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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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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도리탕이 맛난 술집, 부엉이산장 한양대 한양대 부근에서 일을 할 때는 대학생들이 갈만한 젊은 식당이나 술집을 기웃거리는 것이 재미나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맛도 좋은 집을 찾으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그냥 몇번 지나치다가 이름이 잼있어서 가봐야하던 곳을 소개한다. 바로 부엉이산장이다. 나름 무지 유명한 곳인 듯 여러곳에 가게가 꽤 많은 듯하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음침해 보였고 무척 좁게 느껴졌는데 입구를 지나니 실내 홀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테이블에서 터치스크린으로 오더를 한다. 나름 가게의 시그니처가 곱도리탕인 듯해서 그걸 주문하고 김치전과 해물파전 반반이 있어 그걸 주문했다. 함께 간 사람들이 대부분 다들 어른신들인데 온통 학생들 천지여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게 부엉이산장의 시그니처인 곱도리탕 아.. 이거 정..
동네에 있을 법한 돈까스 집, 미스터신 돈까스 돈까스는 언제부터인가 국민음식 수준에 이르렀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돈까스 한 달에 한 두번은 먹어주는 그런 음식이다. 물론 중국음식에 비해 조금 덜하고 1년에 1인당 50개 이상을 먹어치우는 라면에 비한다면야 아직은 모자라겠지만서도 판교도서관 부근에 그런 돈까스집이 하나 있다. 미스터신 돈까스. 여기 무척 오래된 곳이다. 당연하게 동네에서 10년 이상 견딘다는 것은 단골 손님들로 유지된다는 의미 메뉴는 돈까스와 생선까스 그리고 그라탕 우동과 냉모밀로 단촐한 편인데 의외로 돈까스의 종류가 많은 편이다. 처음 가신다면 특선 생돈까스부터 시작하셔야 할 듯 특선은 경양식 스타일이고 진짜는 일본식으로 커팅되어서 나온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주 깔끔하다. 특히 소스가 맛난다. 여기는 반제품을 사와서 해주..
인사동 초입 조용한 카페 오가다 인사동에는 온통 복잡하다. 생각과는 달리 전통의 한가함이 아니라 전통의 복잡함이 복작거린다. 스타벅스도 한글 간판을 이용하는 곳 인사동 다른 유명한 전통찻집이 엄청 많은 곳이다. 그 찻집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좀 한가한 곳이 반가울 정도 그런 곳을 찾았으니 바로 인사동 초입에 있는 카페 오가다 오설록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한방차 프랜차이즈이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다녀와서 여기가 오설록인 줄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ㅋㅋ 오가다.. 이름 정말 좋다.. 오다가다.. 들리는 곳 음.. 녹차라테를 주문했다 그리고 케이키 한 조각 디저트로는 완벽하다. 두 제품 모두 아주 괜찮았다. 오가다 인사동에서 사람 없는 카페가 필요하면 인사동 초입에 있는 오가다를 추천한다.
다름이 아닌 같음 무이숲 카페, 여주 여주 이천 부근에 카페들이 꽤 늘었다. 모두 유명세를 기반으로 하는 카페인데 오늘 소개하는 무이숲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대형 카페라도 조금 남다르다.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단체인 푸르메재단이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받은 땅에 무이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발달장애인 전문시설 중 잘알려진 곳은 강화에 있는 우리마을이 있다. 이곳도 직업재활시설로 숙소와 함께 콩나물 공장이 있다. 그 콩나물 공장에서 나오는 콩나물은 풀무원이 전량 매입하고 있고 우리는 풀무원 콩나물로 만날 수 있다. 이곳 무이숲도 그런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애, 비장애의 경졔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무이숲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무이(無異)라는 뜻은 다름이 아닌 같음을 뜻한다. 숲이 그렇다는 뜻. 숲..
방어회 맛있는 집 전국종합어시장, 여주 겨울에는 무엇보다 방어회가 있어서 좋다. 참치보다는 방어회가 더 맛나다는 생각 비슷하긴 하지만, 냉동이 아닌 제철에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방어회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여주 국도변에 있는 전국종합어시장이라는 횟집이다. 이 집은 한 세 차례 정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꾸준하고, 맛도 한결 같다. 수족관에도 다양한 해산물과 물고기가 즐비 기회만 되면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자연산 제철회라고 하는데 하여간 전반적으로 서울에 있는 작은 규모의 횟집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좋다. 은근히 여주에서는 유명한 곳인가보다. 와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다. 일단, 주문하면 바로 바탕음식이 나온다. 이게 또한 이집이 잘하는 것인데 별건 없지만, 홍합탕이 특히 예술이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
맛있는 숯불 닭갈비, 춘천 온더가든 마치 카페같은 닭갈비 집이 있다.춘천가는 국도변에 위치한 온더가든시내가 아니어서 그런지 주차도 여유가 있고건물이 일단 엄청 크다... 깜놀할 정도내가 지금까지 가본 닭갈비집 중에서는 아마 가장 큰 듯    COUPANG쿠팡에서 추천합니다!www.coupang.com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춘천 주변에 온통 닭갈비집인데 여기는 좀 세련된 느낌건물부터 상호까지 전반적으로 느낌이 웨스턴하다. 이건 측면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찍은 사진출입구는 좌측으로 돌아가야 건물 입구가 나온다. 이게 온더가든 입구 전경이다.주차장을 돌아서 나오면 넓은 건물 입구가 있다. 로봇이 서빙을 하는데 정말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된다.주문도 테이블에 있는 화면을 터치해..
