제대로는 안날듯 하네요..ㅜ.ㅜ [논현동] 느리게 걷기 지난 하늘 높은 어느날 파란 하늘 아래서 맛있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도산공원 바로 앞에 있는 '느리게 걷기'에서 카푸치노와 함께.. 가을을 보내며...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처음 자전거를 살 때만 하더라도 내가 이토록 자전거에 빠져들지는 몰랐다. 그저 현실에 대한 강한 극복의 의지로 타기 시작했던 자전거가 40대 초반의 내 인생에 이런 행복감을 선물로 가져다 줄지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래서 또 책을 본다. 책 속에는 내가 막연하게 가졌던 자전거에 대한 단상들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나보다 훨 잘난 사람들의 논리 정연한 이론들이 찬란하게 종이위에 세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책 제목은 정말 쥑인다.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하지만 이 책을 받고 자세히 보니... 원저의 제목은 'Energy and Equity'라고 되어 있었다.. 이거 좀 쌩뚱맞다. 쓰신 분은 '이반 일리히(Ivan Illich)'라고 좀 오래되신 분이다. 신학, 철학을 공부하시고 가톨릭 사제까지 .. [쿠킹] 오징어불고기 스파게티(오불게티) 원래 집에서 스파게티를 해먹으면 보통은 해물인데... 오늘은 냉장고를 털어서 유효기간 얼마 안남은 녀석들을 다 긁어 모았습니다. 사실은 섞어게티라고 해야하는데..ㅋㅋ 일단 요리의 이름은 '오징어불고기 스파게티(오불게티)'라고 작명했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내가 스파게티집하면 돈 많이 벌거라고 하신다..ㅋㅋ) * 스파게티면 한봉지 / 3~4인분 * 칵테일 새우 약간 * 오징어 반마리(다리 빼고) * 베이커 약간 * 마늘 / 취향에 따라 전 많이 넣습니다.. ^^ * 느타리 버섯 약간 * 파프리카 약간 / 너무 많으면 달달해짐 * 불고기 약간 * 스파게티 소스 한병 일단 요리에 들어가면 모든 식재료를 조리할 상태로 썰거나 버무려서 작은 접수에 담은 후 식탁 위에 정렬해놓습니다. (이 글은 요리 중에 써.. [논현동] 기요스시 - 맛있는 회전초밥 작은 밥덩어리 위에 회와 와사비를 올려먹는 스시(초밥).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미스터 초밥왕'이후 초밥을 바라보는 내 시선과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게 사실이다. ^^ 물론 예전에는 아주 비싼 일식집에서 시켜먹는 초밥 정도가 전부였으나 동경 뒷골목 어딘가에서 먹어봤던 '회전초밥' 이후 늘 회전초밥을 그리워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하니까... ^^ 한때 서울에도 회전초밥집이 플랜차이즈 형태로 늘어난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다들 망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 불과 몇년전부터 다시 회전초밥집이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주들 잘나간다. 그런데 한편으론 좀 씁쓸하기도 하다. 지금의 활성화를 가져온 회전초밥집은 대부분 대기업들의 작품이라고 한다. 대.. 추석 휴유증 연휴 이전에 드디어 대망의 70킬로그램에 진입하는데 성공! 자전거 다이어트가 확실히 근 3달만에 일정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 그러나 두려웠던 것은 장장 1주일간의 연휴...ㅜ.ㅜ 사실 살을 쭉 빼고 나니.. 다시 찌는 것에 대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시 체중계에 올라선 순간.. ^^ 휴.. 그나마 다행이었다... 난 휙하고 올라갈 줄 알았더니... 그래도 선방한 것 같다.. ^^ 2006 추석의 추억 이번 초등학교 숙제가 집에서 송편만들기였나 봅니다. 시골 외가집에 내려가면서도 계속해서 송편은 언제만드냐? 지금만드냐?... 할머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귀찮게 한 끝에 드뎌 짠이가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 지금부터 그 증거 사진 올라갑니다.. (짠이엄마가 신신당부를 합니다... 제발 이쁘게 만들어야해..엄마처럼...^^) (짠이도 나름 최선을 다해 오물조물) (송편 속에 맛있는 깨도 집어 넣고... ^^) (음... 하지만 결과물은 영...ㅜ.ㅜ) (이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콩알송편입니다..ㅋㅋ) (좌측이 짠이모의 송편...그 다음이 짠이의 송편... 맨 오른쪽 위에 있는 동그란게 콩알송편) 가을이 오면..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군요 역시 윤달의 위력인가 봅니다 아직도 음력으로는 8월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反影 자전거로 출근하며 탄천에 비친 하늘을 담다.. Nikon Coolpix 7900 추석 보름달 모두들 소원성취하시길...^^ 성묘..省墓..聖墓.. 추석날 아침.. 매년 그랬던 것처럼 아침 9시에 추석예배를 드리고... 아버님과 함께 성묘를 갔습니다.. 아쉽게도 할아버님의 실제 墓는 아닙니다.. 추모비 하나 뿐이지만... 그래도 매년 아버님은 그곳으로 省墓가 아닌 聖墓를 가십니다.. Pentax *istD, Jupiter-9 85mm(M42) 버려진다는 것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방문하는 곳이지만 늘 저렇게 언제나 한결같이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있다... 잘먹었다면... 잘 버리는 것도 의무 아닐까? Pentax istD, Tamron 28-75 로마 병정과 해적 어린 시절 아니면 참 하기 힘든 역할놀이 ^^ 어느날은 로마병정이 된다고 집에 있는 박스라는 박스는 다 모으더니 결국 뚝딱뚝딱.. 금방 로마병정으로 변신을 했다...^^ 그리고 이내 해적이 되어 바다를 점령한단다... 과연 짠이의 꿈은 어디까지 갈까?.. ^^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