도가니탕과 깍두기가 예술인 서울깍두기 충장로점 날이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아마도 설렁탕과 도가니탕이 아닐까 싶다. 광주 출장을 가서 날이 좀 쌀쌀해지니 생각나던 중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서울깍두기 광주에서 서울깍두기라.. ㅋㅋ 좀 재미나지만 설렁탕 먹으러 들어갔다가 도가니탕으로 급선회하여 먹어봤는데 아주 괜찮았던 느낌. 주문은 키오스크로 자동으로 한다. 원래 소면이 따로 나오는데 탕에 넣고 사진 찍! 맥주 한잔은 덤으로 찍! 솔직히 이집 상호가 왜? 서울깍두기인지 보면 아실만하다. 깍두기가 정말 예술이다. 이 깍두기의 자태를 보시라 아주 예술이다. 탕과 아주 잘 어울리는 그런 깍두기다. 도가니탕도 아주 맛나게 먹었다. 깍두기도 예술이고, 역시 우리나라 탕은 김치 깍두기가 그 맛의 깊이를 결정하는 듯하다.
고기튀김이 맛난 행당동 중국집, 동해루 중국집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다. 회사 앞 중국집 학생 상대하는 곳은 아주 빠르고 양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고 맛은 그다지 잘 모르겠다. 길건너편 행당동 주택가에 있는 동해루 여기는 검색을 좀 해보니.. 고기튀김을 추천 그래서 무작정 친구들과 찾아가봤다. 왕십리역에서 조금 걸어가야하는 수준 15분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고, 골목 안에 있어 접근성이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가게가 아주 넓어서 좋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집의 시그니처는 고기튀김 고기튀김은 일단, 탕수육처럼 소스가 없다. 따라서 그냥 소금을 찍어 먹거나 아주 약하게 간장을 살짝 찍어 먹는다. 고기튀김을 시키니 서비스로 군만두가 등장 고기튀김은 양념과 간이 잘 베인 튀김 옷을 입히고 쎈 불에 잘 튀겨낸 느낌이다. 당연히 맛도 아주 좋았다..
중식 코스 요리, 팔당반점 동여의도점 중국집 아니 중국요리집 옛날에는 중국요리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중국집이라고 부르는 그런 경우가 많다. 그만큼 옛날에는 중국요리가 아주 귀한 식사였다는 의미. 최근에는 그냥 면 요리가 아닌 가끔 아주 귀한 초대를 중국집에서 받으면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겨울에 다녀왔던 중식 코스 요리집 팔당반점 동여의도점을 소개한다. 나름 동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되어가는 롯데캐슬 엠파이어 아파트 빌딩 지하 1층에 위치 방도 여러개가 있어서 모임하기도 좋다. 보통 중국요리도 그렇고 다른 서양식 코스도 그렇고 재미있는 것은 .. 유심하게 보면 차가운 음식에서부터 코스가 시작된다. 이건 모든 코스의 진리인 듯 마지막 식사까지 먹어봤을 때 아주 만족할만하다 코스가 전반적으로 튐 없이 무난했기 때문 단지 모임에서 사람들..
아주 괜찮은 게장정식집 훈이꽃게장 최근 원주 국도변에서 괜찮은 곳을 발견 지인들이 가보고는 추천해준 곳인데 게장정식이 아주 괜찮다고 해서 어렵게 돌아돌아 방문해봤다. 일단, 국도변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아주 호젓한 곳인데, 차량이 바글바글하다. 여기 무엇보다 가격이 참 괜찮다. 정식A로 충분, 새우장까지는 안가도 되고 간장1마리, 양념1마리에 솥밥까지 나온다. 물론 알배기를 먹으면 12,000원이 추가된다. 전반적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퀄리티 갑이다. 주문을 하면 먼저 반찬이 쫙 깔리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다 맛난다. 보통 반찬 2-3번씩 리필해 먹을 정도 드디어 기다리던 꽃게장이 나온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다. 얼핏 보기에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알차고 굵다. 당연히 알과 속이 꽉 차 있어서 먹기 좋다..
이재백 통영멸치국수, 경북 상주 경북 상주시를 관통하는 3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의외의 식당들을 지나치게 된다. 때론 출출할 때 가장 좋은 메뉴는 국수. 대한민국 국민에게 국수는 소울푸드(Soul Food)와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김밥. 이 둘의 조합은 좀 쉽지 않다. 원래 국수는 국수로 김밥은 기껏해야 라면 정도가 조합의 최적점이다. 그런데 거기에 국수와 김밥이라는 신기한 조합을 제안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이다. 3번 국도이자 경상대로변이어서 차량 유동이 그나마 많은 곳이다. 이런 곳에서는 정말 맛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우연하게 들어갔지만, 식사 때가 아니었는대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들어오는걸 보니 나름 동네에서는 유명한 곳인 듯하다. 주차 여기는 주차 걱정은 없다. 역시 지방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넉넉하다. 가게 앞에도 주차가 ..
엄마손칼국수와 만두국, 여주 여주, 이천이 핫하다. 이유는 각종 물륜센터가 산자락을 끊고 들어섰기 때문이다. 아름다웠던 소나무밭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대신 초대형의 거대한 창고들이 즐비하다. 대형 트럭들이 뻔질나게 드나든다. 예전에 비해 자연의 아름다움은 사라졌지만 대신 편의와 물건의 풍요를 얻었다. 여주에 있는 이마트 물류 창고 앞을 자주 지난다. 덕분에 근처에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그곳 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이다. 바로 엄마손칼국수. 이 집 메뉴는 단촐하다. 손칼국수와 만두국, 찐만두가 메인이고 계절메뉴로 콩국수, 도토리묵밥 등이 있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어 차를 가져가면서도 항상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아마도 건너편 이마트 물류센터 고객들 때문인듯 이곳은 늘 보리밥..
미쉐린에 빛나는 만두, 구복만두 숙대입구역 미쉐린 만두집이 서울 곳곳에 있는데 다 가보기가 참으로 버겁다. 아직도 가려고 손꼽는데, 그래도 이렇게 한 곳 한 곳 맛보는 것이 작은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숙대입구역에서 가까운 구복만두 미쉐린 만두집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 여기도 중국식 만두인데 만두 하나하나를 작은 용기에 넣어 쪄내는 집은 처음 경험해봤다. 용기가 뜨거우니 바로 잡으면 안되신다. 주변에 인기가 자자해서 어떤 때는 웨이팅이 많은데 요즘은 솔직히 가본지가 좀 되어서리 어떤지는 가늠이 안된다. 일단 웨이팅은 복불복일 듯 가격표인데 이게 한 2년전 가격이다. 지금은 1,500원 정도씩 오른 듯하다. 샤오롱바오는 이렇게 개별 용기에 담겨져 쪄서 나온다. 아마도 육즙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듯하다. 직접 잡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맑은 곰탕으로 유명한 왕십리, 금녕곰탕 날이 추우면 따끈한 국밥 한그릇이 좋다. 이 집에서 처음 곰탕을 먹으면서 추운날 먹으면 더 좋겠다 싶었다. 일단 가격이 정말 착하다. 그래서 더더욱 맘에 드는 곳 바로 왕십리, 성동구청 건너편에 있는 금녕곰탕이다. 일단, 점심 저녁 식사때는 근처에서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든다. 상가가 아닌 보통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한다. (난, 이런 곳이 좋더라..^^) 기본적으로 곰탕집답게 김치 맛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집은 무말랭이가 나오네요. 약간 하동관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하동관에는 양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하동관에 비해 3천원정도 저렴합니다. 여기 곰탕은 하동관에 비해 약간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한우 1++을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고기잡내 없이 국..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맛난 화로구이 정, 수내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맛난 것은? 바로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아닌가? 제주도 흑돼지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베리코는 특유의 부러운 고기맛이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수내 직장을 다닐때 세 번 정도 회식 때문에 들렸던 곳 가게가 작아서 전체를 빌려 임직원들이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이베리코 목살이 정말 맛났던 기억이다. 삼겹살도 맛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베리코 목살이 정말 맛났다. 반찬이나 파무침은 평범했지만 희안하게 고기가 맛나서 계속 들어가다보니 그날 바로 사장님이 회식 예약을 ㅋ 하여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베리코 #목살 #삼겹살 #화로구이 #수내동 #분당 #고깃집 #맛집
수꼬치, 야탑동 그저 혼술하기에는 복잡한 요리집보다는 아주 심플한 곳이 마음에 든다. 그렇게 잘가는 중에서는 꼬치집이 손에 꼽힌다. 먹기 편하고, 맛나고, 간단하고 분당 야탑은 한동안 수내 사무실을 다니면서 자주 들리던 곳 전철역에서 가까워서 다니기 편하다. 그런데 좀 호프집 느낌이어서 약간 아쉽기는 하다. 여기는 그나마 꼬치 종류가 많은 편이다. 어떤 꼬치집은 꼬치 종류가 너무 없어서 아쉬운 곳도 있는데 여기는 그나마 괜찮은 편 꼬치도 한국 스타일로 아주 크고 길다. 일본식은 작은 꼬치에 3개 정도인데 여기는 아주 길게 나오니 먹을만하다. 이렇게 꼬치 3개 정도면 맥주 2잔 정도는 후딱 먹어치운다. 크고 넉넉한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데 불맛은 잘 못내는 것 같다. 양념은 조금 아쉽다. 꼬치집으로는 아주 넉넉한 점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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